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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전동석 측 “비연예인과 열애 중” [공식입장]

뮤지컬배우 전동석이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다. 1일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는 “전동석 배우가 열애 중”이라며 “여자친구는 비연예인”이라고 밝혔다. 전동석은 금융업계에 종사하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소속사는 전동석 결혼 계획 여부 등에 대해선 “배우 개인의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다. 전동석은 지난 2009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로 데뷔했으며 ‘모차르트!’, ‘프랑켄슈타인’, ‘팬텀’, ‘오페라의 유령’ 등 걸출한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달 22일 개막한 뮤지컬 ‘헤드윅’에서 헤드윅 역을 맡아 관객을 만나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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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진 영화만사] 극장에 길한 것이 온다..‘파묘’ 이어 ‘범죄도시4’

극장에 모처럼 관객이 몰려들고 있다. 전국 극장에 하루에만 100만명의 관객을 모으기 시작하면서 단비를 맞고 있다. 지난 1일에 124만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2일에는 116만명을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 주 지나 개학 첫주 주말인 9일과 10일에는 각각 80만명과 68만명을 기록했다. 보통 개학 후의 급격한 관객 감소율과 3월 비수기 시즌이 시작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극장가에 ‘완연한 봄 기운’이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이렇게 된 데에는 영화 두 편이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집계된다. ‘파묘’와 ‘듄:파트2’다. ‘파묘’는 12일까지 830만명을 모아 천만 흥행이 확실시 되고 있다. ‘듄:파트2’는 134만명 정도지만 관객의 절반 가까이가 특수관(아이맥스, 스크린X 등)에 몰리고 있어 매출액기준으로는 관객 수의 두배 가까이를 벌어 들이고 있다.극장가는 더욱 더 바쁘게 움직이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일종의 릴레이 달리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월 시장을 별 다른 라이벌 작품 없이 두 편의 영화로 유지하면서 4월의 ‘빅 샷’ 영화에 바통을 넘겨주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바로 ‘범죄도시4’다. 언제부터인가 상반기 블록버스터의 대표 주자로, 프랜차이즈 영화가 된 ‘범죄도시’ 시리즈는 올해는 4월 24일에 개봉하고 진작에 마케팅에 돌입한 상태다. 전작인 ‘범죄도시3’는 1068만명 가량의 관객을 모았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어쩌면 ‘나쁜 녀석들’의 한국판 같은 작품이다. 경찰이 주인공인 영화이라는 점이 그렇고 ‘나쁜 녀석들’이 1995년에서 2020년까지 (속편이 단 세 편이긴 했지만) 롱 런했던 점을 생각하면 ‘범죄도시’ 시리즈 역시 향후 10년 이상 이어질 가능성이나 스핀 오프와 프리퀄 등등 다양한 작품들이 나올 것이다. 주연 배우이자 기획자, 제작자인 마동석은 평생의 작품을 만난 셈이다. 다만 매년 한편 씩 나오고 있어 일반 관객들이 언제까지 이 영화에 식상하지 않고 매번 환호할지가 미지수이다. 이 시리즈는 현재 이미 7편까지 기획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워너브라더스가 배급하는 ‘퓨리오사 : 매드맥스 사가’의 경우 여름 시장으로 가는 국내 극장가에 외화로서 뜨거운 불쏘시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영화는, 조지 밀러 감독이 만든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의 스핀 오프(극중 주인공 외의 특정인물을 별도의 서사로 만드는 작품)로 전작에서 샤를리즈 테론이 맡았던 여전사 퓨리오사가 주인공이다. 그의 과거 얘기이기 때문에 젊은 배우가 필요했고 넷플릭스 시리즈 ‘퀸즈 갬빗’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안야 테일러 조이가 맡는다. 조지 밀러의 ‘매드 맥스’ 시리즈는 오랜 동안 마니아 팬들을 거느려 온 작품이다. 첫 작품은 1979년에 나왔다. 호주 출신의 감독 조지 밀러(79세)가 역시 호주 출신의 신인배우 멜 깁슨을 써서 저예산으로 만든 폭주족 영화였다. 이후 ‘매드 맥스2(1981)’와 ‘매드 맥스3(1985)’를 만들었으며 3편 이후 30년 만에 만든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는 1억50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전 세계에서 약 3억8000만 달러(약 5000억원)를 벌어 들였다. 2015년 개봉 당시 국내에서도 393만명 정도의 관객을 모았다. 당연히 워너브라더스는 ‘퓨리오사 : 매드 맥스 사가’의 빅 히트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범죄도시4’와 ‘퓨리오사 : 매드 맥스 사가’까지 막대한 흥행을 하고 여름 성수기와 가을 시즌으로 넘어 가면 올 한 해의 총 관객 수가 한창 때처럼 2억명을 넘길 지도 모른다. 아카데미 수상작들, 후보작들에 대한 관심도 적지 않은 시기이다. 아카데미 영화들은 국내 예술영화 관객들의 수와 사이즈를 늘릴 것이다.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가여운 것들’은 이번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의상상 미술상 분장상 등을 거머쥐며 기염을 토한 후 관객 반응이 뜨겁게 올라가고 있다. ‘프랑켄슈타인 박사’를 ‘마이 페어 레이디’와 ‘피그말리온’ 이야기와 결합해 AI 시대에 맞는 섹슈얼 하이브리드 형(型)의 파격적인 작품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는 그리스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마니아 관객들이 진을 치고 있다. 전 세계 배급을 월트디즈니가 맡고 있는 이 영화는 국내에서는 12일 까지 관객 7만9000명을 모았다. 여우조연상 수상작 ‘바튼 아카데미’, 각본상을 가져 간 ‘추락의 해부’도 재조명될 것이다. 수상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메이 디셈버’ 같은 작품도 입소문이 좋다. 각본상 수상을 기대했던 한국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는 관객 6만으로 다소 기대에 못 미치고 있지만 좋아질 것이다. 극장가에선 뜨거운 계절이 일찌감치 시작되고 있는 셈이다. 길한 것이 나왔다. 전국 극장가가 올해는 흥할 것이다. 그럴 조짐이다.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4.03.1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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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정택운, 빅보스엔터테인먼트行...이종혁·고규필과 한솥밥 [공식]

그룹 빅스 출신 정택운이 빅보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5일 빅보스엔터테인먼트는 정택운과의 전속 계약 체결을 알리며 “2012년 데뷔 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빅스의 멤버 그리고 뮤지컬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택운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그가 연기자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2012년 그룹 빅스로 데뷔한 정택운은 그룹 내 독보적 음색을 자랑하는 메인 보컬답게 데뷔곡 ‘슈퍼 히어로’(SUPER HERO)를 시작으로 ‘다칠 준비가 돼있어’, ‘하이드’(hyde), ‘저주인형’, ‘도원경’ 등 발표되는 곡마다 그의 유니크함을 녹여내 주목 받았다. 또 유닛 그룹 빅스 LR의 앨범 ‘뷰티풀 라이어’(Beautiful Liar), ‘위스퍼’(Whisper), ‘컴플리트 LR’(Complete LR), 솔로 앨범 ‘캔버스’(CANVAS), ‘뮤즈’(MUSE), ‘피아노맨 Op. 9’(Piano man Op. 9) 등에 작사·작곡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14년 뮤지컬 ‘풀하우스’를 통해 본격적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정택운은 이후 ‘마타하리’, ‘몬테크리스토’, ‘더 라스트 키스’,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프랑켄슈타인’ ‘번지점프를 하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연극 ‘테베랜드’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속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젊은 군인이자 나타샤를 유혹하는 아나톨로 캐스팅되어 ‘정택운표’ 아나톨을 예고해 새로운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편 빅보스엔터테인먼트에는 이종혁, 고규필, 전동석, 이주승, 이봄소리 외 다수의 배우가 소속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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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온앤오프, 장르를 넘나드는 가수들의 화려한 갈라쇼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발레와 클래식의 라이브 컬래버레이션, K팝의 진가를 알려주는 현란한 퍼포먼스, 깊은 감동을 안기는 크로스오버 그룹의 무대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장르의 벽을 허물고 하나의 성대한 공연을 완성시켰다.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하 ‘문화대상’)은 특별한 갈라 콘서트로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문화대상’ 갈라 콘서트는 다양한 무대들이 조화를 이뤄 하나의 공연을 이뤄낸다는 콘셉트로 준비돼 10회의 의미를 더했다. 와이즈발레단&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현악 4중주 협연이 ‘제10회 문화대상’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해 열린 ‘제9회 문화대상’에서 비발디 ‘사계’에 맞춘 무용 ‘비타’로 대상과 무용 부문 최우수상을 거머쥔 와이즈발레단은 ‘제5회 문화대상’ 클래식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사계’ 중 ‘겨울’ 연주와 함께 ‘비타’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프런티어상과 공로상 시상 후 본격적인 각 부문별 시상에 들어가기에 앞서서는 걸그룹 하이키가 ‘건물사이에 피어난 장미’ 무대를 펼쳤다. 올해 1월 발매된 ‘건물사이에 피어난 장미’는 희망을 심어주는 동화같은 가사로 역주행에 성공하며 중소기획사의 기적을 실현시킨 곡이다. 하이키는 톡톡 튀는 음색과 부드러운 춤선, 노래가 주는 뭉클한 메시지로 관객들에 뜻깊은 선물을 선사했다. 연극, 클래식, 무용까지 절반의 부문이 모두 끝난 후에는 청량함을 자랑하는 보이그룹 온앤오프가 무대에 올랐다. 멤버들이 병역 의무를 마치고 복귀한 온앤오프는 ‘바람의 분다’로 넘치는 싱그러움을 자랑했다. 대망의 대상 시상을 앞두고는 크로스오버 그룹 에스페로의 무대가 이어졌다. 감미로운 하모니가 절정으로 치닫은 긴장감을 완화시켰다. 에스페로는 자신의 곡이 아닌 ‘제2회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상 및 대상 수상작인 ‘프랑켄슈타인’의 ‘너의 꿈속에서’, ‘제6회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상작인 ‘웃는 남자’의 ‘모두의 세상’을 라이브로 소화하며 지난 10년간 지속된 ‘문화대상’의 여정을 하나의 멜로디로 선보였다. 해금앙상블 셋닮이 대상을 받은 뒤에는 특별상 프런티어상 수상자인 ‘트바로티’ 김호중과 콘서트 부문을 수상한 4세대 대표 보이그룹 에이티즈가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 김호중은 등장 만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 냈다. 김호중은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레전드 무대로 회자된 ‘고맙소’와 성악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한 곡 ‘네순도르마’를 열창하며 관객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MC를 맡은 배우 신현준도 감동을 드러낼 정도였다. 울림 있는 목소리, 세세한 감정표현, 시원한 고음까지 김호중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에이티즈는 ‘바운시’, ‘멋’ 두 곡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퍼포먼스 장인’이라는 수식어에 맞게 현란한 춤과 칼군무, 팬들을 열광케하는 무대 매너로 대세그룹의 위엄을 입증했다.이번 ‘문화대상’은 또 ‘콤비’로 불리는 배우 정준호와 신현준이 맡아 위트와 재미로 시상식과 공연에 흥겨움을 더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2 06:00
뮤직

안테나, 규현과 전속계약 체결 “폭넓은 활동 다방면 적극 지원할 것”

슈퍼주니어 규현이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7일 안테나는 “슈퍼주니어의 메인 보컬이자 감성 발라더, 그리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규현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규현의 폭넓은 활동을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으로, 새로운 출발점에 선 규현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슈퍼주니어 멤버로서 K팝 열풍을 이끌어 온 규현은 지난 2014년 미니 1집 ‘광화문에서’를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했다. 규현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다양한 음역대를 소화하며 국내외 리스너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뮤지컬 ‘모차르트!’, ‘웃는 남자’, ‘팬텀’, ‘프랑켄슈타인’ 등에도 출연하며 탁월한 보컬 실력은 물론 섬세한 연기력까지 인정받았다. 규현은 오는 9월 2일 막을 올리는 ‘벤허’에도 주연으로 나선다.음악 활동뿐 아니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발군의 예능감도 뽐내고 있다. 규현은 현재 국내 대표 인문학 예능 tvN ‘벌거벗은 세계사’, 여행 버라이어티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공익 버라이어티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등에 출연 중으로, 장르 불문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차진 입담을 과시하며 만능 엔터테이너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안테나에는 유희열, 유재석, 정재형, 루시드폴, 이상순, 이효리, 페퍼톤스, 박새별, 샘김, 이진아, 권진아, 정승환, 윤석철, 미주 등이 소속되어 있다. 규현의 합류로 음악과 예능 두 분야 모두에서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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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IS] 구교환만 있나? ‘D.P.2’ 신스틸러는 누구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가 깊어진 이야기만큼 다양한 캐릭터를 들고 돌아왔다. ‘D.P.’ 시즌2(이하 ‘D.P.2’)는 군무 이탈 체포조 준호(정해인)와 호열(구교환)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달 28일 공개됐다.2021년 공개된 시즌1은 매력적인 캐릭터와 배우들의 호연, 섬세한 연출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시즌2에는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 등 주역 배우들이 그대로 합류해 시즌1의 인기를 잇고자 했다.특히 시즌1에 출연했던 문상훈을 비롯해 새로 등장한 배나라, 최현욱, 임성재가 강렬한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즌1의 신스틸러가 조석봉 역의 조현철과 한호열 역의 구교환이었다면, 시즌2는 신스틸러를 쉽게 고를 수 없을 정도로 매력이 철철 넘치는 캐릭터가 대거 등장한다.◇ 유튜버·뮤지컬배우의 열연유튜버 문상훈과 뮤지컬 배우 배나라가 ‘D.P.2’를 통해 새로운 변신에 나섰다. 지난 시즌1에서 김루리 일병으로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던 문상훈은 시즌2에서 더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문상훈은 시즌2의 처음과 끝을 책임진다. 극중 김루리는 동반 입대했던 친구 조석봉의 뉴스를 본 뒤 부대원들에게 총기를 난사하고 무장 탈영한다.시즌2에서 문상훈의 분량은 의외였다. 배우가 아닌 유튜버이기 때문. 문상훈은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를 운영하는 유튜버로, 12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문상훈은 군대 내 가혹행위에 시달리는 김루리의 감정을 자유자재로 표현해냈다. 넋이 나간 듯한 표정을 지었다가 분노를 표출할 땐 온 힘을 다해 쏟아냈다. 배나라는 극중 연극 ‘갈매기’의 니나가 되고 싶었던 성소수자 탈영병 장성민으로 출연했다. 장성민은 뮤지컬을 전공해 재능을 가졌지만,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미움을 받아 탈영한 인물이다. 배나라는 이런 장성민을 섬세한 감정 연기와 수준급 노래로 완성해냈다. 특히 극중 직접 부른 뮤지컬 ‘헤드윅’의 ‘위그 인 어 박스’와 ‘미드나잇 라디오’도 화제를 모았다.배나라가 장성민 역을 이렇게 매끄럽게 소화할 수 있었던 데는 10여년의 뮤지컬 경력이 있다. 배나라는 지난 2013년 뮤지컬 ‘프라미스’로 데뷔한 뒤 ‘프랑켄슈타인’, ‘레베카’, ‘그리스’, ‘킹키부츠’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D.P.2’를 통해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서게 됐다. ◇ ‘수호 천사’ 최현욱, ‘털보 사장’ 임성재‘스물다섯 스물하나’, ‘약한영웅’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최현욱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털보 사장’으로 출연한 임성재도 ‘D.P.2’에 출연한다. 최현욱은 ‘GP(비무장지대) 지뢰 폭파 사건’의 핵심 인물 말년 병장 신아휘로, 임성재는 하사 나중석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최현욱은 첫 등장부터 반항미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은은한 광기를 두른 채 임지섭(손석구) 대위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등 팽팽한 대립을 보였다. 또한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에서 포효하는 듯한 눈물 연기,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최현욱은 앞서 한준희 감독의 전작 ‘약한영웅’에서 안수호 역으로 등장한 바 있다. 한 감독은 “사실 최현욱은 두 작품에 동시에 캐스팅했다. 정반대되는 모습을 연달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약한영웅’에서의 모습과 ‘D.P.2’에서의 모습을 연달아 찍어야했기 때문에 매우 힘들었을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임성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푸근한 이미지와는 정반대 캐릭터를 연기했다. 갑작스런 폭발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된 나중석 역을 맡아 인간의 이중성을 그려낸 것. 한준희 감독은 “나중석은 임지섭에게 정말 좋은 후배였을 텐데 누군가에게는 반대의 인물일 수 있다. 그런 시각을 보여줄 수 있는 회차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임성재는 최현욱에게는 악독한 선임으로, 손석구에게는 착한 후배인 나중석 캐릭터를 매끄러운 연기력으로 표현해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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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신영숙 “진취적·도전적 남성 넘버, 내 정서와 잘 맞아”

뮤지컬 배우 신영숙이 역대급 콘서트를 예고했다.신영숙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단독 콘서트 ‘친절한 영숙씨’ 개최를 기념해 인터뷰를 갖고 취재진과 만났다.이 자리에서 신영숙은 이번 콘서트 때 남성 넘버 여러 곡을 부른다고 귀띔했다. 그는 “남자곡이 내 정서와 굉장히 잘 맞더라”며 “내가 약간 진취적이고 도전적인데 남성 넘버들 가운데 그런 걸 표현하는 것들이 많더라. 테크닉을 떠나 심정적으로 잘 맞다 보니까 나랑 어울리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이번 콘서트 때 신영숙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너의 꿈속에서’, ‘영웅’의 ‘장부가’ 등을 부른다. 그는 “‘장부가’는 부르다 보면 자꾸 눈물이 난다. 그래서 못 부르겠는 때도 있다”면서 “무엇을 입고 그 노래를 부를지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LG아트센터에서 ‘친절한 영숙씨’를 진행하는 그는 “‘파우스트’를 보러 갔는데 객석이 만석이었다. ‘여기서 내가 콘서트를 한다고?’라는 생각에 설렜다”며 “콘서트 티켓이 오픈되고 큰 사랑을 받으면서 몸둘바를 잘 모르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티켓팅 이후 너무 감사해서 5시간 동안 연습을 했다”고 귀띔, 웰메이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신영숙의 단독 콘서트 ‘친절한 영숙씨’는 다음 달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서구 LG 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진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3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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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숙 “샘컴퍼니 1호 뮤지컬 배우, 지원에 감개무량” [IS인터뷰]

“왜 이제야 만났나 싶어요. 주변에서도 다 축하해요. ‘너랑 진짜 잘맞는 회사 만났다’고요.”뮤지컬 배우 신영숙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내년 데뷔 25주년을 맞는 신영숙에겐 기쁜 일이 많다. 샘컴퍼니라는 든든한 회사와 만났고, ‘친절한 영숙씨’라는 이름의 뮤지컬 콘서트도 진행한다. 뮤지컬 배우로서 단독 콘서트란 남다른 일이 아닐 수 없다.“회사가 추구하는 방향과 제가 추구하는 방향이 잘 맞는다고 느껴요. 앞으로 미래를 생각했을 때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지금 ‘맘마미아!’ 지방 공연도 있고 단독 콘서트 준비도 바쁘지만 굉장히 든든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오픈하자마자 예매 랭킹 1위. 본인 표현에 따르면 “돌아오는 표가 조금 있다”고는 하지만 신영숙은 이번 단독 콘서트로 자신의 이름값을 단단히 증명해냈다. 다음 달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신영숙의 단독 콘서트 ‘친절한 영숙씨’는 뮤지컬형 콘서트다. 파워풀한 보이스와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 다채로운 연기력으로 남녀노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신영숙의 진가를 두루 만나볼 수 있다.콘서트의 콘셉트는 ‘평행우주’로 기획됐다. 평행우주에 살고 있는 각각의 신영숙이 저마다 다채로운 무대를 보여준다는 기획이다. 뮤지컬 신영숙의 대표곡은 물론 팬들의 요청이 많았던 신청곡과 남성 배역의 넘버들도 만날 수 있다.“양자경 주연의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서 힌트를 조금 얻었어요. 그 영화가 독특하고 어려우면서도 재기발랄하잖아요. 최대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면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준비를 많이 하고 있어요.” 콘서트 포스터부터 남다르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패러디한 포스터는 샘컴퍼니에서 아이디어를 냈다. 친절한 것처럼 보이지만 친절하지 않았던 ‘친절한 금자씨’ 속 금자(이영애)처럼 신영숙 역시 ‘친절한 영숙씨’에서 다양한 면면을 보여줄 계획이다.신영숙은 “뮤지컬 ‘레베카’ 같은 작품으로만 나를 본 사람들은 내 성격이 무겁고 셀 거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나는 되게 유쾌한 사람”이라며 “이번 콘서트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위트를 많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그러면서 몇 가지의 힌트도 귀띔했다. 꿈을 응원하는 내용을 담은 뮤지컬 ‘모차르트!’의 넘버이자 신영숙의 대표곡인 ‘황금별’을 비롯해 ‘프랑켄슈타인’의 ‘너의 꿈속에서’, 뮤지컬 ‘영웅’의 ‘장부가’ 등을 신영숙의 목소리로 만날 수 있다. 신영숙은 “남성 캐릭터의 넘버들이 내 정서와 잘 맞더라”며 “내가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경향이 있는데, 남성 넘버들의 노래 가운데 그런 곡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목표는 관객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돌아가시는 거예요. 마음껏 웃으시고 귀호강도 하시고 그러셨으면 좋겠어요. 이번 공연을 위해 정말 드림팀이 뭉쳤고, 요즘 너무 바쁜 김호영, 민우혁 배우, 김주원 발레리나, 한솥밥 먹게 된 박혜나 배우 등이 게스트로 함께해주거든요. 비록 앞으로 제가 신세 갚을 일은 많아졌지만, 관객 분들이 행복하시다면 저는 더 바랄 게 없어요.”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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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닥터 차정숙’ 엄정화의 연하남 민.우.혁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 주> “왜 그런 남자랑 살아요? 내가 보기엔 선생님(차정숙) 상당히 괜찮은 사람인데.”이런 의사가 있다면 꾀병을 부리고서라도 찾아가고 싶다. 배우 민우혁이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차정숙(엄정화)을 걱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봐주는 연하남 로이킴 역을 맡아 주목받고 있다.민우혁은 본래 뮤지컬 배우다. 민우혁은 2013년 뮤지컬 ‘젊음의 행진’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4년 ‘김종욱 찾기’, ‘풀 하우스’, ‘총각네 야채가게’ 등에서 주·조연으로 활동하다가 2015년 대작 ‘레 미제라블’을 만나게 됐다. ‘레 미제라블’은 민우혁에게 특별한 작품으로 남았을 터다. 혁명군 리더 앙졸라스 역을 맡은 민우혁은 처음 오른 대극장 무대에서 그야말로 훨훨 날아다녔다. 이후론 줄곧 큰 무대에서 그를 찾았다.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한 뮤지컬 ‘위키드’(2016)를 비롯해 ‘아이다’, ‘안나 카레니나’(2018), ‘프랑켄슈타인’, ‘지킬 앤 하이드’ 등에 출연했다. 최소 2개월 정도 진행되는 공연들이기에 지칠 법도 했지만, 민우혁은 멈추지 않았다. 민우혁은 압도적인 노래 실력과 연기, 게다가 잘생긴 외모까지 겸비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는 뮤지컬 배우가 됐다.민우혁은 현재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섬세한 감정 연기와 발성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같은 타이틀롤을 맡은 정성화을 보러갔다가 민우혁에게 빠져서 나왔다는 팬들도 여럿이다. 외에도 민우혁은 MBC 예능 ‘복면가왕’, KBS2 ‘불후의 명곡’ 등 다수의 예능에 출연, 무대와 안방극장을 오가며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다.그가 드라마에 처음 얼굴을 비춘 건 2012년 OCN ‘뱀파이어 검사2’부터다. 당시 4회에 짧게 등장했던 그는 연정훈과 수중 격투신으로 눈길을 끌었다. MBC ‘천 번째 남자’, ‘홀리랜드’에도 출연했다. 이후 뮤지컬 배우로서 본업에 집중하다가 2018년 JTBC ‘제3의 매력’, MBC ‘하자있는 인간들’(2019), KBS2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2022)에 출연했다.그랬던 그가 이번 ‘닥터 차정숙’에서 드디어 인생 캐릭터를 만난 분위기다. 민우혁이 연기하는 로이킴은 차정숙에게 간 이식 수술을 해준 주치의다. 극중 풀네임은 로이 킴벌리로, 어렸을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가 부모를 찾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 남모를 상처를 가진 인물이다. ‘닥터 차정숙’ 스페셜 토크쇼에서 민우혁은 “차정숙이라는 인물을 만나 진정한 가족에 대한 의미를 찾아가며 큰 성장을 하는 매력적인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6번째 작품 만에 인생 캐릭터를 만난 건 민우혁에게도 분명 행운이다. 로이킴은 남편 서인호(김병철)과 시어머니 곽애심(박준금)에게 상처받은 차정숙을 위로해주면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서인호와 차정숙을 두고 묘한 신경전을 펼치는 장면은 절로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22일 방송된 4회에서는 남편이 보는 앞에서 로이킴의 오토바이에 타는 차정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사랑과 불륜 관계인 서인호에게 한 방을 먹이는 듯한 이 장면은 왠지 모를 통쾌함까지 안겼다.민우혁이 엄정화를 향해 내뱉는 대사들도 주목받고 있다. “왜 그런 남자랑 살아요?”. “언제 이혼하실 거예요?”, “남한테 쏟는 마음 반만큼만 자기 자신한테 쏟아보세요” 등 솔직하지만 단호한 말로 차정숙뿐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하고 있다. 올 봄 민우혁이 ‘닥터 차정숙’에서 뿜어내는 스윗한 매력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뮤지컬 무대에서 안방극장까지 접수한 그의 활약에 이목이 쏠린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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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이정재 ‘헌트’부터 안태진 ‘올빼미’까지… 놓치면 아쉬울 올해의 데뷔작

올해 영화계에서는 유독 감독들의 데뷔작이 쏟아졌다.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인 ‘헌트’는 물론 오는 23일 개봉을 앞둔 안태진 감독의 ‘올빼미’까지. 데뷔작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짜임새의 영화들이 시네필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향하게 했다. 조은지, 이정재 등 배우들의 상업영화 데뷔작부터 오래 기다려서 더 데뷔가 반가운 감독들의 작품까지. 놓치면 아쉬울 2022 감독 데뷔작들을 일간스포츠가 모아봤다. 소설가에서 감독으로… 천명관의 ‘뜨거운 피’ 소설 ‘고래’로 ‘소설계의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천명관 작가가 ‘마침내’ 감독이 됐다. 58세의 나이에 감독 데뷔를 이룬 천명관 감독의 ‘뜨거운 피’는 아주 진득한 누아르다. ‘뜨거운 피’는 남자는 커서 건달이 되고 여자는 커서 술집에 가는 구암이라는 가상의 지역을 배경으로 그곳에서 나고 자란 희수(정우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천명관 감독은 소설가의 장점을 십분 살려 영화를 아주 소설적으로 그렸다. 누아르지만 피가 튀기고 칼싸움, 총싸움이 난무하지는 않는다. 천명관 감독은 그보다 어떠한 선택으로, 혹은 삶으로 내몰리는 인간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했다. 소설가로서의 재능이 영화로 옮겨오면 어떠한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배우들의 감독 데뷔 ‘장르만 로맨스’·‘헌트’ 배우들의 감독 데뷔도 인상적이었다. 이정재 감독이 ‘헌트’로 박스오피스에서 사랑받았고, 그에 앞서 조은지 감독 역시 자신의 색을 잘 살린 ‘장르만 로맨스’로 호평을 받았다. ‘장르만 로맨스’는 매일매일이 버라이어티한 작가와 쿨내 진동하는이혼 부부, 주객전도 스승과 제자, 알쏭달쏭한 이웃사촌 등 주변에서 살아 숨 쉴 법한 여러 사람들의 로맨스인 듯 로맨스 아닌 로맨스 같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 조은지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뭐 하나 분명하게 결론 낼 수 없는 사랑의 여러 단면을 재치 있는 시선으로 포착하며 감독으로서 재능을 입증했다. 지난 8월 개봉한 헌트는 조직 내에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한 안기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정재와 절친한 동료인 배우 정우성이 안기부 요원으로 김정도로 출연, ‘태양은 없다’ 이후 약 23년 만에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 작품은 ‘제75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돼 기립 박수를 받았다. 이정재는 이때의 평가를 바탕으로 작품을 재편집, ‘제31회 부일영화상’에서 신인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왕의 남자’ 조연출의 신작 사극 ‘올빼미’ 오는 23일 개봉을 앞둔 ‘올빼미’는 오랜만에 탄생한 사극 스릴러다. 조선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소현세자(김성철 분)의 죽음을 목격한 주맹증 침술사 경수((류준열 분)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서는 하룻밤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 작품은 특히 배우 유해진의 첫 왕 역 도전이자 유해진과 ‘왕의 남자’ 때 만났던 안태진 감독의 상업영화 입봉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안태진 감독은 ‘왕의 남자’ 조연출 출신으로,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이 ‘올빼미’의 첫 슬레이트를 치는 등 응원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낮에는 보이지 않고 어둠 속에서는 볼 수 있는 주맹증이라는 소재 역시 ‘올빼미’ 외 다른 작품에선 보기 어렵다. 안태진 감독은 보기 어려운 소재를 사극에 능숙하게 버무리며 성공적인 데뷔작을 완성해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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