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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최초 톱모델·해외 개척…동화약품 유준하의 '생존법'

동화약품은 ‘최고경영자(CEO) 무덤’이라고 할 정도로 최근 대표이사가 빈번하게 바뀌었다. 하지만 유준하 대표이사 선임 이후 이런 잔혹사가 멈췄다. 유 대표는 ‘판피린’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감기약 부문 1위에 올랐고,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며 사업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최초 톱모델 기용, 감기약 최초 1위 26일 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이 유준하 대표가 지휘봉을 잡은 뒤 국내외 시장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1년 선임된 유 대표는 굵직한 경영 성과를 보이며 2014년부터 이어진 ‘동화약품의 CEO 잔혹사’를 끊고 있다. 이숭래·오희수·손지훈·이설 전 대표가 모두 임기 2년을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유 대표는 각자 대표를 맡다 2023년부터는 단독 대표체제로 동화약품을 이끌고 있다. 그는 1989년 평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까지 승진한 동화약품의 입지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마케팅 및 영업부서에서 21년을 근무했고, 이후 인사 및 총무 부서에도 몸을 담아 누구보다 ‘동화약품의 시스템’을 잘 알고 있다. 이에 오너가의 신뢰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감기약 판콜의 매출 신장이 대표적인 업적으로 꼽힌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9월 최초로 톱모델을 기용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K팝 스타 싸이를 내세워 ‘감기없는 코리아, 판콜이야’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싸이는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과 인연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싸이의 아버지로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디아이의 대표인 박원호 회장과 윤도준 회장의 친분이 톱모델 기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빅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스타를 내세운 스타 마케팅은 싸이가 처음”이라며 “이번 광고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고 판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누적 매출에서 판콜S는 감기약 부문에서 절대강자 판피린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판콜S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감기약으로 1961년부터 1위 자리를 지킨 판피린을 제치고 감기약 왕좌에 올랐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지난해 3분기까지 연간 기준으로 매출 361억원을 기록했다. 판피린은 같은 기간 313억원의 매출을 보였다.이뿐 아니라 판콜S는 지난해 4분기까지 감기약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화약품에 따르면 판콜S는 5년간 연평균 매출 신장률이 14%에 달하는 등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여기에 화이투벤 등을 인수하며 감기약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했다. 지난 1월 동화약품은 종합감기약 화이투벤과 비충혈제거제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등 4개 품목을 총 372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셀트리온과 맺었다. 동화약품은 “이번 인수가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와 국내외 매출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일본 등 해외 진출, 사업다각화 발판 유준하 대표는 해외의 문을 노크하며 사업 다각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첫 일본 진출을 알렸다. 2월부터 건강기능식품 마그랩을 일본 오픈마켓 플랫폼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마그랩은 지난해 9월 동화약품이 국내에 출시한 마그네슘 건기식이다. 동화약품은 가수 샤이니의 키를 마그랩의 광고 모델로 내세우며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동화약품 측은 “마그랩을 통해 처음으로 일본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젊은 층이 피로도 개선을 위해 마그네슘을 많이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타기층을 고려해 카리스마와 친근감의 매력을 모두 가진 키를 광고 모델로 섭외했다”고 했다. 지난해 8월에는 베트남 약국체인 운영 기업인 ‘중선파마’ 지분 51%를 391억원에 인수하며 베트남 진출의 발판을 다졌다. 중선파마는 베트남 남부 지역 내 140여개 약국체인을 운영하면서 전문·일반의약품과 건기식, 화장품, 의료기기 등을 판매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오는 2026년까지 매장 수를 460개로 늘리는 등 시장 점유율 확대를 겨냥하고 있다. 약국체인을 통해 동화약품의 대표적인 상품인 판콜·활명수·잇치 등 일반의약품을 베트남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의지다. 유준하 대표는 “30여 년간 동화약품에서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임직원들과 항상 함께하는 리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 다각화 전략과 더불어 기존 일반의약품의 사업 성장동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2.27 07:00
산업

동화약품, 화이투벤 등 셀트리온 의약품 4종 인수

동화약품이 감기약과 구내염 치료제 시장 확대를 위해 셀트리온의 일반의약품 4종을 인수했다. 18일 동화약품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종합감기약 '화이투벤', 비충혈제거제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홍콩·대만에서 판매하는 비타민D·칼슘 보조제 '칼시츄'를 사들였다. 동화약품은 이번 인수로 액상형 종합감기약 '판콜'과 함께 감기약과 구내염 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했다.동화약품 관계자는 "국내 일반의약품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서 이번 인수가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 및 국내·해외 매출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화약품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 다각화 전략과 함께 기존 일반의약품 사업 성장 동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동화약품의 감기약 '판콜에스'의 지난해 가시적인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판콜에스의 누적 매출은 약 360억원으로 집계됐다. 병 개수를 기준으로 하면 약 9145만병이 팔렸다. 이로 써 그간 1위를 유지했던 동아제약의 감기약 '판피린'을 제쳤따. 판피린의 같은 기간 매출은 310억원을 기록했다. 병 개수로는 6640만병이다.동화약품 관계자는 "기존 광고를 통해 소비자에게 각인된 판콜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신규 광고를 제작했다"며 "감기약 시장 No.1 브랜드로 판콜 이름이 올라가도록 꾸준히 강하게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1.18 18:08
산업

‘형제경영 성공’ 모델 대원제약, ‘감기약 시장' 잡고 비상

대원제약이 최근 전통의 제약사 중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이 성장의 동력이 되고 있다. 여기에 오너가 3세인 백인환 사장이 전면에 나서면서 형제경영에서 ‘사촌경영’의 출발도 알리고 있다. 감기약 빅3로 성장, 키즈 분야는 1위 도약 27일 의약품시장 조사 기관 아비큐비아에 따르면 대원제약의 콜대원이 지난해 비약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인해 ‘감기약 대란’에서 대원제약이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 콜대원은 전년 대비 매출이 272%나 뛰어 230억원을 기록했다. 무려 168억원이나 뛴 것이다. 감기약 시장에서 2021년 5.1% 점유율을 보였던 콜대원은 10.6%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판피린과 판콜의 양강구도를 깨고 ‘빅3’로 성장했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콜대원의 성장으로 판피린과 판콜의 20%대의 점유율이 깨졌다. 2022년 판피린과 판콜의 점유율은 각 19.5%, 17.9%까지 떨어졌다. 콜대원은 짜 먹는 액상 감기약이라는 특징이 명확하다. 감기약 시장에서 처음으로 짜 먹는 약을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전문의약품(ETC) 시장에서 서서히 입지를 넓혀간 콜대원은 일반의약품(OTC)에서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눈길을 모으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짜 먹는 감기약이 10년 전부터 나와 조금씩 알려지며 좋은 반응을 얻기 시작했다”며 “특히 최초의 짜 먹는 감기약으로 레드오션이었던 감기약 시장을 블루오션으로 전환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와 맞물려 감기약 시장은 블루오션으로 변모했다. 일반의약품 감기약 시장은 2020년 1380억원, 2021년 1213억원으로 1000억원대에 머물다 2022년 2153억원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콜대원은 키즈 감기약 시장에서는 업계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92억원의 매출을 올려 무려 252%나 성장했다. 2017년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후 5년 만에 1위를 차지한 것이다. 특히 콜대원키즈 시리즈 중 콜대원키즈골드의 매출액은 4억원에서 2022년 21억원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감기약의 성장세로 대원제약의 2022년 매출은 단숨에 2021년 3542억원에서 4789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전통 제약사 중 매출 증가율 35.2%로 단연 두각을 나타났다. 이뿐 아니라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전년 대비 각 121.4%, 363.7%로 폭풍 성장세를 보였다. 3세 경영 본격화, 형제경영에서 사촌경영 밑그림 대원제약은 중견 제약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매출 5000억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감기약의 성장세가 한풀 꺾이기는 했지만 올해 5000억원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제 5000억원 이후의 성장세가 관건이다. 올해 경영 총괄 사장으로 승진한 오너가 3세 백인환 사장이 열쇠를 쥐고 있다. 백인환 사장은 고 백부현 선대 회장의 장손이며 백승호 회장의 장남이다.그는 미국 브랜다이스대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2011년 대원제약 전략기획실로 입사했다. 백 사장은 콜대원의 ‘짜 먹는 감기약’ 아이디어도 내는 등 콜대원을 연 매출 300억원대의 제품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ETC 외에도 OTC,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성공적인 사업다각화를 주도해왔다.백인환 사장은 "내외부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헌신할 것"이라며 "임직원 유대와 소통을 강화해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고 글로벌 투자와 신사업 발굴로 대원제약의 제2의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대원제약은 백승호 회장, 백승열 부회장의 ‘형제경영’이 모범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제약사로 꼽힌다. 형제 집안의 지분율이 비슷하게 유지되는 등 힘의 균형이 적절히 이뤄지고 있다. 백승호 회장을 비롯해 장남 백인환 사장, 차남 백인성 씨의 지분을 모두 합치면 16.93%에 이른다. 백승열 부회장을 비롯한 장남 백인영 이사와 차남 백인재 씨의 지분의 합은 15.73%다. 백승호 회장 집안의 지분이 1.2% 정도 높은 수준이다. 최대주주는 14.31%를 보유한 백승열 부회장이다. 백인환 사장은 경영에 필요한 주요 요직을 거친 만큼 회사의 경영에 누구보다 밝아 모든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를 나온 백인영 이사는 기존에 일반의약품 마케팅 등을 담당하다 올해부터 헬스케어 사업부를 맡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 앞으로 회사의 성장을 위해서는 ‘사촌 관계’인 백인환 사장과 백인영 이사의 호흡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형제경영 지배구조를 가진 제약사들이 꽤 있는데 대원제약이 순탄한 경영이 유지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형제경영에서 사촌경영으로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4.28 07:00
연예일반

트와이스 나연, 美 빌보드 18개 차트인…K팝 솔로 중 최고·최초 성적

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K팝 솔로 가수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나연은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빌보드 200’ 7위에 올라 역대 K팝 솔로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가운데 각종 최초,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미국 빌보드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정식 발표한 바에 따르면 나연은 솔로 데뷔 앨범 ‘아이엠 나연’(IM NAYEON)으로 7월 9일 자 ‘빌보드 200’ 7위, ‘아티스트 100’ 5위를 차지했다. 또한 ‘아이엠 나연’은 한 주간 5만 7000장의 판매량으로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톱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차트 정상에 등극했다. 신보와 타이틀곡 ‘팝!’(POP!)은 ‘빌보드 재팬 핫’ 5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7위 등 빌보드 18개 부문에 진입하며 큰 성과를 얻었다. 특히 나연은 ‘빌보드 200’ 역사상 첫 주 판매량 최대치를 기록, 해당 차트에서 최초로 톱 10에 랭크인한 K팝 솔로 아티스트로 이름을 빛냈다. 또한 K팝 솔로 아티스트 사상 처음으로 ‘톱 앨범 세일즈’ 1위로 데뷔했으며, 2022년 기준 ‘월드 앨범’ 차트에서 1위로 데뷔한 첫 여성 솔로가 되는 영광을 안으며 빌보드 역사를 새로 썼다. ‘팝!’은 어제(6일) 오전 멜론 TOP100 차트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같은 시간 기준 벅스, 지니, 바이브 등 국내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나연은 ‘팝!’ 음악방송 활동을 통해 국내외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서머퀸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또한 미니 1집 트레일러 영상에 등장해 팬심을 뜨겁게 달군 일면 ‘판피린 룩’으로 마지막 방송을 장식해 열렬한 환호를 이끌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7.07 09:21
산업

‘광고맨’ 출신 최호진 중심, 동아제약 헬스케어 변신 가속도

동아제약이 헬스케어 분야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광고맨’ 출신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을 중심으로 일반의약품 회사라는 이미지를 벗고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벼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최근 화장품과 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 등의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며 매출 다변화를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 ‘광고맨’이었던 최호진 사장이 기존의 틀을 깨는 등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제일기획 출신으로 광고 기획계에 20년 동안 몸을 담았던 최호진 사장은 동아제약의 고정 이미지를 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대우전자의 ‘탱크주의’가 바로 최 사장의 작품 중 하나였다. 2010년 동아제약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딱딱했던 의약품 마케팅에도 활력을 불어넣으며 6년 만에 사장 자리까지 고속 승진했다. 동아제약에 마케팅실을 새로 만들었던 그는 직접 구강청결제 가그린 마케팅에 손을 대면서 매출을 수직 상승시켰다. 그리고 2019년 화장품 등을 만드는 더마 사업부를 출범시켰다. 최근 10여 개의 헬스케어 제품 출시하는 등 체질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 사장은 철저히 ‘소비자 니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일상에서 필요한 신제품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그는 “스스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의약품과 의약외품,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비자의 삶의 방식을 반영한 고품질의 생활건강 제품, 오랜 기간 축적된 R&D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개발한 화장품 등을 통해 헬스케어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부적인 변화도 시도하고 있다. ‘순혈주의’가 다소 강했던 동아제약에 외부인사를 영입하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최호진 사장이 오면서 회사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졌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사업 전환 속도가 이전과는 달리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분주하다. 박카스, 판피린, 템포, 가그린 등 스테디셀러들이 동아제약의 주력 제품군이다. 하지만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해서 매출의 다변화가 필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제품 외에 헬스케어나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에서도 블록버스터 제품이 많이 나와야 한다. 이를 위해 의약품 외 부문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지난달 남성 바디케어 브랜드 ‘필리더스’를 론칭하기도 했다.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과 건강기능식품 ‘써큐란’에 이은 남성 바디케어 브랜드를 선보이며 헬스케어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먹는 화장품’으로 불리는 이너뷰티의 전문 브랜드 '아일로'도 론칭했다. 또 동아제약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적용한 여성 청결제 브랜드 지노렉스를 론칭하며 페미닌 클린폼과 페미닌 클린 티슈 2가지 품목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박카스와 판피린 등의 캐시카우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 확장에 투자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올해 1분기에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6% 늘어난 1248억원으로 집계됐다. 최호진 사장은 “오랜 기간 변함없이 동아제약을 선택해온 소비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6.10 07:03
경제

아이유·차승원·이유리까지…중소 제약사들도 '빅스타' 모시기 경쟁 치열

제약 업계의 스타 마케팅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대형 제약사들이 주로 해 왔으나 최근에는 연 매출 2000억원 수준의 중소형 제약사들도 유명 연예인을 내세운 TV 광고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모양새다. 시민사회 단체와 소비자들은 제약사의 스타 마케팅 경쟁이 약값 인상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제약계 '빅스타' 모시기 경쟁 치열 "아프지 마세요. 그날엔으로, 후~."최근 방송사들의 프라임 타임인 오후 9시 무렵, 한 TV 채널에서 방영된 경동제약의 진통제 '그날엔'의 광고 멘트다. 이 CF의 모델은 가수 겸 탤런트로 활약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유다.연 매출 1590억원대(2016년 기준)의 중소 제약사 경동제약은 아이유 특유의 맑고 속삭이는 목소리를 강조한 이 광고로 브랜드는 물론이고 회사 인지도를 한꺼번에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동제약은 지난달에 모델 계약이 끝난 아이유와 재계약해 이달 1일부터 대대적인 TV·지면·SNS 광고를 펼치고 있다. 경동제약 측은 "음악으로 대중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를 주는 아이유는 브랜드 이미지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라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예고했다.비슷한 사례는 더 있다. 연 매출 1900억원 규모의 한국다케다제약도 최근 스타 마케팅을 활발히 하고 있다. 정상급 배우 차승원이 나선 고함량 활성비타민 '액티넘 이엑스 골드' 광고가 대표적이다. 한국에서 인지도가 낮았던 이 제품은 차승원 효과를 타고 출시 3년 만에 1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는 등 국내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한국다케다제약은 최근 대세로 불리는 박나래와 김생민에게 각각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과 종합감기약 '화이투벤'의 모델을 맡겼다.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대원제약은 '국민 며느리'로 떠오른 탤런트 이유리를 전속 모델로 발탁, 대대적인 TV 광고를 펼치고 있다. 이유리가 코믹한 모습으로 재채기하는 내용인 이 CF는 파우치 액상 제형의 콜대원의 이미지를 극대화했다.대원제약은 2016년 경동제약 및 한국다케다제약과 비슷한 수준인 2500억원가량의 매출을 기록한 중견 업체다.이들 제약사가 기용한 모델은 업계에서 수억원에서 최대 10억원 이상의 몸값을 자랑하는 톱 레벨이다.제약업계의 한 관계자는 "규모가 크지 않은 제약사의 경우 톱스타 광고로 브랜드를 홍보하는 경향이 있다"며 "낮은 시장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키워 보겠다는 의지가 있을 때도 광고에 힘을 준다"고 말했다. 수백억원 광고비…약값 인상 우려주요 제약사들의 광고선전비는 이미 임계점에 도달했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평가다. 유한양행과 광동제약, 동국제약은 2017년 상반기에만 광고선전비로 각각 296억원과 240억원, 210억원가량을 쏟아부었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매출 톱10 제약사들의 지난해 광고선전비만 따져도 2000억원이 훌쩍 넘을 것이다"며 "빈약한 R&D 투자와 비교하면 상당히 많은 편"이라고 지적했다.시민사회 단체와 소비자들은 제약사의 무리한 광고가 결국 제품 가격 인상으로 연결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실제로 주요 제약사들은 매년 꾸준히 일반의약품의 가격을 올리고 있다. 동아제약 '판피린큐'와 한국존슨앤존슨 '타이레놀 콜드에스'는 지난해 하반기에 제품가를 각각 10%, 14.8% 올렸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동아제약은 연초부터 '비겐'을 단종 뒤 리뉴얼하면서 15%나 가격을 인상했다. 일동제약의 피부 발진 연고 '비판텐' 역시 12~15% 가격이 뛰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 관계자는 "일반의약품은 원가 확인이 어려워서 제약사가 '원가 상승으로 제품가를 올렸다'고 하면 확인이 무척 어렵다"며 "건강기능식품 등을 포함해 일반의약품도 광고비 등의 집행이 늘어나면 제품 가격도 함께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했다.제약사들의 모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측은 "광고 선전이 약값 인상 요인 중 하나로 작용될 수는 있으나 주요 원인은 아니다"며 "일반의약품의 가격 인상은 원가 상승과 인건비, 광고 등 모든 요인을 종합했을 때 감당되지 않을 경우 회사 차원에서 결정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altdoll@joongang.co.kr 2018.02.20 07:00
연예

샘표간장, 알고보니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상표

국내 가장 오래된 상표는 환갑을 맞은 샘표로 나타났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14일 특허청(청장 김영민)에 따르면 1949년 11월 상표법이 제정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존속중인 등록상표는 81만1170건이며 존속기간만료, 무효, 취소 등의 사유로 소멸된 상표는 42만4205건이다. 등록상표 중 가장 오래된 국내 상표는 60년을 맞은 샘표로 나타났고 이어 진로(59년 8월), 무궁화표와 별표(59년 6월), 곰표(58년 10월) 순이며 해열제로 일반인들에 친숙한 판피린도 57년을 기록중이다.외국 상표로는 펩시콜라가 59년8월, 카멜(59년 7월), 아이비엠과 코카콜라(59년 6월) 순으로 조사됐다.가장 오래된 국내 상표인 샘표는 1954년 4월 6일에 간장, 된장, 고추장을 지정상품으로 출원해 1954년 5월 10일 등록된 뒤 5번의 갱신절차를 거쳐 현재까지 존속하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7.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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