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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조코비치, ATP 역사상 최고령 세계 랭킹 1위

남자 프로테니스(ATP)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여전히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다. 동시에 종전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보유한 최고령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ATP는 지난 8일(한국시간) 단식 세계 랭킹을 공개했다. 1위를 지킨 건 여전히 조코비치였다. 지난해 9월부터 1위를 지킨 조코비치는 통산 1위 유지 기간을 420주로 늘렸다. 이 부문 2위 페더러(310주) 피트 샘프라스(286주)와 비교해 크게 앞선 수치다.동시에 최고령 기록도 갈아치웠다. 조코비치는 36세 321일의 나이로 페더러의 36세 10개월 기록을 넘어섰다.이어 조코비치는 지미 코너스가 보유한 통산 최다 타이틀 우승(109회) 기록에도 단 12회 차로 추격하고 있다. 동시에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도 24회로 보유하고 있다. 이는 라파엘 나달(스페인·22회), 페더러(20회)에 앞선 수치다.조코비치는 지난 7일 모나코에서 개막한 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 출전한다.김우중 기자 2024.04.09 09:45
스포츠일반

알카라스 '차세대 테니스 황제' 맞대결서 신네르 16연승 저지하고 결승행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차세대 테니스 황제' 자리를 놓고 가진 맞대결에서 얀니크 신네르(3위·이탈리아)의 16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알카라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949만5555 달러) 단식 준결승에서 신네르를 2-1(1-6, 6-3, 6-2)로 제압했다. 남자 테니스는 오랫동안 '빅3'로 군림한 노박 조코비치, 라파엘 나달, 로저 페더러의 시대가 저물고, 세대 교체가 한창이다. 조코비치가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지만 페더러는 은퇴했고, 나달은 부상으로 오랫동안 고전하고 있다. 알카라스와 신네르가 차세대 테니스 황제 후보로 손꼽힌다. 현재 세계랭킹만 봐도 2003생 알카라스가 2위, 2001년생 신네르가 3위다.알카라스는 지난해 윔블던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3-2로, 신네르는 올해 호주오픈 4강에서 조코비치를 3-1로 각각 제압하기도 했다.알카라스는 최근 16연승을 달린 신네르의 기세에 제동을 걸었다. 1세트를 1-6으로 내줬지만 2세트 이후 반격해 각각 6-3, 6-2로 손쉽게 역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강에서 신네르를 제압했다. 알카라스와 신네르의 통산 상대 전적은 4승 4패 동률이 됐다. 알카라스는 지난해와 마찬기지로 다닐 메드베데프(4위·러시아)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지난해 결승에선 메드베데프를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알카라스가 3승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메드베데프는 준결승에서 토미 폴(17위·미국)에게 2-1(1-6, 7-6<7-3>,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 결승은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와 마리아 사카리(9위·그리스)의 대결로 압축됐다. 이형석 기자 2024.03.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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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트 500승’ 머리 “현역 생활 몇 달 남지 않아”

2010년대 남자프로테니스(ATP) 빅4로 불린 앤디 머리(67위·영국)가 남은 현역 생활에 대해 ‘마지막 몇 달’이라며 은퇴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머리는 2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ATP 듀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총상금 294만1785달러·약 40억원) 대회 첫날 단식 1회전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120위·캐나다)를 2-1(4-6 7-6<7-5> 6-3)로 꺾었다. 그의 2024년 두 번째 승리. 이어 머리의 하드코트 통산 500승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보다 주목받은 건 머리의 ‘은퇴 암시’ 인터뷰였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머리는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남은 몇 달 동안 다할 것”이라면서 “여전히 경쟁을 좋아하고 게임을 사랑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몸을 건강하고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것이 어려워진다”라고 털어놨다.이어 하드코트 500승에 대해선 “이 기록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도 “은퇴하기 전에 이 기록을 달성하게 돼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2010년대 로저 페더러·노박 조코비치·라파엘 나달과 함께 빅4로 불린 머리는 2012 US 오픈·2013, 2016 윔블던 단식 우승을 거뒀다. 이어 2012 런던 올림픽·2016 리우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은퇴 위기가 찾아온 시기도 있었다. 2019년 초 고관절 부상 탓에 눈물을 보이는 등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인터뷰를 했다. 이후 3년 동안 부진을 거듭하는 등 하락세를 겪었다.대대적인 수술 이후, 2023년 다시 제 모습을 찾았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이곳에서 하는 마지막 경기일 것”이라고 은퇴를 암시한 바 있는데, 이날 역시 비슷한 발언을 남겼다.빅4 중에선 1981년생 페더러가 2022년 은퇴하며 가장 먼저 테니스화를 벗었다. 1986년생 나달 역시 올해 은퇴할 가능성이 높다. 머리와 동갑인 1987년생 조코비치는 여전히 코트를 누비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2.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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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꺾더니, '신성' 신네르 메이저 첫 결승 진출에서 우승까지

얀니크 신네르(4위·이탈리아)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8650만 호주달러·약 762억원) 결승에서 대역전으로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일궜다. 신네르는 28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에게 3-2(3-6, 3-6, 6-4, 6-4, 6-3)로 이겼다.신네르는 준결승에서 호주오픈 33연승 중이던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더니 결승에서는 세트 스코어 0-2로 뒤지다가 3-2로 뒤집는 대역전승을 선보였다. 신네르의 우승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번 우승이 특별한 건 메이저 대회 첫 결승 진출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을 뿐만 아니라, 호주오픈에서 '빅3' 이외의 챔피언이 탄생한 것이 오랜만이기 때문이다. 호주오픈 남자 단식에서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 라파엘 나달(446위·스페인),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이외의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14년 스탄 바브링카(56위·스위스) 이후 올해 신네르가 10년 만이다. 2001년생 신네르는 2008년 만 20세로 우승한 조코비치 이후 호주오픈 최연소 남자 단식 챔피언이 됐다. 신네르는 1, 2세트에 내리 세트 초반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세트 스코어 0-2로 밀렸다. 3세트부터 서브가 살아나자, 신네르가 분위기를 조금씩 끌고 왔다. 승승장구하던 메드베데프도 포핸드 실책이 나왔다. 신네르는 경기력이 점차 올라왔고 체력에서도 우위였다. 메드베데프는 4강까지 이번 6경기 가운데 5세트 경기를 3차례나 치렀다. 반면 신네르는 8강전까지 무실 세트 행진을 벌였고, 4강에서 조코비치에게 처음 한 세트를 뺏겼을 뿐이었다. 신네르는 5세트 게임스코어 3-2에서 메드베데프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3시간 44분 접전 속에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그는 우승이 확정되자 코트에 누워 두 팔을 벌리며 기쁨을 만끽했다.이형석 기자 2024.01.2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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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메이저 최다 25회 우승 도전 분수령, 호주오픈 4강 상대는 새로운 대항마 시너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8650만 호주달러·약 762억원) 남자 단식 4강전 상대가 새로운 대항마 야닉 시너(4위·이탈리아)로 결정됐다. 조코비치는 지난 23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 12위 테일러 프리츠(미국)를 3-1(7-6<7-3>, 4-6, 6-2, 6-3)로 물리쳤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시너는 안드레이 루블레프(5위·러시아)를 3-0(6-4 7-6<7-5>, 6-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조코비치와 시너는 지난해 11월 데이비스컵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맞붙게 됐다. 조코비치는 호주 오픈의 사나이로 통한다. 지금까지 4대 메이저 대회 중 호주오픈에서 가장 많은 10차례 우승했다. 그 외 윔블던 7회, US오픈 4회, 프랑스오픈 3회 등 정상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2018년 대회 4강전에서 정현에게 패배한 뒤 이듬해부터 호주 오픈 33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2019~2021년까지 3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지난해에도 왕좌를 차지했다. 2022년 대회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조코비치는 앞으로 두 경기를 더 이겨 이번 대회 우승을 달성하며 자신이 갖고 있는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도 25회로 늘리게 된다. 조코비치는 오랫동안 '빅3' 구도를 형성해 온 로저 페더러가 은퇴하고, 라파엘 나달이 부상으로 고전함에 따라 세계 최정상을 외롭게 지켜왔다. 그러다가 2003년생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이 남자 테니스 '신성'으로 떠오르면서, 신구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지난해 연말 새로운 대항마가 한 명 늘어났다. 결승 길목에서 만난 상대 2001년생 시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11월 왕중왕전인 ATP 파이널스 조별리그에서 마지막 세트 타이브레이크 끝에 시너에게 1-2 졌다. 7월 윔블던 결승전에서 알카라스에게 패배 후 이어오던 19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도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다시 만난 시너를 꺾고 우승했다. 하지만, 그 다음주 시너에게 다시 좌절했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4강전에서 시너에게 또 세트 스코어 1-2로 졌다. 조코비치가 데이비스컵 단식에서 패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 이어 케츠마노비치와 짝을 이뤄 나선 복식 경기에서도 시너-로렌초 소네고 조에 0-2로 졌다. ATP 통산 상대 전적은 조코보치기 4승 2패로 우위지만, 2주 동안 단·복식에서 무려 3차례나 무릎을 꿇은 것이다. 시너의 활약 속에 이탈리아는 데이비스컵에서 47년 만에 감격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너는 2023년 ATP투어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기량발전상 등에 뽑혀 실력과 인기를 증명했다.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를 다시 맞딱뜨렸다. 한편 남자 단식은 24일 후베르트 후르카츠(9위·폴란드)-다닐 메데브데프(3위·러시아), 알렉산더 즈베레프(6위·독일)-알카라스전을 통해 남은 4강전 진출자를 가린다. 이형석 기자 2024.01.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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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호주오픈 8강전 안착...2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향해 전진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7·세르비아)가 호주오픈 8강에 안착했다. 조코비치는 21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단식 16강전에서 랭킹 19위 아드리안 만나리노를 3-0(6-0, 6-0, 6-3)으로 꺾었다. 1·2세트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는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보여줬다. 이번 대회 한 경기 최다 서브 에이스(17개)도 해냈다. 1시간 44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2019년부터 이어진 호주오픈 32연승도 이어갔다. 더불어 로저 페더러(은퇴)가 갖고 있던 메이저 대회 최다 8강 진출(58회)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서 개인 통산 25번째 메이저 대회(US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호주오픈) 정상을 노린다. 호주오픈은 11번째 우승 도전이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1회전에서 랭킹 187위 디노 프리즈미치와 4시간이 넘는 혈전을 펼치며 고전했다. 대회 전부터 손목 통증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2회전에선 알렉세이 포피린을 3시간 11분, 호주오픈 100번째 매치였던 토마스 마르틴 에체베리(32위)에겐 2시간 28분 만에 승리하며 16강전에 올랐다. 점점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조코비치는 현재 진행 중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7위·그리스)와 테일러 프리츠(12위·미국) 경기 승자와 8강전에서 만난다. 한편 여자 단식 16강전에서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아리나 사벨렌카(2위·벨라루스)가 어맨다 아니시모바를 꺾고 8강전에 올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1.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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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호주오픈 14일 개막...조코비치 2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도전

2024년 테니스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이 14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막을 올린다. 가장 큰 관심사는 남자 테니스 랭킹 1위 조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메이저 대회 25번째 단식 우승이다. 호주오픈에서만 10번 우승한 그는 2019년부터 3연패를 달성했고, 지난해도 정상에 올랐다. 2022년은 코로나 백신 접종을 거부해 출전이 불발됐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 호주오픈에서 35연승을 달성할 수 있다. 조코비치는 지난 4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유니이티드컵에서 랭킹 12위 알렉스 드미노에게 0-2로 졌다. 오른쪽 손목 통증 탓에 고전했다. 이번 대회도 손목 상태가 관건이다. 그는 유니이티드컵이 끝난 뒤 "몸을 만들 시간은 충분하다"라고 했다. 대항마는 역시 랭킹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이다. 신성 세력 선두 주자인 알카라스는 지난해 윔블던 결승전에서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2022 US오픈을 포함해 이번 호주오픈에서 메이저 대회 3승째를 노린다. 조코비치와의 전적은 2승 3패. 가장 최근 대결이었던 지난해 11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에선 조코비치에게 패했다. 랭킹 3위 다닐 메드베데프와 4위 야닉 시거도 조코비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는 선수들이다. 조코비치, 로저 페더러와 '3대 세력'을 형성했던 라파엘 나달은 이달 초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경기 둥 근육 부상을 당해 출전이 불발됐다. 한국 선수는 권순우(랭킹 206위)가 단식 본선에 출전한다. 권순우는 지난해 1월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했지만, 이후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비매너 논란으로 비난에 시달렸다. 권순우의 호주 오픈 최고 성적은 2022년 거둔 2회전, 메이저 대회 기준으로는 2021년 프랑스 오픈 3회전이다. 올해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는 총상금 규모가 8650만 호주 달러(765억)로 책정됐다.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액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1.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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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그라프 제치고 남녀 역대 최다 8번째 '올해의 선수' 선정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녀를 통틀어 가장 많은 8번째 '올해의 남자 선수'에 선정됐다. 조코비치는 15일 국제테니스연맹(ITF)이 발표한 2023 월드 챔피언에 선정됐다. 월드 챔피언은 올해의 선수에 해당한다. 개인 통산 8번째 수상이다. 조코비치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연속 이 상을 수상하고 2018년, 2021년에 이어 올해까지 선정됐다. 조코비치는 올해 ITF 월드 챔피언이 되면서 남녀를 통틀어 최다 수상 신기록을 달성했다.남자 선수 중에서는 조코비치에 이어 피트 샘프러스(은퇴·미국)가 6번 선정됐다. 여자 선수로는 슈테피 그라프(은퇴·독일)의 7회가 최다 기록이다.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US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만 세 차례 우승했다. 여기에 연말 왕중왕전까지 제패했다. 조코비치는 앞서 개인 8번째로 연말 세계 1위를 확정했다. 또한 남녀를 통틀어 사상 최초로 400주간 세계 랭킹 1위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남자부에서 조코비치 다음으로 오래 세계 1위를 지킨 기록은 페더러의 310주다.조코비치는 앞서 "내 생애 최고의 시즌 가운데 한 해였다"고 기뻐했다. ITF 월드 챔피언 여자 부문에서는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수상 영예를 안았다.이형석 기자 2023.12.1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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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의 성대한 마무리, ATP 파이널스 최다 7번째 우승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23시즌을 성대하게 마무리했다.조코비치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ATP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니토 파이널스(총상금 1500만 달러) 단식 결승에서 얀니크 신네르(4위·이탈리아)를 2-0(6-3, 6-3)으로 물리쳤다.이 대회는 한 시즌 가장 마지막에 열리는 대회로 출전 자격을 세계 랭킹 상위 8명으로 제한한다. 연말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인 셈이다. 조코비치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7번째 왕좌를 차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 조코비치는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썼다. 1987년생 조코비치는 지난해 자신이 달성한 이 대회 최고령 단식 우승 기록도 경신했다. 우승 상금은 57억원(441만1500 달러)이다. 조코비치는 우승 후 "어제와 오늘 경기력에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조코비치는 전날(19일) 준결승에서 '신·구 세대 라이벌' 알카라스(2위·스페인)를 2-0(6-3, 6-2)으로 제압했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3승 2패로 다시 앞섰다. 결승에선 홈 코트에서 경기한 2001년생 신네르까지 물리쳤다. 대회 조별리그에서 접전 끝에 신네르에 당한 1-2(5-7, 7-6<7-5> 6-7<2-7>)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US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만 세 차례 우승했다. 여기에 연말 왕중왕전까지 제패했다. 조코비치는 앞서 개인 8번째로 연말 세계 1위를 확정했다. 또한 남녀를 통틀어 사상 최초로 400주간 세계 랭킹 1위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남자부에서 조코비치 다음으로 오래 세계 1위를 지킨 기록은 페더러의 310주다.조코비치는 "내 생애 최고의 시즌 가운데 한 해였다"고 기뻐했다. 이형석 기자 2023.11.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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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라이벌' 알카라스 꺾고 통산전적 3승 2패 우위···시즌 최종전 결승 진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를 완파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23시즌 최종전 결승에 올랐다.조코비치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ATP 투어 니토 파이널스(총상금 1500만 달러) 단식 준결승에서 알카라스를 2-0(6-3, 6-2)으로 제압했다. ATP 파이널스는 세계 랭킹 상위 8명이 출전해 우승자를 가리는 연말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조코비치가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면 통산 7회로 이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운다. 현재까지는 조코비치와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가 6회로 가장 많다. 이날 준결승에서 맞붙은 조코비치와 알카라스는 남자 테니스계 '신·구 세대 라이벌'로 손꼽힌다. 이날 맞대결 전까지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올 시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했다. 관록을 앞세운 조코비치가 마지막에 웃었다. 이날 알카라스를 1시간 29분 만에 물리치고 결승 티켓을 확보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초반 올해 연말 세계 1위를 확정한 데 이어 알카라스와 상대 전적에서도 3승 2패로 다시 치고 나갔다. 조코비치의 결승 상대는 2001년생 얀니크 신네르(4위·이탈리아)다. 앞선 경기에서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를 2-1(6-3, 6-7<4-7>, 6-1)로 제압하고, 이 대회 첫 결승에 진출했다.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3승 1패로 앞서지만,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선 신네르가 대접전 끝에 2-1(7-5, 6-7<5-7>, 7-6<7-2>) 승리한 바 있다. 홈 코트의 신네르는 이번 대회 4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3.11.1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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