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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민희진 감성”.. 뉴진스, ‘버블검’ MV 하루만 1000만 뷰 돌파 [왓IS]

뉴진스는 뉴진스였다. 소속 레이블 어도어와 모기업 하이브의 분쟁 속에서도 신곡 ‘버블검’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하루만에 1000만 회를 돌파하며 엄청난 관심을 입증했다. ‘버블검’(Bubble Gum)은 내달 24일 정식 발매되는 새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의 수록곡이다. 지난달 일본 광고 CM 송 및 TV 프로그램 테마송으로 선공개되기도 했었는데, 정식 뮤직비디오는 지난 27일 처음 소개됐다.뮤직비디오는 멤버 혜인이 “오늘은 내가 비눗방울 만드는 법을 알려줄게”라는 말로 시작된다. 이후 비디오 캠코더, VHS 테이프, 풍선껌, 아이맥 피시 등 X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아이템들이 화면을 메운다.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은 ‘버블검’ 뮤직비디오는 뉴진스가 그동안 꾸준히 지향해온 와이투케이(Y2K) 콘셉트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음악은 1970~1980년대 일본에서 유행했던 시티팝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시티팝 특유의 팝적이면서도 듣기 편한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다. 또한 흰색 반소매 셔츠에 검은색 반바지로 의상을 맞춘 뉴진스 멤버들이 바닷가에서 뛰어노는 모습은 한 편의 청춘 영화를 연상시킨다.‘버블검’ 뮤직비디오는 공개 12시간 반 만에 조회수 500만 회를 돌파하더니 28일 오전 9시 기준 1000만 회를 넘어섰다. 재미있는 건 누리꾼들 반응이다. “여름 방학에 친구들이랑 노는 기분”, “민희진 감성은 역시 독보적”이라는 감상평이 있는가 하면 “민희진 기자회견 보고 왔다”, “뉴진스 파이팅”처럼 응원 댓글도 많이 보였다. 앞서 ‘버블검’ 뮤직비디오가 공개되기 이틀 전인 지난 25일 민희진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경영권 탈취’ 의혹 및 여러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민 대표는 하이브 관련 이야기할 때는 시종일관 차가운 태도를 유지하다가, 뉴진스 이름만 나오면 눈물을 보여 화제가 됐다. 공식성상에서 다소 감성적인 태도라는 혹평도 있었으나, 진정성이 느껴졌다는 반응도 많았다. 이런 가운데 뉴진스 신곡 뮤직비디오가 공개됐고, 기존 뉴진스 팬들과 민희진 대표 기자회견을 보고 유입된 효과가 더해지면서 폭발적인 조회수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해외에서도 성적이 좋다. 공개 직후 ‘버블검’ 뮤직비디오는 한국뿐 아니라 캐나다(1위), 영국(2위), 미국(3위), 호주(4위) 등에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줄줄이 오르며 뉴진스의 영향력을 입증했다.한편 하이브는 지난 26일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내용에 대해 장문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정면으로 반박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양쪽 모두 뉴진스 컴백에는 차질을 빚게 하지 않는다고 밝힌 만큼 내달 컴백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지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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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RM 타임테이블…5월10일 선공개곡→24일 앨범 발매

그룹 방탄소년단 RM이 새 앨범 발매에 앞서 선공개곡으로 팬들 앞에 나선다. RM은 27일 0시(이하 한국시간)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펄슨’의 프로모션 스케줄러 이미지를 게재했다.이에 따르면 RM은 내달 1일과 3일 두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한다. 7일, 9일에는 선공개 곡의 트랙 포스터와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내달 10일 오후 1시에는 선공개 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한다. 이후 내달 17일 세 번째 콘셉트 포토, 같은 달 18일 앨범의 트랙리스트, 21일 타이틀곡 트랙 포스터, 23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가 베일을 벗는다. 그리고 내달 24일 오후 1시 RM의 미니 2집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또한 RM은 앨범 발매 이후인 내달 28일과 30일과 31일, 그리고 6월 10일에 걸쳐 수록곡 뮤직비디오와 라이브 비디오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앨범에는 총 11곡이 수록된다. 절반에 가까운 5곡의 뮤직비디오가 제작됐다는 점에서 RM의 정성을 엿볼 수 있다.RM의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펄슨’은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이방인’ 같이 느껴지는 순간을 다룬다. 이번 앨범은 풍부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얼터네이티브 장르 음악으로 채워졌고, RM이 전곡의 작사에 참여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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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역대급 성적·소속사 내홍 속 활동성료…다음 컴백 부담↑[왓IS]

하이브 신인 그룹 아일릿이 소속사 내홍 속 역대급 성적을 써 낸 데뷔 활동을 마무리했다. 아일릿이 데뷔 앨범 ‘슈퍼 리얼 미’ 공식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들은 K팝 데뷔곡 최초의 미국 빌보드 ‘핫100’,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 진입. 스포티파이 내 K팝 그룹 데뷔곡 최단기간 1억 스트리밍 돌파.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퍼펙트 올킬’ 달성이라는 범접하기 힘든 성과를 내놓으며 한 달간 펼쳐진 ‘마그네틱’ 활동에 막을 내렸다. 아일릿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는 27일 소속사 빌리프랩을 통해 “데뷔 활동을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활동하는 내내 행복했고 꿈같은 시간이었다. 데뷔하고 처음으로 경험하는 것들이 굉장히 많아 하루하루가 성장하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이어 “‘마그네틱’을 사랑해 주시고, 저희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해 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더 발전하고 열심히 하는 아일릿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韓·美·日서 거둔 눈부신 성과…글로벌 시장에 통했다아일릿은 ‘진짜 나의 이야기가 최고의 이야기’라는 10대들의 리얼함과 상상력을 담은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로 지난달 25일 출사표를 던졌다. 엉뚱 발랄한 멤버들의 모습 그대로를 담은 타이틀곡 ‘마그네틱’은 글로벌 K-팝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아일릿은 국내외 유수의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K-팝 역사를 다시 썼다. ‘마그네틱’은 K-팝 그룹 데뷔곡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에 입성했다. 이 노래는 음원 발매 당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진입한 후 지난 20일 기준 누적 재생 수 1억 회를 넘었다. 음원이 공개된 지 26일 만이었는데, 이는 스포티파이에서 같은 스트리밍 수에 도달한 K팝 걸그룹의 데뷔곡 최단기간 신기록이다.아일릿은 한국과 일본에서도 유의미한 첫발을 뗐다. 이들은 ‘마그네틱’으로 멜론, 벅스, 지니, 네이버 바이브, 플로 일간차트 정상을 석권하며 이른바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음악방송 9관왕(‘인기가요’·‘음악중심(2주 연속 1위)’·‘뮤직뱅크’·‘엠카운트다운(2주 연속 1위)’·‘쇼! 챔피언’·‘더쇼(2주 연속 1위)’)도 차지했다. 일본 오리콘 차트 ‘주간 스트리밍 랭킹’에서는 3주 연속 1,000만 조회 수를 돌파한 첫 해외 여성 아티스트가 됐다. ◇ 숏폼 열풍→페스티벌 무대로...한계 없는 '슈퍼 이끌림’아일릿은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인기를 증명했다. 타이틀곡 ‘마그네틱’은 플럭엔비와 하우스가 섞인 댄스 장르 특성상 각종 숏폼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틱톡, 인스타그램에서 ‘마그네틱’을 활용해 제작된 숏폼 콘텐츠 수가 100만 개를 돌파했을 정도다. 트렌디하면서도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동작들로 구성된 퍼포먼스는 전 구간이 포인트 안무로 꼽힌다.특히 유튜브에서 아일릿의 안무, 스타일링을 커버하는 영상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콘텐츠의 높은 인기 덕에 SNS에서 ‘밈’까지 등장했다. ‘마그네틱’의 “슈퍼 이끌림”이라는 가사를 ‘좋아한다’ 혹은 ‘원한다’라는 말 대신 사용하는 방식의 재미있는 현상이다.아일릿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한 패션, 통신사, 음료, 화장품 브랜드들이 일찌감치 이들을 점찍고 모델로 발탁했다. 또한 아일릿은 ‘라쿠텐 걸스 어워드 2024 스프링/서머’, ‘KCON JAPAN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등 국내외 페스티벌을 비롯해 각종 대학 축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어 그 존재감을 이어갈 예정이다.◇ 어른 싸움에 마음고생…다음 컴백 부담감 불과 한 달의 활동이었지만 마음고생도 적지 않았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손길로 탄생해 ‘방시혁 걸그룹’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일명 ‘뉴진스 맘’으로 불리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공개 저격으로 인해 카피, 아류 그룹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데뷔 전 등장한 콘셉트 포토의 분위기나 ‘마그네틱’ 안무 등에서 뉴진스의 것과 유사성이 발견되며 단순 민 대표의 주장에 그치지 않고 누리꾼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여기에 데뷔 열흘이 채 안 된 상태서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선보인 앵콜 라이브 속 실력에 대한 분분한 평가도 나왔다. 이들은 실력 논란이 최초 불거진 뒤엔 비교적 안정적인 라이브로 전세를 뒤집었지만 데뷔 한 달 동안 극과 극의 분위기를 동시에 맛보며 혹독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특히 민 대표의 주장이 온라인 여론상 힘을 얻음에 따라 아일릿이 다음 컴백에서 보여줄 콘셉트와 분위기에 대한 부담도 함께 지게 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7 10:09
스타

에이티즈,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 첫 번째 단체 콘셉트 포토 공개

그룹 에이티즈(ATEEZ)가 5월 컴백을 앞두고 첫 번째 단체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26일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GOLDEN HOUR : Part. 1) 단체 콘셉트 포토 속 에이티즈는 붉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신비로운 무드를 물씬 풍긴다. 뿐만 아니라 색다른 비주얼 변신으로 신선함을 안기며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줄 콘셉트에 대한 기대감을 선사했다.에이티즈는 지난 22일부터 공식 SNS를 통해 ‘골든 아워 : 파트 1’의 첫 번째 개인 및 단체 콘셉트 포토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왔다.개인 포토 속 홍중은 강렬한 컬러의 헤어로 시선을 붙잡았고, 성화는 파격적인 스타일의 헤어로 개성을 담아냈다. 윤호는 후드 모자를 뒤집어쓰고 오똑한 콧날을 자랑했으며, 비스듬히 고개를 돌린 여상은 조각 같은 이목구비를 뽐냈다. 샤프한 턱선과 날카로운 눈빛이 돋보인 산과 다양한 액세서리를 레이어드 한 민기는 특유의 아우라를 뿜어냈다.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우영은 시크한 분위기를 그려냈고, 마지막으로 종호는 링 이어링과 비니를 힙하게 소화해 내며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드러냈다.특히 이번 개인 콘셉트 포토는 뒤에 비친 그림자가 각 멤버들의 모습과 다른 구도를 취하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했다.에이티즈는 앞으로도 타이틀 포스터, 뮤직비디오 포스터, 프리뷰 등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를 오픈하며 컴백 열기를 달굴 계획이다.‘골든 아워 : 파트 1’은 다음달 31일 오후 1시에 발매된다. 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4.26 11:16
스포츠일반

[경마] 렛츠런파크 서울, 어린이날 포니랜드에서 만나요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5월 4일과 5일 양일 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말마(MALMA) 패밀리 데이」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작년 어린이날은 호우 특보가 발효되며 많은 비가 내려 아쉬움이 컸던 만큼, 올해는 ‘넓고 높고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맑은 날씨를 기대하며 풍성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렛츠런파크 서울. 금년도 행사는 4일 놀라운지에서 시행되는 다양한 경품행사를 시작으로 5일 포니랜드에서 펼쳐지는 미니 체육대회, 가족 장기자랑,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채워진다.한국마사회 대표 캐릭터 ‘말마(MALMA)’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말마 패밀리 데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림보게임’과 같이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참여가족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또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포니 승마체험’은 직접 말을 타보거나 말과 가까이서 교감해봄으로써, 동물원 외에는 말을 보기 힘든 도심 어린이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이 밖에도 시간대별로 매직 버블쇼, 말마와 함께하는 퍼레이드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페이스페인팅, 비즈 만들기, 포니 캐릭터 색칠하기 등 어린이들의 오감을 채워줄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진행된다.마사회 관계자는 “보다 많은 가족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가 열리는 포니랜드는 무료로 개방되며, 참여 어린이 전원에게 웰컴 기프트를 제공하는 등 소소한 즐거움이 가득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사랑하는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4.04.26 11:00
산업

‘눈물의 여왕’ 김지원, 구교환과 처음처럼 모델 발탁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열연 중인 김지원이 소주 ‘처음처럼’ 모델이 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시청률 20%를 돌파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배우 김지원과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 더 그레이'에 출연한 배우 구교환을 '처음처럼' 모델로 선정하고 새로운 동영상 광고 2편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롯데칠성은 지난 3월 계약이 끝난 배우 한소희와 모델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새 광고는 '언제나 당신 곁의 처음처럼으로부터'라는 콘셉트다. 다양한 술자리의 모습 속에서 '처음처럼'이 등장 인물에게 느꼈던 다양한 감정과 추억을 내레이션으로 구성했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처음처럼의 이번 리뉴얼은 알코올 도수 변화 없이 ‘처음처럼’이라는 브랜드를 더욱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제품명을 강조함과 동시에 처음처럼의 차별 포인트 중 하나인 대관령 기슭 암반수를 현대의 감각에 맞게 표현했다”며 “앞으로 새로운 패키지, 새로운 모델 등으로 더욱 새로워진 ‘처음처럼’을 알리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26 09:41
연예일반

4월이면 모인다…14년 차에도 핫한 에이핑크

데뷔 14년 차 그룹 에이핑크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19일 에이핑크는 데뷔 13주년을 기념해서 팬송 ‘기억, 그 아름다움(Wait Me There)’을 발매했다. ‘기억, 그 아름다움’은 에이핑크가 지난 13년간 팬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행복한 추억을 떠올리면서 준비한 노래다. 에이핑크는 매년 ‘굿모닝 베이비’, ‘새끼 손가락’, ‘네가 손짓해주면’, ‘올웨이즈’, ‘기적 같은 이야기’, ‘에브리바디 레디?’, ‘너의 모든 순간을 사랑해’ ‘고마워’ ‘캔디’ 등 팬송을 발매하며 데뷔 기념일을 축하했다. 또 에이핑크는 데뷔 3주년 기념 팬미팅 ‘에이핑크 피크닉’, 데뷔 12주년 팬콘서트 ‘핑크 드라이브’ 등 데뷔 기념일에 여러 공연을 하며 자축하기도 했다.에이핑크 팀 활동 외에도 멤버들의 개인 활약도 눈에 띈다. 윤보미는 최근 시청률 20%를 넘으며 역대급 화제성을 자랑하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나비서 역으로 활약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X(구 트위터)에 윤보미가 모니터에 에이핑크 ‘러브’ 무대 영상을 재생해 같이 춤을 추는 영상과 함께 “‘러브’가 몇 년 전 노래일까? 무려 10년 전 노래다”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지난 23일 윤보미는 ‘내가 설렐 수 있게’, ‘허쉬’ 등의 노래를 작곡한 라도와의 열애를 인정하기도 했다.에이핑크의 메인보컬이자 솔로로도 활약해 온 정은지는 JTBC ‘걸스 온 파이어’ 프로듀서로 발탁돼 활약하고 있다. ‘걸스 온 파이어’는 여성 보컬 그룹을 결성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또 정은지는 오는 5월 25일 단독 팬미팅 ‘은지의 책방’을 서울, 대만, 홍콩 아시아 3개국에서 개최해 국내외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김남주는 지난 3월 18일 두 번째 솔로 싱글 앨범 ‘배드’를 발매하고 다양한 음악 방송에 출연해 에이핑크에서 보여주지 않은 또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그는 지난 14일 단독 팬미팅 ‘배드 주스’를 개최해 팬들과 만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개인 활동 뿐 아니라 오는 27일 에이핑크는 완전체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 에이핑크는 2018년에 ‘아는 형님’에 완전체로 나온 뒤 6년 만의 출연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이핑크 멤버들은 과거 ‘주간 아이돌’, ‘해피투게더’, ‘런닝맨’, ‘크라임씬’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치며 ‘예능돌’로 불렸다. 이번 ‘아는 형님’ 출연 또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하재근 대중음악 평론가는 “에이핑크는 걸그룹 섹시 콘셉트가 유행했던 당시 청순한 콘셉트로 데뷔해 다른 그룹과 차별성을 주며 탄탄한 팬덤을 만들었다”며 “데뷔 후 시간이 오래 지났지만 충성도 높은 팬덤을 구축한 덕분에 그룹 활동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 개개인의 능력도 상당히 뛰어나다. 정은지와 윤보미처럼 배우로도 영역을 넓혀나가며 각자의 매력이 돋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26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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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찬탈이라니..희대의 촌극” 민희진의 2시간 열변 [왓IS]

“경영권 찬탈이라니…”과연 소문대로 거침 없는 언사였다. 어도어 경영권 탈취 기도 의혹을 받고 있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찬탈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하이브 측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2시간에 달한 기자회견에서 “내부고발을 했더니 아무 대화 없이 감사가 시작됐다”며 방시혁 하이브 의장 및 박지원 하이브 CEO 등 고위직들의 회사 운영을 비판하고 멀티 레이블 체제의 건강한 운영을 위해선 방 의장이 프로듀싱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주장했다.민 대표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가 주장하는 경영권 탈취 의혹 등 일명 ‘어도어 사태’ 관련 입장을 직접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하이브는 지난 22일부터 진행 중인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하이브에 따르면 감사 대상자 중 한 명이 이번 조사 과정에서 민 대표의 어도어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하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을 인정으며, 민 대표는 경영진들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민 대표는 “(하이브는)경영권 찬탈에 포커스를 맞추는데, 처음에 듣고 와닿지 않았다. 이게 무슨 경영권 찬탈이지? 싶었다”며 “나와 부대표와 카톡 한 내용을 PC 포렌식 해서 일부를 따서 여러 정황을 이야기하신 것 같은데, 이게 사실 내 입장에서는 되게 희대의 촌극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반문했다. ◇ 르세라핌에 데뷔 밀리고, 아일릿에 치이고…갈등의 역사민 대표는 자신이 하이브에 합류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부터 갈등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9년 하이브 입사 후 ‘하이브 걸그룹’ 프로젝트에 자신이 투입됐으나 시작부터 삐걱댔다고 언급했다. 현 뉴진스 멤버들 중 기존 쏘스뮤직 연습생이던 민지 외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선발되는 오디션 과정에 참여해 직접 발탁했다고 밝힌 민 대표는 팀 구성 과정에서 방 의장 및 쏘스뮤직 소성진 대표와 겪은 불협화음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민 대표는 ‘하이브 걸그룹’, ‘민희진 걸그룹’ 등의 예고가 르세라핌의 데뷔 과정에 소개되며 정작 뉴진스 홍보에 적극 나설 수 없었던 점을 박 CEO와의 카톡 대화를 공개하며 타임라인으로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논의 과정에서 방 의장과의 관계가 심각하게 틀어져 뉴진스의 성공적 데뷔 당시에 축하조차 받지 못했다고도 했다.방 의장과의 멀어진 관계가 지속돼 온 가운데 최근 방 의장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선 아일릿이 뉴진스의 콘셉트, 이미지와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고 안무까지 비슷하게 나오면서 민 대표의 반발심은 극에 달했다.실제 어도어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힐 당시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을 주장을 한 데 대해서는 “허울 좋게 멀티 레이블이라고 하면서, 왜 개성을 안 살리냐”라며 “잘 된 걸 베낀다고 하면, 다 모두가 뉴진스가 된다. 그럼 뉴진스에게도 나쁘고 그들에게도 나쁘다. 이게 주주 이익을 위하는 일이지 왜 해하는 일이냐. 이런 것들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관련한 내부고발을 했다고 주장했다. ◇“내부고발하자 어떤 대화도 없이 곧바로 감사 돌입, 언론플레이” 주장민 대표는 하이브의 감사가 자신의 내부고발 이후 곧바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경영권 찬탈을 기도, 모의했다고 의심하는 상황. 하지만 민 대표는 “경영권 찬탈을 의도한 적 없다. 월급사장이 왜 이렇게 열심히 일해서 화근을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직장인이 직장이 맘에 안 들면 푸념 할 수 있지 않나. 나는 그런 의도도 없고 한 적도 없다고 일단 말씀드린다. 이게 배임이 될 수가 없다”고 말했다.근본적인 문제의 시발점은 민 대표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간 계약이었다. 민 대표는 “내가 하이브와 주주간 계약이라는 이상한 계약을 맺었는데, 약간 불합리한 점이 있어서 재협상 중이었다. 그래서 관련해 법률적 부분을 물어보려 했는데 그걸 (경영권 찬탈을 위해) 자문을 받았다고 하더라”고 반발했다. 민 대표는 “메모장, 카톡으로 우리끼리 나눈 대화를 무슨 찬탈이라고 하냐. 이분들은 계속 나와 사이가 좋진 않았으니까. 계속 이견이 있었으니까, 하이브 입장에선 민희진 나가고 싶었나보다 할 수도 있다 .그런데 피프티피프티 선례가 있는데 내가 왜 그런 일을 벌이냐. 여러 정황을 봤을 때, '왜 가출하려고 해' 이렇게 한 번 말이라도 해줬으면 한숨 쉬고 말았으텐데, 그게 안 되니까 내부고발이라는 센 카드를 낸 거고. 그러니까 감사 들어온 거다”라고 말했다. 민 대표는 "왜 이런 오해를 주도하냐. 나를 불러서 솔직하게 얘기하면 되지. 내가 내부고발 레터를 계속 보내면서 문제제기를 하니까 얘 말 안 듣네, 안되겠네 하고 찍힌 거 아니냐. 왜 이런 식으로 일을 하느냐는 것이다. 그냥 나를 불러서 얘기를 해보지. 나를 불러 물어보면 되지 않나. 그런데 감사 시작과 동시에 왜 언론에 공표하냐. 나 죽이고 싶어서 그런 거다”라고 추정했다. 민 대표의 법률대리인 역시 “배임이라 하면 회사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를 실제 했을 때 성립하는 건데, 그런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를 실제 기도했거나 의도했거나 실행에 착수했거나 한 행위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사를 보고 느낀 생각을 말씀드리면, 예비죄라는 게 있는데, 배임은 예비죄가 없다. 예비죄 역시 실현을 할 수 있는 정도에 나아가야 성립된다. 이 건 같은 경우 그 정도도 아예 안 돼서, 과연 예비죄가 있는 것이라 하더라도 성립되기 어렵다. 이 정도로 고소를 한다고 해서 고소장이 약간 기대된다”고 말했다. ◇ 어도어와 민희진, 뉴진스의 미래는…“컴백 플랜 예정대로”현재 뉴진스 멤버들은 큰 충격과 실의에 빠진 상황이라고. 민 대표는 “뉴진스와 나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관계 상상 이상이다. 우리는 서로 위로를 받는 사이다. 애들은 너무 예쁘고 착하다. 어제 하니가 ‘대표님, 너무 힘드시죠, 계신 곳으로 갈게요’라고 하더라. 해린이가 평소 말이 별로 없는데 오밤중에 나에게 영상통화를 한 거다. 나에게 영상통화 해서 혼자 말하는데, 문자 보내고 싶었는데 말이 안 나온다고 하더라. 그래서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 했다고 하더라. 혜인이는 20분 내내 울었다. 고마운 게 너무 많은데 자기는 내가 힘들 때 못 도와줘서 미안하다며, 포닝 켜겠다고 하는데 하지 말라고 말렸다”며 오열했다.민 대표는 또 “나는 뉴진스가 나랑 꼭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 그런데 내가 애들을 놓고 나오는 게 너무 속상해서”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뉴진스를 아낀다고 말로는 얘기하면서, 내일 모레 뉴진스 뮤직비디오 릴리즈인데 어떻게 이렇게 하냐”고 아티스트 보호를 얘기하는 하이브에 반문했다. 이미 알려진 뉴진스 컴백 프로젝트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민 대표는 오는 27일 예정된 뉴진스 신곡 뮤직비디오 릴리즈 및 5월 24일 예정된 뉴진스 더블 싱글 발매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하이브 측 사임 요구를 받은 것과 관련해선 “내가 벌인 일이 아니라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나는 그냥 우리(어도어와 뉴진스)가 하는 일을 건드리지 않으면 위에 누가 있건 상관 없다”고도 말했다.◇“방시혁, 멀티 레이블 성공 위해 프로듀싱 손 떼라” 기자회견 말미 민 대표는 멀티 레이블 성공를 위해선 방 의장이 프로듀싱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민 대표는 “하이브에서 어도어와 플레디스, 코즈엔터 외에 빌리프랩, 쏘스뮤직, 빅히트뮤직은 시혁님이 프로듀싱을 하는데, 의장이 주도하면 알아서 기는 사람이 있다. 공을 골대로 자꾸 몰아주는 사람들이 있다. 그건 인간 본성의 문제인데, 그런 문제가 생기지 않으려면 최고 결정권자는 더 위에 있어야 한다. 그래야 자율적으로 경쟁하고 건강하게 큰다. (그렇지 않으면)쓸데없는 적자, 서자 논의가 나온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멀티 레이블이 건강해지려면, 거버넌스도 있어야하지만 오너십도 있어야 한다. 이 회사를 어떻게 운영할 지에 대한 게 있어야 한다. 카피가 나오면 오너가 지적해야 한다. 양쪽 다에게 실례고, 무례이자 제 살 깎는 일이다. 우리의 유니크함이 기성화되는 게 밖에서 진행되도 열받는데, 이걸 왜 안에서 하냐”며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의심 사례를 거듭 소개했다. 한편 하이브 수뇌진은 민 대표의 기자회견이 끝나자 긴급히 회의에 들어갔다. 하이브 수뇌진은 기자회견 내용을 검토하고 입장을 정리하는 등 대책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유튜브로 생중계됐고 동시 접속자수가 약 7만 명을 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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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민희진 기자회견에 긴급 회의 돌입..어떤 입장 밝힐까 [종합]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 이후 긴급 회의에 돌입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 수뇌진은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 반 동안 진행된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이 끝나자 긴급히 회의에 들어갔다. 하이브 수뇌진은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 내용을 검토하고 입장을 정리하는 등 대책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하이브가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에 대해 어떤 대응을 할지, 어떻게 대응할지 등은 이 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하이브와 민희진 등 어도어 경영진의 갈등은 숨가쁘게 전개됐다. 하이브는 오전 8시 30여분께 어도어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민희진 대표 및 일부 경영진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2일부터 민 대표 등이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 모의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감사를 진행한지 사흘 만이다. 하이브는 감사 대상자 중 한 명이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했으며,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인정했다고 밝혔다. 대면 조사와 제출된 정보자산 속 대화록 등에 따르면 민 대표가 경영진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는 것.또 아티스트와의 전속 계약을 중도 해지하는 방법, 민 대표와 하이브 간 계약을 무효화하는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으며, ‘글로벌 자금을 당겨와서 하이브랑 딜하자’, ‘하이브가 하는 모든 것에 대해 크리티컬하게 어필하라’, ‘하이브를 괴롭힐 방법을 생각하라’는 대화도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대화록에 ‘5월 여론전 준비’,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와 같은 실행 계획도 담겼다고 전했다. 하이브는 감사대상자로부터 “‘궁극적으로 하이브를 빠져나간다’는 워딩은 어도어 대표이사가 한 말을 받아 적은 거란 진술도 확보했다”고 알렸다. 하이브가 이처럼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하자, 민희진 대표는 낮12시께 이날 오후3시 긴급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알렸다. 이후 하이브는 기자회견 직전인 오후 2시 50분께 민희진 대표가 심각한 주술 경영을 했다는 정황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민 대표가 무속인과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민 대표가 어도어 사명부터 조인트벤처 설립 방안, 스톡옵션, 신규레이블 설립 방안, 하이브 주식 매도 시점 등을 무속인에게 검토받았다는 것. 하이브는 민 대표가 무속인과의 관계로 인사 청탁 및 인사이동 정보유출, 입사 지원자의 개인정보 유출 등을 비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직후인 오후 3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운을 뗀 민 대표는 “다 내가 죽기를 바라느냐. 내가 죽으면 모두 기뻐하는 상황이 되는 건가. (하이브가) 저를 죽이려고 할 거란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로 심할 줄 몰랐다”며 격양된 목소리로 말했다. 2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민 대표가 주장한 내용의 골자는 △경영권 탈취에 관심이 없고 △뉴진스가 데뷔하기까지 방시혁 의장을 비롯한 하이브 경영진의 방해 공작이 있었으며 △하이브가 내놓은 문건들은 짜놓은 프레임에 맞춘 내용이라는 것이었다. 민 대표는 “거꾸로 하이브가 날 배신했다고 생각한다. 빨아 먹을 만큼 빨고 찍어 누르기 위한 과정”이라며 “엔터에서 2년 만에 이 정도의 실적을 낸 사람이 없었다. 잘하는 사람을 찍어 누르는 게 배임 아닌가. 하이브에 되묻고 싶다. 왜 나를 이렇게까지 만드는 거냐”며 본인 역시 하이브를 ‘개인 사찰’로 고소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하이브와 주주간 계약을 맺어서 죽을 때까지 노예 계약으로 일해야 했다”면서 “그걸 재계약을 하려고 계속 논의했다. 그 과정에서 하이브에서 나가고 싶다는 이야기들이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경영권 탈취 모의를 했다는 메모에 대해선 “노는 얘기로 한 걸 두고 진지병 환자들처럼 그런다. 희대의 촌극이다”, “‘개저씨’들이 나 하나 죽이겠다고 온갖 카톡을 야비하게 캡처하고 있는 거다”고 반박했다. 무속인과의 나눴다는 내용에 대해선 “지인이 무속인이다. 무속인은 지인으로도 두면 안되나”며 분노를 드러냈다.민 대표는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고 문제를 제기한 데 대해선 “아일릿을 비방하는 게 아니다. 어른이 문제다. 아일릿으로 문제를 제기한 이유가 있다. 우리의 제작 포뮬러 자체를 너무 모방했다”며 “그렇게 되면 뉴진스의 유니크함이 기성이 된다. 외부에서 베껴도 열이 받는데 왜 내부에서 그러냐. 그걸 문제 제기를 안하면 배임”이라고 반문했다.뉴진스가 데뷔할 때부터 홍보 등에 방해를 받았다고 주장한 민 대표는 “(비슷한 콘셉트로 아일릿이 데뷔하자)뉴진스를 죽이려는 줄 알았다”고도 했다.그는 뉴진스 멤버들의 반응을 전하면서는 눈물을 쏟기도 했다. 민 대표는 오는 5월 24일 예정된 뉴진스 컴백을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리며 “하이브 때문에 왜 손해를 봐야 하냐. 하이브에 손해배상을 요청하고 싶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민 대표는 이날 하이브에서 내부 고발을 해서 이렇게 당한 것 같다고 주장하면서도 내부 고발이 어떤 내용일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또한 주주간 계약에 대해서도 말을 하려다 “외부 공표 금지 조약이 있다”며 말리는 변호인들의 자제로 자세한 이야기는 밝히지 않았다. 과연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의 갈등이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뉴진스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한국을 넘어 전세계 K팝 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4.2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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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내달 ‘에란겔 클래식’ 맵 선보여

크래프톤은 ‘펍지: 배틀그라운드’가 29.2 업데이트를 통해 ‘에란겔 클래식’ 맵을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에란겔 클래식’은 배틀그라운드의 첫 번째 전장인 ‘에란겔’의 초창기 모습을 구현한 맵으로, 과거 얼리 액세스 시절을 추억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에란겔 최초 출시 당시의 콘셉트와 분위기에 현재의 게임 요소를 더해 색다른 재미를 줄 예정이다.최초의 에란겔 맵의 상징적인 요소들이 에란겔 클래식에 적용된다. 추억의 나무 테이블이 돌아온다. 에란겔 클래식 맵 진입 시 옛 시작섬에서 나무 테이블 위에 놓인 무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초창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건 플레이 밸런스도 조정된다. 일부 무기를 제외한 전체 총기군의 반동이 하향 조정되며, 보급함에서 토미 건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안개가 끼고 비가 내리는 전장에서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향수를 자극하는 그래픽과 월드 맵, 미니 맵 등이 제공된다.이용자는 일반 매치에서 에란겔 클래식을 기간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 PC에서는 오는 5월 14일부터 5월 28일까지, 콘솔에서는 오는 5월 23일부터 6월 6일까지 제공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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