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38건
연예일반

[왓IS] “배우 L에게 잠수 이별 당했다” 주장 여성 A, 폭로글 삭제 ‘거론 배우 어쩌나’

배우 L 씨에게 잠수 이별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글쓴이 A 씨가 폭로들을 돌연 삭제했다.A 씨는 앞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배우 L 씨에게 잠수 이별을 당했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썼다.이 글에서 A 씨는 L 씨와 4년 넘게 만났으나 최근 문자로 이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배우가 유튜브 같은 데서 추억거리처럼 이야기하는 걸 봤다. 상대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폭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5일 A 씨는 또 “예능에서 예의 있고 깍듯한 면과 전혀 달라 팬과 동료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면서 L 씨와 나눈 문자를 공개했다. 이 문자에는 수위가 높은 내용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A 씨는 “L 씨가 내 신체 중요 부위 사진도 찍어갔다. 그런데 며칠 후 일방적으로 문자 한 통 보내고 연락이 끊겼다”고 주장했다.자신의 주장이 절대 거짓이 아니라던 A 씨. 돌연 26일 자신이 썼던 글을 지우며 사태는 오리무중에 빠졌다. A 씨의 폭로글 탓에 이미 많은 배우들의 이름이 도마 위에 오르며 여러 명이 피해를 본 상황. 제대로 된 해명 없이 글을 지우며 이름이 거론된 배우들은 억울함을 씻을 길도 없게 됐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7 12:45
연예일반

‘고딩엄빠4’ 오현실 “논란에 몹시 고통…제보자와 오해 있었다” [공식]

‘고딩엄빠4’에서 사생활 논란과 거짓 방송 의혹이 불거진 출연자 오현실 씨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21일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제작진은 지난 15일 방송에 나온 출연자 오현실에 대한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먼저 오현실은 제작진을 통해 “우선 논란에 관련해 제보자분과 오해가 있었고, 이번 일을 통해 만나는 사람과 상황에 따라서 제가 했던 말이 충분히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5일 방송된 ‘고딩엄빠4’에서는 아이 셋의 친부가 모두 다른 사연의 주인공 오현실이 출연해 이슈가 됐다. 방송이 나간 후 온라인상에는 그에 대한 폭로글이 쏟아졌다. 특히 한 누리꾼 A씨는 오현실이 첫째 아빠를 만났을 때 유부남인 사실을 알고 만났으며, 보육원에 맡겼던 첫째 아들을 다시 데려 오려고 하는 목적이 돈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그는 “엄마 오현실로서의 진심은 아이 셋을 잘 기르고 싶다는 마음뿐”이라며 “아이들 앞으로 나오는 지원금은 아이를 기르는 데에 온전히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큰 아이를 보육원에서 데려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데리고 있는 두 아이도 잘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이런 논란 자체를 불러일으켰다는 사실이 몹시 고통스럽고 죄송스럽습니다”며 “방송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반성을 많이 했고, 더 나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고딩엄빠4’ 제작진 또한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이번 논란 직후 제보자분과 제작진이 충분한 대화를 나눈 끝에 서로 오해가 있었다는 점을 인지했으며,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입장 표명에 다소 시간이 걸린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현실 출연자에 관한 ‘고딩엄빠4’ 17회 속 방송 내용은 단순히 그를 응원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방송을 통해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아이들에 관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솔루션을 제안하는 방향으로 제작되었다”면서 “‘고딩엄빠’ 제작진들은 앞으로도 고딩엄빠 출연자들의 긍정적인 삶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21 14:58
연예일반

‘필로폰 투약’ 남태현·서민재, 오늘(19일) 첫 공판…“단약의지 강하다”

가수 남태현과 서민재의 첫 공판이 열린다.19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에서 남태현과 서민재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첫 공판 기일이 열린다.남태현과 서민재는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소재 서민재의 자택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서민재는 자신의 SNS에 “남태현 필로폰 함”,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주사기 있어요” 등의 폭로글을 게재했고, 누리꾼들의 신고로 경찰은 두 사람을 입건했다.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5월 두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이후 지난 8월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창수)는 남태현, 서민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당시 검찰은 “두 사람은 SNS로 필로폰을 매수하고 투약한 혐의를 모두 자백했다”며 “남태현은 스스로 재활시설에 입소하고 방송에도 출연해 마약 위험성을 홍보하는 등 단약 의지가 강한 점, 서민재는 초범이고 수사에 적극 협력한 점을 참작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설명했다.한편 남태현은 8월 말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마약 중독 재활 센터에 입소한 근황을 알렸다. 지난 12일에는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해 “약물중독은 혼자서 해결할 수 없다”며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9 06:00
연예일반

‘나는 솔로’ 16기 순자, 폭로글에 뿔났다 “너희 앞날이나 걱정해라”

‘나는 솔로’ 16기 순자가 자신에 대한 폭로글에 분노했다.23일 순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 짖는 소리에 누가 반응을 하나 했는데 한없이 소중한 아기를 건드리니 반응을 해줘야겠다”고 말문을 열었다.순자는 자신을 순자의 시누이라 칭한 글 작성자에 대해 “우선 저 시누이 없다. 주량도 3잔이라 술도 안 마신다. (밥, 카페 코스로 논다) 카드론 일절 없다. 결혼식도 올렸다”고 말했다.또 그는 “이런 개소리로 아동학대니, 애가 불쌍하다느니 애가 걱정된다는 개소리 집어치워 주시길 바란다”며 “악플 다는 너희 앞날이나 걱정해라. 저 워킹맘인데 어린이집 보내는 게 마음 아파서 집에 선생님 오셔서 케어해주시고 있다. 제 아기는 제가 제일 아끼고 사랑하고 걱정하고 있다는 말”이라고 했다.순자는 “저딴 소리 믿고 악플 다시는 분들 개소리 잘 믿는 거 보니 사기 잘 당하실 것 같은데 네 미래나 걱정하시길 바란다. 선이 있다. 그 선을 넘어버리면 저도 개로 변신할지 모른다. 나도 앞뒤 없는 사람”이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돌도 안 된 아기가 휴대폰을 어떻게 쥐고 보냐. 그런 식으로 안 키워서 모르겠다”며 “저희 아기 휴대폰 안 보여주고 TV도 안 보여준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선이 있다. 적당히 하라”고 경고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는 솔로’ 16기 순자에 대한 폭로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순자의 시누이라 칭한 작성자는 “순자는 결혼 생활 내내 육아와 집안일은 뒷전이었다. 카드론은 물론 현금 서비스까지 받아써서 빚이 1억이 넘었다”며 “사용 내역은 모두 술집이었다”고 주장했다.이후 해당 글은 빠른 속도로 퍼져나갔고 ‘나는 솔로’ 제작진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순자는 ‘나는 솔로’ 에서 자신을 12개월 된 딸을 둔 3개월 차 돌싱녀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전남편에게 생활비를 안 받았다. 전남편이 자꾸 돈이 없다고 하니까 아빠 카드를 빼서 쓴 것”이라며 “그게 도움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내 삶의 일부라고 당연하게 여겼다. 바보같이 살았다”고 결혼 생활을 언급한 바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3 19:17
연예일반

故최진실 딸 최준희, 외조모 폭로글 돌연 삭제

故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외할머니 정옥순 씨에 대한 법적 대응을 밝힌 글을 돌연 삭제했다. 13일 최준희는 자신의 SNS에 게재한 외할머니 정옥순 씨와 나눈 문자메시지 캡처본과 정 씨에 대한 폭로글, CCTV 영상 캡처부터 욕설 영상까지 모두 삭제했다. 앞서 지난 11일 최준희는 오빠 최환희와 자신의 공동명의로 된 아파트에 방문했다가 외할머니가 있는 것을 보고 주거침입으로 신고했다. 현장에서 외할머니 정옥순 씨는 긴급체포됐는데, 정 씨는 한 매체를 통해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된 최환희의 부탁으로 집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에 최준희는 외할머니가 긴급체포된 이유는 경찰을 욕하고 밀쳤기 때문이며, 어렸을 때부터 외할머니로부터 차별과 폭언 폭행에 시달렸다고 폭로했다. 또 외할머니의 폭언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경찰에 신고했다며 할머니 정옥순 씨가 주거침입 당시 경찰에게 욕설을 퍼붓는 영상과 본인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 캡처본을 함께 게재했다. 하지만 현재는 모두 삭제된 상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3 15:28
연예일반

‘캐스팅 갑질 폭로’ 허정민, 제이풀엔터와 손잡는다.. 여진구와 한솥밥

배우 허정민이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소속사 제이풀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배우 허정민과 한 식구가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라며 “그동안 드라마,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소화해 온 허정민이 향후 작품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허정민의 이번 전속 계약은 과거 같은 소속사에서 동고동락한 매니저와의 두터운 신뢰와 유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오랜 인연이 있던 매니저와 손잡은 허정민은 향후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그는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그남자 오수’, ‘고백부부’, ‘내성적인 보스’, ‘또 오해영’ 등에 출연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영화 ‘간이역’, ‘너의 여자친구’ 등의 스크린은 물론 ‘운빨로맨스’, ‘유도소년’, ‘내 아내에게 애인이 있다’ 등의 연극 무대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다채로운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했다.이처럼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 온 허정민이 제이풀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체결 후 어떤 연기 활동을 펼쳐낼지 귀추가 주목된다.앞서 허정민은 지난 5월 KBS 새 주말극 캐스팅 갑질을 작심 비판했다. 그는 “두 달 동안 준비했다. 그런데 작가님께서 허정민 배우 싫다고 까버리신다. 얼굴도 못 뵈었는데 왜... 제가 못생겨서인가, 싸가지 없어서인가. 연기를 못하나”라고 드라마 강제 하차 심경을 전했다. 이에 해당 방송사측은 “감독과 허정민 배우가 지난 3월 말 단 한 차례 미팅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극중 캐릭터와 배우의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작가는 캐스팅에 전혀 관여하지 않음을 밝히며, 배우 본인의 주장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해 허정민이 10년전 실제로 당한 캐스팅 갑질 사례 등을 동료 배우의 실명을 밝히면서 반박에 나섰고, 이후 폭로글을 삭제 한 뒤 침묵을 지켰다. 한편 배우 허정민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제이풀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박시후, 여진구, 김혜화, 김민채, 송지현, 신정유, 유채온이 소속된 연기자 매니지먼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07 09:03
부동산일반

[부동산 IS리포트] 오싹한 경고, 연예인도 피해갈 수 없는 층간소음

층간소음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웃끼리 '피아노 못친다'며 섬뜩한 경고글을 내붙이는가 하면, 층간소음을 빌미로 스토킹이나 살인을 저지르기도 한다. 연예인도 예외가 아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이웃에 사는 연예인 집을 겨냥해 "사과도 없고 변하지도 않는다"는 폭로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정부와 건설사는 층간소음의 문제를 인식하고 기술과 정책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연예인도 층간소음 갈등 개그우먼 정주리는 최근 층간소음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 이웃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정주리 자녀들의 소음을 지적하는 글을 올렸기 때문이다. 아들만 넷인 정주리는 지난해 아파트 다자녀 특별공급 청약에 당첨돼 경기도 고양시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정주리는 그림 같은 한강뷰를 자랑하는 142.1㎡(43평대) 집을 SNS 등을 통해 직접 인증하며 기쁨을 나눴다. 어렵게 마련한 내집에서 누리던 편안함은 1년 만에 힘들게 된 모양새다. 그의 이웃으로 추정되는 A 씨는 "옆집 연예인 가족의 소음 때문에 너무 힘들다. 아들만 넷인 집이니 이해해야지 싶다가도 새벽까지 큰 애들은 소리 지르며 놀고 돌 지난 아이는 새벽마다 꼭 깨서 최소 30분은 넘게 악을 쓰며 울어 댄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주의를 줬음에도 정주리 가정이 사과나 바뀌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당사자로 지목돼 질타를 받던 정주리는 결국 SNS에 "그 시간에는 다 자고 있었는데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면서도 "어디서 민원이 들어왔는지 몰랐다. 윗집과 옆집, 아랫집 모두 찾아뵙고 다시 인사드리고 사과드리겠다"고 썼다. '공개 저격'과 사과'로 마무리된 정주리의 층간소음 사연은 비슷한 갈등 중에서는 비교적 낮은 수위에 해당한다. 층간소음으로 인한 공동주택 내 갈등이 갈수록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춘천지법 형사2부는 지난 2일 1년 반전에 층간소음을 저지른 이유를 묻겠다면서 상대방의 집을 여러 차례 찾아온 B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B 씨는 2021년 10월 말과 11월 초 층간 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던 C 씨의 이사 간 아파트 단지 놀이터 등에 찾아가거나 자녀에게 접근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층간소음으로 인한 오싹한 내용의 경고 글이 화제가 됐다. 경고장을 쓴 D 씨는 이웃의 피아노 소리 때문에 집 안에서 쉴 수가 없다면서 “아이가 치는 것인지는 모르겠고 더럽게 못 친다”며 “음악을 전공했던 사람으로서 프로로 데뷔할 실력은 전혀 아닌 것 같다"고 썼다. 이어 "양심이 있으면 저녁에 피아노 치는 행위가 남들에게 민폐라는 걸 자기 자식한테 이야기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 씨름 선수가 층간소음 갈등으로 이웃을 160여 차례 때려 숨지게 하는 사고가 일어났고, 이듬해 3월 인천시에서는 층간소음을 이유로 윗집 여성의 직장에 전화를 하는 스토킹 사고까지 발생했다.환경부의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연도별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2년 8795건(콜센터 7021건, 온라인 1774건)에 머물던 층간소음으로 인한 전화상담 서비스 접수 건수는 2021년 4만6596건(콜센터 3만6109건, 온라인 1만487건)을 기록했다. 약 10년 만에 429.8% 증가한 셈이다. 강력범죄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층간소음으로 인한 살인·폭력 등 강력 범죄는 2016년 11건에서 2021년 110건으로 5년 사이 9배나 늘었다. 대비하는 건설사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지난 2014년 층간소음의 범위와 기준을 정한 '공동주택 층간소음의 범위와 기준에 관한 규칙'을 공동으로 제정해 운영해 왔다. 그러나 층간소음 관련 문제가 줄어들지 않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민간 건설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었다. LH는 지난 3월 삼성물산·현대건설·DL이앤씨·대우건설·GS건설·포스코건설·롯데건설 총 7개 민간 건설사와 공동주택 층간소음 해소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LH와 민간 건설사들이 그동안 보유하고 있던 층간소음 저감 관련한 기술과 성과를 상호 교류하기 위한 목적이다. LH에 따르면 앞으로 민관은 층간소음 기술의 현장 실증을 통해 실질적인 저감 효과를 확인하고 시공성, 경제성, 환경성 등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정부는 지난해 7월 '층간소음 사후 인증제'를 도입했다. 기존에는 건설사가 사전에 시험기관으로부터 층간소음 차단 성능을 인정받는 구조였으나, 이제는 입주 직전에 직접 소음측정을 한다. 만약 이때 일정 기준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 입주가 지연되거나 추가 시공을 해야 한다. 추가시공은 곧 돈이다. 건설사들이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이유다.현대건설은 지난 3월 층간소음 전용 연구소인 'H 사일런트 랩'을 설립했다. 지상 4층 규모 연구소에 다양한 구조의 아파트 모형을 구현하고, 층간소음의 주파수를 측정해 맞춤형 소음 저감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현대건설 측은 "층간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건축 자재나 건설 공법뿐 아니라 아파트 도면 설계와 구조까지 새롭게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삼성물산은 경우 지난 2020년 12월 층간소음 전문 연구 조직 '층간소음 연구소'를 신설했다. 삼성물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층간소음 전문 연구시설 '래미안 고요안 랩(LAB)'에서 자체 개발한 기술로 중량충격음 차단 성능 1등급 국가공인시험기관의 인증을 획득했다. 이 밖에도 고중량 바닥패널과 스프링을 활용한 층간소음 차단 신기술로 1등급 성능을 추가로 인정받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경량·중량 충격음 모두 1등급 인증서를 취득했다.2003년부터 층간소음 연구를 시작한 DL이앤씨는 200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주택 성능을 실증할 수 있는 건축환경연구센터를 건립했다.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건축 자재도 선보이고 있다. GS건설은 바닥 자재를 고탄성 소재로 바꾼 5중 바닥 구조를 자체 개발해 지난해 10월 특허 출원을 마쳤다. 대우건설과 DL이앤씨도 각각 3중 바닥 구조를 자체 개발해 특허를 냈다.정부도 층간소음 갈등을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환경부는 지난해 겨울 전국 17개 시도 및 교육청, 대한주택관리사협회와 함께 층간소음 예방 집중 홍보에 나섰다. 층간소음 갈등이 빈번한 학생들의 겨울방학 시즌에 앞서 실시했는데 '사뿐사뿐 층간소음 예방교육' 등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층간소음을 줄이는 4가지 생활수칙 등을 집중 홍보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웃 간의 층간소음 갈등 해결 및 국민불편 해소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과 노력을 통해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LH는 7개 민간 건설사와의 협업과 발맞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동주택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의지를 보였다. 건설사 관계자는 "층간소음 기술이 재건축 시공사 선정 때도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며 "국민 눈높이가 달라지고, 사회적 갈등이 커지면서 건설사도 관련 기술에 열심"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05 07:07
국가대표

황의조 결국 고소장 제출…"여자친구 사칭에 협박 메시지까지”

SNS 사생활 폭로 논란에 휩싸인 황의조(31)가 게시글을 올린 누리꾼을 고소했다.황의조 측 변호인은 27일 “황의조의 여자친구를 사칭, SNS 게시물을 올리고 황의조에게 협박 메시지를 보낸 누리꾼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 등 이용 협박·강요 혐의로 전날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선수 측은 협박 메시지를 보내고 게시물을 올린 SNS 계정 5개를 관련 자료로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5개 계정 모두 같은 인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앞서 황의조는 지난 25일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가지면서 피해를 주고 있다는 폭로글과 영상이 게시돼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폭로글은 삭제됐지만, 이미 관련 내용과 영상은 일파만파로 퍼진 뒤였다.황의조는 곧장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폭로글에 담긴 내용들을 전면 부인했다. 이날 UJ스포츠는 입장문을 내고 “선수 사생활과 관련해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고, 직후부터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SNS를 통해 업로드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불법으로 취득한 선수의 사생활을 유포하고 확신시킨 점, 이로 인해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강력히 법적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워낙 민감한 논란이다 보니 황의조는 예정됐던 팬미팅 일정 등을 모두 취소했다. 이후 논란이 불거진 다음날 바로 경찰에 해당 누리꾼을 고소했다. 다만 SNS 상에는 해당 영상의 판매 관련 영상이 꾸준히 올라와 2차 가해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는 상태다.황의조 측도 “영상의 재유포로 2차, 3차 피해를 낳고 있다. 피해 사실을 모니터링해서 게시물을 유포한 이들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 소속인 황의조는 이달 말까지 FC서울 소속이지만, 이미 계약 기간 내 마지막 경기까지 치른 상태다. 임대 계약이 공식적으로 만료되면 원소속팀인 노팅엄으로 복귀한다. 노팅엄에서 유럽 무대 도전을 이어갈지, 아니면 다른 해외 리그 이적이나 서울과 동행 등 향후 거취는 미정이다. 김명석 기자 2023.06.27 16:44
프로축구

사생활 폭로 논란 휩싸인 황의조…고심하던 거취 영향도 불가피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의조(31·FC서울)가 사생활 폭로 논란에 휩싸이면서 향후 거취에도 중대한 변수가 생기게 됐다. 그동안 서울 잔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면, 이번 논란으로 국내 잔류는 분위기상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 소속인 황의조의 서울 임대 계약은 이달 말 만료된다. 이미 임대 계약상 서울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까지 치른 상태다. 그동안 거취에 대해 말을 아끼던 황의조는 최근 국가대표팀 경기를 마친 뒤 “늦은 나이에 유럽으로 가서 좋은 경험을 많이 했다. 다시 도전하면서 저를 시험할 시간을 갖고 싶다”며 유럽 재도전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우선 첫 선택지는 노팅엄 복귀를 통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도전이다. 다만 노팅엄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을 상황이 아니라면 다른 유럽팀 이적을 타진할 수 있다. 이마저도 쉽지 않으면 서울과 다시 손을 맞잡을 수 있다. 차선책의 차선책이긴 하나 서울과 동행은 분명 거취를 고심하던 황의조에게 중요한 선택지 중 하나였다. 서울 역시 황의조가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준 존재감 등을 고려할 때 꾸준히 동행을 원했다.그러나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사생활 폭로 논란이 황의조의 거취에 중대한 변수로 떠올랐다. 앞서 25일 SNS에는 황의조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가지면서 피해를 주고 있다는 폭로글과 영상이 게시됐다. 현재 폭로글은 삭제된 상황이지만, 이미 일파만파로 퍼져나간 뒤였다.황의조는 곧장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폭로글에 담긴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UJ스포츠는 “선수 사생활과 관련해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고, 직후부터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SNS를 통해 업로드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불법으로 취득한 선수의 사생활을 유포하고 확신시킨 점, 이로 인해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선 선수 측이 관련 내용을 부인하고 나섰으나 영상이 함께 공개된 만큼 사안은 복잡해졌다. 영상 유출 등으로 무거운 처벌이 불가피해진 폭로자와 별개로, 황의조 역시 영상 등과 관련해 분명히 해소해야 할 부분들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영상까진 아니더라도 비슷한 사례로 과거 구설에 올랐던 적이 있다는 점도 황의조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이 적지 않은 이유다.사생활의 영역이긴 하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국가대표 공격수가 민감한 논란에 휘말린 만큼, 팬들의 실망감도 분명 적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 무대에 계속 머무르면 일부 비판적인 여론이나 직접적인 상대 팬들의 조롱 등에 대해서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거취를 고심하던 황의조 입장에선 이번 논란과 맞물려 서울과의 동행, 국내 무대 잔류에 대한 선택지가 아예 배제될 가능성이 커졌다.문제는 논란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 한 황의조를 품는 해외 구단 역시 부담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미 외신들을 통해서도 관련 내용이 보도되고 있어 노팅엄을 비롯한 구단들도 소식을 접했을 가능성이 있다.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면 이적 역시 난항을 겪을 수 있다. 사생활 폭로 논란 후폭풍이 황의조의 거취에 커다란 변수가 될 수도 있는 셈이다.김명석 기자 2023.06.27 06:03
프로축구

황의조 팬미팅도 결국 취소…사생활 폭로 논란 여파

황의조(31·FC서울)를 둘러싼 사생활 폭로 논란 여파에 결국 예정됐던 팬미팅도 취소됐다.팬미팅 주최 측 관계자는 26일 본지와 통화에서 “오늘 예정됐던 황의조와 아파트 입주민 간 팬미팅은 취소됐다. 향후 재개최 여부는 미정”이라고 전했다.당초 황의조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 마포구 상암동 3개 아파트 단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팬미팅을 열 예정이었다. 직접 서울월드컵경기장 투어를 안내하고 이벤트 게임과 토크콘서트, 기념촬영 등 팬서비스를 하는 일정이었다. 주최 측도 이미 지난 15일부터 일주일간 입주민 대상으로 응모를 진행해 당첨자들까지 결정한 상태였다.그러나 전날 소셜미디어(SNS)에 황의조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팬미팅도 돌연 취소됐다. SNS에는 황의조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가지면서 피해를 주고 있다는 폭로글과 영상이 게시됐다. 현재 폭로글은 삭제된 상황이다.사생활과 관련된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결국 황의조의 예정됐던 팬미팅도 정상적으로 개최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주최 측도 결국 당첨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팬미팅 취소 소식을 전했다.한편 논란이 커지자 황의조 매니지먼트사는 “선수 사생활과 관련해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고, 직후부터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공식 입장문을 냈다.이어 “SNS를 통해 업로드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불법으로 취득한 선수의 사생활을 유포하고 확신시킨 점, 이로 인해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명석 기자 2023.06.26 11:4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