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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눈물의 여왕’ 속 김수현 착용 시계…미도 멀티포트 TV 빅 데이트

시청률 상승곡선을 타고 있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tvN 토일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인 ‘홍해인(배우 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배우 김수현)’ 3년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극 중 백현우 역을 맡은 배우 김수현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미도의 아시아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드라마에서 미도의 다양한 컬렉션을 착용하며 완벽한 재벌 사위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지난 4월 20일에 방송된 13회에서 백현우(배우 김수현)는 깔끔한 블랙 코트를 착용한 데일리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사각형 쉐입의 그라데이션 다이얼과 오렌지 컬러의 러버 밴드가 포인트인 시계를 매치해 댄디하면서도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완성시켰다. 14화에서는 같은 컬렉션의 블루 다이얼을 착용해 클래식한 셔츠 스타일링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수현이 착용한 ‘멀티포트 TV 빅 데이트’는 미도의 놀라운 51년 헤리티지와 뛰어난 정밀성을 동시에 갖춘 타임피스이다. 12시 방향의 빅데이트 디스플레이는 최적의 가독성을 보장하며 충격과 자기장을 견디는 니바크론 밸런스 스프링이 장착된 캘리버 80 무브먼트는 최대 8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한다. 미도의 관계자는 “미도의 멀티포트 TV 빅 데이트는 ’눈물의 여왕’ 속 백현우와 같이 평소 수트 혹은 캐주얼한 데님 스타일까지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해 데일리로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라고 전했다.한편, tvN 토일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22일 방송된 14회에서 26%의 벽을 깼으며, 마지막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2024.04.24 13:55
산업

'1위 SK는 괴로워'…기술유출·각종 루머에 골머리

고대역폭 메모리(HBM) 세계 1위 SK하이닉스가 기술유출과 가짜뉴스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인공지능(AI)의 확대로 HBM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데 치열한 업계 경쟁 속에 ‘SK하이닉스 따라잡기’가 가속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는 최근 SK하이닉스가 전직 연구원 A 씨를 상대로 낸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고, 위반 시 1일당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채무자는 오는 7월 26일까지 미국 마이크론과 각 지점, 영업소, 사업장 또는 계열회사에 취업 또는 근무하거나 자문계약, 고문계약, 용역계약, 파견계약 체결 등의 방법으로 자문, 노무 또는 용역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판시했다. 법원에서 1일 1000만원 벌금을 물리는 건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그만큼 HBM 기술유출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시각이 팽배하다. A 씨는 SK하이닉스에서 메모리연구소 설계팀 주임 연구원, D램설계개발사업부 설계팀 선임 연구원, HBM사업 수석, HBM 디자인 부서의 프로젝트 설계 총괄 등을 담당해온 전문가다. 그는 2022년 7월 퇴사했다. 문제는 ‘퇴직 후 2년간 동종 업체에 취업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어긴 것이다. 그는 퇴직 무렵에 전직금지 약정서와 국가핵심기술 등의 비밀유지 서약서를 작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이를 어기고 마이크론 본사 임원 직급으로 이직했다. 이직 사실을 안 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법원에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채무자가 취득한 정보가 유출될 경우 마이크론은 동종 분야에서 채권자와 동등한 사업 능력을 갖추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상당 기간 단축할 수 있는 반면, 채권자는 그에 관한 경쟁력을 상당 부분 훼손당할 것으로 보이는 점, 정보가 유출될 경우 원상회복은 사실상 불가능한 점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유출뿐 아니라 일본에서는 HBM 협력과 관련한 루머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심지어 한국 정부가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WD) 간 합병을 위해 SK하이닉스를 압박한다는 가짜뉴스까지 생성되고 있다. SK는 이와 같은 루머들에 대해 “일본 언론의 각종 보도에 대해서는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에 HBM 협력을 제안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고개를 저었다. 일본의 아사히신문은 베인캐피털 관계자를 인용해 키옥시아와 WD 간 합병과 관련해 미국과 일본 기업의 합병을 위해 한국 정부가 SK하이닉스를 압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는 “미일 반도체 기업 합병에 SK에 동의하도록 압박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의 지분 15% 이상을 간접적으로 보유하고 있어 합병의 키를 쥐고 있는데, 반대 입장을 갖고 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 53%, 삼성전자 38%, 마이크론 9% 순이다. HBM은 D램에 비해 영업이익률이 2배에 달해 업체들이 서로 뛰어들고 있다. D램이 6% 수준의 영업이익률이라면 HBM은 10%를 상회한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3.08 07:00
e스포츠(게임)

엔씨, TL 두 번째 OST 앨범 발매

엔씨소프트가 ‘쓰론 앤 리버티(TL)’의 두 번째 OST 앨범 ‘어드벤처스 인 솔리시움’을 발매했다고 11일 밝혔다. 엔씨는 TL의 배경인 ‘솔리시움 대륙’에서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며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음악 26곡을 담았다. 회사 측은 “게임 속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의 서사가 담긴 테마 음악과 배경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모험가의 노래’는 TL 오프닝 시네마틱 영상과 함께 연주된 음악이다.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싱크론 스테이지’에서 ‘싱크론 스테이지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벤자민 봇킨이 작곡했다.TL의 ‘캐슬러 마을’에서 들을 수 있는 ‘오 아름다운 별이여’의 한국어 버전도 수록됐다. 성우 김보나가 노래하고, 리투아니아의 ‘사울리우스 월드 오케스트라 밴드’가 다양한 리투아니아 전통악기를 연주했다.이번 앨범에는 헝가리, 독일, 리투아니아, 폴란드 등 전 세계 뮤지션이 참여했다. 엔씨사운드, 토마스 아담 하부다, 세바스찬 봄, 미하우 시엘리키가 작곡 및 편곡, 보컬리스트 줄리 엘븐, 성우 김보나, 이장원이 노래, 악소 알버니아 오케스트라, 계피자매(강희수)가 연주했다.엔씨는 총 4장의 정식 OST 앨범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1.11 14:27
e스포츠(게임)

엔씨, ‘TL’ 출시 기념 OST 앨범 발매

엔씨소프트가 신작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 론칭을 기념한 OST 앨범 '더 퍼스트 저니'를 발매했다고 7일 밝혔다. 엔씨는 TL의 ‘솔리시움’ 대륙에서 모험의 순간마다 들을 수 있는 사운드 트랙 17곡을 '더 퍼스트 저니(The First Journey)' 앨범에 담았다. 일반적인 2채널 스테레오 버전 외에 풀 트랙 9.1.4채널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지원한다. 공간 음향 사운드를 통해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더욱 생생하고 몰입감 있게 들을 수 있다.더블 타이틀곡 ‘쓰론’ 테마와 ‘리버티’ 테마는 헐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벤자민 월피시가 작곡하고, 영국 런던 챔버 오케스트라가 연주했다. 녹음은 런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진행했다. 타이틀곡을 제외한 모든 수록곡은 세계적인 스튜디오 오스트리아 싱크론 스테이지 비엔나에서 녹음했다.이번 앨범 작업에는 전 세계의 다양한 뮤지션이 참여했다. 엔씨사운드, 벤자민 월피시, 벤자민 봇킨, 미하우 시엘레키, 맥스 카메론, 사울리우스 페트레이키스가 작곡과 편곡을 맡았다. 보컬리스트 유리엘, 성우 이장원이 노래하고, 런던 챔버 오케스트라, 싱크론 스테이지 오케스트라, 페트레이키스 월드 오케스트라 밴드가 연주했다.앨범은 멜론, 지니,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 등 국내외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엔씨의 올해 최대 기대작 TL은 이날 오후 8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2.07 18:30
연예일반

‘물어보살’ 난소암 사연자 “극단적 선택한 남편, 시댁서 사망보험금 달라고” [TVis]

남편의 극단적 선택 후 건강이 악화된 사연자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아왔다.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남편의 극단적 선택 후 시댁의 괴롭힘, 건강 악화로 힘들어하는 사연자가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사연자는 “4년 전 남편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아이들을 혼자 키우고 있는데 시댁의 괴롭힘이 고민이라 찾아왔다”고 어렵게 입을 열었다.사연자는 남편이 유서도 남기지 않고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떠나기 전날 아이들에게 먹고 싶은 거 없냐고 물어보더라. 식당에 가서 고기를 먹는데 소주 한잔 먹자고 하더라. ‘그동안 나랑 같이 한 삶이 어땠냐’고 묻길래 ‘너무 행복했고, 다음에 다시 태어나도 당신이랑 살겠다’고 얘기했다. 그런데 그날 새벽에 떠났다”고 말했다.사연자는 남편이 떠나기 한 달 전부터 나쁜 짓을 시작했다고도 했다. 사연자는 “남편이 정을 떼려고 그런 건지 온갖 나쁜 짓을 시작했다. 바람도 피웠다. 갑자기 옷이나 속옷을 사오고 밤바다 다른 여자와 통화를 하는 것도 들었다. 전화가 오면 만나러 나가기도 했다. 아무리 말려봐도 안 되더라”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또한 남편의 극단적인 선택을 아이들도 목격했다며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사연자는 남편의 사망보험금 1억 원을 두고 시댁과 마찰을 빚었다고도 밝혔다. 사연자는 “내 아들 몫이니 달라고 하시더라. 아이들을 키워야 한다고 했더니 2000만 원만 빼고 나머지 보험금을 요구했다. 그 뒤에는 전화로 ‘내 아들 살려내라’, ‘너 때문에 죽었다’와 같은 말을 했다”고 말했다.사연자는 “1억이라는 돈에서 빚을 갚고 남은 2000만 원으로 병원 오가고 있다. 식당 가서 설거지하며 지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이어 유방암과 난소암 치료를 받고 있다며 항암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남편이 떠나고 1년 반 뒤 발병했다. 난소암이 전이가 잘 된대서 추적 관찰 중이다. 아이들도 아파서 같이 병원에 다니고 있다. 아이들도 열 40도라 병원에 데려갔더니 크론병이라더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서장훈은 “열심히 치료받아야 한다. 몸이 안 좋으면 아이들 케어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시댁 어르신들이 이걸 혹시 보고 계신다면 이 얘기를 드리고 싶다. 아들을 잃은 마음이 커서 그랬다고 핑계 댈 거다. 아무리 그렇다 해도 아픈 사람은 안 건드린다. 없던 암도 생기겠다. 정도껏 해야지 아픈 사람을 괴롭히는 게 말이 되나. 나중에 후회하고 벌 받는다”고 일침을 가했다.이수근 역시 “너만 생각해라. 오래오래 행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3 23:06
산업

SK하이닉스, HBM 등에 업고 D램 점유율 삼성전자 6.3% 차 추격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늘면서 올해 2분기 SK하이닉스가 글로벌 D램 시장점유율에서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3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D램 매출은 107억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57% 줄었지만 전 분기보다는 15% 늘었다.업체별로 보면 1위 삼성전자의 D램 매출은 41억 달러로 전 분기보다 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시장점유율은 전 분기 42.8%에서 38.2%로 4.6% 하락했다.SK하이닉스의 2분기 D램 매출은 전 분기보다 무려 49% 증가한 34억 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점유율은 31.9%로 전 분기(24.7%)보다 7.2% 상승했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미국의 마이크론(점유율 25.0%)을 제치고 점유율 2위 자리를 되찾았다.또 삼성전자와의 점유율 격차는 1분기 18.1%에서 2분기 6.3%로 줄었다. 양사의 D램 점유율 격차가 10%포인트 안쪽으로 좁혀진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옴디아는 양사의 점유율 격차가 최근 10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D램 점유율 추이를 보면 삼성전자의 연간 시장점유율이 30%대를 기록한 것은 2013년(36.2%)이 마지막이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최근 10년 동안 연간 점유율이 30%를 넘긴 적이 한 번도 없었다.이후 삼성전자는 줄곧 40%대 초중반, SK하이닉스는 20%대 중후반의 점유율을 유지해왔다.올해 1분기에 점유율 3위로 밀려나는 굴욕을 겪은 SK하이닉스가 반등을 만든 것은 AI 열풍 덕분이다. 챗GPT 같은 AI 분야 데이터 처리에 쓰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 HBM이 대거 탑재되기 때문이다.또 AI 수요의 강력한 모멘텀이 D램 시장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옴디아는 내다봤다.옴디아는 "연초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던 HBM 수요가 올해와 내년에 10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GPU 강자인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도 이런 기대감을 뒷받침하고 있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달 23일 실적 발표를 통해 회계연도 2분기(5∼7월)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시장 전망을 각각 20%, 30%가량 상회했다고 밝혔다.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차세대 D램으로 꼽히는 HBM3를 독점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9.03 14:48
산업

셀트리온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2025년 3월 미국 출시"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개발한 다국적 제약사 얀센의 모회사 존슨앤드존슨과 미국 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특허 합의를 최종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이로써 셀트리온이 개발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은 미국 허가를 획득한 후 2025년 3월 7일부터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이 회사는 지난 6월 미국식품의약국(FDA)에 내년 품목허가를 목표로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에 쓰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물질 특허는 미국에서 올해 9월, 유럽에서 내년 7월에 각각 만료된다.셀트리온은 이미 램시마가 미국 시장에 진출해 있는 만큼 CT-P43이 판매되면 경쟁력이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3을 허가 후 즉시 조기 판매할 수 있도록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와 합의를 원만히 진행해왔으며, 이번 특허 합의로 우스테키누맙 최대 시장인 미국 공략이 가시화됐다"며 "남은 허가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CT-P43을 조속히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8.25 09:25
메이저리그

트라웃, 왼쪽 손목 부상 다스리고 복귀...CIN전 선발 출격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돌아왔다.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포스트시즌 희망 불씨가 필요한 에인절스에 희소식이다. 세 차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트라웃이 부상자 명단에서 벗어났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트라웃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2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트라웃은 지난달 4일, 왼쪽 손목 부상으로 수술까지 받고 그동안 재활 치료에 매진했다. 에인절스는 트라웃이 없는 동안 16승 22패에 그쳤다. AL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9위까지 떨어졌다. 에인절스는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의 동행 여부를 놓고 고민했다. 트레이드 마감일(2일)을 앞두고 오타니를 팔고 유망주를 영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오히려 ‘바이어’로 나섰고, 투수 루카스 지올리토, 야수 C.J 크론 등 주전급 선수들을 영입해 포스트시즌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오타니도 잠시 홈런 생산이 주춤했지만, 지난 주부터 다시 살아났다. 이런 상황에서 트라웃까지 합류했다. 최근 프리 배팅과 라이브 배팅을 차례로 소화했다. 부상 전까지 타율 0.263 18홈런 44타점을 기록했던 그가 타선 무게감을 더할 전망이다. 한편 에인절스는 트라웃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조딘 아담스를 트리플A 팀(솔트 레이크)로 이관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8.23 09:22
연예일반

김성훈 감독이 전하는 ‘비공식작전’ 비공식 뒷이야기 [IS인터뷰]

피, 땀, 눈물이 안 들어간 영화는 없다. 그럼에도 ‘비공식작전’에 들어간 여러 노력들을 생각하면, 이 영화는 남겨져야 할 이야기들이 더 많아야 한다고 믿는다. 알려진 이야기보다 안 알려진 이야기가 더 많은 터. ‘비공식작전’ 100만 돌파라는 의미를 담아 이 영화의 비공식 뒷이야기들을 김성훈 감독과 같이 나눴다. 이 인터뷰는 스포일러를 약간 포함합니다. -‘비공식작전’은 ‘킹덤’ 막바지 작업을 했을 때 결정했는데.넷플릭스 ‘킹덤’을 한다고 했을 때 다들 말렸다. 그때만 해도 지금처럼 OTT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높을 때가 아니었으니깐. 재밌을 것 같았다. OTT란 게 어떤 건 지도 궁금했고. 내 성향상 좀비 이야기는 죽을 때까지 안 쓸 것 같기도 했고. 김은희 작가와 술을 먹다가 즉흥적으로 같이 하기로 했었다. 무엇보다 내가 안 쓰니 너무 좋았다. 막상 들어갔더니 세상에 거져 먹는 건 하나도 없더라. 그때 음악 후반작업을 하려 체코에 갔다. ‘터널’도 음악 작업을 체코에서 했다. ‘비공식작전도’ 마찬가지고. 비행기를 탈 때 쇼박스에서 ‘비공식작전’ 시나리오를 읽어보라고 줬다. 원래는 다음 작품으로 내가 쓴 재난물을 영화로 할 계획이었는데, 시나리오를 보고 마음을 바꾸었다. 엄혹했던 시절에 외교관이 납치가 됐는데, 누군가는 그 사람을 데리고 오려고 얼마나 노력했을까란 생각이 들더라. 세상이 전혀 관심이 없어도. 아무도 몰라줘도. 시스템이 못 한 걸 개인이 한다는 이야기에 이번에도 매료가 됐다. -당시 ‘모가디슈’ ‘교섭’ 등 비슷한 소재 작품들이 동시에 기획이 됐었는데.그 때는 전혀 몰랐다. 뒤에 들었다. ‘교섭’ 콘티 작가가 나와 ‘터널’부터 같이 일을 한 분이다. 이번에도 같이 일을 했다. 그래서 사전에 알려주면 절대 안되고, 혹여라도 찍다가 비슷한 게 있으면 말해달라고 했다. 그런데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하더라.-영화계에 김성훈 감독이 이 영화를 ‘본’시리즈 같은 분위기를 고려한다는 이야기가 제작 돌았는데. 막상 영화를 보면 성룡 전성기 영화 ‘쾌찬차’나 ‘폴리스 스토리’ 같은 액션 같은 느낌이 들던데.기획 초반에 중동의 도시들을 배경으로 하는 첩보물 느낌이란 점에서 ‘본’ 시리즈 같은 느낌이란 말들이 있긴 했다. 하지만 이 영화에는 ‘본’ 같은 프로패셔널은 없다. 평범한 사람이 벌이는 어쩔 수 없는 생활액션일 수 밖에 없다. 찍으면서 ‘폴리스 스토리’ 같은 성룡 영화 액션이나 ‘인디아나 존스’ 같은 액션 시퀀스 같다는 말들은 나왔다. 찍기 전에 그런 레퍼런스를 유도하지는 않았다.-‘비공식작전’의 톤앤매너는 무거운 소재에 비해 가벼운데. 이 이야기를 버디물로 구성한 것도 그렇게 톤앤매너를 유지하기 위해서였나.무거운 소재를 갖고 왔지만 ‘비공식작전’은 납치된 인질의 이야기가 아니라 구하려는 사람들에 집중하는 영화다. 그것도 어설픈 사람들의 이야기. 전작인 ‘터널’을 준비할 때 깜깜한 곳에서 한 명이 있는 영화를 관객이 어디 답답해서 보겠냐는 지적들이 있었다. 난 인물의 낙천성이 그걸 해소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렇게 절망에서 버티는 사람을 통해서 관객이 위로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도 생각했고.‘비공식작전’도 마찬가지였다. 사람을 구하는 영화는 많이 나왔다. 그렇다면 차별점을 두려면 무겁고 진중한 이야기에서 구하려는 사람들의 티키타카를 보여주면 그속에서 드러나는 아이러니가 좋지 않을까 싶었다. -촬영에 돌입할 때까지 우여곡절이 정말 많았다. 원래 2020년 3월 모로코에서 크랭크인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가 터지면서 1년 반이 미뤄졌다. 당시 미리 보냈던 식자재는 모두 폐기됐고. 상황이 좀 좋아져서 2021년 겨울에 들어가려 했는데 다시 오미크론이 터지면서 모로코가 셧 다운이 됐다. 다행히 모로코에서 '비공식작전' 촬영팀은 전세기를 타고 들어오면 괜찮다고 해서 들어가긴 했는데. 알려지진 않았지만 그 직전에 하정우가 코로나19에 걸렸고 회복되서 들어가려 했더니 이번에는 주지훈이 걸렸다. 그래서 못들어가나 싶었더니 모로코가 셧다운을 풀어줘서 일반기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그야말로 코로나19와 전쟁을 치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그쯤대면 포기하고 다른 작품을 고민할 수도 있었을텐데. 촬영팀을 모아놨는데 그대로 해산했다가는 다시 모으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았다. 마침 김은희 작가가 ‘아신전’ 제안을 해서 그 스태프들을 해산하지 않고 같이 찍으면서 버틸 수 있었다. 모로코가 다시 셧 다운을 한다고 했을 때는 찍지 말라는 뜻인가 싶기도 했다. 허탈한 마음에 시나리오와 콘티북을 다시 보고 있는데 너무 재밌더라. 그리고 너무 억울하더라. 지금까지 이 작품만큼 많은 시간을 들인 작품이 없었다. 이 만큼 열심히 준비한 작품이 없었다. 아내가 그렇게 공부했으면 서울대 갔겠다고 하더라. 그 노력이 실현되는 걸 보고 싶었다. -현장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정말 많이 찍었다는 것이었다. 테이크를 정말 많이 갔다고 하던데.모로코에서 70회차를 찍었는데, 이렇게 노력을 하고 준비를 해서 천신만고 끝에 찍기 시작했는데 요 정도 찍고 퇴근하면 안 될 것 같았다. ‘비공식작전’이 나를 좀 더 잘 만들어달라고 하는 것만 같았다. 스태프들의 근무 시간을 지키는 상황에서 ‘비공식작전’이 원하는 걸 좀 더 완벽하게 하고 싶었다. 더군다나 당시 모로코가 우기였다. 중동의 쨍한 햇빛을 찍으러 갔는데 구름이 끼면 원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날씨가 좋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찍고. 그런 일들이 많았다.-하정우가 광야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터덜터덜 걸어오는 장면은 뒷쪽 산맥 배경이 더해져 마치 그림 같던데. 감독으로서 무척 즐거웠을 것 같고.정말 그랬다. 아틀라스 산맥을 헌팅하다가 그 풍경을 보고 무조건 홀로 남은 하정우를 찍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찍기 전날까지 하늘이 흐려서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전날 폭우가 와서 하늘이 맑아져서 찍을 수 있었다. 하정우에게 딱히 디렉션을 주진 않았는데, 나중에 들으니 하정우가 그 장면에서 찰리 채플린을 생각하면서 걸어왔다고 하더라. 그 풍광과 그 모습이 정말 영화적이었다.당시 마침 당나귀가 하나 지나가더라. 옆 동네 어르신이 몰고 가셨는데, 빨리 섭외를 했다. 그 분이 계속 그 장면 뒤에 서 있다. 갑자기 섭외해서 하루 종일 찍었는데, 평생 처음 영화 찍는다며 정말 잘 해주셨다. -낮에서 밤으로 넘어가는 매직아워는 14회차를 찍었다던데. 꼭 그렇게 했어야 했나.그걸 꼭 모로코에서 찍어야 하냐, 한국에서 세트로 찍어도 된다는 말도 나왔다. 그런데 모로코에서 찍으면 훨씬 디테일한 장면이 나올 것 같았다. 표준계약서를 지키면서 매직아워에 맞춰 14회를 나가면서 25분 정도씩 찍었다. 그걸 찍으려 거기까지 갔냐고 물으면, 찍어야 할 게 거기 있으니 가야죠라고 답하고 싶다. 현장에서도 왜 그렇게 작은 것에 집착하냐는 말이 나올 때 이렇게 설득했다. 줄기와 뿌리가 근간인데, 사람들은 그 나무가 벛나무인지 근간을 보지 않고 열흘 정도 피었다 사라지는 벚꽃을 보고 안다. 그 작은 게 전체를 규정하는 법이라고. 그런 디테일한 대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그래서 다른 누군가도 그런 시도를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 -민준(하정우)과 판수(주지훈)의 첫날 밤부터 이어지는 밤 추격신 등은 한 호흡으로 이어지는데.영화의 허리 정도 되는 지점이다. 판수가 내부의 적인 게 드러나는 부분이고. 민준을 끊임없이 고난에 처하게 하고 싶었다. 영화적 재미를 주고 싶어서 코믹 시퀀스에 기반을 두도록 액션을 설계했다. -본격 탈출 장면인 빌라 탈출신은 옆 건물로 사다리를 통해서 이동하고 다시 하강할 때까지 10분 가량에 달하는데. 곳곳에 서스펜스와 코믹을 엮었고.건물에서 탈출할 때까지 8분 30초 정도 된다. 사다리와 닭, 와이어 등등을 통해 단계별로 장애물을 극복하며 아기자기한 재미를 주고 싶었다.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하는 것에서 오는 서스펜스를 살리고 싶었고. 평범한 사람이 그런 위기를 시원하게 극복할 수는 없을테니, 그런 아이디어를 넣자고 생각했다. -카체이스는 할리우드와 달리 아기자기한 아이디어들이 쌓이고 쌓여 완성됐는데. 대략 6분 정도 분량을 18회차 정도 찍었는데.모로코에서 18회차, 한국에서 3회차 총 21회차를 찍었다. 5분 40초 가량 영화에 들어갔다. 우리가 할리우드처럼 물량 공세를 할 수는 없고, 또 그런 건 많이 봤으니 ‘비공식작전’만이 특화시킬 수 있을 게 뭔지 고민했다. 속도가 아니라 지형지물을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액션을 해보자고 생각했다. 무조건 아이디어를 넣자고 했고 그림 콘티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걸 CG로 프리 비주얼 콘티를 다시 만들었다. 그걸 또 다시 무술팀이 실제로 구현할 수 있을지 동영상 테스트 콘티를 찍었다. 이렇게 세 가지 콘티를 갖고 찍었다. 액션도 감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이 카체이스는 어떤 감정이 담겨 있어야 관객에게 재미를 줄지 고민이 많았다.-원래 시나리오에선 납치됐던 외교관 오재석이 풀려난 뒤 판수를 보고 한 첫 대사가 “건실한 청년”이 아니었는데. 왜 바꾸었나.임형국이 오재석을 연기했는데, 원래 판수 역의 주지훈이 “저 아시죠”라고 할 때 대사는 “음, 사기꾼”이었다. 유머 코드로 준비한 대사였다. 그런데 첫 리딩 때 임형국 배우가 그 대사를 하는 걸 머뭇거리면서 이 사람은 무슨 감정으로 사기꾼이라고 할까요,라고 조심스레 묻더라. 정말 반성했다. 이 캐릭터는 납치됐다가 1년 반만에 한 첫 한국어일텐데, 자신을 구해준 사람에게 과연 사기꾼이라고 했을까. 관객을 웃기려고 그 캐릭터가 못할 대사를 줬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함께 고민을 했는데, 하정우가 “건실한 청년”이라고 이야기하면서 그 대사를 가져왔다. 그리고 그 대사를 영화 속에서 계속 써먹었다. -카체이싱이 끝나고 엔딩이 더 이어지는데. 그 장면도 그렇고, 외교부 직원들이 3개월치 월급을 모으는 것도 그렇고. 좀 더 감정을 끌어올릴 수도 있었을텐데.내가 할 수 있는 게 거기까지였던 것 같다. 난 시나리오를 쓸 때 내가 할 수 있는 것까지 고려한다. 사지에 있는 동료를 구하기 위해 나라면 월급을 얼마나 내줄 수 있을까, 3개월 정도였을 것 같다. 민준은 직업으로서 실종된 외교관을 구하려 왔지만, 사람으로선 판수를 구하는 선택을 한다. 왜? 다음 비행기를 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으니깐. 난 그게 평범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영화 배경이 5공 막바지였던 때라 마지막 민준이 귀국할 때 시기를 6월 항쟁으로 잡을 줄 알았는데.개인의 고통과 시대 상황이 교차되는 걸 반복적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원래 시대 상황을 담은 장면들이 몇 있었는데 편집했다. 어찌 귀국시킬까만 고민했다. 내 길은 아니지만 박수를 받는 축하파티 느낌이 있었으면 했다. -이 영화의 소리설계도 남다르던데.헌팅을 다녀오기 전에는 중동에 대한 막연한 이미지가 있었다. 소리도 별로 없을 것 같고, 가끔 기도 소리만 있을 것 같고. 하지만 현장에 갔더니 다양하고 정말 많은 소리들이 마치 음악처럼 들리더라. 그래서 인물을 가운데 놓고 소리로 둘러싸고 싶었다. 광활한 데 가면 소리가 사라지고. 특히 하루 5번 울리는 기도 소리는 스피커가 위에 있다보니 마치 하늘에서 소리가 내려오는 듯 했다. 영화에 그걸 담기 위해 7.1로 준비를 했고, 그게 잘 담겼다. 그런데 대부분의 극장이 5.1로 돼 있으니 아예 그 기도 소리가 잘 안들리더라. 그래서 언론 시사회 이후 급하게 믹싱실에 부탁을 해서 7.1에서 5.1로 바꾸었다. 세 군데만 고친다고 하고 12군데를 고쳤는데 감사하게도 다 들어주셨다. -원래 IMAX 버전도 고민했는데.민준이 한국에 있다가 모로코에 갈 때 그 비행기가 도착하면서 IMAX로 바뀌는 것을 고려했는데, 현지 사정 상 그 비싼 카메라를 갖고 가서 운영하기가 조심스러워서 포기했다. -영화 흥행이 아쉬운데. 이유를 고민했을텐데.여러 생각이 있지만 지금 그걸 입에 담아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를 위해 애썼고, 지금도 애쓰고 있는 분들이 있는데 내가 어떤 이유든 입에 담으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내가 데뷔작을 할 때 관객은 몰라, 그러다가 철저히 망했다. 내가 알면 관객도 당연히 안다. 만드는 사람이 아무리 노력했다고 해도 관객은 그 노력을 보려고 극장에 오진 않는다. 재미를 보러 오지. 극장 상영이 다 마무리되면 하나씩 깊이 고민해 볼 생각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8.17 11:21
메이저리그

'MVP 3회' 트라웃, 복귀 시동...'AL WC 7순위' 에인절스에 천군만마

메이저리그(MLB) 대표 스타플레이어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가 부상 재활 치료를 마치고 복귀 시동을 걸었다. 포스트시즌(PS) 진출을 노리는 에인절스에 천군만마다.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트라웃 소식을 전했다. 지난 7월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왼쪽 유구골 골절상을 입었던 트라웃은 최근 피칭 머신에서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MLB닷컴은 오는 18일 소속팀 에인절스가 텍사스 레인저스 원정을 마치고 돌아오면, 라이브 배팅까지 나설 예정이다.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은 “트라웃이 다시 타격을 하게 돼 기쁘다. 복귀에 다가선 것 같다”라며 “앞으로 며칠 안에 복귀 실점을 정할 것”이라고 했다.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만 세 차례 차지한 트라웃은 올 시즌은 출전한 81경기에서 타율 0.263 18홈런 44타점을 기록했다. 이름값엔 미치지 못한 성적이었지만, 팀 타선 무게감을 더했다. 트라웃은 지난달 4일 샌디에이고전 8회 초 타석에서 파울을 친 뒤 손목 통증을 호소한 뒤 이탈했다. 당시 에인절스는 45승 42패를 기록, PS 진출 가시권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었다. 간판타자가 이탈한 탓에 PS 진출 가능성이 급격히 낮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인절스의 다른 기둥이자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을 오타니 쇼헤이도 이적설이 나왔다. 에인절스는 지난 2일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오타니를 팔지 않았다. 오히려 투수 루카스 지올리토, 야수 C.J 크론 등 주전급 전력을 보강해 PS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에인절스는 16일까지 59승 62패를 기록, AL 와일드카드 순위 7위에 올라있다. PS 진출 커트라인인 3위 토론토 블루제이스(67승 54패)와도 승차가 8경기다. PS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낮지만, 기세를 타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게 야구다. 트라웃의 합류가 에인절스에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8.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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