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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英 웨스트엔드 공연 실황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 단독 개봉

CGV가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 실황을 담은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를 오는 28일 단독 개봉한다.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는 폐업 위기의 구두 공장을 물려받은 ‘찰리’가 하나부터 열까지 자신과 다른 ‘롤라’를 만나 80cm 남성용 부츠 ‘킹키부츠’를 제작하며 생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신디 로퍼가 작사∙작곡을 맡고, 최고의 배우이자 작가인 하비 파이어스틴이 각본, 브로드웨이 대표 연출가 제리 미첼이 연출해 2013년 3월 첫 공연을 올렸다. 이번에 CGV에서 단독 개봉하는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는 19년 5월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 실황이다. ‘롤라’역에는 올리비에 어워즈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멧 헨리’, ‘찰리’ 역에는 배우 ‘킬리언 도넬리’가 맡았다. 토니어워즈 6개 부문, 올리비에 어워즈 3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작품이다. 흥겨운 퍼포먼스를 극장의 편안한 좌석에서 넓은 화면과 풍부한 사운드를 통해 현장감 있게 즐길 수 있어 차별화된 관람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7월 국내에서 ‘킹키부츠’의 다섯 번째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리지널 버전으로 예습할 수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는 28일부터 CGV용산아이파크몰, 영등포 등 40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CGV 조진호 콘텐츠기획담당은 “인기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를 CGV에서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의 흥과 에너지가 관객분들에게 전달되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CGV는 영화 외에도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뮤지컬을 관객들에게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뮤지컬 ‘태양의 노래’, ‘알타보이즈’를 생중계했고, 올해 2월에는 ‘이퀄’을 생중계했다. ‘더 데빌’, ‘베르테르’ 등 인기 뮤지컬 공연 실황 무비도 상영한 바 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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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 28일 CGV 단독 개봉

뮤지컬의 감동이 스크린으로 옮겨온다. 토니어워즈 6개 부문, 올리비에 어워즈 3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최고의 히트 뮤지컬 ‘킹키부츠’의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실황을 담은 영화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가 28일 CGV 극장 단독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는 80 년대 영국 노샘프턴 브룩스 신발공장의 스티브 팻맨 (Steve Pateman)에게 일어난 기적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킹키부츠'를 원작으로 재 탄생된 뮤지컬이다. 세계적 팝 아티스트 신디 로퍼와 최고의 배우이자 작가인 하비 파이어스틴, 브로드웨이 대표 연출가 제리 미첼이 협업해 최고의 무대를 만들었다. 신디 로퍼 특유의 흥겨움이 폭발하는 팝적인 넘버와 진정한 자아 찾기의 과정 속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따뜻한 스토리와 밝은 에너지가 전 세계 뮤지컬 팬들을 즐거움과 감동으로 사로잡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뮤지컬 ‘킹키부츠’는 CJ ENM이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한 작품으로 2013년 브로드웨이 초연이래 2014년 국내 공연 역사상 최단기간인 1년 반 만에 세계 최초 라이선스 초연을 성공리에 올렸고, 2022년 올해 7월 5번째 시즌을 맞는 자타공인 흥행불패 작품이다. 현재 미국 브로드웨이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6년간의 장기 공연이 막을 내렸고, 영국 웨스트엔드 또한 3년여의 공연이 종료된 상황이기에 이번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실황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의 극장 개봉은 뮤지컬 팬들에게 코로나로 인한 해외 원정 뮤지컬 관극의 갈증도 다소나마 해소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장 개봉을 확정한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는 3년여 장기 공연된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실황을 담은 작품이다. 영국식 영어의 신선한 딕션과 함께 세계적인 권위의 로렌스올리비에 어워즈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웨스트엔드 오리지널 캐스트 맷 헨리의 연기를 최상의 클로즈업 앵글로 볼 수 있어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롤라 역으로 분한 맷 헨리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 퍼포먼스, 가슴 절절한 내면 연기는 물론 웨스트엔드의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빌리 엘리어트' 등 다수 작품의 주역으로 활약한 ‘찰리’ 역의 킬리언 도넬리의 안정적이고 세밀한 연기와 보컬도 작품의 백미다. 또한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는 공연실황 영화이니만큼 웨스트엔드 극장 관객들의 폭발적인 현장 호응도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어, 코로나19로 움츠러든 한국 관객들의 마음까지 활짝 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함께 공개된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의 메인 포스터는 뮤지컬 ‘킹키부츠’ 고유의 스파클링 레드가 좌우로 프레이밍되어 오리지널 로고를 더욱 돋보이게 해 단박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는 28일 CGV 단독 개봉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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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한복 입고 토니상 참석한 루시 앤 마일스

뮤지컬배우 루시 앤 마일스(Ruthie Ann Miles)가 한복을 시상식 의상으로 택했다. 코로나19로 1년간 미뤄졌던 제74회 토니어워즈가 26일(현지시각) 개최됐다. 미국 브로드웨이 연극·뮤지컬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유명한 시상식이다. 이날 루시 앤 마일스는 한복을 입고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우아한 보라색과 화려한 꽃장식이 조화로운 한복으로 눈길을 끌었다. 본식에선 특별상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루시 앤 마일스는 2015년 뮤지컬 '왕과 나'를 통해 동양계 미국인 최초로 토니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뒤 2016년에는 그래미상에 노미테이트되기도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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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회 토니어워즈 재개… CJ ENM 프로듀싱 ‘물랑루즈’ 14개 부문 후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약 1년간 미뤄졌던 제74회 토니어워즈가 오는 26일(현지시간) 개최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CJ ENM의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뮤지컬 ‘물랑루즈’가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 등 14개 부문 후보에 올라 수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물랑루즈’는 1890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물랑루즈의 가수와 젊은 작곡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2019년 7월 25일 뉴욕 맨해튼 알 허슈펠드 극장에서 공식 개막했다. 동명의 원작 영화에서 재해석한 히트 팝 음악과 마돈나, 엘튼 존, 시아, 비욘세, 레이디 가가, 아델, 리한나 등 세계적인 팝스타의 곡들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브로드웨이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개막 전부터 전 회차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운 ‘물랑루즈’는 2019년 12월 최고 주간 매출 271만 달러(약 31억원)를 기록하며 알 허슈펠드 극장의 95년 역사상 주간 매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3월 미국 브로드웨이 전체 셧다운으로 공연을 중단했으며 24일 공연 재개를 앞두고 있다. ‘물랑루즈’는 지난해 제65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5개 부문 수상, 제70회 외부 비평가상 11개 부문 수상, 제86회 드라마 리그 어워즈 2개 부문 수상 등 토니어워즈 전초전이라 불리는 미국 3대 시어터 어워즈를 석권했다. 이번 토니어워즈에서는 뮤지컬 부문 작품상, 연출상, 각본상, 안무상, 오케스트레이션(편곡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무대 디자인상, 의상 디자인상, 조명 디자인상, 음향 디자인상 등 1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한편 CJ ENM은 뮤지컬 ‘킹키부츠’, ‘보디가드’, ‘백투더퓨처’ 등을 공동 제작했고 ‘물랑루즈’의 기획개발 초기 단계부터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또 브로드웨이 리그 정회원으로서 2019년부터 한국 기업 최초로 토니어워즈 심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09.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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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라스쿨' 윤지성, 어두컴컴 교실서 효진 기습 포옹? 머선129~

윤지성이 “100세 시대에 인생은 30부터”라며 자신만의 인생론과 연기론을 전파한다. 윤지성과 온앤오프 효진은 14일(수) 오후 5시 공개되는 U+아이돌Live 오리지널 콘텐츠 ‘아돌라스쿨’에서 단기 속성 ‘인강’에 나선다. 이날 윤지성은 ‘2021 토니어워즈’ 5관왕 수상에 빛나는 ‘사느냐죽느냐그것이문제로다’학과 출신의 윤지성 쌤으로 분해, ‘연극영화교육론’을 강의한다. 지난 봄 학기에 이어 여름 방학 특강에도 나선 윤지성 쌤은 “요즘은 백세시대”라며 “인생은 30부터니까, 이제 저는 ‘응애’인 거다. 제가 스무살 때 연습생이었다. 그때 나만 뒤쳐지고 도태되는 것처럼 느끼기도 했는데 남들의 속도에 내 속도를 맞출 필요가 없다”라고 강조한다. 이를 들은 효진 조교는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더 많이 먹는다고 하지 않나. 피곤하기도 하지만, 밥을 더 많이 먹을 수 있다. 원래 제가 먹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자신의 인생관도 밝힌다. 윤지성 쌤은 본격 ‘연극영화교육론’을 시작하며 연극의 4요소인 각본, 연출, 연기, 관객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특히 연출에 대해서 그는 “사람을 다루는 기술인 만큼 상대방이 기분 나쁘지 않게 설명하는 법이 중요하다”라며 효진 조교를 상대로 상황극을 선보인다. “방송을 앞두고 잠수를 탄 제작진을 설득하라”는 상황에 맞게 윤지성 쌤은 효진 조교를 상대로 거부하기 힘든 설득의 묘를 발휘한다. 이어 “연기에서 중요한 게 대사 전달력”이라며 본인만의 발음 교정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밖에도 ‘30초 안에 우는 연기하기’ 대결을 벌이는데, 여기서 효진 조교는 눈물을 뚝뚝 흘려 ‘명품 눈물 연기’를 선보인다. 마지막에는 갑자기 교실이 암전되고, 컴컴한 상태에서 윤지성 쌤과 효진 조교의 깜짝 포옹 사태(?)가 벌어져 호기심을 유발한다. 과연 어두컴컴한 교실에서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는 14일 ‘아돌라스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U+아이돌Live 오리지널 콘텐츠인 ‘아돌라스쿨’은 격주에 한 번씩 아이돌 스타가 라이브로 ‘인강’을 선보이는 ‘국내 최초 아이돌 인강 프로젝트’다. 라이브 방송 후에는 이를 재편집한 영상들이 일주일 뒤에 업로드 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U+아이돌Live 2021.07.1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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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x효진, '아돌라스쿨' 전격 재출강...연기부터 화법 수업까지

윤지성과 온앤오프 효진이 ‘아돌라스쿨’에 재출강한다. 두 사람은 7일(수) 오후 6시 생방송하는 U+아이돌Live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아돌라스쿨’에서 단기 속성 ‘인강’을 펼친다. 여름방학 특강으로 진행되는 이날 수업에서 윤지성은 ‘2021 토니어워즈’ 5관왕 수상에 빛나는 ‘사느냐죽느냐그것이문제로다’학과 출신의 윤지성 쌤이 되어 ‘연극영화교육론’을 강의한다. 지난 3월 ‘지성이의 생활상식’을 주제로 수강생들에게 알아두면 쓸데 있는 지식을 전파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윤지성 쌤은 복수 전공을 한 뒤 돌아와, ‘연극영화교육론’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가르친다. 연극의 3요소인 각본, 연출, 연기에 대해 실전 훈련까지 가미하며, 단기간에 의미 있는 결과물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뒤이어 효진은 ‘422도 화음 쌓기’ 기네스북 세계 유일 등재라는 타이틀을 보유한 ‘그거는제가쓰는말투지만요그거는요’학과 출신의 효진 쌤으로 변신해 ‘방송화법교육론’을 강의한다. 지난 4월 ‘Beautiful 한 끼 상차림 과정’ 수업을 진행해 수강생들의 환호를 받은 효진 쌤은 새로운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돌아와 이번엔 서울사투리 및 방송에서 구사하는 올바른 화법의 중요성을 확실하게 알려줄 예정이다. 두 사람의 강의 후에는 여자아이들 미연, LIGHTSUM(라잇썸) 초원, 나영이 같은 날 오후 9시부터 ‘인강’ 바통을 이어받는다. 한편 U+아이돌Live 오리지널 콘텐츠인 ‘아돌라스쿨’은 격주에 한 번씩 아이돌 스타가 라이브로 ‘인강’을 선보이는 ‘국내 최초 아이돌 인강 프로젝트’다. 라이브 방송 후에는 이를 재편집한 영상들이 일주일 뒤에 업로드 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U+아이돌Live 2021.07.0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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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공연] "무대에서 만나요" 서은광·이상윤 등 신선한 도전

유쾌한 풍자극부터 깊이있는 메시지까지. 뜨거운 여름, 한층 다채로운 공연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코로나19 시국이 장기화로 접어 들면서 문화계는 철저한 방역 속 조심스레 정상화를 꿈꾸고 있다. 공연계는 꾸준히 작품을 올리고 있었지만, 여름에는 더욱 다양한 스케일의 작품을 선택할 수 있을 전망. 오랜 세월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은 연극부터, 시원하고 유쾌한 분위기의 뮤지컬, 의미있는 메시지의 작품은 물론 무대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도전도 확인 가능하다. 어느 공연장에 앉아 있어도 후회없을, 8월의 선물이다. 30년 스테디셀러 풍자극 '늘근도둑이야기' '스테디셀러'라는 표현만으로 설명 끝이다. 1989년 동숭연극제로 처음 관객을 만난 후 무려 30여 년의 시간동안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늘근도둑이야기'다. '늘근도둑이야기'는 대통령 취임 특사로 풀려난 두 늙은 도둑이 금고를 털어 노후를 준비하려다 하필 높으신 '그분'의 미술관에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두 도둑의 기본적인 스토리 안에 그 시기의 이슈와 화두를 자연스럽게 녹여내 공연이 될 때마다 동시대를 대변한다는 평을 받으며 국가대표 시사코미디 연극으로 자리매김했다. 소극장 특유의 장점을 한껏 살리는 '늘근도둑이야기'는 박철민·태항호·류성훈 등 대표 신스틸러 배우들이 이끌고 있다. 찰떡 호흡과 차진 애드리브로 속 시원한 일침과 함께 전달되는 통렬한 웃음이 매력. 30년 후에도 보고 싶은 작품이다. 도발적인 2인극 '라스트세션'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의 세기적인 만남을 통해 '신의 존재'를 묻는 연극 '라스트 세션(Freud's Last Session)'이 한국 초연 막을 올렸다. 신앙이 없는 신구·남명렬과 독실한 신앙인 이석준·이상윤이 제대로 만났다.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 3일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21세기 무대 위에서 20세기를 대표하는 위대한 두 명의 학자를 마주하게 만들었다는 것 만으로 주목도를 높였다. 작가는 실제로는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을 무대 위로 불러내 신과 종교에 대한 다양한 토론을 야기한다. 20세기 무신론의 시금석으로 불리는 프로이트와 대표적인 기독교 변증가 루이스는 신에 대한 물음에서 나아가 삶의 의미와 죽음, 인간의 욕망과 고통에 대해 한치의 양보 없이 치열하고도 재치 있는 논변들을 쏟아낸다. 골 때리는 역작 '썸씽로튼' 8월의 문을 활짝 연다. '인류 최초의 뮤지컬이 탄생하는 순간은?' '만약 셰익스피어 시절 런던이 뮤지컬의 황금기인 브로드웨이의 30년대와 비슷했다면 재미있지 않을까?'라는 호기심을 던진 뮤지컬 '썸씽로튼'이 7일 막을 올린다. 낭만의 르네상스 시대, 당대 최고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에 맞서 인류 최초의 뮤지컬을 제작하게 된 바텀 형제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설명부터 재기 발랄한 '썸씽로튼'은 유니크한 코미디로 신선함을 자극할 전망. 벌써부터 'n차 관람' 흥행이 예측된다. 풍성한 공연을 완성할 캐스팅도 화려하다. 닉 바텀 강필석·이지훈·서은광에 이어 셰익스피어는 박건형·서경수가 열연한다. 닉 바텀의 동생 나이젤 바텀은 임규형·노윤·여원(펜타곤)·곽동연이 캐스팅 돼 젊은 피의 열정을 뽐낸다. 토니어워즈 5관왕 '펀홈' 솔직하고도 담대한 진실 속 섬세한 관찰과 묘사가 전 세계인의 공감을 얻었다. 7월 개막 후 작품을 처음 마주한 국내 관객들도 이미 흠뻑 빠져든 명작이다. '펀홈'은 실존 인물 앨리슨 백델이 장례식장의 장의사이자 영문학 교사로 일하다 돌연 죽음을 맞은 아빠 브루스 벡델을 회상하며 전개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의 원작자이면서 화자이기도 한 앨리슨 벡델은 대학 입학 후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깨닫게 될 무렵 아빠가 클로짓 게이(Closet Gay) 였음을 알게 되고 그동안 이해할 수 없었던 아빠와의 관계를 알아가기 위해 노력해 나간다. 원작자의 세밀한 글을 완성도 높은 무대로 재탄생 시킨 '펀홈'은 국내에서 박소영 연출과 채한울 음악감독의 손길로 소개되고 있으며, 재능있는 배우들의 열연도 호평받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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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공 오디션"…'킹키부츠' 2020년 4번째 시즌공연 확정

'킹키부츠'가 4번째 시즌 공연을 확정짓고 캐스팅 오디션을 실시한다. 뮤지컬 '킹키부츠' 측은 24일 "2020년 8월 4번째 시즌 공연을 확정짓고 새로운 주인공을 찾기 위해 오디션을 진행한다. 6월 26일부터 7월 9일 자정까지 이메일 서류접수를 받고, 추후 서류심사 통과자에 한해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실기 오디션이 치러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킹키부츠'는 CJ ENM이 브로드웨이 프러덕션의 제작 초기 단계부터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작품으로,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개막했다. 이후 브로드웨이 개막 1년 반 만인 2014년에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선보인 후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2018년까지 총 세 시즌의 공연을 이어왔다.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이자 한국 초연 공연에 10만 관객 동원, 평균 객석점유율 85%를 기록하며 화려한 등장과 함께 단숨에 ‘킹키부츠 팬덤’을 형성, 2016년 재연 때는 10만 관객은 물론 20주 연속 랭킹 1위 유지, 2018년 3연때는 평균 객석점유율 92% 기록, 브로드웨이 개막 이후 단 5년만에 서울 누적 공연 횟수를 200회를 돌파하며 탄탄한 흥행 레퍼토리로 자리잡았다. 매 공연 시즌마다 연일 기립 박수와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아온 '킹키부츠'는 브로드웨이 토니어워즈 6관왕, 웨스트엔드 로렌스올리비에어워즈 3관왕 등 해외 최고 권위 시상식을 휩쓸었을 뿐 아니라 한국뮤지컬어워즈, 예그린뮤지컬어워즈까지 수상한 웰메이드 작품이다. 많은 관객들이 인생 뮤지컬로 꼽는 '킹키부츠'인 만큼 2020년 공연 확정 소식에 벌써부터 관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80cm 높이의 하이힐을 신고 화려한 안무와 신디로퍼 작사작곡의 난이도 높은 넘버를 소화하는 가창력까지 선보일 '킹키부츠'의 새로운 주인공이 누가 될지 기대감이 크다. '킹키부츠' 주요 캐릭터로는 편견과 억압에 맞서는 당당한 남자 롤라와 폐업 위기에 처한 구두 공장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찰리 프라이스를 비롯해, 찰리의 재기를 돕는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로렌, 그리고 아름다운 6명의 남자들 엔젤 등이다. 신 디로퍼가 작사작곡한 세련된 넘버들을 소화해 낼 가창력과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연기력이 필요한 '킹키부츠'의 NEXT 주인공은 누가 될지, 또 매 공연마다 사랑스럽고 치명적인 매력으로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는 '킹키부츠'의 아이돌 엔젤들에 누가 캐스팅될지 역시 많은 관심이 쏠린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찰리, 롤라, 로렌, 엔젤은 물론 조연과 앙상블까지 전 배역의 캐스팅을 선발한다. 끼와 재능을 고루 갖춘 만 18세 이상의 남녀 배우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는 CJ MUSICAL 공식 블로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한편, '킹키부츠'는 2020년 8월,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6.2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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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록·이지숙 등…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캐스팅 공개[공식]

신성록과 이지숙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국내 초연을 앞둔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무대에 선다.27일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제작사 측은 7월 19일 초연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신성록과 이지숙을 비롯해 유리아, 송원근, 강동호 등이 무대에 오른다.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진 웹스터의 대표적인 명작소설 ‘키다리 아저씨’를 원작으로 한다. 뮤지컬 '레미제라블'로 토니어워즈 최고 연출상을 수상한 존 캐어드의 대본과 연출, 그리고 최고 작곡·작사상을 수상한 작곡가 폴 고든의 아름답고 서정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담은 밀도 있는 작품으로 재탄생되었다.'키다리 아저씨'의 후원을 받아 성장하는 제루샤 주디 에봇 역에는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빨래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지숙, 그리고 뮤지컬 '김종욱 찾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에서 시원한 가창력과 신선한 매력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유리아가 함께한다.신성록, 송원근, 강동호는 제루샤에게 고아원에서의 생활과, 평범한 대학 생활을 벗어나 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며 그녀의 성장을 돕는 제르비스 펜들턴 역을 맡았다. 특히 뮤지컬 '마타하리', '엘리자벳,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등에서 강렬한 캐릭터를 소화해 온 신성록은 2013년 연극 '클로저' 이후 3년 만에 소극장 작품을 선택해 눈길을 끌고 있다.강동호는 군 제대 이후 처음으로 선택한 뮤지컬 '쓰릴 미'에서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차기작으로 '키다리 아저씨'를 선택하며 또 다른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뮤지컬 '키다리아저씨'는 남녀 2인극이라는 독특한 구성으로, 단 두 명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완벽한 하모니는 물론, 원작소설의 클래식한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과 담백한 구성의 깊이 있는 작품성이 기대되는 작품.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대명문화공장과 달 컴퍼니가 공동제작사로서 함께하며, 7월 19일부터 10월 3일까지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만나 볼 수 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05.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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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뉴시즈', 아시아 첫 '뉴스보이'를 아시나요

1005회차 동안 100만명 이상 관람. 992년 제작된 디즈니 영화를 뮤지컬화해 2011년부터 브로드웨이를 핫하게 달군 뮤지컬 '뉴시즈'의 아시아 초연 본공연이 개막한다.'뉴시즈'는 지난 12일부터 3일간의 프리뷰 공연을 마치고, 15일 8시 정식 개막을 앞두고 있다.뮤지컬 '뉴시즈'는 디즈니 뮤지컬로는 이례적인 ‘논레플리카(non-replica)' 방식으로 제작됐다. 라이센스 뮤지컬 중 원작에 변형을 가하지 않고 그대로 공연하는 '레플리카'와 달리 '논레플리카'는 원작의 대본과 음악을 바탕으로 변형할 수 있는 방식을 뜻한다.'뉴시즈'는 제목 그대로 신문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소년들을 일컫는 뉴스보이들의 이야기다. 뮤지컬은 1899년 뉴욕에서 일어났던 '뉴스 보이들의 파업'이라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뉴욕 시를 배경으로, 거리 위의 어려운 생활 속에서 더 나은 삶을 꿈꾸는 10대 뉴스보이들의 열정적인 이야기를 담은 것. 2015년 10월, 아시아 초연을 공식 발표한 '뉴시즈'는 3개월 간의 단계적인 오디션을 통해 작품에 적합한 새 얼굴과 숨은 실력파 배우들을 캐스팅했다.뉴스보이들의 리더 잭 켈리에는 실력파 배우 서경수, 뮤지컬 신예 이재균이 연기한다. 더불어 영화·방송을 넘나들며 활약해 온 온주완이 첫 뮤지컬 무대에 선다.데이비 역에는 강성욱이, 크러치는 '뉴시즈'로 데뷔하는 강은일이 연기한다.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여기자 캐서리 플러머 역에는 린아와 최수진이 더블 캐스팅 됐다.특히 '뉴시즈'는 8번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디즈니의 전설적인 작곡가 '알란 맨켄'과 작사가 잭 펠드먼이 음악을 만들었고, 토니어워즈에서 4회 수상한 바 있는 하비 피어스틴이 대본을 작업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지난 2월 진행된 아시아 프리미어 런칭 스테이지에서는 '논레플리카'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디즈니 씨어트리컬 인터네셔널 담당자가 내한해 작품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펼치며 아시아 초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뉴시즈'는 '논레플리카'와 'NO 스타시스템'으로 정면 승부를 걸었다. 일단 이 승부는 통한 것으로 보여진다. 3일 프리뷰 공연 만으로도 '열정이 넘치는 무대'라며 관객들의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신춘수 프로듀서는 "뮤지컬 '뉴시즈'는 파업이라는 심각할 수 있는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긍정적인 시각과 젊은 에너지로 풀어내고 있다. '삶과 권리'라는 시대를 관통하는 '뉴시즈'의 메시지는 디즈니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시각과 간결한 플롯(Plot), 알란멘켄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담아냈다"며 "이번 아시아 초연은 브로드웨이와는 다른 독창적인 프로덕션으로 새로운 안무와 우리의 시대상을 반영한 드라마 연출로 한국 관객들에게 더욱 설득력 있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그는 "작품 속 캐릭터에 맞춰 선발 된 젊고 실력 있는 새로운 배우들이 흘린 땀과 노력은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뉴시즈'는 아크로바틱, 발레, 탭댄스 등 스무 명 이상이 펼치는 다이내믹한 남성 군무가 볼거리다. 그리고 신인 배우들의 에너지는 덤이다. 또한 신문팔이 소년들의 사연은 제도권과 비제도권, 강자와 약자의 구도, 청년 실업 문제, 약자들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언론, 펜이 가진 이중성 등으로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디즈니 뮤지컬 '뉴시즈'는 4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 = 오디뮤지컬 제공 2016.04.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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