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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통 3사 유료방송 점유율 85%…KT 압도적 1위

이동통신 3사가 IPTV 중심의 국내 유료방송 시장에서 85%가 넘는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1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같은 해 상반기 대비 53만명 증가한 3563만7342명이다. 점유율로 따지면 KT 계열(KT·KT스카이라이프·HCN)이 35.58%로 압도적 1위다. LG유플러스(LG헬로비전 포함)는 25.33%, SK브로드밴드(케이블TV 포함)는 25.03%로 격차가 거의 없어 2위 다툼이 치열하다. 이통 3사 합산 점유율은 85.94%다. 이통 3사는 작년까지만 해도 입지가 좁아진 케이블TV를 흡수하는 데 혈안이었다. SK브로드밴드는 티브로드, LG유플러스는 CJ헬로를 품었다. 유료방송 합산규제(점유율 33.33% 제한)가 폐지되면서 KT스카이라이프는 HCN(옛 현대HCN)을 인수했다. IPTV의 영향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2017년 11월 케이블TV 가입자 수를 뛰어넘은 이후 격차를 계속해서 벌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IPTV와 케이블TV 가입자 수 차이는 약 676만명이다. 가입 유형별로는 개별 가입자가 46.48%, 복수 가입자가 46.38%로 집계됐다. 복수 가입자는 1가구 다계약 또는 병원·호텔·상점 등이 해당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5.18 17:39
생활/문화

"IPTV 가입할 필요 있나요" OTT·무료 채널 확산에 '코드커팅' 현실화하나

이달 중순 서울 구로구 한 오피스텔로 이사 가는 직장인 김 모 씨(37)는 최근 삼성전자의 55인치 QLED TV를 구매했다. 무료로 뉴스·예능·스포츠 등 채널을 즐길 수 있는 '삼성 TV 플러스'가 탑재돼 있어 이동통신사의 IPTV 상품은 가입하지 않고 인터넷만 설치하기로 했다. 김 씨는 "가족할인을 받아 인터넷 요금 월 3만원만 내면 된다. 대신 '넷플릭스' 프리미엄(월 1만7000원)에 가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처럼 콘텐트 경쟁력을 앞세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와 무료 채널을 제공하는 스마트TV의 등장으로 1인 가구 등에서 굳이 IPTV를 연결하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올해 들어 IPTV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IPTV 대세 저무나…가입자 상승세 꺾여 6일 이동통신사의 올해 1~3분기 실적보고서를 보면, 3사 모두 IPTV 순증 가입자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유료방송 점유율 1위 KT의 IPTV 순증 가입자는 1분기에 13만명을 기록했다가 2분기 12만8000명, 3분기 10만1000명으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케이블TV(LG헬로비전)를 제외한 LG유플러스의 IPTV 순증 가입자 역시 1분기 13만2000명에서 2분기 9만7000명, 3분기 9만2000명으로 떨어졌다. SK브로드밴드는 1분기 12만5000명에서 2분기 13만8000명으로 잠깐 늘었다가 3분기에 11만5000명으로 감소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유료방송 시장에서 이동통신 3사의 영향력은 막강했다. 입지가 좁아진 케이블TV를 차례로 흡수하며 몸집을 키웠다. 2019년 LG유플러스는 케이블TV 1위 CJ헬로(현 LG헬로비전)를, SK브로드밴드는 티브로드를 인수 또는 합병했다. 이어 KT스카이라이프는 현대HCN을 품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IPTV의 시장 점유율은 54.13%에 달한다. 케이블TV가 37.16%, 위성이 8.71%로 뒤를 이었다. 유료방송 시장에서 KT(KT·KT스카이라이프·현대HCN)가 점유율 35.53%로 1위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LG유플러스·LG헬로비전)가 25.28%, SK텔레콤(SK브로드밴드)이 24.77%로 2위를 다투고 있다. 이처럼 이통 3사가 케이블TV를 나눠 가지며 시장을 독식하는 듯했지만, 변수가 생겼다. 국산 오리지널 콘텐트를 세계 무대서 잇달아 흥행시킨 넷플릭스가 필수 구독 플랫폼으로 떠오른 것이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의 올해 10월 사용자 수 급상승 앱 순위에서 넷플릭스는 카카오페이·COOV(전자예방접종증명)·네이버지도에 이어 4위(59만명)에 올랐다. 상금 456억원에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오징어 게임'으로 대박이 난 9월에는 신규 설치가 평소의 2배(약 120만명)가 늘어 국내 OTT 점유율 47%를 찍었다. 이어 지난달 선보인 호러 스릴러 '지옥' 역시 10일 연속 넷플릭스 전 세계 1위를 지켰다. 쏟아지는 신작 속에 인기가 금방 식을 법도 하지만, 유튜브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 리액션 영상과 밈(온라인 유행 콘텐트)으로 재생산되며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 겨울왕국·토이스토리·어벤저스와 같은 인기 시리즈를 보유한 '디즈니 플러스'는 지난달 12일 국내 출시 후 미완성 자막 등 서비스 품질 문제로 이용자 불만을 샀지만, 시장에 안착한 모습이다. 시장조사 업체 닐슨미디어코리아가 발표한 11월 15~21일 주간 이용자 수(안드로이드 OS 기준)가 101만명으로 상위 5위에 자리했다. "미국 가정 3분의 1, 코드커팅 전망"…한국도 비슷한 현상 예측돼 기존 TV의 실시간 방송에서 OTT의 독점 시리즈로 콘텐트 소비 행태가 전환하자 미국에서는 '코드커팅'(유료방송 해지) 현상이 심화하는 모습이다. OTT 요금이 현지 유료방송보다 최대 8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한 탓도 있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는 2024년까지 미국 가정 3분의 1 이상이 유료방송 상품을 해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0년 케이블·위성·통신 결합 TV 패키지에 가입한 가정의 수는 7760만명으로 전년 대비 7.5% 줄어 사상 최대 감소세를 보였다. 황유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유료방송사업자의 가입자 및 매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성장률은 둔화하고 있다"며 "VOD(주문형 비디오) 매출이 감소하고 있어 OTT 성장에 따른 경쟁 압력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젊은 층의 낮은 유료방송 가입률과 높은 OTT 이용률, 유료방송 가입률이 낮은 1인 가구 비중 증가, 인프라 발전에 따른 OTT 이용환경 개선 등을 보면 OTT가 방송시장 경쟁에 미치는 영향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만 해외의 코드커팅 사례가 한국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국가별 유료방송사의 월간 ARPU(가입자당평균매출)는 미국 89.4달러, 캐나다 52.9달러 등이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은 26.8달러다. 우리나라는 19.1달러에 불과하다. 그만큼 가격이 낮다는 뜻인데, 고객 이탈 가능성은 작지만 회사 입장에서 수익성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TV에서 무상으로 지원하는 무료 채널도 이통 3사에게 신경 쓰이는 요소다. IPTV 상품에 가입하지 않고도 수십 개의 채널을 이용할 수 있어서다. 최근 LG전자의 무료 서비스 'LG채널'의 국내 채널 수는 지상파 3사와 CJ계열이 빠지면서 144개에서 77개로 줄었다. 이와 관련해 LG전자 관계자는 본지에 "무료방송 서비스의 특성상 콘텐트 공급업체의 사정 등에 따라 제공하는 채널의 인아웃이 상시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이통 3사와 CP(채널제공자), TV 제조사 간 조율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 계약 종료에 따른 송출 중단이지만, 무료 플랫폼의 경쟁력 저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2.07 07:00
생활/문화

U+tv에서 디즈니·마블 콘텐트 본다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디즈니와 손잡고 콘텐트 차별화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자사 IPTV·모바일 제휴를 위한 계약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오는 11월 12일 개시하는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디즈니+'를 IPTV·모바일, LG헬로비전 케이블TV와 연동한다. '디즈니+'는 디즈니·픽사·마블·스타워즈·내셔널지오그래픽·스타 등 6개 핵심 브랜드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넷플릭스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8월 엔터테인먼트 앱 신규 설치 순위에서 넷플릭스가 57만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티빙(46만건)과 쿠팡플레이(43만건)가 뒤를 이었다. 이통 3사 OTT 앱 중에서는 SK텔레콤의 '웨이브'가 유일하게 25만건으로 5위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오리지널 콘텐트 투자 규모가 작은 KT의 '시즌', LG유플러스의 'U+모바일tv'는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 독점 제휴 효과로 2019년부터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한 IPTV 상승세를 이어간다. 동시에 유료방송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 KT 추격을 가속한다. 최근 현대HCN을 품은 KT의 유료방송 점유율은 35.46%로 뛰어올랐다. 2위를 다투고 있는 LG유플러스·LG헬로비전(25.16%),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24.65%)와 격차를 10%포인트 이상 벌렸다. 케이블TV 인수·합병(M&A) 경쟁을 마친 이통 3사는 향후 콘텐트 싸움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공격적인 투자보다 글로벌 파트너와의 제휴에 무게를 둔 전략을 계속 구사할 방침이다. 양사는 '디즈니+' 콘텐트 접근성도 강화한다. 고객들이 IPTV 메뉴에서 검색할 필요 없이 리모컨에 별도의 버튼을 구성할 계획이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수요와 미디어 이용 행태를 반영한 양질의 콘텐트로 '찐팬'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9.26 17:26
연예

곽민선 아나운서, 수원삼성 소속 선수와 열애설? 게시물 빛삭...

곽민선 스포티비 게임즈 아나운서가 수원삼성블루윙즈 소속 남자 선수와 갑작스런 열애설에 휘말렸다. 곽민선 아나운서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남성과 대화한 메시지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메시지에서 이 남성은 "민선아 미안해, 경기 지는데 너 먼저 생각나더라"라고 전했고, 이에 곽 아나운서는 "네가 더 힘들겠지.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내가 미안해. 우리 선수여서 고맙고, 계속 팬들 생각해서 힘내줘. 항상 응원해"라고 회신했다. 또한 곽 아나운서는 '응원해'라는 문구에 수원삼성의 상징색인 파란색, 하얀색, 빨간색을 사용해 상대 남성의 소속을 간접적으로 암시했다. 이 글을 본 축구 팬들은 이날 수원삼성이 전북현대에 0 대 1로 패한 것 등을 종합해 곽 아나운서의 메시지 상대가 수원삼성 소속 선수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곽 아나운서는 팬들 사이에서 자신의 글이 화제가 된 것을 알게 되자, 얼마 지나지 않아 게시물을 삭제했다. 한편 곽민선 아나운서는 티브로드 뉴스 앵커, 채널A 아나운서 등을 거쳐 지난해 스포티비 게임즈 아나운서로 입사해 현재는 e스포츠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9.20 13:25
연예

하동근, '아침마당' 시청률 일등공신! 방송-응원가-캠페인 '러브콜' 폭주

하동근이 출연한 '아침마당'이 연속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신흥 트로트 대세'임을 입증했다.하동근은 지난 6월 25일 KBS부산 '아침마당'에 출연해 임성환 노래 강사와 함께 진성의 '가지마'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담배공장 3교대 생산직' 근로자에서 가수의 꿈을 이루게 된 인생 스토리를 들려줬다.이날 방송분은 시청률 11%를 기록해, 최근 방송된 '아침마당' 부산 편에서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차재환, 이은솔, 이남미, 임성환 MC는 녹화 당시 하동근의 구수한 가창력과 텐션 폭발하는 끼를 극찬했으며, 본 방송이 나간 뒤 "최고 시청률 일등공신"이라며 따로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뒤이어 하동근은 6월 30일 KBS1 '아침마당' 인기 코너인 '도전! 꿈의 무대' 패자부활전에도 출연했다. 이날 하동근은 '아버지의 강'을 열창했으며 지난 3월 17일 '아침마당'에 처음 출연한 뒤 KBS 라디오 '김혜영과 함께'는 물론 남해 최대 축제인 '보물섬 한우&마늘 축제' 랜선투어 홍보모델로 발탁된 근황을 들려주면서 '아침마당' 제작진과 시청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특히 이날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전국 9.4%로 전날보다 2% 가량 상승했으며 특히 대구, 구미 지역에서는 14.6%, 부산에서는 11.9%를 기록하는 등 '남해군 출신'인 하동근의 인기를 반영했다. 하동근은 7월 1일 곧장 KBS부산 '아침마당' 녹화에 참여해 '최단기간 재출연 게스트'라는 극찬과 함께 또한번 넘치는 끼를 발산했다. 이날 녹화 후 하동근은 "(이)대원이 형과 함께 출연해서 더 좋았습니다. 또 언제 봐도 웃으며 반겨주시고 잘한다 칭찬해주시는 허용석 피디님,손희주 작가님, 유정임 작가님 사랑합니다! 제 눈빛만 봐도 이제는 척척 분량 챙겨주시는 이남미 선배님, 은혜 꼭 갚겠습니다. 노래 실력이 나날히 발전한다며 이뻐해주시는 임성환 선생님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하겠습니다"라는 소감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했다.이어 그는 "지난 방송 녹화 때보다 더 잘챙겨주시고 최고시청률 일등공신이라며 샌드위치까지 준비해오셔서 선물해주신 차재환 아나운서님, 감동받았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워낙 노래 잘 하시지만 들을 때마다 놀라움을 선사해주시는 이은솔 아나운서님! 앞으로도 쭉쭉 놀라게 해주세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하동근은 이 프로그램에서 인연을 맺은 이남미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울산MBC 라디오 '이관열&이남미의 확깨는 라디오'에도 1일 오후 출연해 시원한 입담을 이어갔다. 특히 '아침마당'에서 함께 우정을 쌓은 후배 가수 김채빈도 적극 추천해, 라디오에 동반 출연하면서 훈훈한 우정을 보여줬다.임성환 강사와도 친분이 생겨, 임성환 강사가 진행하는 티브로드 '즐거운 노래세상'에도 이달 중순 출연할 예정이다. 2일에는 KNN '강영운의 딱좋은 라디오'에도 출연해 1박2일 부산, 울산 스케줄을 마무리한다. 하동근의 소속사 유니콘비세븐 측은 "하동근이 '아침마당' 덕분에 주위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침마당' 방송 후, 유명 선배 가수님들과 단체에서 연락을 주셔서 축구 응원송, 독도 지킴 캠페인송 등의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고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비수기인 상황에서도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 고무적이다. 또한 불교방송 BTN '두손 모아 캠페인'에도 재능 기부로 참여했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하동근을 찾아주실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하동근은 매주 목요일 불교방송 BTN '수호천사 김중연입니다'에 출연해 '호형호제'(정준호 닮은꼴 하동근, 유승호 닮은꼴 김중연의 케미를 좋아해주는 팬들이 붙여준 애칭) 케미를 대폭발시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현재 하동근은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 하동근'(구독자 3만5천명)을 통해 다양한 트로트 가수들과 컬래버 방송을 하면서 MC 겸 가수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연예계 마당발이자, '트로트계의 붐', '3초 정준호', '트로트계의 로얄젤리' 등 다양한 애칭으로 사랑받고 있는 하동근은 8월 말 '꿀맛이야' 이후 1년 반만에 선보일 신곡과 첫 팬미팅 준비를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7.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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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근, KBS부산 '아침마당' 최고 시청률 찍고 재출연! 신흥 트로트 왕자~

트로트 가수 하동근이 게스트로 출연한 KBS부산 '아침마당'(연출 허용석, 작가 손희주, 유정임, MC 차재환, 이은솔, 임성환, 이남미)이 두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해, 다시 한번 부산을 내려간다. '아침마당' MC인 이남미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6월 25일 방송된 '아침마당' 시청률이 무려 11%로 대박났다"고 전하며, 모처럼 만에 두자릿수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녹화장 인증샷을 공개했다.이날 녹화에는 고정 MC 외에 트로트 가수 하동근이 게스트로 출동해 1시간 동안 재치 넘치는 입담과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쉴새 없이 몰아치는 하동근의 입담과, 구수한 창법의 라이브에 시청자들이 뜨거운 호응을 보냈으며 하동근 역시 '아침마당' 출연 효과를 실감했다고.하동근은 방송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트롯오빠 하동근, 부산 KBS '아침마당'에 출연했습니다. 시청자분들의 뜨거운 반응 덕분에 다음주 목요일에 다시 한번 부산 KBS '아침마당'에 녹화를 갑니다. (최단기간 재출연이라는 작가님피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꿀맛이야'가 전국에 울려 퍼질 날이 머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꼭 그렇게 되게끔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각별한 소감을 전했다.하동근은 이날 '아침마당'에서 인연을 맺은 노래교실 스타 강사인 임성환의 초대로 티브로드 '즐거운 노래세상'에도 7월 중순 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30일 오전 KBS1 '아침마당'의 인기 코너인 '도전! 꿈이 무대'에도 출연하며 바로 다음날인 7월 1일 KBS부산 '아침마당'에 재출연한다. 이외에도 7월 KNN 라디오 '강영운의 딱좋은 라디오', 안동MBC, 가요TV '더원 가요열전 내가 최고', 이벤트TV '가요를 부탁해', GTV '헬로!팔도 먹GO', 국방FM '지조 있는 밤'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다. 하동근의 소속사 유니콘비세븐 측은 "송광호, 김성기, 임성환 등 스타 노래강사들이 하동근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주셔서 7월부터는 노래교실 오프라인 무대에도 나설 예정이다. 지난 해 데뷔한 직후 코로나로 팬들을 대면할 기회가 많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올해는 소규모로도 쇼케이스, 팬미팅, 다양한 행사를 통해 팬들과 만나려 한다. 8월 말 스타 작곡가인 신강우, 황찬희 등과 선보일 신곡 작업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해 '꿀맛이야'로 데뷔한 하동근은 현재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 하동근'(구독자 3만5천명)을 통해서도 매주 팬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남해군 출신으로 최근 남해 보물섬 마늘&한우 축제 '랜선투어' 홍보 모델로 발탁됐으며, '남자 요요미', '1초 정준호', '트롯계의 지디' 등 다양한 애칭으로 사랑받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6.29 20:21
생활/문화

'신사업 실적 견인' SKT, 1분기 영업익 두 자릿수 증가

SK텔레콤이 미디어·보안 등 신사업 선전에 힘입어 지난 1분기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SK텔레콤은 2021년 1분기 영업이익이 38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4조78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 늘었다. 통신 외 신사업인 뉴 ICT 분야가 전체 매출의 31.8%를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뉴 ICT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212억원, 10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64.1%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미디어 사업은 IPTV 사업 성장 및 케이블TV 티브로드 합병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6% 증가한 9670억원, 영업이익은 98.9% 늘어난 754억원을 기록했다. 융합보안 사업(S&C사업)은 ADT캡스와 SK인포섹 합병법인의 출범을 맞아 기존 보안사업에서 '세이프티&케어 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3%, 9.4% 증가한 3505억원, 278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와 SK스토아로 이뤄진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한 2037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사업부는 비대면 소비 증가로 심화하는 시장 경쟁 속에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와 손익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주력인 이동통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조9807억원을 달성했다. 5G 서비스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가입자 674만명을 기록하며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인적분할 추진 계획 발표 이후 발행주식총수의 10.76%에 달하는 총 2조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향후 이사회 의결과 주주총회 등 제반 절차를 거쳐 연내 인적분할을 완료할 계획이다. 분할을 통해 유·무선 통신사업과 뉴 ICT 사업 각각에 최적화된 구조와 틀을 갖추고 미래 성장을 가속한다. 윤풍영 SK텔레콤 CFO는 "상반기 중 분할 관련 이사회 의사결정 절차를 마무리하도록 할 것이다"며 "뉴 ICT 자회사들의 성장 속도를 높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5.11 11:57
생활/문화

SKT, 작년 4분기 영업익 두 배 증가…"올해 매출 20조 목표"

SK텔레콤이 5G 가입자 증가와 신사업 성장에 힘입어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 늘었다.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3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46%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83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74% 늘었다. 2020년 연간 매출은 18조6247억원, 영업이익은 1조3493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5.0% 성장했다. 미디어와 커머스 등 신사업이 전년 대비 15.3% 증가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이동통신(MNO) 사업도 5G 가입자가 확대되면서 2.8%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1.8% 늘었다. 신사업은 미디어 가입자 증가 및 홈·주차 등 보안 신사업과 커머스 거래액 성장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27.5% 상승했다. SK텔레콤의 별도 기준 연간 매출은 5G 가입자 확대와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2.8% 증가한 11조74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5% 늘어난 1조231억원을 달성했다. 신사업 연간 영업이익은 총 3262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9년 14%에서 24%로 커지며 영향력을 키웠다. 미디어 사업에서 SK브로드밴드는 티브로드 합병과 IPTV 가입자 증가로 매출 3조7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9.2% 증가한 2309억원을 달성했다. 보안사업은 출동보안과 정보보안 등 핵심사업과 홈·주차·언택트 솔루션 등 신규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이 전년 대비 12.2% 증가한 1조3386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와 SK스토아 등 커머스 사업은 온라인 쇼핑 활성화 추세와 거래액 증가를 기반으로 두 자릿수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8142억원을, 영업이익은 110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 윤풍영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020년에는 5대 사업부의 완성과 함께 MNO 및 신사업 등 모든 분야가 고른 성장을 지속했다"며 "2021년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빅테크 컴퍼니로의 진화를 가속하는 동시에 사상 최초 매출 20조원에 도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2.03 12:08
생활/문화

케이블TV 저물고 IPTV 시대...1위 굳힌 KT

올해도 인터넷TV(IPTV)가 성장을 지속하지만 케이블TV(SO)는 점차 영향력을 잃어가는 모습이다. 유료방송 시장은 케이블TV를 인수·합병(M&A)한 이동통신 3사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17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국내 방송 시장 규모는 매출액 기준 17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유료방송 사업자의 총 매출은 약 6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늘었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IPTV 매출이 지상파 매출을 넘어섰다. IPTV 매출은 3조85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 올랐지만, 지상파 매출은 약 3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감소했다. SO 매출은 전년 대비 3.2% 줄어든 2조227억원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3381만 단자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으며, 2008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IPTV 가입자 수가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수의 과반을 상회(50.6%)했다. SO가 1348만 단자, 위성방송이 317만 단자, IPTV는 1566만 단자로 집계됐다. 시장 점유율을 넓히기 위한 이통 3사의 몸집 불리기 작업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SK브로드밴드는 티브로드와 합병한 뒤 '러블리 B tv'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내세웠다. 영화 월정액 상품 '오션'도 출시했다. LG유플러스와 한 식구가 된 CJ헬로는 LG헬로비전으로 간판을 바꾸고, 키즈 콘텐트와 기가인터넷 등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며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유료방송 합산규제(시장 점유율 33.33% 제한)의 족쇄를 벗은 1위 KT는 KT스카이라이프를 통해 현대HCN을 품었으며, 딜라이브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도 단독으로 참여했다. 아직 CMB가 매물로 남아있지만, 1강 2중 체제로 자리가 잡혔다. 올 상반기 기준 KT 계열(KT·KT스카이라이프·현대HCN)의 점유율은 35.26%다. 여기에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인 딜라이브를 포함하면 41.17%로 2위와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다. LG유플러스(LG헬로비전 포함)와 SK브로드밴드의 점유율은 각각 25.1%, 24.47%로 차이가 0.63%포인트에 불과하다. 미디어 사업 정비를 마친 이통 3사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각자의 마케팅 전략을 펼칠 전망이다. 시장 점유율 경쟁이 끝난 만큼 앞으로는 콘텐트 싸움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비대면 추세에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는 키즈 교육 콘텐트, IPTV에서 콘솔 없이 구동 가능한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직접 투자와 제작에 참여해 독점 제공하는 오리지널 콘텐트가 대표적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0.12.17 12:00
생활/문화

SK브로드밴드, 티브로드 과거 ‘갑질’에 3억5100만원 철퇴 맞아

SK브로드밴드가 인수합병한 티브로드의 과거 ‘갑질’ 때문에 3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대리점법 및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SK브로드밴드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5100만원을 부과하고 브로드밴드노원방송에는 시정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에 합병되기 전인 2017년 2월 티브로드는 대리점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줄였다. 이에 총 26개의 대리점 가운데 20곳의 수수료가 2017년 기준 전년 대비 18억3700만원이나 감소해 경영상 피해가 발생했다. 수수료 변경안에 따르면 대리점이 고객 유치 실적을 20%는 늘려야 전년과 동일한 수준의 수수료를 가져갈 수 있었다. 이들은 수수료 체계를 바꿀 경우 경영이 어려워진 4개 영업전문점은 문을 닫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본사의 비용 절감을 위해 대리점에 지급하는 단가를 줄였다. 티브로드는 또 성능 문제로 팔리지 않아 악성 재고로 남은 알뜰폰을 소진하기 위해 2013∼2014년 대리점 현장 직원들이 쓰는 업무용 단말기 535대를 자신의 알뜰폰으로 교체하게 했다. 현장 직원들이 알뜰폰 이용 불편을 이유로 다른 개인 핸드폰을 사용할 경우 알뜰폰 사용 약정 기간에 해지(총 194대, 36.2%) 시 위약금은 대리점이 부담하게 하는 등 손해를 발생시켰다. 티브로드는 2014년 8월 기존 대리점주가 보유한 디지털방송(30대)·초고속 인터넷서비스(35회선) 상품을 일방적으로 신규 대리점에 명의 변경시킨 후, 3년의 서비스 이용 약정기간까지 계속 보유하게 강요했다. 신규 대리점들은 직접 쓰지도 않는 상품에 대한 이용대금으로 총 1576만5천원을 내야 했다. 이에 공정위는 SK브로드밴드에 행위금지명령과 통지명령 등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3억5100만원을 부과했다. 브로드밴드노원방송(과거 티브로드 자회사)은 불이익제공 행위 관련 대리점이 1곳인 점을 고려해 시정명령만 부과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0.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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