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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유쾌한 왕따' 성유빈, 칸 시리즈 핑크카펫 밟았다

배우 성유빈이 ‘유쾌한 왕따’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핑크카펫을 밟았다. 성유빈은 9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진행된 제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핑크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프랑스 칸 영화제가 전 세계 드라마와 시리즈 콘텐츠 중 흥행성과 작품성을 갖춘 우수한 콘텐츠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유쾌한 왕따’는 비경쟁 부문인 랑데부 섹션에 초청됐다. ‘유쾌한 왕따’ 원인불명의 이유로 무너진 학교에 고립된 학생들의 어두운 본성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 중 성유빈은 어떠한 사건 한 가운데에 휘말리게 되는 주인공 동현을 연기했다. 성유빈은 무르익은 취재 열기 속 민용근 감독, 클라이맥스스튜디오 문영화 PD, 롯데컬처웍스 차형진 수석과 함께 칸 시리즈의 상징인 핑크카펫을 밟았다. 올블랙 수트를 입고 핑크카펫에 등장한 성유빈은 앳된 매력을 발산하며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고, 현지 관객과 취재진의 호응에 밝은 미소로 화답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성유빈은 10일 이어지는 공식 포토콜과 외신 인터뷰, 스크리닝, 무대인사 등 칸 시리즈 초청 관련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공식 스크리닝에서는 ‘유쾌한 왕따’ 본편 1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10 16:42
영화

[빅4특집] ‘콘크리트’ 제작사 변승민 대표 “N차 관람 추천, 시간 안 아까울 것” [IS인터뷰]③

개봉을 앞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부터 넷플릭스 시리즈 ‘D.P.’, ‘지옥’, 티빙 ‘괴이’, ‘몸값’까지, 모두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누구보다 발 빠르게 움직여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제작사 클라이맥스 변승민 대표 이야기다.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에서 변승민 대표를 만났다. 변 대표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뒷이야기가 예상되지 않는 재밌고 몰입감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알고 봐도 뒷이야기가 궁금해진다”며 “전체적으로 리듬 있게 만든 영화”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8월 9일 개봉하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밀수’, ‘비공식작전’, ‘더 문’에 이어 올여름 극장가를 장식할 한국영화 빅4 마지막 주자다. 이 작품은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잉투기’(2013), ‘가려진 시간’(2016) 등을 만든 엄태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김숭늉 작가의 웹툰 ‘유쾌한 왕따’ 2부인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엄태화 감독님은 제작자로 만나기 전부터 팬이었어요. 작품을 같이 하자고 했을 때 ‘유쾌한 이웃’ 이야기부터 시작했죠. 원작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랑 코어는 같지만, 많이 달라요. 감독님이 재난 영화라는 점 대신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에 중점을 맞추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감독님의 생각에 동의했죠. 어두운 이야기가 아니라 지켜야 할 가치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변승민 대표는 설득력 있는 배우가 출연해야 대중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봤다. 엄 감독과 함께 이병헌을 떠올렸고 그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두 사람에 공감한 듯 이병헌은 시나리오를 받은 후 흔쾌하게 출연을 결정했다. 변 대표는 “많은 작품을 제안받는 배우임에도 이 작품을 환영해줘서 고맙다”고 신뢰를 드러냈다.“(이병헌이)시나리오를 보고 캐릭터에 대해 질문을 많이 해주셨어요. 선악으로 구분되지 않는 복합적 캐릭터지만 욕망을 잘 표현한 것 같다면서 이런 유형의 캐릭터는 처음이라고 하시더군요. 시나리오를 읽고 ‘이 작품 해야겠다’는 결심을 빨리했다고 하셨어요.” 제작진은 영화의 주요 배경인 황궁 아파트를 생생하게 구현하기 위해 실제 아파트 3층에 달하는 세트를 지었다.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과 강추위를 표현하기 위해 자연광을 차단했고, 낮은 명도의 조명을 활용해 실제처럼 구현했다.“현실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내야 해서 애 많이 썼어요. 한여름 촬영이었는데 작품 속 계절은 겨울이거든요. 공기와 빛을 담아내려고 촬영장에서 많이 노력했죠. 군중의 위태로움도 잘 담아내려고 했어요. 하늘도 인물의 감정과 크기에 따라 계속 변하거든요. 초반엔 어둡고 탁하다가도 서서히 하늘색으로 변하고 바람까지도 변해요.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존재하게 만들어서 설득력을 높이려 했어요.”변승민 대표는 세트가 현실적이어야 배우들이 더 몰입해서 연기를 할 수 있으리란 생각에, 준비에 만전을 다했다. 그는 “단일 세트로 국내 최대 규모로 만들었고, 제작 기간도 상당했다. 실제 사람이 살아도 될 정도로 튼튼하게 지었다”며 “빛을 통제하기 위해 천장도 돔 형식으로 덮었다. 많은 비용을 써서 재난 상황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병헌을 비롯해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등 출연자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변승민 대표는 “예상했던 것처럼 잘해줬다. 현장을 보면서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다”고 극찬했다.“진짜 연기를 잘하는 사람은 다른 배우랑 했을 때 그 배우의 능력을 돋보이게 해줘요. 이병헌과 김선영은 각각도 잘하지만, 앙상블을 이루는 조, 단역들을 빛나게 해주죠. 박서준도 상대 배우의 리듬을 배가시키는 리액션이 탑재된 배우예요. 박보영은 특히 내면 연기를 잘해줬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2막이 열리지 않을까 해요.” 끝으로 변승민 대표는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변 대표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는 생각보다 많은 위트가 담겨 있다. 여러 번 보면 재밌는 영화이기 때문에 N차 관람을 추천한다. 극장에서 봤을 때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충족감을 채워줄 것”이라며 “극장을 나온 후에도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작품으로 남길 바란다”고 희망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28 06:00
연예일반

[더보기] ‘정이’가 달군 韓 SF ‘더문’·‘왕을 찾아서’가 잇는다! SF 새 시대

한국 SF의 새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021년 ‘승리호’가 공개됐을 때만 해도 낯설기만 했던 한국형 SF가 ‘고요의 바다’, ‘정이’ 등을 거치며 친숙한 이름이 됐다.SF 불모지에서 새로운 SF 강국이 된 한국. 원신연 감독의 첫 SF 도전작인 ‘왕을 찾아서’를 비롯해 한국 영화 최초로 달 탐사를 소재로 한 ‘더 문’과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단계에 돌입한 ‘외계+인’ 2부까지 기대되는 한국판 SF물들이 속속 제작에 착수, 대중 앞에 공개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특히 올해는 ‘정이’로 한국산 SF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황이다. ‘정이’는 ‘지옥’, ‘반도’, ‘부산행’ 등을 통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공개 전부터 크게 주목받았던 작품이다. 지난달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이후 3일 만에 193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권 영화 부문 1위를 차지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특히 이 작품은 전체가 컴퓨터그래픽(CG)으로 구성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뛰어난 첨단 기술력으로 주목 받았다. 극에서 사람들이 체류하고 있는 가상의 세계 풍경은 거의 전부 CG로 구현됐는데,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도 기술력에 깜짝 놀랐을 정도였다. 연 감독은 ‘정이’ 공개를 기념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정이’는 거의 후반작업 막바지까지도 영화가 어떻게 나올지 알 수가 없는 작품이었다. 계속 빈 화면을 보며 작업을 하다 보니 겁이 났을 정도”라며 “CG팀에서 정말 열심히 작업을 해준 덕에 좋은 비주얼이 구현될 수 있었다. 결과물에 크게 만족한다”고 이야기했다.특히 극에서 AI 로봇 정이(김현주 분)가 상훈(류경수 분)과 육탄전을 벌이기도 하고 정이의 딸 서현(강수연 분)이 타고 돌아다니기도 하는 모노레일 장면은 극도로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CG에 놀라게 된다. 연 감독은 “모노레일 장면은 CG팀에서 뼈를 갈아 만들어 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며 “이렇게까지 많은 양의 CG를 쓰는 작업은 흔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 시리즈 ‘D.P.’와 ‘지옥’ 등을 만든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에서 작업했고, VFX(시각적 특수효과)는 덱스터스튜디오에서 맡았다. ‘정이’의 VFX 작업을 총괄한 덱스터스튜디오의 홍정호 수퍼바이저는 “‘정이’에 등장하는 메카닉과 배우, 메카믹과 메카닉의 액션 시퀀스 구현을 위해 VFX 사전 시각화 작업부터 제작사, 무술팀, 미술팀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작업했다”며 “특히 다수의 메카닉이 등장하는 장면의 촬영 현장에서는 무술 팀원에게 모션캡처 센서를 부착해 액션 동작을 직접 연기했고 사실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메카닉의 역동적인 동작을 표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클라이맥스 스튜디오에서 탄생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역시 판타지적 크리처가 등장하는 작품이었다. 한국에서 SF물이 이렇게 급격하게 많이 탄생할 수 있었던 데는 여러 작품들에서 경험을 쌓은 제작사의 노하우가 있었다.클라이맥스 스튜디오는 이 같은 경험을 바탕 삼아 세계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골룸 역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퍼포먼스 캡처 배우 앤디 서키스가 설립한 이매지네리엄 프로덕션과 손잡은 것이다. 앤디 서키스는 프로듀서 조나단 캐번디시와 함께 2011년 이매지네리엄 프로덕션을 설립하고 앤드류 가필드와 클레어 포이가 주연을 맡은 ‘달링’, 크리스찬 베일과 베네딕트 컴버배치, 케이트 블란쳇 주연의 ‘모글리: 정글의 전설’, 공포영화 ‘더 리투얼’, ‘아무도 살아서 나갈 수 없다’ 등을 제작했다.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 이매지네리엄 프로덕션이 협력해 만드는 작품은 동양과 서양 요괴들이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요괴전’이다. 영화 ‘청년경찰’을 연출한 김주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압도적인 상상력과 기술력을 보여줄 전망이다.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는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 가능한 IP를 활용, 이매지네리엄과 새로운 방식의 글로벌 제작에 나설 수 있어 기대가 크다. 그 어떤 작품보다 흥미로운 작업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이매지네리엄 프로덕션의 조나단 캐번디시 프로듀서 역시 “‘요괴전’은 이전에 본 그 어떤 것하고도 분명히 다를 것이다. 롤러코스터처럼 다이내믹한 ‘요괴전’의 이야기가 무척 기대된다”며 기쁨을 드러냈다.이뿐만 아니다. 기대되는 SF 신작들이 올해부터 줄줄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오징어 게임’ 이후 K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황이기 때문에 이 기류를 타고 한국 SF 콘텐츠 시장은 더욱 활기를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먼저 촬영을 모두 마치고 후반작업에 돌입한 영화 ‘외계+인’이 있다. ‘전우치’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은 고려시대 도사와 외계인의 만남이라는 신선한 상상력으로 주목받은 작품이다. 지난해 1부를 공개했다. 또 이번 여름에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김용화 감독의 ‘더 문’이 공개될 전망이다. 봉준호 감독도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으로 참여한 영화 ‘미키17’로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난다.1980년 여름을 배경으로 비무장지대 외딴 마을에 정체불명의 거대한 무언가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왕을 찾아서’도 주요 배역 캐스팅을 마치고 크랭크인을 기다리고 있다. ‘왕을 찾아서’는 ‘봉오동 전투’, ‘살인자의 기억법’을 연출한 원신연 감독의 첫 SF 작품으로 소녀시대 서현이 마을 보건소의 유일한 간호사로, 구교환이 비무장지대 마을로 파견된 보건소 의사로, 유재명이 정의감 넘치는 마을 주민으로 각각 출연을 확정했다. 서현의 첫 SF 주연작인 데다 ‘마녀’, ‘승리호’ 등 첨단 기술력이 동원된 작품의 VFX를 담당했던 위지윅스튜디오가 메인 투자사 겸 공동 제작사로 참여해 영화인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달 19일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차관은 VFX 및 콘텐츠 전문 기업이 덱스터스튜디오의 상암 본사에 방문해 K콘텐츠 제작 과정을 살펴봤다. 정부가 콘텐츠를 제작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는 것은 글로벌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K콘텐츠의 기술 발전에 힘을 싣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업계의 노력과 정부의 관심에 힘입어 세계적인 블록버스터와 어깨를 나란히 할만한 기술력과 대중성이 계속해서 입증되면서 한국 SF는 계속해서 참신한 시도와 성공사례를 남겨갈 전망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09 08:16
연예

‘지우학’→‘부부의 세계’까지, SLL의 완성형 체제에서 만들어진다

SLL이 새로운 이름으로 각종 레이블이 모인 완성형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했다. SLL은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SLL 미디어데이 ‘렛츠 룰루랄라’(Let's LuluLala)를 열고, 정경문 SLL 대표, 박준서 제작1본부장, 최재혁 전략실장과 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 이재규 필름몬스터 감독, 최재원 앤솔로지스튜디오 대표가 참석해 SLL 비전과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SLL은 ‘스튜디오 룰루랄라’(Studio LuluLala)의 약어로 지난달 31일 JTBC 스튜디오에서 사명을 변경했다. 15개 레이블, 200여명에 달하는 크리에이터, 300개 타이틀 영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보유하며 과감한 크리에이터들과 언어, 장르, 플랫폼의 장벽을 뛰어넘는 새로운 문화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나갈 것을 예고했다. 기획, 개발부터 제작, 투자, 유통까지 콘텐트의 전 분야를 아우르는 완성형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한 SLL은 BA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버드, 스튜디오슬램, 스튜디오피닉스, 앤솔로지스튜디오, 콘텐트지음, 클라이맥스스튜디오, 퍼펙트스톰필름, 필름몬스터, 프로덕션H, wiip 등 15개 제작 레이블과 함께 성장 중이다. 각 레이블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창작의 고유성을 인정하는 SLL의 운영 방식은 다채로운 콘텐트 개발과 퀄리티 향상을 위한 새로운 제작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최재혁 전략 실장은 SLL 스튜디오의 체제를 직접 설명했다. “SLL은 레이블들의 집합체”라면서 “하나의 획일적인 정책이나 방향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각 레이블이 자율성, 독립성을 가지고 제작할 수 있게 마더 컴퍼니 역할을 한다. 마더 컴퍼니로서 마케팅이나 세일즈, 법무, 저작권 같이 서로 뭉쳤을 때 힘이 생기는 부분에서 뒷받침하는 역할”이라며 SLL만의 완성형 스튜디오 운영방식을 이야기했다. 필름 몬스터의 이재규 감독은 이 운영 체제에 대해 큰 만족감을 보였다. 그는 “SLL은 창작자들에게 자율성을 주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준다. 일을 잘 마무리했을 때 심리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장치, 기회를 제공해준다”라면서 “창작자들에게 행복감을 줄 수 있는 조직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좋은 콘텐트를 만들어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SLL과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글로벌 제작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SLL은 할리우드 제작사 wiip과 파트너쉽을 체결해 새로운 콘텐트를 공동으로 제작하고, 양사가 보유한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리메이크 콘텐트를 제작할 계획이다. wiip의 대표 폴 리는 “한국 콘텐트에는 서양권에서 찾기 어려운 대담함이 있다”며 “강력한 스토리텔링과 문화, 튼튼한 경제, 관객의 쉬운 접근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한국 콘텐트의 강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SLL과의 파트너쉽 체결에 대해 “한국 콘텐트의 해외진출과 글로벌 플랫폼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커질 것이다. 또한 미국과 유럽의 IP가 한국에 진출할 수도 있다”며 앞으로의 콘텐트 교류를 예상했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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