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단독] '벤투호 간판 골잡이' 황의조, 프랑스 보르도 이적...이번 주말 귀국 후 프랑스 출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프랑스 무대로 옮긴다.유럽 이적시장 소식통은 "황의조가 프랑스 리그앙 보르도로 이적한다"며 "이번 주말 귀국해 짐 정리를 마치면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프랑스행 비행기에 오를 것"이라고 11일 밝혔다.계약 기간은 현지 언론에 보도된 것과 같다. 프랑스 레퀴프 등 현지 매체는 같은날 "보르도가 공격수 보강을 위해 일본 감바 오사카에서 뛰는 황의조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보르도가 황의조와 4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이적 협상은 약 2주 전인 지난달 말부터 시작됐다. 새 시즌 리그 상위권 도약을 위해 전략 보강에 나선 보르도는 J리그를 평정한 특급 스트라이커 황의조를 해결사로 낙점했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끈 그는 같은해 J리그 득점 3위(16골)도 차지했다. 보르도는 황의조의 바이아웃 200만 유로(약 26억원)도 지불할 전망이다.황의조 역시 유럽 진출에 열망이 강했던 만큼 금전적인 부분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가 보르도에서 받을 연봉은 현재 감바 오사카에서 받는 금액보다 소폭 떨어진 수준이 될 전망이다. 보르도는 1881년 창단해 리그앙에서 6차례 우승한 명문 구단이다. 피주영 기자akapj@joongang.co.kr
2019.07.11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