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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플레이 꼼데가르송’ 팝업 오픈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9층에 글로벌 패션 브랜드 ‘플레이 꼼데가르송(Play COMME des GARCONS)’ 팝업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꼼데가르송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레이 가와쿠보가 이끄는 패션 브랜드. 눈꼬리가 올라간 하트 로고로 유명한 ‘플레이’ 라인부터 옴므 플러스, 준야 와타나베 등 15개 이상의 라인을 통해 폭넓은 스펙트럼의 패션을 다루고 있다. 꼼데가르송의 대표적인 라인인 ‘플레이’에서 ‘Play’는 ‘어울리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베이직 캐주얼 라인이다.트레이드마크인 하트 로고는 뉴욕 그래픽 아티스트 필립 파코스키(Filip Pagowski) 디자인한 것으로 일상에서 입기 좋은 다양한 캐주얼 디자인에 하트 로고 패치로 2030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는 꼼데가르송의 ‘플레이’ 라인을 중심으로 모든 연령대에 사랑받는 시그니처 상품을 마련했다.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면세 고객의 럭셔리 패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젊은 고객의 인기를 끌고 있는 플레이 꼼데가르송을 팝업을 열었다. ”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고객 수요에 맞춰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19 11:07
축구일반

조별리그 2위로 16강...우승후보 자존심에 흠집 생긴 일본, 쿠보 부활 기대한다

‘16강 한일전’은 성사되지 않았다. 한국과 일본 모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나란히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각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한국과 일본 모두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예측은 적어도 조별리그에서는 완전히 빗나갔다. 이번 대회 16강에 오른 팀 중 9개 팀이 중동 팀(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이란, 시리아, 카타르, 팔레스타인)이다. 조별리그는 중동의 절대 강세로 요약된다. 16강 이후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이 분위기가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월드컵에서도 진짜 강팀들은 조별리그와 토너먼트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 아르헨티나도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졌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과 일본이 과연 달라질 것인지도 그래서 더 관심을 끈다. 대회 전부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혀왔던 일본은 31일 오후(한국시간) 열리는 16강에서 E조 1위 바레인을 만난다. 일본 미디어는 일본 대표팀 내 이적료 1위(6000만 유로)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의 컨디션이 살아나길 기대하고 있다. 쿠보는 올 시즌 소속팀에서 리그 18경기 6골 3어시스트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어 대표팀에서 에이스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조별리그 3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주특기인 드리블도 돋보이지 않았고, 슈팅은 2개에 불과했다. 쿠보는 자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중동 잔디에 적응하기 쉽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동아시아 선수들에게는 낯선 환경과 시차, 카타르 월드컵 때와 또 다르게 완전히 중동팀의 홈경기처럼 진행되는 열띤 분위기, 우승 후보로 꼽힌 한국과 일본을 향한 집중 견제 등이 조별리그에서 한일 양팀의 동반 부진을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 일본 매체 산스포는 쿠보가 28일 진행된 팀 훈련에서 쿠보가 동료의 생일을 맞아 동료 얼굴에 케이크 크림을 묻히는 장난을 치고, 또 훈련장을 찾은 어린 팬에게 세리머니 포즈를 취해주는 등 매우 밝은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쿠보는 훈련 후 인터뷰에서 일본의 16강전 상대가 결정되는 한국-말레이시아전을 일본 선수들이 함께 지켜보던 상황도 이야기했다. 한국이 말레이시아와 동점을 이뤘다가 다시 앞서갔고,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줘 3-3 무승부를 기록하기까지 변화무쌍한 스코어 변화를 보인 끝에 결국 일본은 바레인과 맞붙게 됐다. 쿠보는 “솔직히 바레인은 아닐 거라 생각했다”며 자신의 예측이 완전히 빗나갔다고 했다. 쿠보는 “절친한 사이인 한국의 이강인과 연락하면서 한국과 일본이 결승에서 만나길 바랐다”고 전했다. 쿠보와 이강인은 스페인 프로축구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해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그는 향후 경기에 대해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고, 훈련도 좋았다. 토너먼트에서는 반드시 골을 넣고 싶다”고 각오를 말했다. 또 “결승까지 4경기를 하고 돌아가겠다”고도 강조했다. 한국과 일본 모두 조 2위로 16강에 오르면서 두 팀은 결승에서만 만날 수 있다. 이은경 기자 2024.01.28 11:26
축구일반

손흥민, 요르단전 무승부에 땅 치며 분한 마음 표출...일본 네티즌들 "승리 집념 대단, 일본 선수들과 다르다"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승리욕과 열정에 일본 네티즌이 놀라움과 존경을 표시하는 글을 남겨 화제다. 한국은 현재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 중인 2023 카타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에 속해 있다. 첫 경기에서 바레인을 2-1로 잡으며 시원하게 출발한 한국은 2차전인 요르단전에서 2-2로 진땀 나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진행된 요르단전에서 손흥민은 전반 9분 만에 한국의 선제골을 넣었지만, 한국이 연달아 두 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황인범의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들어가면서 가까스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요르단과 나란히 1승 1무(승점 4)를 기록했지만 득실차에서 2-4로 밀려 조 1위를 요르단에 내줬다. 또한 전반에 허무하게 두 골을 내준 한국이지만 후반 막판 계속 상대 문전을 두드리며 기회를 노렸기에 무승부로 끝난 결과가 더욱 아쉬웠다. 이날 중계 화면에는 경기 직후 손흥민이 피치에 엎드려 손으로 땅을 치면서 아쉬워하는 모습이 잡혔다.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에는 손흥민의 이런 모습을 소개한 일본 매체의 기사가 실렸다. 이 기사에 달린 댓글 중에는 무려 1500개가 넘는 공감을 받은 글이 있는데, 이는 "일본의 어느 선수도 이런 식으로 반성하고 아쉬워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유럽에서 성공해서 아시안컵에 이렇게 진심인줄 몰랐다. 경기 종료 직후 이렇게까지 반성하는 모습, 승부에 대한 집념은 우리가 일본 대표 선수들에게 바라는 모습이다"라는 내용이다. 일본은 한국-요르단전 전날 열린 D조 이라크와의 2차전에서 졸전 끝에 1-2로 졌다.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일본은 조 1위도 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게다가 이번 대회 직전 일본 대표팀의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내게 월급을 주는 건 소속팀이다. 팀을 이렇게 오래 비우고 대회에 나와야 하다니, 아시안컵도 유로 대회처럼 유럽 리그가 끝난 후에 했으면 좋겠다"고 인터뷰한 게 논란을 낳았다. 그를 비롯한 일본 선수들 대부분이 일본의 아시안컵 우승보다 본인의 소속팀에서 헌신하는 것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한편 손흥민은 아직까지 축구 커리어에서 우승 경험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뿐이다.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까지 '판타스틱4'가 함께 뛰는 이번 아시안컵이야말로 손흥민이 제대로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평가가 많다. 이은경 기자 2024.01.23 14:47
국가대표

‘세트피스+골키퍼’ 약점 보였지만…‘우승’ 자격 증명한 사무라이 블루

사무라이 블루(일본 대표팀 애칭)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첫판부터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는 이유를 증명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지난 14일 베트남과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4-2로 이겼다. 베트남에 예기치 않은 리드를 내주고도 다시금 뒤집은 일본의 저력이 빛난 한 판이었다.이날 일본은 미나미노 다쿠미(AS모나코)가 경기 시작 11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불과 5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했고, 전반 33분에는 프리킥을 내주고 리드를 뺏겼다. 세트피스에서만 두 골을 내준 일본은 제공권에서 큰 약점을 보였다. 실제 베트남전에 선발 출전한 센터백 이타쿠라 고(묀헨글라트바흐)는 1m88cm로 장신 축에 속했지만, 그의 파트너인 다니구치 쇼고(알라이얀)는 1m83cm로 비교적 작다. 그간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를 투입하는 등 여러 중앙 수비 조합을 활용한 일본이지만, 공중전이 아킬레스건임은 베트남전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골키퍼의 경쟁력도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베트남전 골문을 지킨 21세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신트트라위던)은 앞서 네 차례 A매치를 소화했다. 실제 베트남을 상대로도 엉성한 볼 처리로 실점했다. 다른 골키퍼인 마에카와 다이야(비셀 고베)는 A매치 1경기를 치렀고, 노자와 타이시 브랜던(FC도쿄)은 아직 대표팀 데뷔도 못했다. 전체적으로 흔들린 45분이었지만, ‘힘’ 싸움에서는 확실히 우위를 점했다. 베트남의 일격에 당황해 계획대로 경기를 못 풀어갈 수도 있었지만, 일본은 웬만한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유효 슈팅 7개 중 4개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공격의 핵심인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는 벤치에서 시작했고,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는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놀랍다. 최정예 멤버가 나오지 않았지만, 일본 선수들은 개인 능력 면에서 아시아 정상급으로 평가받는 이유를 보여줬다. 전반 종료 직전 3-2로 승부를 뒤집은 일본은 후반 들어 교체 카드 5장을 활용, 다음 경기를 위한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여유도 보였다.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구보는 후반 39분 그라운드에 투입돼 1분 만에 도움을 적립하는 등 예열을 마쳤다. 김희웅 기자 2024.01.15 13:49
국가대표

‘1-2→4-2’ 일본, 베트남에 진땀승…미나미노 ‘2골’→A매치 11연승+아시안컵 첫 승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일본 축구대표팀이 가까스로 첫 승을 거뒀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30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4-2로 이겼다.지난해 6월부터 베트남전 전까지 10연승을 달린 일본은 이번 승리로 연승을 ‘11’로 늘렸다. 약체로 평가됐던 베트남에는 아쉬운 패배였다. 그러나 베트남은 일본을 상대로 무려 53년 만에 2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확인했다.미나미노 다쿠미가 경기의 주인공이었다. 이날 2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미나미노는 경기 시작 11분 만에 베트남 골문을 열었다. 1-2로 뒤진 상황에도 정교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며 일본을 위기에서 구했다. 미나미노는 이날 2골 1도움을 올리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일본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호소야 마오가 최전방에 섰고, 2선에 나카무라 게이토, 미나미노 다쿠미, 이토 준야가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모리타 히데마사, 엔도 와타루가 선발 출전했다. 포백 라인은 이토 히로키, 다니구치 쇼고, 이타쿠라 고, 스가와라 유키나리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스즈키 자이온이 꼈다. 베트남은 3-4-3 대형으로 맞섰다. 응우옌 딘 박, 도 흥 중, 팜 뚜언 하이가 선봉에 섰다. 중원은 응우옌 타이 손, 응우옌 뚜언 아잉이 구성했다. 양 측면 윙백으로는 판 뚜언 타이, 팡 쑤언 마잉이 나섰다. 스리백 라인은 부이 호앙 비엣 아잉, 보 민 쫑, 응우옌 탄 빈이 구축했고, 골문은 응우옌 필립이 지켰다.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에 있는 일본은 전반 11분 0의 균형을 깼다. 베트남 골키퍼 응우옌 필립이 막고 흐른 볼을 미나미노 다쿠미가 문전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볼 점유 시간은 단연 일본이 길었다. 베트남은 웅크린 채 ‘한 방’을 노렸다. 일본은 득점 후에도 베트남의 촘촘한 수비를 뚫는 데 애먹었다. 오히려 베트남이 세트피스에서 웃었다. 실점한 지 불과 5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응우옌 딘 박이 올라온 볼을 앞쪽에서 머리에 맞췄다. 볼은 골문 오른쪽 구석을 출렁이며 베트남이 다시금 균형을 맞췄다. 베트남은 순식간에 축제 분위기가 됐다. 선수들은 피치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기쁨을 표했고, 팬들은 국기를 흔들며 선수단을 열렬히 응원했다. 분위기를 탄 베트남이 또 한 번 일본 골문을 열었다. 전반 33분 프리킥 상황에서 나온 부이 호앙 비엣 아잉의 헤더 이후 팜 뚜언 하이의 슈팅이 그대로 일본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리드는 길지 않았다. 거듭 몰아붙이던 일본이 전반 45분 결실을 봤다. 위기에서 일본을 구한 이는 미나미노. 엔도의 패스에 이은 미나미노의 침착한 인사이드 슈팅이 베트남 골망 구석을 출렁였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추가 골까지 터뜨렸다. 나카무라가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문 반대쪽 구석에 꽂혔다. 양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를 진행했다. 일본은 최전방 공격수 호소야를 빼고 우에다 아야세를 투입했다. 베트남은 응우엔 투안 안 대신 레 팜 탄 롱을 넣었다.경기 양상은 전반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일본의 주도 속 후반이 흘러갔다. 그러나 일본도 큰 찬스를 잡는 것은 쉽지 않았다. 베트남은 이따금 역습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일본의 페널티 박스까지 진입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두 팀 사령탑의 지략 대결은 이어졌다. 모리야스 감독은 후반 18분 나카무라를 빼고 도안 리츠를 투입했다. 트루시에 베트남 감독은 1분 뒤 응우옌 반 트룽과 쿠아트 반 깡을 동시 투입했다. 1점 차 리드를 쥔 일본이지만, 추가 득점을 노렸다. 일본은 후반 23분 미나미노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일본은 후반 32분 마이쿠마 세이야와 사노 가이슈를 동시에 투입하며 2차전 준비 태세로 임했다. 후반 39분 구보 다케후사도 그라운드를 밟았다. 일본은 후반 40분 우에다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구보의 패스를 받은 우에다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수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구보는 잔디를 밟은 지 1분 만에 도움을 기록했다.이변은 없었다. 일본은 어렵사리 베트남을 꺾었지만, 우승 후보다운 저력을 선보였다. 약체로 분류됐던 베트남도 몇 수 위인 일본을 상대로 충분히 경쟁력을 보인 한 판이었다. 경기에 앞서 모리야스 일본 대표팀 감독은 “쉬운 상대도 없고 쉬운 대회도 아니다. 지난 대회와 이번 대회가 달라진 것은 없다. 다만 지난 대회에서 우승을 놓친 아쉬움이 남아있고, 세계 무대에서 우승이라는 높은 목표를 세운 만큼, 아시아에서 성과를 내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실제 근거 없는 자신감이라는 것을 첫판에서 증명했다.반란을 꿈꾼 트루시에 베트남 대표팀 감독은 “2023 아시안컵에서 상대(일본)가 강팀으로 꼽히지만, 베트남을 상대로 승리하는 것은 쉽지 않다. 베트남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대회에 참가할 때도 그 정신을 잃지 않겠다”며 “일본을 상대로는 10경기 중 9번은 질지 몰라도 한 번은 이길 수 있다. (한 번이) 이번이 될지 누가 알겠는가?”라며 자신을 표했다. 결과는 가져오지 못했지만, 잠시나마 일본을 상대로 역전에 성공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김희웅 기자 2024.01.14 22:29
연예일반

‘데뷔 D-1’ 웨이커, 기대 포인트 셋

신인 보이그룹 웨이커가 데뷔를 하루 앞두고 팬들에 기대 포인트를 전했다. 웨이커(고현, 권협, 이준, 리오, 새별, 세범)는 오는 8일 정오 데뷔 앨범 ‘미션 오브 스쿨’(Mission of School)을 발표한다. 이들은 멤버 전원 탁월한 비주얼을 갖춘 것은 물론, 일본에서 일찌감치 활동을 벌이며 호응을 얻었다. 빼어난 실력으로 2024년 가요계 출격 대기중인 웨이커의 데뷔를 기대해도 좋을 포인트를 짚어 봤다. # 눈을 사로잡는 비주얼&검증된 실력 웨이커의 데뷔가 확정되고 가장 먼저 화제를 모은 점은 멤버들의 탁월한 비주얼이다. 이들은 콘셉트 포토 공개 후 각종 커뮤니티 화제 글에 오를 만큼 전원 뛰어난 비주얼을 과시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멤버 6인이 각각의 매력과 개성을 간직하고 있다. 비주얼뿐 아니라 일찌감치 여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멤버들이 보여줄 실력 또한 주목할 만 하다. 고현은 솔로 활동과 뮤지컬, 웹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경험을 쌓았으며 세범은 Mnet ‘캡틴’, 채널A ‘청춘스타’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권협과 새별은 각각 Mnet ‘프로듀스101’ 시즌 2와 X101에 출연했었으며 리오와 이준 역시 MBC ‘소년판타지’와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 해외에서 먼저 알아본 잠재력 웨이커의 정식 데뷔는 오는 8일이지만 이미 이들은 일본에서 한발 앞서 활동을 펼치며 일찌감치 해외 팬들에 눈도장을 찍고 있다. 웨이커는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 신오오쿠보에 위치한 K-Stage O!에서 무려 22회의 공연을 진행하며 현지 팬들과 만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아이돌 투표 사이트에서 멤버 권협과 새별이 각각 9위와 10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웨이커 멤버 전원이 2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는 등 현지에서 인기에 불을 지피고 있다. # 풍성하게 채워 넣은 데뷔 앨범 웨이커의 데뷔 앨범 ‘미션 오브 스쿨’은 미니 앨범임에도 무려 10곡의 트랙이 수록돼 풀사이즈 앨범 못지않은 볼륨을 자랑한다. 수록된 10곡 역시 선공개 곡인 ‘대시’와 타이틀곡 ‘아틀란티스’ 영어 버전을 제외하면 모두 신곡으로 채워 넣어 풍성하고 다양한 음악을 예고했다. 대다수 신인 그룹들이 싱글 혹은 5곡 이내의 미니 앨범으로 데뷔하는 것과 대비되는 파격 행보로, 데뷔 앨범에 담은 웨이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웨이커는 8일 정오 국내외 음원 사이트에 ‘미션 오브 스쿨’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07 08:52
해외축구

구보, 라리가 판타지 포인트 2위…그리즈만·이스코 모두 제쳐

구보 다케후사(22)가 스페인의 한 판타지 게임에서 라리가 전반기 포인트 전체 2위에 올랐다. 그만큼 전반기 구보의 활약상이 뛰어났다는 의미이기도 하다.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5일 오전(한국시간) 2023~24시즌 라리가 전반기 중 최우수 선수 톱10을 공개했다. 이는 매체에서 진행 중인 판타지 게임인 ‘미스터 판타지’에서의 포인트를 기반으로 매긴 순위다. 선수의 실제 성적으로 기반으로 포인트를 부여하는 판타지 게임에선 공격 포인트나 팀 성적이 큰 영향을 미친다.최상단에 위치한 건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판타지 포인트 169점을 기록해 큰 격차로 1위를 차지했다. 벨링엄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16경기 13골 2도움을 기록했다. 미드필더지만, 여전히 리그 득점 1위를 지키고 있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21경기 17골 5도움으로 더욱 빛난다.눈길을 끈 건 구보다 그는 140점을 받아 전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4위 이나키 윌리엄스(아틀레틱 클루브·이상 139점)에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구보는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리그 기록(35경기 9골 7도움)을 뛰어넘는 페이스다. 특히 개막 첫 2달 동안 리그 8경기에서 4골 1도움을 올려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시즌 중 여러 차례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이 나오기도 했다. 유럽 대항전에서도 모두 출전해 팀의 토너먼트 진출을 이끌었다. 쿠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에서 6경기 1도움을 올려 팀의 16강행에 견인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조 1위에 올랐다. 토너먼트 상대는 ‘절친’ 이강인이 버티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다.구보는 최근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가 공개한 이적료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지난 22일 최근 주요 선수들의 몸값을 갱신했는데, 구보는 갱신된 선수 중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가 책정한 구보의 가치는 6000만 유로(약 860억원). 이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과 동률이다. 아시아 출신 선수 중 가장 비싼 몸값이기도 하다. 한편 구보는 오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설 것이 유력했다. 하지만 지난 22일 카디즈와의 리그 18라운드 경기 중 루벤 알카라즈에게 가격당해 고통을 호소했다. 현지 매체에선 구보의 대회 결장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는데,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전해지지 않았다.한편 매체가 공개한 판타지 포인트 순위에선 부활에 성공한 이스코(레알 베티스·120점)도 포함됐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베티스에 합류한 그는 올 시즌 17경기 2골 2도움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김우중 기자 2023.12.25 14:15
해외축구

720억→860억 구보, 김민재와 나란히…아시아 몸값 톱10 중 일본인 5명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의 몸값이 다시 한번 뛰어올랐다. 최근 한 유럽 축구 통계 매체가 선수들의 몸값을 갱신했는데, 쿠보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같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았다.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 5대 리그 주요 선수들의 몸값을 새롭게 갱신했다. 최상단에 위치한 건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의 1억 8000만 유로(약 2590억원)이며, 페드리와 프랭키 더 용(이상 바르셀로나)이 각각 9000만 유로(약 1290억원) 8000만 유로(약 1150억원)를 기록했다. 페드리와 데 용은 몸값이 하락했다. 페드리의 경우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눈길을 끈 건 다음 대목으로, 주인공은 구보였다. 구보는 6000만 유로(약 860원)까지 몸값이 뛰어올랐다. 종전 5000만 유로(약 717억원)에서 1000만 유로 상승한 수치다. 동시에 이는 구보의 커리어 중 가장 높은 몸값이기도 하다. 매체는 선수의 최근 성적은 물론, 나이·잔여 계약기간에 따라 몸값을 책정한다. 주로가 나이가 어릴수록 높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여겨진다.구보는 이번 갱신으로 아시아 국가 출신 선수 중 몸값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는 김민재였는데, 두 선수 모두 같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책정됐다. 김민재의 경우 올 시즌 맹활약에도 몸값이 바뀌진 않았다.구보의 경우 올 시즌 활약이 뛰어나다. 이번 시즌 공식전 24경기서 6골 4도움. 특히 개막 첫 2달 동안에만 4골 1도움을 몰아치며 물오른 출발을 신고했다. 팀은 전반기 리그 6위(승점 31)로 마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올랐다. 16강 상대는 이강인이 버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이다. 한편 매체가 집계한 아시아 출신 선수 몸값 톱10 중, 5명이 일본 선수다. 4명은 한국 선수이며, 나머지 1명은 이란 출신의 메흐디 타레미(FC 포르투)다.3위는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4위는 손흥민이다. 두 선수 모두 몸값이 5000만 유로로 같다. 미토마는 올 시즌 공식전 24경기 3골 6도움을 기록했다. 미토마는 올 시즌 리그 첫 6경기서 3골 3도움을 올리며 상승세를 탔으나, 이후 2도움에 그쳤다. 최근에는 부상 탓에 경기력이 일관적이지 않다.손흥민의 경우 공식전 18경기 10골 4도움을 올렸다. 특히 리그에서 일찌감치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지난 시즌 기록(리그 10골)과 일찌감치 동률을 이뤘다. 손흥민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체제에서 중앙 스트라이커를 맡고 있는데, 그에게 적합한 역할을 맡겼다는 평이다. 최근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스닷컴이 공개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반기 베스트11에도 엘링 홀란과 함께 당당히 전방에 배치됐다.뒤를 이은 건 토미야스 타케히로(아스널)로, 그는 3000만 유로(약 430억원)로 평가받는다. 토미야스의 올 시즌 기록은 19경기 1골 3도움. 1군 주력 선수로 활약하며 팀의 1위 등극에 힘을 보탰다. 다만 부상 탓에 현재는 전열에서 이탈했다.한편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은 모두 2200만 유로(약 315억원)의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받는다. 왼쪽 수비수인 이토는 올 시즌 공식전 14경기에서 2도움을 올렸다. 슈투트가르트의 돌풍을 함께했고, 주전 레프트백 자리를 거머쥐었다. 다만 이달 초 근육 부상 탓에 자리를 비운 상태다.이강인은 15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무난한 첫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리그와 UCL에서 각각 1골씩 넣었다. 황희찬은 18경기 9골 2도움을 기록, EPL 입성 후 일찌감치 ‘커리어하이’ 시즌을 예고한 상태다.끝으로 카마다 다이치(라치오), 타레미는 각각 2000만 유로(약 286억원) 1800만 유로(약 258억원)다. 김우중 기자 2023.12.23 16:07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초청' 두산, 후쿠오카돔 밟는다…상대는 '이승엽 전 동료' 고쿠보 감독

두산 베어스가 후쿠오가 PayPay돔을 밟는다. 두산은 2024시즌 스프링캠프 기간인 3월 3일,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 1군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경기 장소는 소프트뱅크의 홈구장인 후쿠오카 PayPay돔이다. 두산이 후쿠오카돔에서 경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경기는 소프트뱅크의 초청으로 전격 성사됐다. 두산과 소프트뱅크는 스프링캠프 때마다 연습경기를 갖는 등 꾸준히 교류해왔다. 이날 경기는 유료 관중 입장도 진행하는 등 정식 경기와 비슷한 환경에서 펼쳐질 전망이다.소프트뱅크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퍼시픽리그 최초로 재팬시리즈 4연패를 달성한 강팀이다. 2024시즌을 앞두고 고쿠보 히로키 감독을 선임하며 팀을 정비 중이다. 고쿠보 감독은 2006년 이승엽 두산 감독과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한편, 두산은 2024시즌에 앞서 1차 호주 시드니, 2차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스프링캠프 명단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3.12.19 15:34
해외축구

루카쿠, A매치 통산 83호 골로 ‘유럽 선수 3위’…호날두·푸스카스 추격

로멜루 루카쿠가 벨기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통산 83호 골 고지를 밟았다. 유럽 출신 선수 중, 그보다 많은 A매치 득점을 기록한 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세상을 떠난 페렌츠 푸스카스(헝가리)뿐이다.벨기에 축구대표팀은 20일 오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스타드 루아 보두앵에서 열린 아제르바이잔과의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선수권대회(유료 2024) 예선 F조 경기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아제르바이잔은 전반에만 루카쿠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한 뒤, 24분 만에 선수가 퇴장당하는 등 수적 열세에 놓였다. 루카쿠는 이어 내리 3골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4골 차 리드를 잡았다. 벨기에는 후반 막바지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팀의 5번째 골까지 터뜨리며 쉬운 승리를 가져갔다.이날의 주인공은 전반 45분 만에 4골을 터뜨린 루카쿠였다. 루카쿠는 이날 선발 출전해 45분을 소화, 4개의 슈팅을 시도해 모두 득점으로 완성했다. 오른발로 2골, 머리로 2골을 넣으며 온몸이 무기임을 증명했다.루카쿠는 이번 득점으로 유로 2024 예선에서만 14골을 터뜨렸다.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이는 단일 유로 예선 대회 기준 최다 득점이기도 하다.한편 루카쿠는 이날 터뜨린 4득점을 더해 A매치 통산 83호 골 고지를 밟았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루카쿠는 이날 경기 전까지 공동 9위였으나, 단숨에 공동 7위로 뛰어올랐다. 현역 기준으로도 6위에서 공동 4위까지 올랐다. 루카쿠는 현역 중, 아랍에미리트 출신 공격수 알리 맙쿠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유럽 출신 선수로 범위를 좁혀본다면 루카쿠의 기록이 더욱 돋보인다. 유럽 출신 선수 중, 루카쿠보다 많은 A매치 득점을 기록한 건 호날두(128골)와 푸스카스(84골)뿐이다. 1골만 더 넣으면 푸스카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루카쿠는 81골을 기록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를 제쳤다.만 30세의 루카쿠는 여전히 뛸 수 있는 시간이 남아 있다. 당장 호날두의 기록을 넘어설 순 없지만, 격차를 어느 정도까지 줄일 수 있을지가 관전 요소다.한편 루카쿠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AS로마(이탈리아)로 임대돼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왔다. 경기력 기복이 있었지만, 공식전 14경기서 9골을 터뜨리며 건재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3.11.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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