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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아라문의 검’ 이준기, 1인2역…“오랜만에 도전 욕심 강해”

배우 이준기가 ‘아라문의 검’을 통해 1인 2역 연기를 선보인다. 16일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광식,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KPJ)’은 제작진은 이준기의 스틸을 공개했다. ‘아라문의 검’은 ‘아스달 연대기’ 시즌 2의 새로운 이름으로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 은섬, 탄야, 태알하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시즌 1로부터 8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한 ‘아라문의 검’은 그동안 아고족 서른 개 씨족을 통일하고 아고 연합의 우두머리가 된 이나이신기 은섬(이준기)과 타곤(장동건)의 양아들로서 군의 총군장이 된 사야(이준기)의 상황을 담는다. 외모는 같지만 살아온 삶이 너무나도 다른 두 배냇벗의 운명적인 만남이 바로 ‘아라문의 검’에서 성사될 예정인 것.이런 가운데 전혀 다른 질감의 분위기를 풍기는 은섬과 사야의 첫 스틸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흥미를 달군다. 먼저 왼편 사진에는 거친 풍파의 흔적이 베인 은섬의 모습으로, 언제라도 적을 향해 활시위를 당길 준비가 돼 있는 용맹한 전사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오른 편에 있는 사야 역시 티끌 하나 없던 모습에서 벗어나 전장에서 쌓은 세월이 낯빛에 고스란히 스며 있다. 면면에는 적을 향한 적대감은 물론 오랜 시간 불안으로 점철된 날카로운 예민함이 서려 있기도 하다. 배냇벗이나 척을 지고 마주 선 은섬과 사야의 첫 만남은 어땠을지 야속한 운명의 순간이 점점 더 기다려진다.은섬, 사야 역으로 1인 2역 연기를 선보일 이준기는 “형제지만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은섬과 사야의 양면적인 감정과 모습들을 그려본다는 것은 배우로서도 상당한 호기심이 든다. 때문에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고 오랜만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강했다”라며 ‘아라문의 검’에 함께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또 작품 준비과정에 대해서도 “8년의 세월이 지난 상황이기에 두 사람의 그간의 삶들을 유추하고 상상하는 과정을 계속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그 간극을 메우고 이어가는 것이 중요했다”라며 고민했던 지점을 설명했다. 이에 은섬과 사야 역으로 활개를 펼칠 이준기의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그런가 하면 이준기는 ‘아라문의 검’에 대해 ‘정말 쉽지 않은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정말 많은 인물들과 만나고 그 속에서 대업을 이루기 위해 열망을 드러내기도, 감추기도 하며 관계 속에서 다양한 긴장감들을 가져간다. 때문에 더 많은 시간을 현장에서 보내면서 조금이라도 더 좋은 아이디어나 영감을 얻고자 노력했다”라고 말했다.덧붙여 “원래 ‘현장에서만큼은 치열하게’가 모토인데 이번에는 그걸 넘어 ‘함께 살아가 보자’라는 마음으로 임했다. 긴 시간 함께 고민해 주신 감독님을 비롯해 현장의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라문의 검’은 오는 9월 9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6 13:00
해외축구

종이학 그리고…일본 대표팀이 라커룸에 남긴 메시지

국제축구연맹은 24일 공식 SNS에 일본 대표팀의 라커룸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라커룸은 깔끔하게 청소돼 있어 눈길을 끈다. 생수와 개어진 옷은 한자리에 쌓여 있으며, 비워진 수납장은 모두 열려 있다. 이에 국제축구연맹은 “일본 팬들이 경기장에서 쓰레기를 치웠다면, 사무라이 블루(일본 대표팀)는 티끌 하나 없는 상태로 라커룸을 떠났다”고 칭찬했다. 여기에 한 네티즌이 중앙 테이블에 있는 종이학을 보고 선수들이 종이학을 만든 거냐고 묻자 국제축구연맹은 “이것도 그들(일본 대표팀)이 남겼다”며 종이학과 ‘고맙다’는 뜻의 일본어 ‘아리가또’, 아랍어 ‘슈크란’이 적힌 종이가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 독일-일본의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관전한 일본 관중은 경기 후 쓰레기를 치우는 모습을 보이며 매체의 극찬을 받았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24 15:05
연예일반

이일화·미료→임형주,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조문

이태원 참사 이후 엿새가 지난 가운데, 스타들이 사망자들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를 찾아 마음을 더하고 있다. 배우 이일화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마음 깊이 애도한다”는 문구와 함께 합동분향소를 찾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일화는 흰 국화 꽃다발을 들고 합동분향소 앞에 줄을 서 있다. 이일화 외에도 수많은 사람이 조문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미료도 합동분향소를 찾아 고인들을 추모했다. 미료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프레이 포 이태원”(pray for Itaewon)이라는 글과 함께 합동분향소를 담은 흑백 사진을 올렸다. 성악가 임형주도 지난 1일 합동분향소를 찾아 국화꽃으로 헌화하고 조문록에 애도의 글을 남겼다. 조문록에는 “너무 애석하다. 부디 그곳에선 편안하시길 바란다. 영원한 안식을 빈다”고 적혀있다. 그는 “오늘까지도 이태원 압사 사고가 믿기지 않고 믿고 싶지 않다. 그저 멍하게 하늘만 반복적으로 바라볼 뿐이다. 그래서 다른 때와 달리 조문도 다소 늦어지고 추모글도 늦어진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어 “내가 태어난 곳이 용산구라 내게 용산구는 고향이다. 용산구민이기에 이번 참사가 더욱 가슴 아프다”며 “조문을 마치고 나오는 길 새삼스레 느낀 것이 하나 있다. 장례식장의 상복은 너무나 검고 국화는 너무나 하얗다. 마치 이승에 있는 사람은 검게만 보이고 저승에 간 고인은 티끌 없이 하얗고 순결하게 보이는 것 같다. 부디 그곳에서 편안하길 바라며, 영원한 안식을 빈다”고 전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오전 6시 기준 156명이 숨지고 173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이에 서울 이태원 인근 녹사평 역과 서울시청 앞 광장에 합동분향소가 마련됐다. 지난 2일 오후까지 서울 내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이 7만 명을 넘어섰으며, 여전히 조문을 위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03 12:38
드라마

2막 돌입 '클리닝 업' 밑바닥 인생 염정아 볕 들 날 올까

JTBC 주말극 '클리닝 업'이 지난 26일 8회 방송을 기점으로 반환점을 돈 가운데, 더욱 쫄깃하게 휘몰아칠 2막의 시작을 알렸다. 인생 상한가 프로젝트에 뛰어든 어용미(염정아), 안인경(전소민), 맹수자(김재화) 앞에 어떤 스펙터클한 사건과 위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이들이 원하는 대로 평범한 인생을 영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풀려야 할 서사, 본방 사수 의지를 불태우는 궁금증 세 가지를 짚어봤다. #. 전소민 "난 다시 안 해" 선언 싹쓸이단 틀어지나 아무리 죽어라 일해도 티끌은 티끌일 뿐인 씁쓸한 현실 속에서 용맹안 미화원 언니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싹쓸이단으로 거듭났다. 베스티드 투자증권에서 투명인간 취급 받던 서러운 처지는 오히려 어디든 눈에 띄지 않고 잠입할 수 있다는 이점으로 둔갑, 여러 번의 잭팟을 터트렸다. 그 과정에서 서로에 대해 하나 둘씩 알아가며 가까워진 이들은 더욱 끈끈한 워맨스를 형성했다. 그런데, 지난 방송에서 이들 사이에 조그마한 균열이 생겼다. 행동 대장 용미가 모든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베스티드 감사 팀장 금잔디(장신영)가 내부 거래자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인경은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그녀의 협박에 며칠을 불안에 떨다 큰 맘먹고 윤태경(송재희)의 프로젝트 폰을 빼돌렸다. 용미가 진작 모든 상황을 공유했다면 이런 헛수고도 없었을 터. 배신감에 차오른 인경은 결국 용미에게 모진 말을 던지며 "난 다시 안 해"라고 선언했다. 이대로 틀어지고 마는 것인지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해지는 대목이었다. #. 염정아 정체 알게 된 이무생 내부 거래자 이영신(이무생)이 다른 팀원들과는 사뭇 다른 용미에게 특별한 감정을 품으면서 묘한 설렘을 불러일으켰다.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완벽한 그가 용미 앞에서만은 이외의 허당끼도 내보이고, 표정과 말투도 한층 부드러워졌다. 그를 향한 방긋한 용미의 미소는 그녀 역시 싫지 않다는 걸 말해줬다. 이에 두 사람이 잘 되길 바라는 시청자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단 하나의 걸림돌이 있다면, 용미가 내부자 거래에 가담하기 위해 청담동에 살며 개인 투자 상담을 하고 있는 진연아로 신분을 속였다는 것이다. 거짓말로 쌓아 올린 관계는 언제라도 무너질 모래성과 같은 법. 결국 영신은 진연아가 어용미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배신감에 휩싸인 영신의 행보는 극을 세차게 뒤흔들 것으로 전망된다. #. 밑바닥 인생 염정아 떡상할까 용미는 힘들게 얻은 떡상 정보의 환희를 누리지 못했다. 문제 하나를 해결하면, 더 큰 문제가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 이틀 안에 보증금 1000만 원을 올려달라는 집주인의 으름장에 돈을 구해보려다 되레 갖고 있던 돈마저 다 날리는 등 상황은 점점 꼬여만 갔다. 결국 용미는 마지막, 이번 한 번만이란 절실한 심정으로 공매도라는 위험하고도 은밀한 영신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2000만 원을 수중에 넣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이도 순탄치 않았다. 2개의 차명계좌를 만들어 영신에게 받은 1억을 나눠 넣었는데, 엄마 장경자(전국향)의 이름으로 넣은 돈에 문제가 생겼다. 동생을 불신하는 오빠 어용규(윤진호)가 갑자기 생겨난 5000만 원의 출처를 설명하지 못하면 돈을 돌려 줄 수 없다며 용미를 문전박대한 것. 결국 마지막 기회조차 날릴 위기에 처한 용미는 두 딸을 전남편(김태우)에게 보내기로 결정할 수밖에 없었고, 죽을 힘을 다해 닦아내도 지워지지 않는 때 묵은 얼룩과도 같은 인생에 서글픈 눈물을 쏟았다. 돈 버느라 손 마를 날 없는데도 그런 자신을 내버려두지 않은 세상에 눈물도 마를 날이 없는 용미 인생에 따뜻한 햇빛 한 줄기만이라도 들길 간절히 바라게 되는 이유였다. '클리닝 업'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30 12:23
연예

티끌 모아 태산… 3일만에 10억 넘긴 스타들의 산불 피해 성금

사흘 만에 10억이 넘는 유명인들의 성금이 모였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전국 각지 산불 피해 성금이 벌써 10억원을 돌파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희망브리지)가 지난 5일부터 답지 받은 경북 울진·강원 삼척 등 산불 피해 이웃돕기를 위한 성금이 12억3333만원(7일 오후 6시 기준)이나 모였다. 이처럼 사회 각계각층의 기부 행렬 동참에 힘입어 모금 개시 4일(7일 오후 3시 기준) 만에 213억여 원의 모금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가 밝힌 기부자로는 MC몽, 김고은, 김연아, 김혜수, 박민영, 박보영, 송강호, 신민아, 아이유, 유병재, 윤정희, 이동휘, 이병헌, 이승윤, 이제훈, 이종석, 이혜영, 정지석, 최민정, 혜리(가나다 순) 등이 힘을 보탰다. 희망브리지는 성금으로 이재민 구호 키트 3025세트, 대피소 칸막이 44동, 방한의류 3600벌, 방역마스크, 식품, 음료 등 16만1031점을 이재민들에 전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3.07 18:12
연예

종영 2회 앞둔 '공작도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JTBC 수목극 '공작도시'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다. 수애(윤재희 역)와 성진가(家) 사이의 갈등이 최고조를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한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첫 번째는 균열이 벌어지고 있는 수애, 김강우(정준혁) 관계의 행방이다. 이혼이 계속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애, 김강우의 목표인 대통령 자리의 윤곽이 점점 또렷해지고 있다. 그러나 지난 방송에서 수애는 죽은 이이담(김이설)이 남긴 편지를 읽고 각성하며 상황은 또 한 번 뒤집혔다. 더 이상 성진가 사람으로 살아가기 어렵다고 판단한 수애는 대선 관련 인터뷰에서 '김이설을 죽였다'라는 폭탄 발언으로 성진가와의 정면 대결을 고했다. 이로 인해 성진가는 물론 대선 후보인 김강우에게도 큰 타격이 예상되는 바, 여기에 수애는 김강우에게 그의 삶을 부정하는 요구까지 한다. 두 사람의 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널지 이목이 집중된다. 두 번째는 곳곳에 뻗쳐 있는 김미숙(서한숙)의 마수다. 김미숙이 정재계를 손아귀에 쥐고 쥐락펴락 할 수 있었던 데에는 그들의 욕망을 꿰뚫는 눈과 이를 충족시킬 권력, 그리고 권력을 위해 타인의 희생을 덤덤하게 여기는 태도에 있다. 내일(9일) 방송에는 성진가의 명성을 위해 김미숙이 서슴지 않고 벌인 일이 낱낱이 공개된다. 피라미드 꼭대기에서 군림하고 있는 만큼 그녀의 손길이 닿지 않은 사건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 특히 그녀의 영향력은 이이담의 과거와도 깊게 연관되어 있어 김미숙의 마수가 어디까지 뻗어 있으며, 그 마수가 성진가를 등진 수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모든 사건의 중심에 놓인 성진가의 존폐 여부다. 7년 전 형산동 철거 사건, 이이담의 죽음, 출마를 앞둔 성진가 둘째 아들 김강우의 스캔들, 이이담을 죽였다는 성진가 며느리 수애의 자수까지 이 모든 사건의 교집합에는 성진이 있기 때문이다. 김미숙처럼 만만치 않은 지략가인 수애가 각성 후 성진가를 상대로 진실을 밝히고자 결심한 만큼 성진가에 전례 없는 위기가 닥칠 것을 예감케 한다. 그러나 오랜 세월 굳건하게 뿌리 내린 성진가이기에 이 모든 사건들이 성진가의 근간을 쥐고 흔들 것인지, 작은 티끌만 남긴 채 사라질 것인지도 중요한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사건의 연속으로 긴장감을 더할 '공작도시'는 9일 오후 10시 30분에 19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하이스토리디앤씨, JTBC스튜디오 2022.02.08 10:55
연예

'공작도시', 정주행 부르는 마라맛 서사..거침없이 몰아친다

JTBC 수목극 ‘공작도시’가 절대 권력을 쥔 성진그룹의 실세 김미숙(서한숙)과 이에 대적하는 수애(윤재희)의 치열한 주도권 전쟁을 그리며 베일을 벗었다. 특히 성진가(家) 둘째 며느리 수애를 시작으로 줄기처럼 뻗어나가는 주변 인물 간의 관계가 거대한 욕망 아래 넝쿨처럼 엉키며 세계관을 완성했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스토리의 힘을 보여준 ‘공작도시’ 1, 2회 하이라이트는 무엇이었을지 정리해봤다. 1. 욕망하는 며느리 수애와 절대 권력자 시어머니 김미숙의 주도권 전쟁 ‘공작도시’ 1, 2회에서는 며느리 수애가 시어머니 김미숙과의 파워 게임에서 주도권을 잡으며 완벽한 대적 상대로 떠오르는 과정이 펼쳐졌다. 늘 자신과 성진가 혼외자인 남편 김강우(정준혁)를 이용하기만 하고 수치심을 안겨주던 김미숙에게 역지사지(易地思之)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것. 이는 단순히 고부갈등이 아닌 대한민국을 쥐고 흔드는 성진그룹의 절대 권력자와 그 자리를 넘어 더 큰 욕망을 품은 자의 대립으로 스케일 또한 남달랐다. 수애는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어온 백지원(권민선)의 힘을 빌려 그녀의 남편인 검찰총장 후보 정해균(조강현)을 발판 삼아 김강우를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욕망을 품었다. 이를 위해 김미숙의 친아들이자 성진그룹 부회장 김영재(정준일)의 분식회계를 터트려 구속 위기에 몰아세우고 이를 볼모 삼아 대한민국 유력인사들의 치부를 모아둔 서고의 열쇠를 받아냈다. 집안의 치부를 들추는 것 정도는 거리낌 없는 수애의 무서운 야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세상을 다가진 듯했던 수애는 2회에서 든든한 뒷배가 되어줄 조력자 백지원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정해균의 성관계 동영상의 존재 등 예상치 못한 변수로 사면초가의 위기에 놓였다. 열쇠 반납은 물론 맨몸으로 쫓겨나게 생긴 수애는 정해균의 첩 서재희(오예린)를 이용해 동영상의 진실을 조작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김미숙으로부터 열쇠를 지켜낸 수애는 이제 시어머니를 등에 업고 대한민국을 손에 쥐려고 해 그녀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지고있다. 2. 워너비 부부 수애&김강우의 실체가 드러나다 김강우와 남부럽지 않은 부부 생활을 이어오던 수애는 그가 외도 중인 사실을 눈치챘다. 남편의 스케줄을 꿰고 있는 아들의 바이올린 선생에게서 불쾌한 촉을 느꼈기 때문. 그녀의 예상대로 김강우는 바이올린 선생과 밀회를 즐겨왔다. ‘빠른 것도 중요하지만 바른 것이 더 훌륭하다’고 외쳤던 정의로운 앵커의 소신이 퇴색돼 보이는 순간이었다. 남편을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던 수애는 김강우의 불륜 사실을 시어머니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카드로 삼았다. 그리고는 욕망이 득실거리는 눈빛을 빛내며 시어머니의 전부를 요구했다. 과연 수애는 김강우를 티끌 하나 없이 온전히 대통령으로 세울 것인지, 아니면 함께 파국을 택할 것인지, 위태로운 이들 부부 생활에 귀추가 주목된다. 3. 도슨트 이이담, 수애를 향한 수상한 접근 아트스페이스 진의 도슨트 이이담(김이설)의 존재감도 예사롭지 않았다. 이이담은 김강우와의 부부 사이를 스스럼없이 물으며 수애의 시선을 끌었다. 그저 어린 친구의 가벼운 궁금증 정도로 여기던 수애는 자신에게 따로 남긴 그녀의 리포트를 보며 그녀의 이름 세 글자를 각인시켰다. 수애에게 잘 보이고 싶은 젊은 도슨트의 열정이라고 하기엔 뿜어져 나오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던 터. 특히 아트스페이스 진의 대표이자 성진그룹 첫째 며느리 김지현(이주연)에게 가지고 있던 수애 가족사진을 들키자 불같이 화내던 장면은 묘한 인상을 남겼다. 단순히 상사 수애에 대한 관심이나 앵커 김강우를 향한 팬심으로 보기엔 어딘지 의구심이 드는 것. 또 2회 말미 그 가족사진 위에 자른 발톱과 머리카락들을 올려놓은 장면에서는 적대심이 담겨 있는 듯해 과연 정체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끌어올렸다. 이처럼 촘촘하게 잘 짜여진 스토리로 1, 2회를 풍성하게 꽉 채운 ‘공작도시’는 다음 주 수요일인 15일 오후 10시 30분 3회가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1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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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스테이 '1박2일' 자급자족 라이프…예뽀 김선호 또 성장

1박 2일’ 멤버들이 자급자족 라이프에 도전한다. 20일 방송되는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섬스테이’ 특집 마지막 이야기로, 전남 여수의 아름다운 섬 추도에서 벌어지는 여섯 남자의 여행기가 그려진다. 여섯 멤버들은 추도 곳곳으로 저녁 식사상에 올라갈 식재료를 구하러 떠난다. 넉넉한 인심이 가득한 바다 마트에서 순도 100% 자연산 해산물을 발견하며 힐링 에너지를 선사한다. 평화로운 ‘섬스테이’를 상상한 멤버들은 제2의 인력사무소 같은 혹독한 현실에 부딪힌다. 갯바위마다 가득 올라앉은 배말과 거북손이 반갑지만, 모아도 모아도 티끌 같은 양과 중노동급 채취 작업에 점차 말을 잃어간다. 또한, 낚시에 도전한 멤버들은 갯지렁이 미끼조차 잡지 못하는 쫄보력을 자랑한다. 미끼를 잘라서 끼워야 한다는 말에 기겁하는가 하면, 낚싯대를 멀리 던지지 못해 시작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그런가 하면 김선호는 근거 없는 자신감을 풀 충전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김선호가 “감성돔이 느껴져”라는 말로 멤버들을 설레게 하자, 연정훈은 “왜 선호가 점점 사기꾼 같아지지?”라며 예뽀의 폭풍 성장을 새삼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20 12:58
연예

'놀면 뭐하니' 권일용, 유재석→미주 추리력에 감탄 "형사 5년 차 수준"

'놀면 뭐하니' 유반장 팀이 프로파일링에 성공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강력 3팀의 '수사반장' 유재석이 프로파일러 권일용과 함께 사건 현장을 수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체 위기에 놓인 강력3팀 반장 유재석은 가장 먼저 인원 충원에 나섰고, 정재형과 미주가 지원자로 면접 장소에 나타났다. 정재형은 면접 초반 "신박기획에서 봤는데 또 하냐" "날 원하냐", "(소속은) 안테나다" 등 상황극 콘셉트를 이해하지 못한 분위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등장한 이미주는 형사 의상을 갖춰 입은 채 자신을 '준비된 인재'라고 어필했다. "경찰대 조기 졸업한 신입이다. 한 학기 다녔다. 원래 법대를 가려 했는데 활동적인 걸 좋아해서 경찰대를 갔다"고 자기소개를 하며 역할에 몰입한 미주는 '수사반장' '공개수배' 음악에 맞춰 즉석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정재형, 미주가 팀에 성공적으로 합류한 가운데, 김형사(김종민)와 마형사(데프콘)가 한자리에 모였다. 그리고 대한민국 경찰 최초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부캐 수사관으로 등장했다. 권일용은 "다양한 성향을 가진 강력 3팀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파악하겠다. 앞으로 3단계의 소생술을 진행하겠다"며 첫 번째로 마피아 게임을 제안했다. 서로가 마피아라고 의심하는 상황, 최종 결과 데프콘이 마피아라는 게 밝혀졌다. 이 과정을 지켜본 권일용은 미주는 자신의 기준에 맞춰 논리적인 사고를 하는 논리주의자, 정재형은 끊임없이 가설을 세우고 의심하는 전략가, 김종민은 촉이 좋고 누군가의 동료일 때 능력을 더 발휘, 데프콘은 몸이 먼저 반응하는 전형적인 강력계 형사, 유재석은 전형적인 프로파일러의 역할이라고 분석했다. 권일용의 '현장검증 방법' 강의가 이어진 뒤, 강력3팀은 실전 경험을 위해 수사 현장으로 향했다. 사장인 남편 김불통이 가게에서 사망한 사건. 아내 이기자는 오후 3시 30분에 나갔다 (4시40분 쯤) 돌아왔더니 남편이 사망해 있었다고 진술한 상황이었다. 강력3팀은 가게 바닥의 혈흔과 발자국, 찻잔 속 음료 양의 차이, 피를 닦은 행주, 열려있는 돈통과 피가 묻은 돈, 칼 옆 핸드백과 이혼 서류가 든 서류 봉투 등의 단서를 찾으며 사건을 추리해갔다. 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 이기자, 월급이 밀린 데다 은행 채무로 독촉을 받던 종업원 박티끌, 미수금으로 인해 원한을 갖고 있던 주류업체 배달원까지, 김사장 살인 사건의 용의자는 총 세 명이었다. 현장 조사가 끝나갈 무렵 유반장은 "범인이 피해자를 뒤에서 찔렀다면 피가 뒤에도 튀었을 텐데 없다. 그럼 앞에서 칼로 찔렀다는 것"이라고 추리했다. 이어 "피해자는 4시~4시 30분경 살해를 당했다. 4시쯤 주류 배달원이 들어왔다. 피해자와 채무관계가 있던 배달원은 수금 문제로 몸싸움을 벌였다. 김사장이 머리를 부딪치고 기절하자 놀란 배달원은 밖으로 나갔다. 잠시 후 들어온 종업원이 현장을 목격했지만 신고하지 않은 채 누워 있는 사장님의 목을 칼로 찔렀다. 그리고 돈 통에 있는 돈을 갖고 달아났다. 마지막에 아내가 들어와서 전화로 신고한 것 같다"고 최종 가설을 완성했다. 강력3팀의 최종 브리핑이 끝나자 권일용은 박수를 치며 "점차 수사하는 게 95점까지 왔다. 영재 수준"이라며 "실제 수사 형사들 5년 이상의 수준이다. 팀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종합 가설을 만들 수 있는 게 놀랍다. 정확히 봤다"고 감탄했다. 한편,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07 08:00
경제

[권지예의 금융읽기] 투자가 어려운 '재린이'라면…티끌모아 투자부터

지난 2019년 카카오뱅크가 내놓은 '카카오뱅크 저금통'은 금융소비자들 사이에 인기를 끌며 출시 2주 만에 누적 계좌 개설 수가 100만좌를 돌파했다. 돼지 저금통에 동전을 모았던 것이 '저금통 계좌'에 잔돈을 모으는 것으로 바뀌었을 뿐, 과거에나 지금이나 '잔돈 금융'에 대한 금융소비자의 관심은 여전하다. 업계에 따르면 이런 '잔돈 금융'은 2010년대 미국 등 글로벌 핀테크 기업들이 처음 시작했다. 2012년 설립된 미국 스타트업 '에이콘스'가 잔돈 금융 선구자로 꼽히는데, 이 기업의 슬로건이 "잔돈을 투자하세요"였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에 연동된 카드로 소비자가 결제하면 1달러 미만의 잔돈을 자동으로 모으고, 이를 주식이나 채권, 펀드 등에 투자해 주는 식이었다. 29.45달러짜리 물건을 구매하면 30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기록되고, 차액인 55센트를 자동 저축하는 것이다. 이렇게 모인 돈이 5달러, 10달러 등 투자자가 설정한 금액 이상이 되면 금융 상품에 투자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작년 말 기준 고객 수가 350만명에 이르고, 고객의 75%가 35세 이하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도 잔돈 금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슷한 투자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다. '재테크'의 'ㅈ'도 모르는 일명 '재린이(재테크+어린이를 합친 말)'도 할 수 있도록 쉽고,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투자해주기도 하니 접근성도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간편결제 이용하면 적립·투자까지 30세 A씨는 간편결제 수단으로 '카카오페이'를 사용한다. 카카오페이는 결제할 때마다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주는데, 이 포인트가 모이는 것이 한눈에 들어오니 재미가 쏠쏠하다. 여기에 A씨는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를 만들어 '알 모으기' 서비스와 '동전 모으기' 서비스도 신청했다. 예컨데, A씨가 카카오페이로 편의점에서 커피 한 캔을 구입했을 때 결제 리워드인 카카오페이포인트가 26원(랜덤)이 입금됐다. 또 카카오페이 계좌의 잔금 9만6930원 중 100원 단위 잔돈 930원이 자동으로 펀드에 투자됐다. 즉, 카카오페이증권에서 A씨가 설정해 놓은 투자 방향에 따라 카카오페이 결제를 통해 모인 포인트와 남은 잔돈을 자동으로 펀드에 투자한 것이다. 카카오페이증권에서는 현재 안정적인 펀드만 골라 5개를 제안하고 있다. ‘미래에셋 합리적인 AI글로벌모멘텀 펀드’, ‘삼성 믿음직한 사계절EMP 펀드’, ‘키움 똑똑한 4차산업혁명ETF분할매수 펀드’, '한화 쏠쏠한 대한민국 펀드', '미래에셋 영리한 글로벌 펀드' 등이다. 각 펀드에 따라 현재 수익률이 보여지며, 포트폴리오와 규모 등과 함께 어떤 펀드인지 카카오톡 대화 형식으로 설명해줘 이해도 돕고 있다. 이처럼 어렵지 않은 투자 방식으로 카카오페이증권 펀드 가입자 수는 지난 연말 100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서 투자까지 할 수 있는 동전 모으기∙알 모으기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한 달에 800만건의 펀드 투자가 이뤄지기도 했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지금까지 동전 모으기∙알 모으기, 주간·월간 자동투자 등 카카오페이증권의 다양한 적립식 투자 서비스를 신청한 사용자도 170만명(중복포함)에 달한다. 투자에 대한 관심에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연말 정식 서비스 시작 9개월 만에 누적 개설자 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인기는 젊은 남성층에서만 높은 게 아니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사용자 연령대는 20대 29%, 30대 29%로 높기는 했지만, 40대 24%, 50대 12%에 남녀 성별 비율도 5대 5 수준으로 비교적 고른 관심을 얻고 있다. 투자 전용 '신용카드'도 나와 신한카드에서 '재린이'를 위한 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신한카드와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가 협업해 출시한 '더모아 카드'는 소비와 투자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투자 특화 신용카드다. 이 카드는 재테크에 익숙지 않은 고객도 소비 생활을 하며 자연스럽게 투자에 입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일반적으로 카드 포인트 적립 상품이 이용금액에 대해 정률로 포인트를 적립해준다면, 더모아 카드는 소액결제를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2030 고객을 위해 결제 건당 1000원 미만 자투리 금액을 적립해 주는 '짠테크' 적립 구조를 적용했다. 이렇게 적립되는 포인트를 매월 신한은행 달러 예금이나 신한금융투자 해외투자 가능 계좌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전 가맹점에서 결제 금액의 1000원 미만 금액이나 1만원 미만의 금액이 투자포인트로 적립되도록 선택할 수 있다. 7560원을 결제할 경우 560원이 적립돼 투자되는 식이다. 이는 전월 카드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 건당 결제금액 5000원 이상일 경우 제공된다. 월 적립 한도 및 횟수 제한은 없으나, 동일한 가맹점의 경우 1일 1회에 한해 포인트가 적립된다. 또 2030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특별적립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1000원 미만 금액이 2배 적립된다. 특별적립 가맹점은 배달앱, 디지털 콘텐트, 이동통신 요금, 백화점, 해외 가맹점 등이다. 비슷하게 지난해 신한카드는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를 오픈하기도 했다.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는 카드를 쓸 때마다 생기는 자투리 금액 또는 고객이 지정한 일정 금액을 카드 사용과 연계해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서비스다.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는 ‘자투리 투자 방식’과 ‘정액 투자 방식’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자투리 투자 방식은 카드 사용 후 남은 자투리 금액이 자동으로 투자되는 방식으로, 결제액의 1000원 미만 금액의 자투리를 투자하는 방식과 1만원 미만 금액의 자투리를 투자하는 방식이 제공된다. 커피 두 잔을 4800원에 결제했다면, 1000원 미만 자투리 투자 방식은 자투리 금액인 200원을 투자하게 되고 1만원 미만 금액 자투리 투자방식은 5200원의 자투리 금액을 투자하게 된다. 정액 투자 방식은 고객이 미리 설정한 금액을 결제 건당 인출해 투자하는 방식으로, 결제 건당 최소 100원부터 100원 단위로 최대 2만원까지 고객이 설정해 투자한다. 이 방식은 만약 고객이 투자 금액을 1000원으로 설정해놨다면 결제 금액과 상관없이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1000원이 해외 주식에 투자된다.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에 가입만 하면 정해진 방식에 따라 자동으로 투자가 이뤄지며 투자 방식과 투자 종목 변경은 수시로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를 통해 카드 지출과 연동해 자동으로 투자하는 편리한 투자 습관으로 미래를 준비함과 동시에 돈 버는 소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1.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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