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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최예진, ‘싱글벙글쇼’ 익명가왕 13주 등극…“청취자 응원 감사”

가수 최예진이 ‘싱글벙글쇼’에서 활약했다.21일 소속사 현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예진은 전날 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이하 ‘싱글벙글쇼’) 익명가왕 코너에서 역대 13주 연승 가왕에 등극하고 졸업했다.‘싱글벙글쇼’에서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익명가왕’은 목소리만으로 진검승부를 보는 코너로 인기를 끌고 있다. ‘찜질방에 환장녀’ 이름으로 13주간 출전한 최예진은 최고의 가창력으로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 박세욱 씨가 세운 11주 연승 기록을 깨고 13주 연속 출연 신기록을 경신 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단장의 미아리고개’, ‘립스틱 집게 바르고’, ‘목포의 눈물’, ‘비나리’ 등 26곡에 이르는 명곡 레퍼토리로 흠결없는 라이브 실력을 선보인 최예진에게 청취자들의 응원 메시지가 쇄도했다.최예진은 이 외에도 시조창, 악극 배우 대사 한 소절, ‘월량대표아적심’ 모창, 지하철 안내방송, X파일 스컬리 성대모사, 북한 현송월 성대모사 등 주체할 수 없는 끼를 개인기로 선보이며 13주간 열광적인 분위기를 이끌었다. 최예진은 “13주간 출연하면서 역대 신기록 가왕 달성을 이뤄 정말 기쁘다. ‘싱글벙글쇼’ 청취자들과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역대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항상 좋은 음색과 좋은 노래를 들려 드리는 가수가 되겠다. 활동곡 ‘찐하게’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1 14:04
스포츠일반

항저우 영웅들, 목포에서도 금빛 질주 '순항중'

항저우 영웅들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장애인 전국체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5일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선 총 25개 종목 186개 이벤트가 열렸다.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APG) 3관왕에 빛나는 김정빈(전북)은 파일럿 윤중헌(전북)과 함께 나선 사이클(도로) 경기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정빈과 윤중헌은 5일 영암국제자동차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도로독주 22.4km 텐덤B(시각장애) 경주에서 29분19초014를 기록, 2위와 1분 이상의 격차를 두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3일 열린 트랙 개인추발 4km 텐텀B 경주에서 한국신기록(4분35초861)으로 금메달을 딴 김정빈은 이날 금메달로 2관왕에 올랐다. 4일 열린 트랙 스프린트 200m 텐텀B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면서 총 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김정빈은 “4km에서 한국신기록을 달성 한 것이 가장 기쁘다”면서 “내년 5월 월드컵대회에 참가하여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뤄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항저우 APG에서 '초대' 태권도 금메달리스트가 된 주정훈(서울)도 이날 금메달을 획득했다. 주정훈은 5일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겨루기 –80kg(K44, 지체장애) 결승에서 제주의 이권훈을 29대 16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정훈은 “항저우의 좋은 기운으로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서 매우 기쁘다”며 “2024년 파리 패럴림픽에서도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보치아 여자 개인전 BC3 경기에서는 항저우 APG 국가대표 강선희(광주) 선수와 최예진(충남) 선수가 4강에서 만났다. 두 선수는 항저우 APG에서도 여자 개인 준결승에서 만나 집안싸움을 펼친 바 있다. APG에선 최예진이 이겼으나, 전국체전에선 강선희가 웃었다. 강선희가 3엔드까지 매 엔드 1점씩 올리며 달아난 가운데, 최예진이 마지막 4엔드에서 1점을 만회했으나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결승에 오른 강선희는 신민정(강원)을 5-1로 이기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강선희는 "이번 대회에 메달 욕심을 내려놓고 편하게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쁘다”며 “올해 남은 국내대회에서도 기본에 충실하면서 마음 편하게 경기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종목에서는 공혁준(경기)이 남자 100m DB(청각장애) 경기에서 11초06의 기록으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2022 카시아스두술 하계데플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그는 4일 열린 400m DB에서도 48초86으로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공혁준은 7일 200m 경기에서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대회 3일차(오후 6시 기준)인 5일 댄스스포츠 최종철(서울)과 최문정(서울)이 나란히 5관왕을 기록하고 있으며 4관왕 3명, 3관왕 39명, 2관왕은 111명으로 집계됐다. 종합 득점순위는 1위 경기(99,942.70), 2위 서울(96,078.02)이며 3위 충북(68,390.90)이 그 뒤를 쫓고 있다.윤승재 기자 2023.11.06 06:00
스포츠일반

“축하해”·“고마워” 너무 빨리 만난 우리, 승부는 냉정·가슴은 따뜻 [여기는 항저우]

메달이 걸린 경기에서 ‘집안싸움’이 일어나는 만큼 기분 좋은 일은 없다. 메달도 확보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기분 좋게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25일, 장애인아시안게임(APG)이 한창인 중국 항저우에서도 이러한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론볼과 보치아 준결승에서 집안싸움이 펼쳐진 것. 결승행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두 선수는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치면서도, 승부 후엔 결승과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한 서로를 격려했다.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원후이 스쿨 론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론볼 남자 B6 준결승에선 APG 첫 금메달을 노리는 황동기(전남장애인론볼연맹)와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임천규(부산장애인론볼연맹)의 맞대결이 열렸다. ‘아시아 최강’ 론볼 대표팀답게 두 선수의 싸움은 치열했다. 론볼은 2시간 15분의 경기 제한 시간을 기준으로 한 점수로 승부를 가린다. 하지만 두 선수는 그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8엔드에서 16-18로 뒤지던 황동기가 마지막 공으로 2점을 올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엔드였던 19엔드에서 황동기가 3점을 얻어 결승에 진출했다. 한 명은 결승, 다른 한 명은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하는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 속에서도 두 선수는 밝게 웃었다. 준결승전이 열리기 하루 전 저녁에 저녁을 함께 했다는 두 사람은 "부담 없이 하자", "(공이) 잘 들어가는 사람이 결승에 가자"며 명승부를 다짐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황동기의 결승 상대는 중국의 쉬융강으로, 이번 대회에서 임천규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긴 선수와 맞붙었다. ‘동생’ 임천규는 “복수”를 부탁했고, ‘형’은 굳은 마음으로 동생의 복수전에 나섰다. 그리고 황동기는 쉬융강을 13-11로 누르고 첫 APG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천규는 “형이 복수해줘서 고맙다. 한국이 금메달 따서 다행이다”라며 고마워하기도 했다. 임천규도 동메달 결정전에서 비츠양(홍콩)을 18-9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같은 시간 보치아 경기장에서도 한국 선수간의 경기가 열렸다. 여자 BC3 개인전에서 최예진(충청남도청)과 강선희(광주장애인보치아연맹)가 맞붙어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경기는 최예진이 5-1로 승리로 끝이 났다. 1엔드에서 3득점한 최예진은 2, 3엔드에서 1점씩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강선희는 “아쉬웠지만 한국 선수가 결승에 올라간 거라 아쉬운 점은 따로 없었다”라며 최예진의 선전을 응원하기도 했다. 아쉽게도 두 선수는 결승전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나란히 고배를 마셨다. 결승전에서 중국의 양 베이베이에게 2-3으로 패한 최예진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선희는 태국의 클라한 라다마니에 2-4로 지며 4위에 그쳤다. 항저우=윤승재 기자·항저우공동취재단 2023.10.25 20:37
스포츠일반

'세계최강' 보치아, APG 단식 '노 金', "도쿄 패럴림픽 단체전 金 기억 살리겠다" [여기는 항저우]

‘세계최강’ 보치아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APG) 단식 무대에서 주춤했다. 메달 5개를 수확했지만, 아쉽게도 금메달은 없었다. 대한민국 보치아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보치아 개인전에서 은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각 종목 별로 4명의 선수가 결승전에 올랐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동메달 결정전엔 2명이 진출했지만 한 명만 웃었다. 한국은 패럴림픽 등 국제무대에서 굵직한 성적을 거두며 ‘세계최강’으로 군림해 왔다. 1988년 서울 패럴림픽을 시작으로 2020 도쿄 패럴림픽까지 9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10개)을 보유할 정도로 강했다. ‘세계랭킹 1위’ 정호원(강원도장애인체육회)을 필두로 한 스포츠등급 BC3(뇌성/운동기능장애·홈통 경기) 종목 선수들이 가장 두각을 드러내며 세계 무대를 주름 잡아 왔다. 하지만 이번 APG에선 나란히 고배를 마셨다. 준결승부터 집안싸움이 열렸다. 여자 BC3 개인전에서 최예진(충청남도청)과 강선희(광주장애인보치아연맹)가 맞붙어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경기는 최예진이 5-1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강선희는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최예진은 결승에서 중국의 양 베이베이에게 일격을 당했다. 2엔드까지 0-3으로 끌려가며 고전한 최예진은 3엔드에서 1점을 만회한 뒤, 4엔드 마지막 공을 표적구 가까이 안착시키며 극적인 동점을 만드는 듯했다. 하지만 베이베이의 마지막 공이 표적구 근처에 있던 최예진의 공 하나를 밀어내면서 1득점에 그쳤다. 2-3으로 패한 최예진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호원은 결승에서 태국의 추추엔클린 아카데이에게 1-6으로 패했다. 1엔드에서 선취점을 올린 정호원은 2엔드에서 무려 4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방어 대신 과감한 득점을 택하다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아카데이의 방어 플레이를 뚫지 못한 정호원은 마지막 두 엔드에서 2점을 더 내주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결승에 오른 4명의 선수 중 가장 금메달과 가까웠던 선수는 스포츠등급 BC2(뇌성마비·2등급 상지 사용 경기)의 정소영(충남장애인보치아연맹)이었다. 정소영은 혼성 경기로 치러졌던 이전 대회에서 근력에서 차이가 나는 남자 선수들과 경쟁해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낸 실력자로, 2012년 런던 패럴림픽에선 동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정소영은 이날 결승에서도 남다른 저력을 선보였다. 영 히우람(홍콩)과의 결승 2엔드에서 무려 4실점 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3엔드에 5개의 공을 표적구 가까이 위치시키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4엔드에 2실점 하며 동점을 내준 정소영은 연장전에서도 1점을 내주며 은메달에 그쳤다. 스포츠등급 BC1(뇌성마비·1등급 상지/2등급 하지 사용 경기) 결승에 진출한 김도현(충남장애인보치아연맹)도 결승에서 후아드프라딧 윗사누(태국)에게 1-7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선 남자 BC2의 이정호(강원도장애인체육회)가 봉사 왓차라폰(태국)을 4-2로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강선희는 태국의 클라한 라다마니에 2-4로 지며 4위에 그쳤다. 임광택 보치아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지난 추석 때 포르투갈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를 다녀온 후 선수들이 조금 지친 것 같다. 원조 아시아 강국인 태국을 경계했는데 잘하더라. 상대 분석을 더 잘해야 할 것 같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임 감독은 “2020 도쿄 패럴림픽 때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하고 단체전에서 금을 수확한 적이 있다. 그때 좋은 기억을 가지고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도록 하겠다“며 남은 대회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보치아 대표팀은 26일부터 단체전 여정에 나선다. 항저우=윤승재 기자·항저우공동취재단 2023.10.25 20:25
연예일반

최예진 ‘전국노래자랑’ 증평군 편 출연…‘찐하게’ 열창

가수 최예진이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올랐다.최예진은 지난 8일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 충청북도 증평군 편에 출연, ‘찐하게’를 열창해 열띤 호응을 받았다.이날 방송에는 증평군청 씨름단이 등장, MC 김신영이 일일 심판으로 변신해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 초대 가수로는 최예진과 함께 신유, 박혜신, 박군, 현숙이 출격해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최예진은 ‘찐하게’, ‘울 아빠’로 방송 출연은 물론 가을 축제 무대에 초청돼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찐하게’는 설레고 짜릿했던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열정적인 사랑을 꿈꾸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울 아빠’는 누구에게나 가슴 깊이 자리 잡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곡으로 최예진의 음악적 성숙함을 확인할 수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0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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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양궁처럼 '전세계가 경계한다', 세계최강 보치아 항저우서 금빛 사냥 [항저우APG]

올림픽에 ‘효자 종목’ 양궁이 있다면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엔 보치아가 있다. 패럴림픽 9회 연속 금메달에 빛나는 세계최강 보치아 국가대표팀이 오는 10월 열리는 항저우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아시안게임)에서도 금빛 낭보를 전하기 위해 일찌감치 대회 준비에 나섰다. 가로 6m·세로 12.5m의 코트 위에서 펼쳐지는 보치아는 6개의 빨간색 볼과 6개의 파란색 볼을 가지고 흰색 표적구에 상대방 볼보다 가장 가까이 붙이는 경기로 개인전, 2인조 경기는 4엔드, 단체전은 6엔드로 구성돼 엔드별 점수의 총합을 매겨 승부를 겨루는 경기다. 표적과 가까이 스톤을 위치시키는 동계 종목 컬링과 경기 방식이 비슷하지만 표적(구)이 이동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뇌병변·중증 장애인 선수가 참가하는 보치아 종목은 장애 등급에 따라 BC1~BC4로 나뉜다. 뇌병변장애(뇌성마비나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등 뇌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체적 장애)는 BC1에서 BC3에 속하고 운동성장애(저신장, 절단, 근무력증 등)는 BC4로 분류된다. BC3에도 뇌성마비가 아닌 운동장장애 선수가 참가할 수 있으나 볼을 던지지 못하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BC3 선수들은 보조 선수의 도움을 받고 입과 손, 막대 등과 함께 보조 장치(램프)를 사용해 공을 굴린다. 보치아 공도 전략에 따라 종류가 다르다. 표적구나 상대의 공을 밀어내기 위한 하드볼이 있는 반면, 다른 공에 밀착시키기 위한 소프트볼도 있다. 다양한 종류의 공으로 다양한 전략이 가능하다. 한국 대표팀은 패럴림픽 등 국제무대에서 굵직한 성적을 거둬왔다. 1988년 서울 패럴림픽을 시작으로 2020 도쿄 패럴림픽까지 9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보치아 대표팀이 패럴림픽에서 수확한 금메달은 10개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보유하고 있다. 패럴림픽의 영광을 장애인 아시안게임까지 이어가기 위해 임광택 감독이 이끄는 보치아 국가대표팀은 지난 10일 이천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이천선수촌)에 입소해 담금질에 돌입했다. 가장 주목받는 등급은 BC3 선수들이다. 세계랭킹 1위 정호원(37)과 2020 도쿄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최예진(32), 떠오르는 신예 강선희(46)가 출전한다. 정호원은 네 번의 패럴림픽 대회 동안 6개의 메달(금 3·은 2·동 1)을 수확한 베테랑이다. 어머니가 보조 선수로 함께 출전하는 최예진도 패럴림픽 금메달을 두 차례나 목에 건 바 있다. 2017년 입문한 강선희는 아시안게임이 처음이지만 입문 6년 만에 세계랭킹 5위까지 오른 저력을 지니고 있다. BC2에선 정소영(34)이 금메달 유력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정소영은 혼성 경기로 치러졌던 이전 대회에서 근력에서 차이가 나는 남자 선수들과 경쟁해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내기도 했다. 2012년 런던 패럴림픽에선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다시 성별을 나눠 경기가 치러진다. BC2 여자 세계랭킹 4위, 아시아 2위인 정소영에게 금빛 낭보를 기대해 볼 만 하다. 하지만 경쟁국들의 견제도 만만치 않다. 양궁 경쟁국들이 '양궁 최강' 한국 팀이 쓰는 활을 공수한 것처럼, 보치아도 경쟁국들이 한국산 램프(홈통)와 볼들을 따라 구입하면서 한국 팀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임광택 감독도 “경쟁국들의 전력이 예상보다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며 경계했다. ‘신예’ 강선희가 국제대회에 출전할 땐 5명 이상의 전력분석팀들이 달라붙어 한국의 전력을 파악하고자 노력한다. 대표팀도 전력 강화에 나섰다. 지난 5월 이천선수촌에 보치아 전용 훈련 코트를 마련한 대표팀은 코트를 바둑판으로 세분화시켜 거리와 힘의 세기를 측정하고 있다. 임광택 감독은 “경쟁국들과 경기용기구 변별력이 없어서 선수들의 거리별 볼 정확성과 볼 상황에 따른 기술수행능력이 더 중요해졌다. 거리와 힘 조절이 중요한 만큼, 거리별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코트를 바둑판 형식으로 세분화했다”라고 설명했다.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보치아는 총 11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개인전 8종목과 혼성 2인조 2종목, BC1~BC2 선수들이 참가하는 단체전 1종목이 열릴 예정이다. 목표는 금메달이다. 임광택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금메달뿐만 아니라 선수 전원이 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 목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임 감독은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패럴림픽을 위한 점검 무대이기도 하다”라면서 “우리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아시아권 경쟁자 선수들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천=윤승재 기자 2023.07.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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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진, 오늘(17일) ‘찐하게’ 리믹스 버전 발매

가수 최예진이 ‘찐하게’를 새롭게 선보인다.최예진은 17일 ‘찐하게’ 클럽 리믹스 버전, EDM 리믹스 버전을 발매한다.‘찐하게’는 설레고 짜릿했던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열정적인 사랑을 꿈꾸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찐하고 화끈하게 사랑해줘’, ‘그댄 나의 에너지’ 등의 가사는 듣는 이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한다.최예진은 “많은 사람이 ‘찐하게’를 사랑해준 덕분에 클럽 리믹스 버전, EDM 리믹스 버전을 발매하게 됐다. 즐거운 여름에 더 없이 어울리는 곡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며 성원을 당부했다.한편 ‘찐하게’ 클럽 리믹스 버전, EDM 리믹스 버전은 이날 정오 발매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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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배드민턴리그]상무, 요넥스 2연패 저지하며 정상...여자부는 삼성생명 2연패

국군체육부대(상무)가 '디펜딩 챔피언' 요넥스를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상무는 9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열정배드민턴리그' 남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요넥스를 3-1로 잡았다. 1복식에서 최솔규-서승재(상무)가 진용-김재현(요넥스)을 2-0(15-13, 15-10)으로 이겼다. 1게임 후반까지는 팽팽히 맞섰지만, 최솔규-서승재가 막판 집중력을 보여줬다. 이어진 1단식에서는 요넥스 전혁진이 상무 조건엽을 2-0(15-6, 15-11)으로 완파했다. 2복식은 이변이 나왔다. 김영혁-이학범(상무)이 이용대-이상민(요넥스) 상대 간판에 2-0(15-13, 15-8) 신승을 거둔 것. 예상은 깬 결과였다. 적극적인 공격과 끈질긴 수비가 돋보였다. 4경기였던 2단식에서는 최근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우승훈(상무)이 출전했다. 고졸 루키 김태림(요넥스)와 팽팽한 승부 끝에 2-0을 이기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우승한 상무는 우승 트로피와 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여자부에선 디펜딩 챔피언 삼성생명이 KGC인삼공사를 3-0으로 잡고 2연패를 기록했다. 국가대표팀 간판 안세영을 비록해 김혜성, 이유림, 김가은 등 현역 국가대표 선수들이 즐비한 팀이다. 1매치에서 김혜성-이유림(삼성생명)이 박세은-김가람은 2-0을 잡았고, 2단식으로 나선 김가은도 최예진을 2-0으로 이겼다. 3매치에서 고희수-윤예림이 이연우-김유정에 1-2로 승리하며 2단식을 위해 준비 중이던 안세영을 쉬게 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희수 기자 2023.04.09 19:07
연예일반

‘트롯찐’ 최예진 ‘가요무대’ 떴다!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 열창

‘트롯찐’ 최예진이 ‘가요무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27일 오후 방송된 KBS1 ‘가요무대’에 출연한 최예진은 3월의 신청곡으로 문주란 원곡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를 열창했다.검정 색상의 긴 원피스를 매치한 우아한 스타일로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최예진은 고운 음색으로 ‘트롯찐’다운 가창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그는 안정적인 가창력과 우아함이 깃든 율동 동작으로 무대를 압도하며 박수갈채를 이끌었다.이날 방송은 송대관이 ‘차표 한 장’으로 첫 무대를 시작한 후 김용임 ‘부초 같은 인생’, 진송남 ‘덕수궁 돌담길’, 류원정 ‘동백 아가씨’, 김범룡 ‘아득히 먼 곳’, 류지광 ‘나그네 설움’, 김동아 ‘두메산골’ 등의 무대가 이어졌다. 또 ‘먼 훗날’의 원곡가수 김미성이 출연해 감동의 무대를 펼쳤다.최예진은 지난해 9월 발표한 신곡 ‘찐하게’, ‘울 아빠’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찐하게’는 설레고 짜릿했던 첫 만남의 순간으로 돌아가 열정적인 사랑을 시작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트롯 댄스 곡이다.국악기 연주가 어우러진 어쿠스틱 발라드 ‘울 아빠’는 누구에게나 가슴 깊이 자리 잡고 있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과 그리움을 표현한 곡이다. 최예진의 안정된 가창력과 음악적 노련함을 엿볼 수 있다.2003년 ‘소울바디’를 발표하며 댄스 가수로 데뷔한 최예진은 ‘여우야’를 발표하며 트롯 가수로 변신했다. 또 200:1의 경쟁을 뚫고 악극 ‘홍도야 울지마라’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후 ‘굳세어라 금순아’, ‘비내리는 고모령’에 주연으로 발탁되며 재능을 인정받았다.최예진은 최근 다양한 채널의 방송 출연과 함께 전국 각지의 봄꽃축제 행사 무대에 초청되는 등 바쁜 스케줄을 이어가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28 13:55
연예일반

‘트롯찐’ 최예진, 신곡 ‘찐하게’ ‘울아빠’에 이어지는 호평

가수 최예진의 신곡 ‘찐하게’와 ‘울아빠’가 팬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최예진이 약 3년 만에 공개한 이 곡은 임영웅 ‘아버지’, 마야 ‘진달래꽃’ 등을 쓴 작곡가 우지민이 최예진의 보컬에 맞추어 완성했다. 지난 23일 공개 이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트롯찐’이라는 최예진의 별명을 연상케 하는 ‘찐하게’는 ‘찐하고 화끈하게 사랑해줘 / 넌 나의 오빠야 나만의 오빠야 / 그댄 나의 에너지’라는 노랫말과 강한 리얼사운드의 비트가 어우러져 흥겨움을 더한다. 최예진은 이번 노래를 통해 설레고 짜릿했던 처음으로 돌아가 정열적인 사랑을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함께 공개한 ‘울 아빠’는 애절한 감성으로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 돌아가신 아버지 묘소 앞에서 슬픔을 감추지 못했던 최예진의 이야기를 접한 우지만 작곡가가 작사, 작곡한 곡이다. 국악기와 어우러진 어쿠스틱 발라드로 누구에게나 가슴 깊이 자리 잡고 있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음악적으로 표현, 최예진의 음악적 성숙함과 함께 빼어난 가창력을 느낄 수 있다. 2003년 댄스 가수로 데뷔해 19년 차를 맞이한 최예진은코로나19로 인한 활동 멈춤 시기에도 KBS1 ‘가요무대’ 등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운데 최근에는 전국 각지의 축제와 행사를 통해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최예진은 “녹음 과정 내내 우지민 작곡가의 인기 내공이 어떻게 쌓였는지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늘 내게 든든한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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