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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덱스·빠니보틀·곽튜브…유튜버들이 방송에서도 살아남은 이유②

유튜브로 진출한 방송인 만큼이나 유튜브에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한 뒤 방송으로 넘어온 유튜버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고정 또는 게스트로 유튜버들이 출연하는 게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여행 전문 유튜버인 빠니보틀과 곽튜브는 최근 방송가 예능 섭외 1순위로 손꼽힌다. 이들은 인도,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투르크메니스탄 등 난이도가 높고 국내에는 생소한 해외 여행지를 골라 여행하는 콘텐츠로 인기를 끌었다. 빠니보틀과 곽튜브의 계획 없는, 이른바 ‘사서 고생’ 여행 스타일은 그동안 많은 여행 콘텐츠들이 유명한 관광지나 휴양지를 가보는 것에 그쳤던 상황에서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왔다.빠니보틀은 기안84, 이시언, 덱스 등과 함께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에 출연했고 프로그램이 큰 사랑을 받으면서 성공적으로 방송계에 안착했다. 곽튜브 역시 ‘부산 촌놈 in 시드니’,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 ‘전현무계획’ 등 여행과 먹방을 콘셉트로 한 예능에 연이어 출연하며 여행 전문 유튜버로서 장기를 발휘하고 있다.빠니보틀과 곽튜브는 같은 여행 유튜버인 이원지와 3인방으로 김태호 PD의 ‘지구마불 세계여행’에도 함께 출연 중이다.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보드게임 부루마불 콘셉트로 주사위를 던져 지구 한 바퀴를 도는 여행 콘텐츠다. 다른 방송인이 출연하지 않고 세 사람이 메인으로 출연한다. 여행 유튜버인 세 사람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독자적인 예능 콘텐츠로까지 만들어진 것이다.덱스도 유튜버로 시작해 성공적으로 방송계에 자리 잡은 케이스다. 덱스는 예능 ‘솔로지옥3’, ‘좀비버스’, ‘태계일주’,‘대학체전 : 소년선수촌’에 이어 최근 드라마 ‘타로’, ‘아이쇼핑’을 통해 연기까지 도전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빠니보틀, 곽튜브, 이원지, 덱스의 공통점은 이미 방송 진출 전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버라이어티 예능에 최적화된 캐릭터를 구축하고 유명세를 확보했다는 점이다. 신선함과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방송업계에서 유튜브 활동으로 검증된 유튜버들은 새로운 출연자로 최적이다. 한 여행 예능 제작 관계자는 “어느 정도 현장에서 대처가 가능하면서도 대중에게 친숙한 인물을 찾았을 때 유튜버만한 사람이 없다. 구독자들에게는 친숙한 인물이면서 기존 TV 시청자들에게는 새로운 인물이라는 신선함도 줄 수 있다”고 전했다.풍자의 경우 버라이어티 예능뿐 아니라 토크쇼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사례다. 트랜스젠더인 풍자는 유튜브 채널에서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이른바 ‘썰 풀기’로 유명해지며 방송 예능 출연까지 하게 됐다. 초반에는 대중이 거부감도 보였지만 풍자는 솔직하고 재치있는 입담, 남다른 친화력으로 선입견과 편견을 불식시켰다. ‘전지적 참견 시점’,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등에서 활약한 풍자는 지난 연말 MBC 연예대상 여자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먹방 유튜버 쯔양은 ‘아는 형님’, ‘라디오스타’ 등에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입짧은 햇님은 ‘줄 서는 식당’에 고정 출연 중이다. 또 헬스 유튜버 심으뜸은 ‘골 때리는 그녀들’, ‘피지컬: 100’ 등 운동 버라이어티에 출연했다.반면 방송 예능에 진출했으나 개인적인 이슈 등으로 출연이 막힌 유튜버들도 있다. 유튜버 ‘꽈추형’으로 인기를 끈 비뇨기과 전문의 홍성우는 ‘좀비버스’,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 ‘쉬는 부부’ 등 여러 방송 예능에 출연했으나 직장 내 괴롭힘 폭로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이후 방송에 출연하지 않고 있다.141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요리 유튜버 ‘승우아빠’도 지난해 게재한 영상에서 “당근(마켓)에다 (구인 공고를) 내면 중고들만 들어오겠지”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돼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논란 전 ‘승우아빠’는 ‘대한민국 치킨대전’, ‘맘마미안’ 등 요리 관련 방송 예능에 출연했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튜브가 방송에 비해 표현과 형식에서 자유로운 플랫폼이긴 하나 유튜버들이 유튜브에 했던 언행이 방송에서까지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방송에서 요구되는 퍼포먼스가 있고 특히 대중은 방송에 출연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높은 도덕적 잣대를 들이댄다. 결국 유튜버가 방송에서도 자리잡기 위해선 프로그램에 적합한 인물이어야 하는 것도 있지만 공인으로서 적합도도 중요하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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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파랭킹 '최악은 피했다'…아시아 3위 유지, 전체 순위는 하락 전망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4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아시아 3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앞서 태국전 무승부 여파로 자칫 4위로 떨어질 위기에 몰렸으나, 이어진 태국 원정 승리 덕분에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6월 남은 월드컵 2차 예선만 잘 치르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톱시드(포트1)에 속할 가능성이 커졌다.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끈 한국은 지난 26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재성(마인츠05)과 손흥민(토트넘) 박진섭(전북 현대)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닷새 전 1-1 무승부 아쉬움을 털었다.실시간으로 FIFA 랭킹을 집계하는 풋볼랭킹에 따르면 이날 승리로 한국은 FIFA 랭킹포인트 5.26점을 얻었다. 지난 21일 1-1 무승부로 인해 7.47점이 줄었으나, 이날 5.26점을 추가하면서 3월 A매치 기간 전체 손실폭을 줄였다. FIFA 랭킹 포인트는 지난달 1566.21점에서 2.21점 줄어든 1564점. FIFA 랭킹은 같은 결과가 나오더라도 두 팀의 FIFA 랭킹에 따라 점수 변화 폭이 다르다. 한국과 태국이 1-1로 비겼는데도 한국은 7.47점을 잃고, 태국은 그 점수를 고스란히 챙긴 배경이다. 현재 한국과 태국의 FIFA 랭킹은 각각 22위와 101위다.이로써 한국은 호주(1563.93점)를 불과 0.07점 차로 제치고 아시아 3위 자리를 유지할 전망이다. 호주는 3월 월드컵 예선에서 홈에서 레바논을 2-0으로, 원정에서 5-0으로 각각 대파해 9.11점을 쌓았다. 한국과 호주가 한 경기씩 치렀을 당시만 해도 실시간 랭킹에선 한국이 아시아 4위로 떨어졌으나, 두 번째 경기를 통해 한국이 점수를 만회하면서 가까스로 다시 3위 자리로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 순위가 중요한 건 오는 9월부터 열리는 월드컵 최종예선(3차예선) 시드 배정에 FIFA 랭킹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18개 팀이 참가하는 최종예선은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참가 팀들의 FIFA 랭킹을 기준 6개 포트로 나눈다. 최종예선에 진출한 팀들 가운데 FIFA 랭킹이 1~3번째로 높은 팀들이 포트1(톱시드), 4~6번째인 팀들이 포트2에 속하는 방식이다. 이후 포트 1~6에 속한 팀들이 추첨을 통해 한 조에 묶이는 방식이다.만약 한국이 FIFA 랭킹 아시아 순위에서 4위로 밀리면, 무조건 포트1에 속한 일본과 이란, 호주 중 한 팀과는 최종예선에서 만나게 된다. 한국도, 상대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운 조 편성이다. 반대로 아시아 3위 안에 들어 톱시드를 받게 되면 적어도 FIFA 랭킹이 20위권대 이내인 팀들과 최종예선에서 만날 가능성은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호주와 최종예선에서 같은 조에 속할 확률은 33%다.아시아 3위를 유지한 채 6월 월드컵 2차 예선 마지막 2연전을 치르는 만큼 자력으로 순위를 유지할 수도 있다. 한국은 오는 6월 싱가포르(원정)-중국과 2연전을 치르고, 호주는 같은 기간 방글라데시(원정)-팔레스타인과 격돌한다. 한국의 상대들은 호주의 남은 상대보다 FIFA 랭킹이 근소하게 높다. 한국이 전승을 거둔다면 호주의 결과와 무관하게 FIFA 랭킹 아시아 3위로 2차 예선을 통과한다. 물론 방심은 금물이다. 이번 태국과의 홈경기에서처럼 자칫 무승부라도 나오면 점수 손실 폭이 커 자칫 아시아 4위로 밀려날 수도 있다.한국은 아시아에서는 3위 자리를 유지하지만 FIFA 랭킹 세계 순위는 23위로 지난달보다 한 계단 떨어질 전망이다. 우크라이나가 3월 A매치 기간 보스니아, 아이슬란드를 연파하고 무려 15.51점을 쌓으면서다. 24위였던 우크라이나는 1568.86점으로 한국과 호주를 제치고 22위로 올라설 예정이다. 그 뒤를 한국, 호주(24위)가 잇는 흐름이다. 아시아 전체 1위는 일본, 2위는 이란이 각각 유지한다. 일본은 3월 A매치 기간 북한과 한 차례 경기를 치러 1-0으로 승리, 3.82점을 쌓아 현재 1618.15점을 기록 중이다. 평양 원정 경기가 몰수승으로 확정되면 3.73점을 더 쌓을 예정이다. 전체 순위는 18위로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10위권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란은 3월 월드컵 2차 예선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각각 5-0(홈), 1-0(원정)으로 꺾고 5.69점을 쌓았다.이밖에 2023 AFC 아시안컵 우승팀 카타르는 지난달 37위에서 3계단 순위를 더 끌어올려 전체 34위, 아시아 5위를 유지할 예정이다. 그 뒤를 사우디아라비아(52위) 이라크(58위) 우즈베키스탄(64위) 아랍에미리트(UAE·67위)가 이을 전망이다. FIFA 랭킹 아시아 상위 15개 팀 가운데 지난달보다 점수가 하락한 팀은 한국(-2.21)이 유일하다.한국의 6월 2차예선 상대인 중국은 전체 88위, 아시아에서는 13위를 유지한다. 싱가포르는 FIFA 랭킹 154위, 아시아 29위다. 박항서 감독이 떠난 뒤 추락하고 있는 베트남은 지난달 105위에서 무려 10계단이나 떨어질 전망이다. 반대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142위에서 134위로 순위가 오를 예정이다.세계 순위에선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1, 2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벨기에가 잉글랜드를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과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순으로 이어지는 나머지 톱10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게 풋볼랭킹이 집계한 실시간 FIFA 랭킹이다. 공식 순위는 내달 4일 발표될 예정이다.김명석 기자 2024.03.27 15:03
국가대표

중국축구 '굴욕 무승부'…월드컵 2차예선 탈락 위기 더 커졌다

중국 축구대표팀이 싱가포르 원정길에서 굴욕적인 무승부에 그쳤다. 조 최약체로 평가받는 팀을 상대로도 승점 1을 얻는 데 그친 것이다. 향후 경기 일정을 고려하면 월드컵 2차예선 관문을 통과하는 것도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 됐다. 중국의 2차 예선 운명이 결정될 가능성이 큰 최종전은 ‘한국 원정’이다.중국은 21일(한국시간) 싱가포르 더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에서 싱가포르와 2-2로 비겼다. FIFA 랭킹은 중국이 88위, 싱가포르는 156위다. 싱가포르는 앞서 한국 원정에서 0-5로 대패한 뒤, 홈에서 태국에 1-3으로 졌던 팀이기도 하다. 그런 싱가포르에 중국은 발목을 잡힌 셈이다.출발은 좋았다. 전반 10분 만에 우레이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1분엔 페널티킥까지 얻어내 추가골까지 기회까지 잡았지만 우레이가 찬 페널티킥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래도 우레이는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실축을 만회하는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은 중국의 2-0 리드. 싱가포르 원정길에서 무난하게 승리를 챙기는 듯한 흐름이었다.그러나 중국은 후반 와르르 무너졌다. 후반 8분 파리스 람리에게 추격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36분엔 동점골까지 실점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 집중력이 크게 떨어진 게 화근이었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중국 입장에선 뼈아픈 무승부가 됐다.이날 중국은 볼 점유율에서 57.8%로 싱가포르(42.2%)에 앞섰지만 오히려 슈팅 수에선 11-15로 열세였다. 유효 슈팅 수 역시 4-6이었다. 중국이 승점 1을 얻는 데 그친 데다, 같은 날 2위 태국이 선두 한국과 비겨 승점 1을 얻는 이변이 나오면서 중국의 순위는 여전히 3위가 됐다. 만약 조 최약체 싱가포르를 이겼다면 중국은 승점 6(2승 1패)으로 한국(승점 7)에 이어 조 2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이제 중국은 오는 26일 싱가포르와 홈에서 격돌한 뒤, 6월엔 태국-한국(원정)으로 이어지는 2연전을 치러야 한다. 싱가포르와 맞대결에서 이겨 승점 3을 쌓더라도, 6월에 있을 험난한 2연전을 극복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태국전 승리부터 장담할 수 없는 데다, 무엇보다 예선 최종전이 한국 원정이라는 점이 중국 입장에선 치명적이다. 예선 흐름상 한국전 승패가 곧 중국의 2차 예선 통과 여부와 직결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더구나 6월 월드컵 예선은 한국으로서도 새로운 정식 감독 체제로 치르는 홈 데뷔전이다. 월드컵 본선 진출팀이 늘어나면서 월드컵 진출의 꿈을 키우던 중국축구에 또 다른 먹구름이 드리우는 모양새다.한편 B조의 일본은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에서 전반 2분에 터진 다나카 아오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예선 3연승을 달린 일본은 승점 9(3승)로 2위 시리아(승점 4)와 격차를 5점으로 벌리며 예선 통과 가능성을 키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베트남과의 F조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해 예선 첫 승(1무1패)을 신고했다. I조 호주도 레바논을 2-0으로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고, E조 이란은 투르크메니스탄을 5-0으로 대파했다.김명석 기자 2024.03.2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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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vs3 남자농구 대표팀, 필리핀 꺾고 4강행…대만과 격돌 [항저우 2022]

한국 3vs3 남자농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다시 한번 승전고를 울렸다. 8강전 필리핀을 격파한 대표팀의 다음 상대는 대만이다.강양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3vs3 남자농구 대표팀이 30일 오후 9시 55분 중국 저장성 후저우의 더칭 농구코트에서 열린 2022 항저우 AG 남자 3vs3 남자농구 8강전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19-16으로 이겼다. 한국은 시작 후 이원석(삼성) 김동현(KCC)의 7득점 합작으로 7-0 리드를 잡았다. 이후 추격을 허용했으나, 이두원(kt)의 덩크 득점이 터지며 16-9로 달아났다. 이후 서명진(현대모비스)이 1득점과 1도움을 더해 여유로운 리드를 잡았고, 끝내 3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원석은 7득점 8리바운드 2블록 활약을 펼쳤다. 이어 서명진 4득점·김동현 6득점·이두원 2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필리핀을 격파한 한국의 다음 상대는 대만이다. 대만은 같은 날 중국을 22-15로 꺾고 4강에 안착했다. 반대편에선 몽골과 카타르가 결승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조별리그 B조에서 일본·투르크메니스탄·이란·몰디브와 한 조를 이룬 한국은 3승 1패를 기록했다. ‘숙적’ 일본에 졌지만, 총 득점(78점)에서 일본(75점)에 앞서 당당히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데 이어 4강까지 안착했다.한편 남자 3x3 농구대표팀의 AG 최고 성적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AG 은메달이다. 당시 양홍석·안영준·김낙현·박인태가 출전해 결승에 올랐으나, 중국과의 연장 접전 끝에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강양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3vs3 남자농구 대표팀은 1일 오후 9시 55분에 열리는 대만과의 4강전에서 두 번째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한편 같은 날 먼저 열린 3vs3 여자농구 대표팀은 일본과 만나 16-19로 져 8강에서 짐을 쌌다.김우중 기자 2023.10.0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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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진 11점’ 한국 3x3 농구, 이란 꺾고 대회 첫 경기 승리 [항저우 2022]

3x3 남자농구 대표팀이 서명진(현대모비스)의 11득점 맹활약을 앞세워 대회 첫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난적’ 이란을 꺾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한국 3x3 남자농구 대표팀(54위)은 25일 항저우 더칭 지리정보공원 코트에서 열린 2022 항저우 AG 3x3 남자농구 조별예선 B조 이란(57위)과의 경기에서 21-12로 이겼다.승리 주역은 서명진이었다. 그는 약 8분 동안 9개의 야투 중 7개를 적중시키며 이란 수비를 공략했다. 이어 이원석(삼성)은 6득점 4개 리바운드 2블록을 보탰다. 김동현(KCC)과 이두원(KT) 역시 고른 출전 시간을 소화하며 코트 마진을 모두 양수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당시 양홍석·안영준·김낙현·박인태가 출전해 결승에 올랐으나, 중국와의 연장 접전 끝에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린 한국의 다음 일정은 27일 몰디브·28일 일본·29일 투르크메니스탄전으로 이어진다. 김우중 기자 2023.09.25 18:53
프로축구

[ACL] 울산, 지난해 '악연' 조호르와 재회…전북은 '최상의 조편성' 평가

아시아 정상을 향한 K리그 4개 팀의 조 편성 운명이 결정됐다. 객관적인 전력상 전북 현대가 최상의 조 추첨 결과를 받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가운데 울산 현대는 지난해 조별리그에서 격돌했던 두 팀과 다시 만나게 됐다. 포항 스틸러스, 인천 유나이티드는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고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4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본부에서 2023~24 AFC 챔피언스리그(ACL) 본선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엔 동·서아시아 각각 20개씩 씩 총 40개 팀이 참가한다. 동아시아는 F~J조, 서아시아는 A~E조로 각각 나뉘어 결승전까지는 별도로 진행된다. ACL은 지난해까지 춘추제였지만, 이번 시즌부터 가을에 시작해 내년 봄에 끝나는 추춘제가 도입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I조에 속한 울산이다. 울산은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지난 대회 조별리그에서 만났던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 두 대회 연속 같은 조에 속하게 됐다. 광저우FC(중국) 대신 빠툼 유나이티드(태국)가 새로운 조별리그 상대가 됐다.특히 지난해 ‘악연’ 조호르와 재회가 눈길을 끈다. 지난 대회까지 ACL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한 나라에서 진행됐고, 당시 울산이 속했던 I조는 조호르의 안방인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됐다. 그러나 훈련장 배정부터 경기장 훈련 금지, 원정 팬들 좌석 배정 등 조호르 홈 텃세에 시달려야 했다. 연습장으로 배정된 잔디 상태는 축구장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했다. 울산은 조호르에만 2패를 당했다. 결국 승점 10(3승 1무 2패) 조 3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공교롭게도 1년 만에 조호르와 다시 만난다. 이번 대회부턴 홈&원정 방식이라 지난해처럼 상대의 홈 텃세에 조별리그 내내 시달릴 필요가 없다. 오히려 조호를 홈으로 불러들여 울산 원정의 '고난'을 선사해 줄 수 있다. 지난해 아쉬움을 털어낼 시원한 설욕전을 벼르고 있을 울산이다.그 외의 팀들도 충분히 해볼 만하다.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이번 시즌 리그 9위까지 떨어져 있고, 지난해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1승 1무의 뚜렷한 우위를 점했다. 빠툼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ACL 8강까지 오른 팀이지만, 지난 시즌 태국 리그에선 9위까지 처졌다. FA컵 우승팀 전북은 일본·중국·호주 등 비교적 까다로운 팀들을 모두 피했다. 방콕 유나이티드(태국) 라이언 시티(싱가포르) 킷치(홍콩)와 F조에 속했다. 객관적인 전력상 전북이 1강으로 분류될 만한 조 편성이다.물론 방콕 유나이티드와 라이언 시티는 지난 시즌 각각 태국과 싱가포르 리그 준우승, 킷치는 홍콩 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다만 객관적인 전력상 까다로운 일본 등 동아시아 팀들을 모두 피했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에 나서는 K리그 팀들 가운데 가장 좋은 조 추첨 결과를 받았다는 평가다. 2021년(8강) 2022년(4강)에 이어 세 시즌 연속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이 가장 커 보이는 팀이다.지난해 K리그 3위 자격으로 ACL에 나서는 포항 스틸러스는 꽤 까다로운 조 편성을 받았다. 일본 우라와 레즈와 우한 싼전(중국) 하노이(베트남)와 한 조에 속했다. 우라와는 지난 시즌 ACL 우승팀이고, 우한은 지난 시즌 중국 슈퍼리그 정상에 오른 팀이자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 경남FC에서 뛰었던 외국인선수 말컹 등이 포진한 팀이다. 올해는 우라와가 J리그 4위, 우한이 6위로 각각 처져 있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다. 하노이 역시 지난 시즌 베트남 리그 우승팀이자 이번 시즌도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베트남 리그 강팀이다. 하노이가 그나마 다른 팀들에 비해 약체로 평가받지만, 조별리그 내내 서로 물고 물리는 순위 다툼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창단 20년 만에 처음으로 ACL 무대에 나서는 인천도 험난한 16강 경쟁이 예고됐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 산둥 타이산(중국) 카야 일로일로(필리핀)와 G조에 속했다. 지난 시즌 일본 J리그 우승팀이자 이번 시즌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요코하마가 아무래도 가장 까다롭다. 요코하마와는 고 유상철 감독과 인연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유상철 감독은 선수 시절 요코하마에서 뛰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서포터스는 유상철 감독 투병 당시 응원 걸개를 걸었고 매년 기일마다 추모 걸개도 걸고 있다.중국 슈퍼리그 2위 팀이자 최강희 전 전북 감독이 이끄는 산둥과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그나마 카야는 지난 시즌 필리핀 리그 우승팀이지만, 지난 2021년 조별리그에서 6전 전패(2득점·16실점)로 탈락하고 지난해엔 예선에서 탈락하는 등 아직 아시아 무대에서는 족적을 남기진 못했다. 결국 인천과 요코하마, 산둥의 삼파전 양상이 유력하다. 최근 인천의 가파른 상승세(7승 2무 1패)를 돌아보면 창단 첫 ACL 진출을 넘어 첫 16강 진출도 충분히 바라볼 만하다.이번 대회부터 ACL이 추춘제로 진행되는 가운데 조별리그는 9월부터 12월까지 세 달에 걸쳐 홈&원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별리그 1차전은 오는 9월 18~20일, 2·3차전은 10월 2~4일과 23~25일, 4·5차전은 11월 6~8일과 27~29일, 6차전은 12월 4~6일·12~13일에 각각 열린다. 동아시아 지역 각 조 1위가 16강에 진출한다. 5개 조(G~J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3개 팀도 16강에 오른다. 16강 진출팀이 가려진 뒤엔 내년 2월부터 역시 홈&원정 방식으로 토너먼트가 진행된다.4강까지는 동·서아시아 지역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각 지역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두 팀이 내년 5월 11일과 18일 아시아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다툰다. 조별리그 승리 수당은 5만 달러(약 7000만원), 무승부 수당은 1만 달러(약 1400만원)다. 16강, 8강, 4강 진출팀엔 10만~25만 달러(약 1억 4000만~3억 4000만원)의 수당이 주어진다.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약 53억원), 준우승 상금은 200만 달러(약 27억원)다. K리그 팀의 마지막 ACL 우승은 2020년 울산이다. ◆ 2023~24 AFC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결과* 동아시아 지역- F조 : 전북현대(한국) 방콕 유나이티드(태국) 라이온 시티(싱가포르) 킷치(홍콩)- G조 : 인천유나이티드(한국),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산둥 타이샨(중국) 카야 일로일로(필리핀)- H조 :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반포레 고후(일본) 멜버른 시티(호주) 저장(중국)- I조 : 울산현대(한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BG빠툼 유나이티드(태국)- J조 : 포항스틸러스(한국) 우한 산전(중국) 하노이(베트남) 우라와 레즈(일본)* 서아시아 지역- A조 : 파흐타코르(우즈베키스탄) 알 파이하(사우디) 아할(투르크메니스탄) 알 아인(UAE)- B조 : 알 사드(카타르) 나사프(우즈베키스탄) 알 파이살리(요르단) 샤르자(UAE)- C조 : 알 이티하드(사우디) 세파한(이란) 에어포스클럽(이라크) AGMK(우즈베키스탄)- D조 : 알 힐랄(사우디) 나사지 마잔다란(이란) 뭄바이시티(인도) 납바호르(우즈베키스탄)- E조 : 페르세폴리스(이란) 알 두하일(카타르) 이스티클롤(타지키스탄) 알 나스르(사우디)김명석 기자 2023.08.2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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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북·포항·인천 출전' ACL 본선 조별리그 조 추첨 확정

아시아 최강 클럽팀을 가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본선 조별리그 조추첨이 확정됐다. K리그에선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인천 유나이티드 등 모두 네 팀이 참가한다.AFC는 24일 오후 5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하우스에서 2023~24 ACL 조별리그 조 추첨식을 개최했다. ACL은 이번 시즌부터 가을에 시작해 봄에 끝나는 추춘제로 전환됐다.지난 시즌 K리그1 우승팀인 울산은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BG빠툼 유나이티드(태국) 함께 I조에 속하게 됐다.또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ACL에 나서는 전북은 F조에서 방콕 유나이티드(태국) 라이온 시티(싱가포르) 킷치(홍콩)를 상대한다.K리그1 3위 포항은 J조에 편성돼 우한 산전(중국) 하노이(베트남) 우라와 레즈(일본)와 16강행 티켓을 놓고 겨룬다.지난 시즌 K리그1 4위로 창단 첫 ACL에 무대에 나서는 인천은 플레이오프에서 하이퐁(베트남)을 꺾고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조별리그에선 G조에 속해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산둥 타이산(중국) 카야 일로일로(필리핀)를 만난다.2023~24 ACL 동아시아 지역 조별리그는 9월 19일 1차전을 시작으로 12월 13일 6차전까지 세 달에 걸쳐 열린다.조별리그 종료 후 각 조 1위 팀(동아시아 5팀·서아시아 5팀)이 16강에 자동 진출하고, 각 조 2위 팀 중 상위 3개 팀이 16강행 티켓을 거머쥔다. ◆ 2023~24 AFC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결과(포트순)* 동아시아- F조 : 전북현대(한국), 방콕 유나이티드(태국), 라이온 시티(싱가포르), 킷치(홍콩)- G조 :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산둥 타이샨(중국), 카야 일로일로(필리핀), 인천유나이티드(한국)- H조 :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반포레 고후(일본), 멜버른 시티(호주), 저장(중국)- I조 : 울산현대(한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BG빠툼 유나이티드(태국)- J조 : 우한 산전(중국), 포항스틸러스(한국), 하노이(베트남), 우라와 레즈(일본)* 서아시아- A조 : 파흐타코르(우즈베키스탄), 알 파이하(사우디), 아할(투르크메니스탄), 알 아인(UAE)- B조 : 알 사드(카타르), 나사프(우즈베키스탄), 알 파이살리(요르단), 샤르자(UAE)- C조 : 알 이티하드(사우디), 세파한(이란), 에어포스클럽(이라크), AGMK(우즈베키스탄)- D조 : 알 힐랄(사우디), 나사지 마잔다란(이란), 뭄바이시티(인도), 납바호르(우즈베키스탄)- E조 : 페르세폴리스(이란), 알 두하일(카타르), 이스티클롤(타지키스탄), 알 나스르(사우디)김명석 기자 2023.08.24 17:58
스포츠일반

'은메달' 한국마사회 유도단 한주엽, 성인 무대서 첫 메달 쾌거

한국마사회 유도단 소속 한주엽(24)이 지난달 31일 중국에서 열린 ‘2023 제31회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자신의 첫 번째 성인 국제무대 메달을 목에 걸었다.지난 31일(한국시간) 대회 90kg 이하급 경기에 출전한 한주엽은 32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16강전에서 아킬디예프 마메달리(투르크메니스탄)를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8강전에서는 반다이크 마크(네덜란드)를 상대로 지도 3개를 따내며 승리를 거뒀다.4강전에서 나카니시 카즈키(일본)에게 안뒤축걸기 절반과 업어치기 절반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한 한주엽은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8위 고지 롤랜드(헝가리)에게 발뒤축걸기 절반 패를 두 번 내어주며 준우승했다. 이번 수상은 한주엽의 첫 성인 국제대회 메달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한주엽은 2016년 유소년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018년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획득했지만, 성인 국제대회에선 메달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꾸준한 훈련으로 이번 대회에서 값진 은메달을 얻었다. 한주엽은 “오는 9월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좋은 결과를 얻어 자신감이 생긴다. 이 기세를 몰아 다가올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재범 한국마사회 감독은 “한주엽은 기량이 우수하고 늘 성실했기에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낼 줄 알았다”며 “다가오는 아시안게임을 넘어 그랜드슬램, 그랑프리 등 굵직한 대회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응원했다. 한주엽은 수상 다음날인 8월 1일 대한민국 국가대표 단체전에도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에 3:1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윤승재 기자 2023.08.02 17:24
스포츠일반

유도 이하림,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 동메달… “AG서 더 좋은 결과 보일 수 있다”

대한민국의 유도 경량급 간판스타 이하림(한국마사회·25)이 지난 23일 국제유도연맹(IJF)이 주관하는 ‘2023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지난 23일(한국시간)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 60kg급 경기에 참가한 이하림은 32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후 16강전에서 아이벡 오미로프(투르크메니스탄) 선수를 상대로 허벅다리 되치기 절반승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8강전에서 스미야바자 엔케이타이반(몽골)선수를 상대로 발뒤축걸기 절반과 업어치기 절반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4강전에서 로마 발라디에르 피카르(프랑스) 선수에게 팔 가로꺾기 한판패를 내주며 결승 진출에 제동이 걸렸다.이어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하림은 누르카나트 세리크바이예프(카자흐스탄) 선수를 상대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경기시작 2분 10초 만에 지도 1개를 따냈고, 기세를 이어 정규시간 종료 직전에 두 번째 지도를 따냈다. 연장전에서도 수비에 급급한 상대를 압박하며 지도 1개를 마저 따내며 동메달을 결정지었다. 최근 이하림은 출전하는 국제대회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12월 예루살렘 마스터스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로 1월에 열린 파리 그랜드슬램과 5월에 개최된 세계유도선수권 대회에서 모두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유도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경기 직후 이하림은 “아쉽게 동메달에 그치게 됐지만, 오늘 경기를 교훈으로 삼고 훈련에 성실히 임한다면 8월 마스터즈 대회, 9월 아시안게임에서 더욱 좋은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3.06.25 10:05
국가대표

황선홍호, 미얀마·키르기스스탄과 AFC U-23 아시안컵 예선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올 9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0) 아시안컵 예선에서 미얀마, 키르기스스탄, 카타르와 격돌한다.황선홍호는 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하우스에서 열린 예선 조 추첨에서 미얀마 등 3개 팀과 B조에 속했다. B조 예선 모두 국내에서 개최되며 장소·시간은 미정이다.이번 대회는 43개 팀이 11개 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다. A~J조까지 10개 조는 4개 팀, K조는 3개 팀이 각각 속했다. 각 조 1위, 그리고 11개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본선 개최국 카타르와 함께 내년 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 나선다. 한국과 같은 B조에 속한 카타르는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 진출이 확정된 상태다. 이번 예선 성적은 모두 친선경기로 간주돼 카타르전 경기 결과는 순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예선을 통과하면 내년 4월 15일부터 5월 3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 출전한다. 한국은 2020년 태국 대회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2022년 대회에선 8강에서 일본에 0-3으로 져 탈락했다. 이번 대회는 내년 열리는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예선도 겸한다. 상위 3개 팀이 올림픽에 직행할 수 있고, 4위 팀은 아프리카 예선 4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한편 북한은 호주, 타지키스탄, 라오스와 함께 I조에 속했고, 일본은 바레인과 팔레스타인, 파키스탄과 본선 진출을 놓고 다툰다. 중국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인도, 몰디브와 G조에 속했다.▲ 2024 AFC U-23 아시안컵 예선 조 추첨 결과- A조 : 요르단 시리아 오만 브루나이- B조 : 대한민국 미얀마 키르기스스탄 카타르- C조 : 베트남 싱가포르 예멘 괌- D조 : 일본 바레인 팔레스타인 파키스탄- E조 : 우즈베키스탄 이란 홍콩 아프가니스탄- F조 : 이라크 쿠웨이트 동티모르 마카오- G조 : UAE 인도 몰디브 중국- H조 : 태국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필리핀- I조 : 호주 타지키스탄 라오스 북한- J조 : 사우디아라비아 캄보디아 레바논 몽골- K조 : 투르크메니스탄 인도네시아 대만김명석 기자 2023.05.2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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