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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황의조, 리그1 복귀 가능성...레퀴프 "몽펠리에가 영입 검토"

'불법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축구 선수 황의조(32)의 프랑스 리그 복귀 가능성이 생겼다. 리그1 소속 몽펠리에 HSC가 영입 리스트에 그를 올렸다. 프랑스 스포츠 매체 레퀴프는 1일(한국시간) "몽펠리에가 공격진 보강을 위해 얀 카라모(토리노)와 황의조(노팅엄 포레스트) 영입에 대해 따져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트라이커 켈빈 예보아와의 임대 계약을 끝낸 뒤 새 공격수를 영입하려는 것이다. 이탈리아 국적 예보아는 제노아에서 임대로 몽펠리에에 합류해 13경기를 뛰었지만,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황의조는 리그1 보드로 소속으로 3시즌 동안 뛴 이력이 있다. 2022년 8월 프랑스 무대를 떠나 노팅엄에 입단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진출했다. 국가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였던 황의조는 지난 2022년 12월 열린 카타르 월드컵에서 부진했고, 이후 조금씩 내리막을 걸었다. 임대로 그리스 리그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노팅엄 복귀 뒤에도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해 9월 챔피언십(2부) 소속 노리치 시티로 임대됐다가, 4개월 만에 복귀했다. 황의조는 전 연인과의 성관계 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그에게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대한축구협회도 수사기관의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황의조를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기로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01 11:26
국가대표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출국 금지 해제…금일 영국행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의조(노팅엄 포레스트)가 금일 영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뒤 약 2주 만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9일 기자간담회에서 “황의조의 출국금지 조치가 28일 만료됐는데 연장하지 않았다”면서 “지난 25일 황의조에 대해 추가 조사를 했고, 관련자 진술과 그간 확보된 증거 자료도 종합적으로 분석해 조만간 결론을 지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황의조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경찰은 여러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한 황씨의 출국을 막고자 지난 16일 황씨를 출국금지 한 바 있다. 당시 황의조 측은 이튿날인 17일 '과잉 수사로 소속 팀에서 무단 이탈했다'라는 내용의 수사관 기피신청서를 서울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실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황의조는 지난해 6월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면서 그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및 동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한 네티즌을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불법 촬영 정황을 포착해 황의조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한편 경찰은 피해자의 직업과 결혼 여부를 공개하는 등 2차 가해 논란이 이어지자 황의조와 황의조 측 변호사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4.01.29 17:54
국가대표

경찰, 황의조 출국금지 조치…수사관 기피신청서 내며 반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의조(32·노팅엄 포레스트)가 출국금지 조치를 당했다.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출국을 막기 위함인 것으로 풀이된다. 황의조 측은 수사관 기피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8일 법무부에 요청해 불법촬영과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를 지난 16일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여러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해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출국을 막기 위해 이같이 조처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황의조 측은 이튿날인 17일 '과잉 수사로 소속 팀에서 무단 이탈했다'라는 내용의 수사관 기피신청서를 서울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실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18일 황의조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후 12월 27일을 기한으로 1차 출석요구서를 보냈으나 황의조는 구단 사정 등을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후 2차 출석요구를 했다. 황의조는 지난 12일과 15일 비공개 소환 조사를 받았다. 그는 '피해 여성이 촬영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황의조는 지난해 6월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면서 그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및 동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한 네티즌을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불법 촬영 정황을 포착해 황의조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한편 경찰은 피해자의 직업과 결혼 여부를 공개하는 등 2차 가해 논란이 이어지자 황의조와 황의조 측 변호사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01.18 20:53
국가대표

[IS 포커스] 여론도, 상황도 최악 중의 최악...대표팀 공격수 황의조의 추락

황의조(31·노리치 시티)가 소속팀에서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대한축구협회가 그를 대표팀에 당분간 뽑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로 다음 날이었다. 그러나 팬 여론은 ‘황의조가 없어 아쉽다’ 보다는 ‘안 뽑길 잘했다’ 쪽에 가깝다. 황의조는 29일(한국시간) 영국 왓퍼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퍼드와의 2023~24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 노리치의 선발 공격수로 출전, 전반 12분 2-0을 만드는 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리그 3번째 득점이며, 26일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의 17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다. 노리치는 2골을 넣고도 내리 3실점 해 2-3으로 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전날인 28일 성행위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황의조를 대표팀에 선발할 것인지에 관한 회의를 열었다. 그 결과 그가 불기소 처분을 받을 때까지 국가대표에 뽑지 않기로 했다. 축구대표팀은 지난 21일 중국 선전에서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원정 경기를 치르면서 올해 예정된 경기를 마무리했다. 내년 1월에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다음 일정이다. 황의조는 지난 6월 전 연인과 성관계 장면이 담긴 영상 유출에 관한 피해를 호소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이 여성의 동의 없이 촬영됐다는 피해자의 주장에 따라 황의조는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도덕적이지 못한 사생활 논란만으로도 국가대표로서의 품위를 지키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는 그가 피의자로 조사를 받았고, 이런 상황에서 21일 중국전에 뛰었다는 것에 대해 비난 여론이 높아졌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조건부로 황의조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했다. 황의조를 옹호하는 의견도 있다.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유죄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황의조를 죄인 취급하면 안 된다는 의견이다. 사생활과 국가대표 발탁은 별개 아니냐는 반론도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은 중국전 후 황의조 출전에 대해 “아직 혐의가 밝혀진 게 없다. 그는 아직 우리 선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는 황의조의 국가대표 선발이 부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28일 황의조 문제와 관련된 회의를 주재한 이윤남 대한축구협회 윤리위원장은 “국가대표는 고도의 도덕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자기관리를 해야 하며 국가대표팀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행위를 하지 않아야 할 위치에 있다”고 짚었다. 황의조는 이번 사건으로 선수 생활에 큰 위기를 맞았다. 황의조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한 이후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러나 국가대표 선발이 막히면서 내년 아시안컵에 출전할 가능성은 매우 작아졌다. 박병주 법률사무소의 박병주 변호사는 “이번 사건처럼 가해자와 피해자의 주장이 전혀 다를 경우 누구 주장을 더 믿을지 판단하는 것이 수사의 핵심이며, 이 부분이 가장 어렵다. 통상적으로 경찰 최종 결정이 나오기까지 최소 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황의조가 최종적으로 혐의를 벗게 되더라도 현실적으로 내년 1월 아시안컵에 참가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뜻이다. 현재 대표팀 공격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는 것도 황의조에겐 악재다. 최근 대표팀에서는 원톱 자원 조규성(미트윌란)이 황의조를 제치고 선발로 더 자주 출전하고 있다. 22세의 젊은 공격수 오현규(셀틱) 역시 클린스만 감독에게 자주 부름을 받고 있다. 황의조가 빠진 사이에 또 다른 새 얼굴이 경쟁에 가세할 경우 황의조가 향후 대표팀에 복귀한다 해도 설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전망이다. 또한 이번 불법 촬영 혐의로 인한 수사 과정에서 황의조 커리어에 더욱 치명적인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수사를 받다가 혐의가 인정되어 출국금지 조치를 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박병주 변호사는 “조사 후 혐의가 인정된다면 정상적인 차후 형사절차(검찰 송치, 법원 기소) 진행과 본 사건에 대한 국민 여론에 따라 황의조에게 출국금지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만일 이렇게 될 경우 황의조는 해외리그 활동에 치명타를 입는다. 더구나 그는 프랑스 리그1에서 좋은 활약을 하다가 지난해 그리스 리그로 이적했지만, 적응을 잘 하지 못해 고생한 경험이 있다. 이후 어려운 과정을 겪다가 올 시즌 노리치에서 겨우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이런 변수가 발생한다면 그야말로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황의조의 혐의가 확정될 경우에 상황은 더 나빠진다. 과거 2018년 장현수가 병역 특례 봉사활동 서류를 조작했다가 국가대표 자격 영구박탈과 함께 벌금 3000만원의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만일 황의조가 이번 혐의에 대해 최종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장현수처럼 국가대표 자격 영구박탈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황의조의 선수 커리어에서 매우 치명적인 불명예 기록이 된다. 김희웅 기자 2023.11.30 06:43
연예일반

“지드래곤 마약, 직접 못 봤다”…유흥업소 실장 입장 번복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권지용)이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가 진술을 번복했다. 29일 KBS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권 씨(지드래곤)가 직접 마약을 한 것은 보지 못했다”며 “권 씨와 함께 자신의 유흥업소를 찾았던 또 다른 배우 B씨가 했을 수도 있다”고 입장을 바꿨다. 앞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12월 7일 권 씨가 자신의 유흥업소를 찾았다”며 “권 씨가 있던 방 화장실에 놓인 쟁반 위에 흡입이 이뤄지고 남은 코카인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지드래곤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지드래곤이 마약 반응 검사에서 잇따라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경찰 수사는 난항을 겪고 있다. 지드래곤은 앞서 마약 간이 검사에 이어 모발 정밀 감정, 손발톱 감정에서도 음성 반응이 나왔으며 염색이나 탈색을 하지 않은 것도 입증됐다. 이후 최근 출국금지 조치도 해제됐다. 경찰은 지드래곤에 대해 여전히 유죄 가능성을 열어놓고 추가 수사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지드래곤은 입건 소식이 알려진 후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29 16:04
연예일반

[왓IS] 지드래곤, 컴백 예고인가…경찰수사 난항 속 ‘신곡’ 업로드

마약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이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올해 초 컴백을 예고한 터라 가수 활동을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28일 지드래곤은 지난 2017년 발표된 솔로 앨범 수록곡 ‘OUTRO. 신곡’(이하 ‘신곡’, 神曲)을 부르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는 “전 누굴까요?”라는 질문을 건네는 지드래곤의 모습과 함께 ‘신곡’ 무대가 담 긴 장면이 이어졌다.‘신곡’은 다프트 펑크의 명반 ‘디스커버리’ 앨범의 11번 트랙 ‘베리디스 쿠오’ 비트를 샘플링해 재구성한 곡으로, 단테 알리기에리의 서사시인 ‘신곡’을 모티브했다. 지드래곤은 해당 게시물에 “단테 알리기에리(Dante Alighieri)가 쓴 신곡 (1308-1320)”이라고 적었다. 물론 동음이의어이지만, 지드래곤이 올린 노래 제목이 ‘신곡’인 터라 지드래곤이 ‘신곡’(新曲)으로 컴백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앞서 지드래곤은 올해 초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해 여러가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찾아뵐 예정”이라며 “앨범도 준비 중”이라고 귀띔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면서 컴백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최근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으면서, 지드래곤의 컴백 가능성도 높아진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지드래곤은 마약 반응 검사에서 잇따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마약 간이 검사에 이어 모발 정밀 감정, 손발톱 감정에서도 음성 반응이 나왔으며 염색이나 탈색을 하지 않은 것도 입증됐다. 이후 최근 출국금지 조치도 해제됐다.지드래곤은 입건 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지난 21일 공개된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선“(공인이라서) 평소에 더 조심하고 있다. 대중의 관심을 받는 직업이라서 자기관리를 스스로 알아서 더 철저히 해야 한다”며 “저는 제 나름대로는 그렇게 살고, 살아 왔고 살고 있다고 자부하는데 본의 아니게 이런 사건에 제 이름이 거론이 되면서 제 팬들, 그리고 저를 알고 계신,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심려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 상당히 가슴이 개인적으로 아프다”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지드래곤에 대해 여전히 유죄 가능성을 열어놓고 추가 수사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2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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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누굴까요?” 지드래곤, 컴백 예고했나…‘신곡’ 영상 업로드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이 신곡 발매를 예고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올렸다.28일 지드래곤은 지난 2017년 발표된 솔로 앨범 수록곡 ‘OUTRO. 신곡’(이하 ‘신곡’)을 부르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는 “전 누굴까요?”라는 질문을 건네는 지드래곤의 모습과 함께 ‘신곡’ 무대가 담긴 영상도 이어졌다.‘신곡’은 다프트 펑크의 명반 ‘디스커버리’ 앨범의 11번 트랙 ‘베리디스 쿠오’ 비트를 샘플링해 재구성한 곡으로, 단테 알리기에리의 서사시인 ‘신곡’을 모티브했다. 지드래곤은 해당 게시물에 “단테 알리기에리(Dante Alighieri)가 쓴 신곡 (1308-1320)”이라고 적었다. 지드래곤이 올린 노래 제목이 ‘신곡’인 만큼 그가 신곡으로 컴백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한편 마약 의혹을 받고 있는 지드래곤은 마약 반응 검사에서 잇따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출국금지 조치도 해제됐다. 하지만 경찰은 여전히 유죄 가능성을 열어놓고 추가적인 수사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29 08:24
연예일반

‘마약 혐의’ 지드래곤, 출국금지 해제…이선균은 기간 연장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한 달 만에 해제됐다.2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25일 만료 예정이던 지드래곤의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경찰은 최근 출국금지 연장 요청서를 법무부에 보내지 않았으며 전날 지드래곤 측에도 해제 사실을 통보했다.그러나 경찰은 마약류 관리법상 대마·향정 혐의로 함께 수사 중인 배우 이선균의 출국금지는 최근 법무부에 연장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드래곤과 이선균에 대한 엇갈린 조치를 두고 향후 수사 방향도 다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지드래곤과 이선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유흥업소 실장 A씨와 주고받은 메시지 등 정황 근거가 있는 이선균의 경우 경찰이 계속 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지드래곤, 이선균 등 10명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27 13:19
사회

전청조 28억대 투자사기 혐의 검찰 송치...남현희와 공모 계속 수사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28억원대 투자사기 혐의가 드러난 전청조 씨가 10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전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적용해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 오전 7시36분께 송파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전 씨는 '남 씨와 공모한 것 맞냐', '펜싱협회 후원은 남 씨가 제안했냐' 등 취재진 질의에 "피해자들에게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뒤 호송 차량에 올랐다.전 씨는 강연 등을 하면서 알게 된 23명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28억원가량을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주로 해외 비상장 회사나 국내 애플리케이션 개발 회사에 투자를 권유하는 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사기 범행에 대해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남 씨가 전 씨와 사기 범행을 공모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남 씨는 경찰에 접수된 전 씨 상대 여러 고소 건 가운데 1건에서 전 씨 공범으로 함께 고소당했다. 고소인은 남 씨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의 펜싱 아카데미 수강생 학부모로 파악됐다.전 씨가 남 씨로부터 사기와 사기미수,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된 건과 또 다른 남성에게 혼인빙자 사기로 고소당한 건에 대해서는 송파서가 수사를 이어간다.경찰은 남 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하고 이번 주 두 차례 불러 장시간 조사했다. 남 씨는 그러나 전 씨 사기 행각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전 씨측은 "남 씨가 지난 3월부터 사기 범행을 이미 알고 있었고 공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지난 8일 이뤄진 대질조사에서도 양측은 남 씨의 범행 인지 또는 공모 여부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한 것으로 전해졌다.둘은 지난달 23일 월간지 여성조선과 인터뷰를 통해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전 씨는 재벌 3세이자 부상으로 은퇴한 승마 선수, 청년 사업가 등으로 소개됐으나 이후 전 씨의 성별 의혹과 사기 전과, 재벌 3세 사칭 의혹 등이 일파만파 확산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1.10 09:34
스포츠일반

경찰, 전청조 사기·고발 병합…남현희 공모 의혹 진정서 접수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뒤 사기 전과 등이 드러나 논란에 휩싸인 전청조(27)씨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최근 전씨 관련 사기 의혹이 확산함에 따라 서울 강서경찰서에 이미 접수된 사기미수 고발 사건을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금일 자로 이관받아 병합 수사 중'이라며 '향후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제보받은 내용을 근거로 지난 25일 강서경찰서에 전씨를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로 고발했다.고발장에 따르면 전씨는 A씨에게 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해 신용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대출받도록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돈을 건네지 않아 실제 피해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김 의원은 전씨를 A씨에게 소개한 B 업체 대표도 공범 혐의로 함께 고발했다. 26일에는 송파경찰서에서 전씨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이 접수되기도 했다.이날 오후 김민석 의원은 남현희도 사기·사기미수 의혹을 수사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서울경찰청에 냈다. 김 의원은 "남씨는 전씨로부터 명품 가방 등을 선물 받았다. 전씨가 (투자금을 돌려달라는) 피해자들에게 '남현희에게 달라고 하면 된다'고 말할 정도로 깊은 관계로 보인다"며 공모 의혹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남현희는 최근 전청조 씨와 재혼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후 15세 연하인 전 씨의 과거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사기 의혹이 짙어졌다. 남현희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은 전씨는 지난 26일 새벽 경기 성남시의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려 스토킹 혐의로 성남 중원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경찰은 전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0.2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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