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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왓IS] 황정음, 결국 재결합 남편과 파경...럽스타 아닌 저격이었나

배우 황정음이 결국 재결합했던 남편과 파경을 맞았다. 결혼 8년 만이자, 재결합한 지 3년 만이다. 22일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 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며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루머 생성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이자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낳았다. 결혼 4년 만인 지난 2020년 이혼 조정을 거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으나, 2021년 7월 위기를 극복하고 재결합해 이듬해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황정음은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게스트로 출연해 “내가 예전에 싫어한 행동을 남편이 굉장히 조심해주고 있다. 나도 마음이 아무래도 남았던 것 같다”며 재결합한 이유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나 황정음은 재결합 2년여 만에 다시 파경의 아픔을 겪게 됐다. 전조도 있었다. 황정음은 21일 자신의 SNS에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라며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라”는 글과 함께 남편의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또 “오빠 짱구 시절. 귀여워라 추억여행 중”, “울 오빠 A형 감염 걸려서 아팠을 때” 등의 내용과 남편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사진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SNS 게시물 업로드와 “이제 편하게 즐겨라”라는 황정음의 글 등으로 다시 불화설이 제기됐다. 더욱이 황정음이 이영돈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영돈이 연락 안 돼요”라는 댓글을 남기자 “그럴만 하다.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것”이라고 답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결국 황정음은 이튿날 파경 소식을 공식화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2 11:39
연예일반

더윈드, ‘레디 : 여름방학’ 트레일러 공개…눈부신 추억여행 ‘기대 UP’

그룹 더윈드가 모두에게 시원하고 청량한 여름방학을 선물한다.더윈드는 13일 0시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에 첫 번째 싱글 ‘레디(Ready) : 여름방학’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트레일러는 리더 신재원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신재원은 듣기 좋은 목소리로 “무지개 햇살 아래 우리들은 휘파람 불며 모험을 시작한다. 솜털 같은 뭉게구름이 최면에 빠질 때, 종이배를 몰고 바람을 타고 푸른 섬으로 떠난다. 같이 가자”라며 한 여름밤의 꿈 같은 추억여행을 소환했다.여름날의 초록빛 풍경과 레트로한 오브제들에 이어 더윈드 멤버들의 비주얼도 등장했다. 더윈드는 체육복을 입고 학교 곳곳에서 진짜 학생 같은 모습으로 풋풋하고 순수한 매력을 발산했다.배경음악이 고조되면서 방학을 맞아 추억여행을 떠난 더윈드의 학교 밖 이야기도 펼쳐졌다. 더윈드만의 색깔로 표현한 싱그러운 과즙미가 시원함을 넘어 상큼함까지 전달한다. 다양한 구도로 만날 수 있는 일곱 멤버들의 눈부신 케미스트리 역시 ‘레디 : 여름방학’ 본편을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레디 : 여름방학’은 더윈드가 데뷔 3개월 만에 준비한 싱글로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한 매력을 가득 담고 있다. 더윈드는 새로운 타이틀곡 ‘위 고’(WE GO)를 통해 또 한번 독보적인 유스틴(YOUTH+TEEN) 감성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여름에 방학 같은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더윈드는 오는 8월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싱글 ‘레디 : 여름방학’을 발매한다. 이달 26일에는 수록곡 ‘여름방학’을 선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더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13 10:15
연예일반

“멤버들과 화해하는 경험”…동물원 박기영도 감동받은 꿈의 뮤지컬 ‘다시, 동물원’ [종합]

전설의 밴드 동물원의 추억이 재연된다.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 동덕여자대학교 공연 예술센터 코튼홀에서 뮤지컬 ‘다시, 동물원’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현장에는 전순열 연출가, 빅스 혁, 최승열, 임강성, 강두, 송유택, 동물원 멤버 박기영이 참석했다.‘다시, 동물원’은 2015년 초연 후 2018년 초까지 총 3시즌 공연된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을 5년 만에 재연하는 작품이다. ‘다시, 동물원’은 1988년 데뷔한 전설의 밴드 동물원의 결성 당시 이야기로 동물원 멤버들과 동물원의 초기 멤버였던 고(故) 김광석의 실화를 뮤지컬로 옮겼다.이날 전순열 연출가는 ‘다시, 동물원’의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를 떠올리며 2가지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전 연출가는 “‘다시, 동물원’은 쥬크박스 형태의 뮤지컬인데, 동물원의 노래가 드라마의 장면을 위해 작곡된 곡이 아니다보니 기존 곡들과 뮤지컬 장면을 잘 연결시키려 고심이 깊었다”고 말했다. 시대적 배경도 언급됐다. 전 연출가는 “밴드 동물원이 활동한 시기는 1980년대다. 동물원의 명곡들이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콘텐츠로 많이 활용됐는데, 이 부분을 지양하고 싶었다”면서 “과거의 추억여행에 머물지 않고, 동물원의 노래가 2023년에도 유효할 수 있다는 동시대적 가치관을 심어주고 싶었다”고 했다.동물원의 멤버 박기영은 이름 동물원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뮤지컬에서는 멤버들이 다 함께 팀명에 대해 심도있게 의논을 나누는 장면이 나오지만, 사실은 얼떨결에 정해졌다는 것이다. 박기영은 “1집 제작자가 산울림 김창완 선배였다. 어느 날 다같이 술을 마셨는데, 다음 날 눈뜨고나니 우리 이름이 동물원이 돼 있었다. 정확히 우리가 왜 동물원이 됐는지 기억 못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시, 동물원’은 ‘혜화동’ ‘거리에서’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등 동물원의 명곡들뿐 아니라 ‘서른 즈음에’ 등 고 김광석의 노래들도 연주된다. 동물원 멤버 박기영이 ‘다시, 동물원’의 음악감독을 맡아 20대 초반 순수함으로 가득했던 동물원과 고 김광석의 음악을 재현한다.김광석의 모창으로도 유명했던 최승열은 ‘다시, 동물원’에서 ‘그 친구’ 역으로 김광석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그는 뮤지컬 출연 소감에 대해 “저는 동물원 노래를 듣고 자란 세대였다. 그래서 이번 뮤지컬 출연이 정말 영광스러운데 가장 ‘별빛 가득한 밤에’ 등이었다”며 “가삿말이 서정적이고, 지금 들어도 제 나이의 감성에 푸릇푸릇한 정서를 살려준다. 지금도 동물원의 노래를 즐겨듣는다”고 말했다. ‘다시, 동물원’의 개막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시대를 관통하는 싱어송라이터였던 김광석이 조명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다시, 동물원’은 김광석이 아닌 동물원에 초점을 맞춘 작품. 박기영은 “저는 작품에 일절 집필하지 않았다. 음악을 작업하는데에만 집중했다”며 “개인적으로 이 작품 보면서 김광석씨는 옆에 없지만, 제 옆의 지금 멤버들과 화해하는, 이 무대를 통해 치유되는 경험을 하고 있다. 다른 동물원 멤버들도 그런 개인적을 경험을 했으리라 믿는다. 더 고마울 수 없는 작품이다”고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한편 ‘다시 동물원’은 지난 24일 개막해 오는 9월 17일까지 서울 혜화동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진행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8 18:47
뮤직

“기다리고 바라던 콘셉트”...잔나비 ‘포니’ 완성도 높은 이유

80년대 과거 향수와 찰떡인 그룹사운드 잔나비가 돌아왔다.잔나비는 지난 21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포니’를 발매했다. ‘포니’는 보컬 최정훈의 어린 시절과 그의 어머니와의 추억을 함께 그려낸 곡이다. 옛 시절 어머니의 애창곡들부터 자동차 뒷좌석에서 듣던 노래들로 품게 된 싱어송라이터의 꿈까지 소중한 추억을 회상하며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포니’는 도입부부터 80년대 메트로풍의 멜로디가 귀를 한껏 감싼다. 잔나비는 이번 ‘포니’에서도 특유의 사연 깊은 보컬 느낌으로 리스너들의 귀를 감동시켰다. 잔나비는 지금껏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등 여러 히트곡들을 통해 옛 감성이 짙은 보컬을 선보인 바 있다.잔나비는 ‘포니’로 많은 이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아날로그 감성을 선사한다. 과거 당시를 살아보지 않았음에도 불구, 멜로디만 들어도 그때를 느끼게 하는 묘한 기분을 들게 한다. 이는 ‘포니’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과거 80~90년대 배경의 뮤직비디오에는 잔나비의 최정훈이 직접 출연하는데 오래된 차와 음악 테이프, 여기에 그의 복고스러운 목소리와 외모는 전혀 이질적이지 않다. 오히려 ‘포니’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준다.‘포니’는 현대자동차와 협업한 ‘헤리티지 뮤직 프로젝트’ 음원으로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기억 속 앞으로의 삶을 지탱하고 나아가게끔 하는 가치인 헤리티지를 재조명하는 음악 프로젝트다.‘포니’를 가창한 최정훈은 “이 프로젝트에 함께 하고 나서 곡을 쓰려고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현대자동차의 헤리티지를 따라서 내 개인적인 역사들이 나열됐다. 그 시절 부모님이 타셨던 차. 그 속에서 들었던 음악들. 그리고 때마다 유행하던 현대자동차 광고들…. 그래서 자동차에 얽힌 나의 이야기를 해도 좋을 것 같았다”라고 프로젝트 참여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내 음악이 곧 현대자동차의 헤리티지가 될 수 있겠다 싶었다. 그런 부분이 작업하는 계기가 됐고 멋진 작업이 될 수 있겠다 싶었다”며 “참여하게 돼 무한 영광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어릴 적 어머니의 차에 올라 수많은 곳을 다녔다는 최정훈. 그의 음악성을 일깨운 것도 어머니의 차에서 흘러나왔던 음악들이었다. 최정훈은 “그때 그 시간들이 지금의 내 음악에 큰 자양분이 되고 있다”며 “그래서 늘 어머니와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오래 전부터 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내가 기다리던 완벽한 작업이다. 너무나 기쁜 마음으로 작업에 임했다”고 즐거웠던 작업의 순간을 떠올렸다. 7080 서울의 모습을 떠올리고 싶다면 ‘포니’가 제격이다. 그 시절에 대한 상상 혹은 기억을 회상하는 데에 최정훈은 다시 한 번 최적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한 가요관계자는 “최정훈의 목소리는 과거를 추억하게 하는 힘이 있다. 그의 보컬이 다양한 세대에서 사랑을 받는 이유다”라며 “젊은 세대가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다. 매력적인 보컬의 소유자”라고 치켜세웠다. 이번 곡에 대해 팬들 역시 “잔나비가 또 잔나비했다”, “잔나비만의 감성이 듬뿍 들어간 곡이네요. 마음이 따뜻해지고 부모님 생각에 눈물이 납니다”, “잔나비 덕분에 추억여행합니다”라고 감동섞인 뜨거운 반응들을 남겼다. 최정훈은 “노래가 주는 힘은 정말 강하다. 그 노래로 사람들의 옛 추억을 건드리는 건 가수로서 너무나 감사하면서도 행복한 일”이라며 ‘포니’는 추억 당도 100%인 곡”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23 05:25
연예일반

'최태준♥' 박신혜, 필카로 담은 추억 공유 '감성이 몽글몽글'

배우 박신혜가 감성이 물씬 담긴 근황을 전했다. 박신혜는 21일 "오랫동안 쌓여있었던 필름들을 드디어 현상했다. 게으름의 끝판왕"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박신혜는 "그렇지만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이 또다시 생겼으니 천천히 함께 추억여행 떠나보아요 우리"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마당으로 보이는 한 공간에서 희색 블라우스에 블루 팬츠를 입고 비눗방울 놀이를 하고 있는 박신혜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어린 아이로 돌아간 것 마냥 신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출산 후 처음 맞는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박신혜는 "생일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한편 박신혜는 지난 2021년 11월 배우 최태준과 결혼했다. 결혼과 함께 임신을 알렸으며 이듬해인 2022년 5월 득남했다.박신혜 최태준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선후배다. 2017년 5월 불거진 열애설을 부인했으나 그해 말 교제를 시작, 2018년 3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4년여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두 사람은 결혼 직전 팬카페를 통해 결혼과 임신 소식을 직접 전했다. 박신혜는 팬카페를 통해 “제가 오랜 시간 동안 교제해 온 친구와 결혼을 하려고 한다. 긴 시간 저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고 인간 박신혜의 부족한 모습들까지도 감싸 주었던 사람과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최태준 역시 팬카페를 통해 박신혜에 대해 “저에게는 오랜 시간 여러 가지 감정을 공유하며 뜻깊은 만남을 이어온 소중한 인연이 있다. 기쁠 때는 화창하게 웃는 법을, 슬플 때는 소리 내 우는 법을 말없이 일깨워준 은인 같은 사람”이라며 “이제는 한 가정의 일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그리고 배우 최태준으로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연기로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박신혜는 2003년 가수 이승환의 뮤직비디오 '꽃'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1 18:07
연예일반

[리뷰IS] ‘20세기 소녀’ 달곰쌉쌀한 첫사랑의 기억

누구나 첫사랑에 울고 웃었던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각자만이 소유하고 있는 그때 그 시절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떠올리게 하는 한 편의 추억여행,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다. ‘20세기 소녀’는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 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 17세 소녀 나보라(김유정 분)가 절친 김연두(노윤서 분)의 첫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드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다. 단편영화 ‘영희씨’로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방우리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2019년 어른이 된 보라에게 낡은 비디오 테이프가 배달되며 영화는 시작된다. 순수했던 1999년 17세 소녀를 들여다보는 보라와 함께 어느새 풋풋했던 당시 첫사랑의 기억 속으로 순식간에 빠진다. 연두는 심장 수술을 받으러 미국으로 떠나기 전, 첫눈에 사랑에 빠진 이름만 아는 남학생의 정보를 파헤쳐달라고 보라에게 부탁한다. 보라의 ‘백현진 찾기’는 그렇게 시작된다. 키, 좋아하는 음료, 신발 사이즈, 학교 친구, 좋아하는 운동까지. 연두의 첫사랑에 관한 모든 정보를 낱낱이 파헤치던 보라는 백현진(박정우 분)이 방송반에 들어간다는 소식을 듣고 열정을 불태워 결국 합격한다. 정작 현진은 방송반에 들어가지 않고 그의 절친인 운호(변우석 분)와 보라가 함께 하게 된다. 가까이 앉아야 정이 두터워진다는 속담처럼 보라와 운호는 티격태격할수록 서로에게 묘한 감정을 느낀다. 수술을 잘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연두와 함께 영화는 또 다른 국면을 맞는다. 그저 달곰하기만 했던 첫사랑 영화가 어딘가 모르게 콧잔등을 시리게 하는 이유가 드러나는 지점이다. 친구의 짝사랑을 관찰하다 첫사랑에 빠져버리게 된 17세 소녀 보라의 이야기는 설렘, 아픔, 아련함 등 복합적인 감정을 유발하는 첫사랑의 향수를 불러온다. 영화는 지금은 흐릿해진 기억 속 첫사랑과 관찰을 키워드로 누구나 마음 한구석에 품고 있었던 청춘의 감성을 일깨운다. 무엇보다 작품의 주된 배경인 1999년과 공중전화, 삐삐, 비디오 테이프 등 그 시절을 표현하는 소품들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추억의 관전 포인트를 만든다. 세기말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며 볼거리를 더한다. 심장 수술을 위해 해외로 떠난 연두와 메일을 주고받는 보라의 모습이나, 공중전화와 삐삐의 암호화된 숫자들을 통해 현진, 운호와 소통하는 장면들은 현시대의 청춘들이 그 당시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MZ를 대표하는 청춘 배우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의 연기는 촘촘하고 탄탄하다. 첫사랑의 설렘과 진통을 겪는 청춘들의 모습을 진정성 있는 연기로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인다. 특별 출연 라인업 또한 보는 재미를 배가한다. 성인 보라 역의 한효주를 비롯해 류승룡, 이범수, 박해준, 공명, 옹성우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감칠맛이 느껴지는 호연으로 가득하다. 러닝타임 119분.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25 08:26
예능

'악카펠라' 이중옥 "송강호 선배님 덕분 고시원 방값 냈다"

배우 이중옥이 가난했던 대학로 연극배우 시절 송강호 덕분에 고시원 방값을 해결한 비화를 밝힌다. 오늘(30일) 오후 10시 방송될 MBC '악카펠라'에는 도레미파의 대학로 연습 현장이 그려진다. 도레미파가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무대를 단 4일 앞두고 대학로의 극장에서 포착된 것. 코앞으로 다가온 무대를 앞두고 최종 연습에 몰두한다. 무명배우 시절 이들의 치열했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곳에서 배우들의 꿈의 무대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아 아카펠라에 몰두한 모습은 뭉클한 감동을 자아낸다. 대학로와 특별한 인연을 자랑하는 도레미파에게 이번 연습은 더욱 뜻깊다. 이들은 대학로 골목 사이사이를 누비며 고마웠던 이들을 떠올리고, 도레미파의 최종 무대를 위한 심기일전의 시간을 가진다. 전주국제영화제 무대의 어엿한 주인공이 되기 위해 다시 청년시절의 터전, 대학로 극장에 올라선 빌런 전문 배우들의 성장 서사는 보는 이들도 덩달아 가슴 뛰게 만든다. 무명시절 이중옥과 '천만 배우' 송강호의 숨은 인연이 드러난다. "고시원에 살던 시절 공연을 보러 갔다가 송강호 선배님을 만났다. 지갑에 있는 걸 다 빼서 주셨는데 그게 딱 내 방값이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최영우 역시 배고픈 배우 시절을 견디기 위해 송전탑을 만들고 조립하는 일까지 해봤다고 언급한다. 큰 형님 김준배는 "반년 동안 연습하고 5만 원 받은 적도 있다"라며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고생담을 풀어놓는다. 추억여행에 푹 빠져든 도레미파는 순수한 열정과 초심을 되찾아 아카펠라 무대에 모두 녹여낼 것을 다짐한다. 그러나 도레미파가 설 최종 무대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은 무려 3년 만의 대면 공연. 2300여 명의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이뤄진다. 이호철은 "저는 영화제에도 가본 적이 없다. 전주는 가맥 먹으러 가봤다"라며 발등에 불똥이 떨어진 가운데, 최종 연습에서 어떤 하모니를 보여줄지 본 방송을 향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황소영 기자 2022.06.30 10:07
예능

'나혼산' 박나래, 웃음+감동 다 잡았다…하숙집 할머니와 재회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20여 년 만에 모교를 방문, 첫사랑부터 하숙집 할머니까지 그때 그 시절 사랑했던 이들과 재회로 시청자를 웃겼다 울렸다 하며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추억여행을 보여줬다. 또 7년 만에 돌아온 파비앙은 일상 속 역사의 발자취를 좇는 ‘프랑스 선비’의 서촌살이를 공개,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듯한 하루로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의 모교 방문과 파비앙의 서촌살이가 공개됐다. 2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 7.0%(수도권 기준)를 기록,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3.8%(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박나래가 ‘하숙집 할머니와 재회 후 감사 인사를 전하는 장면’으로 애틋한 두 사람의 만남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시청자들의 눈물 버튼을 저격하며 8.8%까지 치솟았다. 이날 박나래는 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후배들에게 힘이 되어 달라는 동창의 요청으로 모교를 방문했다. 그는 직속 선배를 알아본 후배들과 아들 딸뻘에 가까운 나이 차이에 세월을 실감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마중 나온 동창은 모교의 어엿한 선생님이 되어 있었고, 두 사람은 “너 너무 선생님 같아” 등 티키타카를 뽐내며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는 모교의 소극장을 탐방하며 마음의 고향에 온 듯 감격했다. 그는 동창과 옛 추억을 곱씹던 중 “내가 옛날에 너 짝사랑했잖아”라고 고백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제 첫사랑이었다”며 아련했지만, 무한 고백과 무한 거절만이 되풀이되었던 과거가 밝혀졌고, 코드 쿤스트는 “거의 김태리, 남주혁이네”, “고백 각 잡는다”며 집중했다. 그러나 현실은 드라마보다 더 했고, 첫사랑은 청첩장을 전했다. 박나래는 “이렇게 성공해도 안 되는 거니?”라고 센스 있게 받아치며 이들의 ‘열일곱, 서른여덟’은 막을 내렸다. 후배들과의 만남이 이어지고 박나래는 부담감에 악몽까지 꿨다며 걱정을 쏟아냈지만 이는 기우였다. 후배들은 열렬한 호응으로 반겼고, 박나래는 애정과 진심이 듬뿍 담긴 조언으로 화답했다. 자신이 겪었던 날것의 경험, 감정, 시행착오를 들려줬고 “쉽지 않은 길인데 끝까지 했으면 좋겠다”는 조언은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후배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마친 박나래는 고교시절 3년 내내 살았던 하숙집으로 무작정 걸음을 옮겼다. 동네 주민들은 주인 할머니의 근황을 전했고, 그는 할머니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주민들의 이야기에 발걸음을 재촉했다. 마침내 할머니와 만남이 성사됐고, “너무 늦게 온 것 같아서 죄송하다”며 오열했다. 할머니는 “얼마나 고생했어”라며 그를 따스하게 안아줘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나래는 “여기에 의지할 가족이 한 명도 없었다. 학교 다니면서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불안할 수 있었는데 정말 가족처럼 대해주셨다”며 먹먹한 마음을 드러냈고, 할머니는 은혜를 갚겠다는 그에게 되려 마음을 듬뿍 담은 밥상을 차려줬다. 박나래는 “꿈까지 꿀 정도로 걱정했는데, 걱정이 무색할 만큼 좋은 것들이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좋은 추억이 있어서 지금의 내가 있구나.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하루 같다”며 금요일 밤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그런가 하면, 파비앙은 7년 만에 '나 혼자 산다'에 영주권 취득 소식과 함께 컴백, 서촌살이에 푹 빠진 일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른 아침부터 동네 역사 탐방에 나선 그는 수성동 계곡과 인왕산 산책을 하며 장소에 얽힌 역사를 들려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예사롭지 않은 단어에 “너 시조 읊니?”라는 감탄을 자아낸데 이어 주택 청약 통장까지 개설하며 한국 ‘천착’의 꿈을 키우기도. 이어 세종대왕 나신 곳, 윤동주 하숙집 터 등 한국인도 모르고 지나칠 법한 일상 속 역사까지 세심히 짚어 감탄을 자아냈다. 파비앙은 역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으로 가득 채워진 옷장으로 '축덕'임을 인증했다. 그가 보유한 올드 유니폼만 150여 장으로, 유니폼은 역사와 축구의 결합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하늘의 별 따기보다 구하기 어렵다는 희귀템들이 쏟아지며 많은 이들의 월드컵 추억을 소환했다. 또 파비앙은 트러플 오일을 더한 김치볶음밥과 돌김, 케일 쌈 조합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한국의 쌈 싸 먹는 문화가 너무 좋더라. 볶음밥 먹을 때마다 무조건 초록색 잎에 싸먹는다”며 순식간에 음식을 해치워 시청자들의 침샘을 저격했다. 특히 프라이팬에 눌어붙은 누룽지까지 박박 긁어 탄 맛을 즐기는 리얼한 모습은 웃음과 공감을 함께 선사했다. 하루 종일 역사와 함께했던 파비앙은 식사를 마치고 또다시 공부에 열중했다. 8개 국어가 가능하다는 그는 월드컵을 위해 아랍어 공부를 시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쉴 틈 없이 자신을 갈고닦는 ‘프랑스 선비’ 파비앙은 “문화와 역사 속에 살고 있는 느낌이라 뿌듯하고, 주변에 좋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 많다”, “최종 목표는 자아실현”이라는 똑 부러지는 소감을 들려주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김광규의 ‘광란과 절규의 집들이’와 허니제이의 ‘3년 만의 대학축제 출격’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28 08:45
연예일반

'신랑수업' 박태환, "대화 잘 통하고 코드가 맞는 분" 이상형 공개

“살림 좀 하는 남자, 3학년 4반 박태환입니다!” ‘신랑수업’ 새로운 신입생 박태환이 수준급 살림 실력이 돋보이는 일상을 전격 공개, 첫 등장부터 ‘신랑수업’ 반장으로 임명됐다. 27일 방송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3회는 2.3%의 시청률을 기록,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마린보이’ 박태환의 합류를 향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갑내기 친구 모태범을 따라 ‘신랑수업’에 참여하게 된 베이징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의 모범적인 일상을 비롯해, 고향 친구들과 함께한 영탁의 추억 여행, ‘신랑수업’ 새 완전체 4인방의 여행 프롤로그가 펼쳐지며 시간을 ‘순삭’시켰다. 먼저 “살림 좀 하는 남자”라고 스스로를 소개한 박태환은 등장부터 남다른 ‘애교 3종 세트’를 선보이며 ‘희자매’ 김원희-홍현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나이 34세에 키 184cm, ‘자가’ 아파트와, 최대치의 연금을 매달 수령하는 특장점으로 단번에 ‘국민 신랑감’에 등극한 박태환은 “여자친구가 없는 지 오래 됐다, 마흔 전에는 결혼하고 싶다”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자신이 평가하는 신랑점수에 대해 “89년생이니 89점을 주겠다”라며, “(다른 멤버인) 김준수-영탁-모태범에 비해 요리를 잘하고, 정리도 잘하는 편”이라며 근거 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곧이어 공개된 박태환의 집은 깔끔한 분위기에 컬러풀한 인테리어가 더해져 ‘호텔급’ 감성을 자아냈다. 기상하자마자 청소기를 돌린 박태환은 아침부터 수준급 요리 실력을 보이며 프렌치 토스트를 뚝딱 만들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신랑수업’ 멘토 이승철은 “다들 긴장하라, 반장이 왔다”며 폭풍 칭찬을 퍼부었다. 잠시 후 박태환은 ‘빵돌이’답게 각 빵집을 돌며 빵을 구매한 후, 자신이 운영하는 수영센터로 향했다. 이 자리에서 박태환은 직원 회의를 통해 수업 진행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서류를 꼼꼼히 검토하는 등 CEO로서의 카리스마를 뽐냈다. “달라 보인다”는 출연진들의 반응에 박태환은 “평생 운동만 하다, 사람과 부딪치는 일을 시작하니 초반에는 상처를 많이 받았다,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이제는 괜찮아졌다”고 이야기했다. 집에 돌아온 박태환은 자신만의 ‘킥’인 흑맥주를 넣어 수육을 만들고, 특제 양념장을 직접 만들어 비빔국수를 완성했다. 선수 시절 5년 동안 동고동락한 전담 트레이너이자 동갑내기 절친들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기로 한 것. 오랜만에 박태환의 요리를 맛본 절친들은 “호주 전지훈련 때보다 더 맛있어졌다”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식사 도중 친구들은 “태환이는 (연애할 때) 순애보 스타일”이라며 “같이 합숙하던 당시, 여자친구에게 국제전화로 애교 부리는 목소리를 듣는 게 가장 괴로웠다”고 폭로해 박태환의 말문을 막았다. 이어 이들은 “너만 여자친구가 없다”며 “원하는 이상형이 있느냐”고 물었다. 박태환은 “요즘은 성향을 많이 본다, 대화가 잘 되고 개그 코드가 잘 맞는 여성이 좋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3인방은 호주에서 훈련하던 시절 숙소에서 빅뱅 노래를 틀고 클럽처럼 춤을 췄던 추억을 소환하며, 행복한 식사를 마쳤다. 지난 방송에서 23년 지기 절친 ‘농띠즈’와 모교인 안동고등학교를 찾은 영탁은 고등학교 1학년 담임 선생님인 정진홍 교사와 해후했다. 반 친구들과 함께 야유회를 떠났던 추억을 떠올리며 아련해진 것도 잠시, 선생님은 영탁의 과거 사진과 생활기록부를 공개해 영탁을 당황케 했다. 당시에도 ‘센터 본능’이 있었던 영탁은 “별명이 ‘최양락’이었다”고 수줍게 고백해 폭소를 안기는 한편, 학년이 올라갈수록 삐딱해지는 행동발달사항과 ‘수’와 ‘가’를 오가는 성적표를 보자 “태워버리겠다”며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 마지막으로 영탁은 선생님께 결혼식 주례를 부탁했고, 선생님은 “‘신랑수업’을 2년제로 마치라”며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이어 이들은 레트로 감성의 노래방으로 향했다. 무알콜 상태에서도 ‘고해’와 ‘쉬즈 곤’, ‘다짐’ 등 90년대 노래들로 ‘폭주’를 이어나간 뒤, 허기진 배를 부여잡고 단골 찜닭집으로 향했다. 식사를 하던 도중 영탁은 “옛날에도 같이 미팅을 가면 노래는 내가 부르고 짝꿍은 너희만 됐다”고 한탄했고, 이어 유부남 선배들에게 경제권 관리에 관해 은밀하게 물어봤다. 현직 기자인 친구 전종훈 씨는 그동안 취재 수당으로 비자금을 마련해 왔다는 사실을 실수로 고백해 현장을 대폭소로 물들였다. 종훈 씨의 ‘비상금 게이트’와 함께, 결혼에 관한 친구들의 현실 조언이 오가며 ‘추억여행’이 마무리됐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 말미에는 ‘신랑수업’의 새로운 ‘미혼반’ 완전체인 김준수-영탁-모태범-박태환의 봄맞이 여행 현장이 공개됐다. “이제부터 ‘신랑수업’ 제목을 ‘연애수업’으로 바꾸자”는 YB들의 은밀한 반란이 도모된 가운데, 목적지에서는 신랑수업 공식 멘토인 이승철이 준비한 ‘풀코스’ 수업이 예고돼 흥미를 자아냈다. 하체 단련-요리-진솔한 토크로 이어지는 이들의 제대로 된 신랑수업은 오는 5월 4일(수)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채널A ‘신랑수업’ 2022.04.2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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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도토페' 토요태 유재석-하하-미주 출격 데뷔무대

'놀면 뭐하니?+' 유재석, 하하, 미주가 결성한 혼성 그룹 토요태의 데뷔 무대가 공개된다. 도토리 시절 감성을 담은 토요태의 'Still I Love You'를 향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오늘(22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될 MBC '놀면 뭐하니?+'에는 토요태의 '도토리 페스티벌' 무대가 펼쳐진다. 유재석, 하하, 미주는 2000년대 분위기를 연상케 하는 흰색 의상을 착용하고 'Still I Love You'의 하얀 겨울 감성을 극대화한다. 지난해 12월 18일 발매한 토요태의 데뷔곡 'Still I Love You'는 히트곡 제조기 블랙아이드필승(라도, 최규성)과 프로듀서 전군이 합작해 만든 곡. 유재석, 미주의 애절한 보이스 톤과 하하의 감성적인 랩이 미디엄 템포의 멜로디에 녹아들어 사랑만으로 울고 웃었던 그 시절을 떠올리게 만든다. 'Still I Love You'는 발매되자마자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노래 속 유재석, 미주의 감성 내레이션을 활용한 '#스알럽챌린지' 열풍으로 이어졌다. MSG 워너비부터 코요태 신지와 김종민, 조세호, 이광수 등 수많은 스타들이 '#스알럽챌린지'에 참여했다.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 토요태는 한층 더 짙어진 감성과 케미스트리, 업그레이드된 가창력을 뽐낸다. 정준하, 신봉선은 도토리 감성에 과몰입하면서 립싱크로 따라 부르는가 하면, 관객들은 잠시 추억여행을 떠난다. 안방 1열에도 진한 여운을 전할 수 지 관심이 모아진다. 'Still I Love You'의 첫 라이브 무대를 마친 토요태의 소감도 듣는다. 유재석은 "호흡이 괜찮다. 든든하게 메인 보컬이 지켜주니까 저희들은 옆에서 굉장히 편안했다"라고 미주에게 공을 돌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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