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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크래프톤, 10월 인도서 e스포츠 친선전 개최

크래프톤은 지난 14일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가 크래프톤 서울 본사를 방문해 환담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대한민국과 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이번 환담에는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를 비롯해 니시 칸트 싱 부대사,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및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 법인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환담에서 양국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고, 크래프톤의 인도 게임 시장 확대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는 “인도 정부는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크래프톤의 인도 시장 진출과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는 인도 정부의 행보와 정확히 맞닿아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월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 예정인 ‘인도-한국 인비테이셔널’ 이스포츠 친선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인도-한국 인비테이셔널에서는 크래프톤이 인도 지역을 위해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로 양국의 프로 선수들이 대결하며 우호를 다지게 된다.크래프톤 손현일 인도 법인 대표는 “인도는 크래프톤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양국의 강력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인도 게임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를 비롯해 ‘로드 투 발러: 엠파이어스’, ‘디펜스 더비’, ‘뉴스테이트 모바일’을 현지에서 직접 서비스하고 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9.20 18:04
메이저리그

'MLB 노히트 2회' 파이어스, CPBL행 불발…메디컬 탈락

오른손 투수 마이크 파이어스(37)의 대만 프로야구(CPBL) 입성이 불발에 그쳤다. 대만 야구 소식을 전하는 CPBL STATS는 10일 '파이어스가 퉁이 라이언스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해 계약이 해지됐다'고 전했다. 파이어스 영입에 실패한 퉁이 구단은 전략을 바꿔 외국인 타자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어스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11년을 뛴 베테랑이다. 2016년(11승)과 2018년(12승) 2019년(15승)에는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올리기도 했다. 통산 성적은 75승 64패 평균자책점 4.07. 그뿐만 아니라 2015년 LA 다저스전, 2019년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개인 통산 두 번의 노히트 노런을 달성, 진기록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팔꿈치 부상 등을 이유로 성적이 급락했다. 올 시즌에는 멕시칸리그에 몸담으며 3승 2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30대 중반을 넘긴 적지 않은 나이에 빅리그 콜업이 쉽지 않다고 판단, 아시아리그로 눈을 돌려 CPBL에 도전했지만 메디컬 테스트를 넘지 못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8.10 18:50
메이저리그

빅리그 75승+노히트 노런 2회, CPBL에 '거물' 들어간다

메이저리그(MLB) 75승 투수 마이크 파이어스(37)가 대만 프로야구(CPBL)에서 뛴다. 대만 야구 소식을 전하는 CPBL STATS는 29일 "퉁이 라이언스가 파이어스 영입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파이어스는 다음 주 대만에 도착,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퉁이 구단은 당초 외국인 타자 케니스 바르가스를 영입할 계획이었지만 계약이 불발된 이후 외국인 투수 영입에 집중했다. 파이어스는 MLB에서만 11년을 뛴 베테랑이다. 통산 성적은 75승 64패 평균자책점 4.07. 2016년(11승)과 2018년(12승) 그리고 2019년(15승)에는 두 자릿수 승리를 따냈다. 특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뛴 2019년에는 15승 4패 평균자책점 3.90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2015년 LA 다저스전, 2019년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개인 통산 두 번의 노히트 노런을 달성, 진기록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멕시칸리그에 몸담으며 3승 2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30대 중반을 넘긴 적지 않은 나이에 빅리그 콜업이 쉽지 않다고 판단, 아시아리그로 눈을 돌려 대만행을 결정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6.30 02:36
e스포츠(게임)

크래프톤 스튜디오 드림모션, 신작 ‘로드 투 발러: 엠파이어스’ 사전예약 시작

크래프톤은 독립 스튜디오 드림모션이 모바일 실시간 대전 전략 게임(RTS) '로드 투 발러: 엠파이어스'의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로드 투 발러: 엠파이어스'는 드림모션이 2019년 1월에 출시해 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한 '로드 투 발러: 월드워2'의 후속작이다. 다양한 문명과 신화를 배경으로 한 수호신과 유닛을 조합해 자신만의 전략으로 승부를 겨루는 모바일 실시간 대전 전략 게임으로, 이용자는 총 9종의 수호신과 6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유닛의 조합을 활용해 다채로운 전략을 구성할 수 있다. 사실적인 그래픽과 역동적인 연출을 적용했으며, 전장에 많은 수의 유닛이 등장해 대규모 전쟁의 느낌을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전장의 구성과 자원 획득 등의 핵심 규칙 등 재미와 주요 시스템은 전작을 계승하고, 더욱 다양한 글로벌 국가의 이용자가 게임의 배경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문명과 신화를 새로운 소재로 채택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5.18 11:55
생활/문화

글로벌 게임사 크래프톤 뿌리 ‘테라’ 6월 종료…DNA는 이어간다

크래프톤의 PC MMORPG ‘테라’가 오는 6월 30일 서비스를 최종 종료한다. 2011년 1월 출시된 이후 11년 만이다. 테라 PC는 크래프톤이 글로벌 게임사로, 게임 대장주로 우뚝 서도록 발판을 마련해준 게임이다. 그래서 서비스를 끝내는 게 아쉽지만 테라 PC의 개발 노하우를 계승해 ‘제작 명가’의 행보를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20일 테라 PC를 두 달간의 종료 절차 후 오는 6월 30일 서비스를 마친다고 밝혔다. 테라는 크래프톤의 전신인 블루홀스튜디오가 2007년부터 약 4년간 개발비 4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개발한 대작 MMORPG다. 이용자가 타깃을 지정해 공격하는 기존 MMORPG와는 달리, 타깃을 정하지 않고 공격을 수행하는 논타겟팅 방식을 장르 최초로 도입해 전투의 현실감과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세 차례에 걸친 클로즈 베타 테스트와 추가 개발 기간을 거쳐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퀄리티를 구현했다. 이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출시 첫날 동시접속자 수 16만 명을 넘었으며 이후 20만 명이 넘는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또 2011년 ‘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비롯해 기술창작상 3개 부문(사운드·그래픽·캐릭터)을 수상하기도 했다. 테라는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도전했다. 2011년 8월 일본을 시작으로 북미·유럽·중국·대만·러시아·태국 등 전 세계에 서비스하며 2500만 명 이상의 누적 이용자를 확보했다. 특히 콘솔 게임이 온라인 PC 게임을 압도해온 일본에서 하루 평균 동시접속자 수 3만 명이라는 유례없는 기록을 세웠다. 2012년에는 유럽 정식 서비스 후 아마존 디지털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고, 2015년에는 러시아에서 논타겟팅 전투 시스템과 PvP 콘텐트로 호평을 받으며 '베스트 그래픽' 및 '베스트 배틀 메카닉' 상을 수상했다. 테라는 플랫폼의 경계도 넘나들었다. 2015년에 북미 출시 3주년을 기념해 스팀에 론칭해 MMORPG 가운데 일 평균 동시접속자 수 2만2000명 이상으로 1위에 올랐고, 스팀에 등록된 전체 F2P(부분유료화) 게임 중 10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했다. 또 국내 MMORPG 중 최초로 콘솔 플랫폼에 이식됐으며 2018년에는 북미와 유럽 출시 후 약 3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같은 해 일본에서는 출시 후 6주간 플레이스테이션 무료 게임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크래프톤은 이런 테라 덕분에 배틀그라운드라는 걸출한 글로벌 흥행작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고 했다. 회사 관계자는 “테라는 크래프톤의 뿌리이자 성장의 근간이 된 게임”이라며 “테라를 통해 얻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역량을 확장해나간 것이 배틀그라운드 등 글로벌 히트작을 탄생시킬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테라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만 그 DNA는 조직 문화에 각인돼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테라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독립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의 신작 ‘프로젝트M’이 연내 얼리 액세스(PC)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프로젝트M은 사이파이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턴제 전략 게임이다. 하반기에는 미국 소재 독립 스튜디오이자 글렌 스코필드가 이끄는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가 AAAA급 콘솔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극한의 공포 경험과 차별화된 액션 매커니즘을 제공한다. 이외에 드림모션의 '로드 투 발러: 엠파이어스’, 라이징윙스의 ‘디펜스 더비’ 등 모바일 게임도 준비하고 있다. 또 게임을 중심으로 이용자들이 경험하는 엔터테인먼트의 순간들을 연결시킬 수 있도록 펍지유니버스를 통한 엔터테인먼트 확장, 메타버스와 NFT를 아우르는 웹3.0 사업, 버추얼휴먼, 딥러닝까지 다양한 사업 확장을 진행한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테라를 통해 MMORPG 제작의 명가로서 첫 발걸음을 디뎠다”며 “게임이 가장 강력한 미디어가 될 것임을 믿고,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제작의 명가’로 거듭나기 위한 도전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4.23 07:00
무비위크

CGV, 英 웨스트엔드 공연 실황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 단독 개봉

CGV가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 실황을 담은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를 오는 28일 단독 개봉한다.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는 폐업 위기의 구두 공장을 물려받은 ‘찰리’가 하나부터 열까지 자신과 다른 ‘롤라’를 만나 80cm 남성용 부츠 ‘킹키부츠’를 제작하며 생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신디 로퍼가 작사∙작곡을 맡고, 최고의 배우이자 작가인 하비 파이어스틴이 각본, 브로드웨이 대표 연출가 제리 미첼이 연출해 2013년 3월 첫 공연을 올렸다. 이번에 CGV에서 단독 개봉하는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는 19년 5월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 실황이다. ‘롤라’역에는 올리비에 어워즈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멧 헨리’, ‘찰리’ 역에는 배우 ‘킬리언 도넬리’가 맡았다. 토니어워즈 6개 부문, 올리비에 어워즈 3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작품이다. 흥겨운 퍼포먼스를 극장의 편안한 좌석에서 넓은 화면과 풍부한 사운드를 통해 현장감 있게 즐길 수 있어 차별화된 관람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7월 국내에서 ‘킹키부츠’의 다섯 번째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리지널 버전으로 예습할 수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는 28일부터 CGV용산아이파크몰, 영등포 등 40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CGV 조진호 콘텐츠기획담당은 “인기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를 CGV에서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의 흥과 에너지가 관객분들에게 전달되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CGV는 영화 외에도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뮤지컬을 관객들에게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뮤지컬 ‘태양의 노래’, ‘알타보이즈’를 생중계했고, 올해 2월에는 ‘이퀄’을 생중계했다. ‘더 데빌’, ‘베르테르’ 등 인기 뮤지컬 공연 실황 무비도 상영한 바 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22 15:52
무비위크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 28일 CGV 단독 개봉

뮤지컬의 감동이 스크린으로 옮겨온다. 토니어워즈 6개 부문, 올리비에 어워즈 3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최고의 히트 뮤지컬 ‘킹키부츠’의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실황을 담은 영화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가 28일 CGV 극장 단독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는 80 년대 영국 노샘프턴 브룩스 신발공장의 스티브 팻맨 (Steve Pateman)에게 일어난 기적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킹키부츠'를 원작으로 재 탄생된 뮤지컬이다. 세계적 팝 아티스트 신디 로퍼와 최고의 배우이자 작가인 하비 파이어스틴, 브로드웨이 대표 연출가 제리 미첼이 협업해 최고의 무대를 만들었다. 신디 로퍼 특유의 흥겨움이 폭발하는 팝적인 넘버와 진정한 자아 찾기의 과정 속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따뜻한 스토리와 밝은 에너지가 전 세계 뮤지컬 팬들을 즐거움과 감동으로 사로잡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뮤지컬 ‘킹키부츠’는 CJ ENM이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한 작품으로 2013년 브로드웨이 초연이래 2014년 국내 공연 역사상 최단기간인 1년 반 만에 세계 최초 라이선스 초연을 성공리에 올렸고, 2022년 올해 7월 5번째 시즌을 맞는 자타공인 흥행불패 작품이다. 현재 미국 브로드웨이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6년간의 장기 공연이 막을 내렸고, 영국 웨스트엔드 또한 3년여의 공연이 종료된 상황이기에 이번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실황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의 극장 개봉은 뮤지컬 팬들에게 코로나로 인한 해외 원정 뮤지컬 관극의 갈증도 다소나마 해소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장 개봉을 확정한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는 3년여 장기 공연된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실황을 담은 작품이다. 영국식 영어의 신선한 딕션과 함께 세계적인 권위의 로렌스올리비에 어워즈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웨스트엔드 오리지널 캐스트 맷 헨리의 연기를 최상의 클로즈업 앵글로 볼 수 있어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롤라 역으로 분한 맷 헨리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 퍼포먼스, 가슴 절절한 내면 연기는 물론 웨스트엔드의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빌리 엘리어트' 등 다수 작품의 주역으로 활약한 ‘찰리’ 역의 킬리언 도넬리의 안정적이고 세밀한 연기와 보컬도 작품의 백미다. 또한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는 공연실황 영화이니만큼 웨스트엔드 극장 관객들의 폭발적인 현장 호응도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어, 코로나19로 움츠러든 한국 관객들의 마음까지 활짝 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함께 공개된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의 메인 포스터는 뮤지컬 ‘킹키부츠’ 고유의 스파클링 레드가 좌우로 프레이밍되어 오리지널 로고를 더욱 돋보이게 해 단박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는 28일 CGV 단독 개봉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06 09:48
생활/문화

크래프톤, 작년 매출 늘고 영업이익 줄어…김창한 “뉴스테이트 리포지셔닝 진행”

게임 대장주 크래프톤의 작년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줄었다. 크래프톤은 10일 2021년 매출 1조8863억원, 영업이익 6396억원, 당기순이익 51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3%, 당기순이익은 6.5% 각각 감소했다. 회사 측은 “매출은 전년 대비 13% 성장한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며 “연간 해외 매출 비중은 94%를 달성하며 글로벌 게임사로서의 영향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또 “대주주 보유 주식의 무상증여 비용 중 609억원은 회사의 지출비용이 아니지만 회계상 비용으로 2021년에 반영되었고, 이를 감안하면 2년 연속 7000억 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4440억원, 영업이익 430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9%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53.6%, 당기순이익은 84.9% 각각 감소했다.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를 중심으로 PC, 모바일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PC게임의 4분기 매출액은 1149억원, 연간 매출 399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 배틀그라운드의 무료 서비스 전환을 준비했으며, 지속가능한 라이브 서비스 구조를 확립했다”고 말했다. 또 “다양한 유료화 상품군 개발을 통해 PC 인게임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도 전년 전체와 대비해 4배 이상 상승하며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모바일 분야는 4분기 3037억원, 연간 매출 1조4172억원을 기록하며 모바일 게임 부문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회사 측은 “4분기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매출 상승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성장, 뉴스테이트 모바일의 출시가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영업비용이 크게 증가했다. 4분기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744억 원 증가한 4010억원, 2021년 연간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3501억원 증가한 1조246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마케팅 비용 증가, 계절적 비수기 영향, 일회성 주식보상비용 발생 등으로 영업비용이 일부 증가했다”고 말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430억원, 영업이익률은 9.7%, 연간 영업이익은 6396억원, 영업이익률은 34%를 달성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11월 선보인 신작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4분기에 출시된 만큼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고 유저 반응도 아쉬움이 있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이날 컨콜에서 “뉴스테이트에 대한 기대가 높았지만 재미를 게임 후반에 느낄 수 있어서 유저 반응이 기대만큼 있지 않았다. 저사양 유저도 많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다만 “긍정적인 점은 뉴스테이트의 재미를 빠르게 경험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진행해 코어 유저들이 늘고 있고, 4월 신규 소형 맵 업데이트도 있어 리포지셔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어 팬을 확보하면 여름부터 더욱 확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게임 역량 강화, 적극적인 신사업 추진, 다양한 시도 세 가지 영역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신작으로 지난해 인수한 언노운 월즈의 ‘프로젝트 M’이 연내 얼리 액세스(PC)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하반기는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출시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M은 사이파이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턴제 전략 게임으로 지금껏 없었던 재미를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극한의 공포 경험과 차별화된 액션 매커니즘을 제공한다. 이외 드림모션의 '로드 투 발러: 엠파이어스’, 라이징윙스의 ‘디펜스 더비’ 등 모바일 게임도 출시한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새로운 제작 프로그램인 ‘더 포텐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딥러닝, 웹 3.0, NFT, VR 등 신사업에도 적극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딥러닝의 경우 2022년 말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보이스 AI를 활용한 텍스트 기반의 오디오 편집툴을 제공하는 오디오 콘텐트 UGC(User Generated Contents)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는 언리얼 엔진 기반 콘텐트 제작 툴로 높은 수준의 메타버스도 구현할 수 있다. 또 네이버제트 및 제페토와의 신규 웹 3.0 및 NFT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이용자 창작 기반 NFT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 및 운영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창한 대표는 “NFT 기반의 크리에이터 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네이버제트 등 경쟁력 있는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C2E(크리에이트 투 언) 생태계 육성을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2.10 16:58
야구

OAK 파이어스, 팔꿈치 부상 치료로 적어도 4주 동안 투구 불가

오클랜드 오른손 투수 마이크 파이어스(36)의 부상 공백이 더 길어졌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5일(한국시간) 파이어스의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부상 부위에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술(PRP injection)’을 받고 적어도 4주 동안은 공을 더 던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파이어스는 현재 오른 팔꿈치가 삐는 부상을 당한 상태다. 파이어스의 공백 기간이 더 길어지고 있다. 파이어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개막 전 허리 통증으로 한 달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 복귀 후 5월 1일 볼티모어와의 시즌 첫 등판에서 패전 투수가 됐지만, 6이닝 3실점 투구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에 성공했다. 하지만 다음 등판인 7일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3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이후 오른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등록된 후 아직 등판 기록이 없다. 수술은 하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파이어스는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있는 상태다. 최근 저명한 정형외과 의사인 제임스 앤드루스와 면담을 하기도 했다. 밥 멜빈 오클랜드 감독은 “이 시점에서 수술이 필요한 만큼 구조적인 문제는 없지만, 그는 치료를 받고 아마도 4주 동안 공을 던지지 않을 것이다”며 “그래서 그가 캐치볼을 다시 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멜빈 감독은 파이어스의 재활 속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4주보다 더 빨리 재활 완료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의료진이 써놓은 일정표이다”라며 정해진 일정대로 따르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오클랜드는 올 시즌 크리스 배싯(8승 2패 ERA 3.25), 콜 어빈(5승 7패 ERA 3.98), 션 마네아(6승 3패, ERA 3.01), 프랭키 몬타스(7승 7패 ERA 4.79), 제임스 카프리엘리안(4승 1패 ERA 2.86)이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파이어스 복귀에 대해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 파이어스는 2011년 MLB에 데뷔해 통산 75승 64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 중이다. 밀워키를 시작으로 휴스턴과 디트로이트를 거쳐 2018년 8월에 오클랜드로 트레이드됐다. 2019년에는 15승 4패 평균자책점 3.90으로 전성기를 보냈다. 올 시즌은 2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7.71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6.25 09:14
야구

‘사인스캔들’ 뒤 첫 휴스턴 방문한 코라 감독 “대가 치르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의 알렉스 코라(46) 감독이 ‘사인 스캔들’ 이후 처음으로 휴스턴을 방문했다. 코라 감독이 이끄는 보스턴은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4연전을 시작했다. 보스턴은 올 시즌 휴스턴과 처음으로 만났다. 코라 감독은 2017년 벤치코치로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코라 감독에게 휴스턴은 우승의 영광을 이룬 기억이 있는 곳이다. 하지만 영광의 순간은 오래가지 않았다. 2019년 11월 휴스턴 투수 마이크 파이어스의 폭로로 드러난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사건은 MLB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홈경기 때 외야에 설치한 카메라로 상대 사인을 훔친 뒤 더그아웃 근처 쓰레기통을 두들겨 타자에게 구종을 전달하는 조직적인 방식이었다. 특히 코라 감독은 2017년 월드시리즈에서 전자기기를 사용한 불법 사인 훔치기의 주범이라는 혐의를 받았다. 결국 2018시즌부터 보스턴 감독으로 재임 중이었던 코라 감독은 지난해 1월 MLB의 조사 끝에 AJ 힌치 당시 휴스턴 감독, 제프 르노 당시 단장 등과 함께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가 끝난 11월 보스턴 감독에 재선임됐다. 다시 감독의 자리에서 휴스턴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코라 감독은 경기 전 화상 인터뷰에서 휴스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에 따르면, 코라 감독은 휴스턴 방문 소감을 묻는 질문에 “예전과 많이 다른 기분이다. 휴스턴에 있을 때가 내가 가장 자랑스러웠던 순간은 분명 아니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두 팀인 보스턴과 휴스턴에 대한 이야기만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사건에 대해 말하는 것이 두렵지 않다. 그것은 내 현재고 과거의 일부이며 내 미래의 일부가 될 것이다. 자랑스럽지는 않은 일이었지만, 지금 내가 할 일이 있다. 보스턴을 잘 이끌어 월드시리즈 무대에 다시 올려놓는 일이다”라며 ‘사인 훔치기’ 사건에 대해 변명하지 않았다. 이어 코라 감독은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일을 겪었는지 잘 알고 있다. 나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것은 내 이력서에 항상 기재돼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가 실수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야구를 망쳤고,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라며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보스턴은 휴스턴에 2-11로 대패했다. 보스턴은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4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초반부터 힘겨운 싸움을 펼쳤다. 타선은 5안타 2득점에 그쳤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6.0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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