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건
해외축구

‘발베르데 멀티골’ 레알, 밀란에 3-2 역전승…공식전 방불케 하는 접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맹활약에 힘입어 AC밀란(이탈리아)에 역전승을 거뒀다.레알은 24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위치한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란과의 사커 챔피언스 투어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3-2로 역전승했다. 레알은 전반전 0-2로 리드를 내줬으나, 후반전 내리 3골을 넣으며 역전승을 일궜다. 특히 발베르데는 두 번의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비니시우스가 결승 득점을 올렸다.밀란은 피카요 토모리, 루카 로메로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후반전에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기대를 모은 주드 벨링엄은 약 62분간 소화한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에 배치돼 센스있는 패스를 보여줬으나, 공격 포인트로 연결되진 않았다. 레알은 먼저 호셀루·브라힘 디아즈를 공격진에 배치했다. 그 뒤로 주드 벨링엄·토니 크로스·발베르데·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나섰다. 수비진은 페를랑 멘디·나초 페르난데스·에데르 밀리탕·루카스 바스케스였다. 골문은 안드리 루닌이 나섰다. 벨링엄이 2선에 배치되고, 크로스가 볼란치를 맡았다. 4-3-1-2, 4-1-2-1-2로 볼 수 있는 전형이었다.밀란은 4-3-3으로 맞섰다. 크리스티안 퓰리시치·로렌초 콜롬보·주니오르 메시아스을 전방에 배치됐다. 중원은 톰마소 포베가·라데 크루니치·루벤 로프터스-치크로 구성됐다. 수비진은 알렉산드로 플로렌치·토모리·얀 카를로 시미치·다비데 칼라브리아였다. 골키퍼는 마르코 스포르티엘로였다.초반은 레알의 강력한 압박이 돋보였다. 밀란은 좀처럼 중앙선을 넘어서지 못했다. 레알은 발베르데가 두 번의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반면 밀란은 퓰리시치의 드리블을 앞세워 반격했다. 이어 오른쪽에선 멘디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연이어 슈팅을 노리기도 했다. 선제골은 밀란의 몫이었다. 25분 토모리가 코너킥 상황에서 깔끔한 헤더를 성공했다. 토모리는 레알의 중앙 수비 듀오 밀리탕, 나초 사이에서 가볍게 뛰어올라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올린 밀란은 역습 상황에서 메시아스가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이후에는 정규 리그를 연상시키는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거친 몸싸움이 이어졌고, 선수들은 주심의 늦은 휘슬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레알의 중원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가운데, 밀란이 다시 한번 일격을 날렸다. 전반 42분 루카 로메로가 멋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는 칼라브리아의 패스를 가볍게 트래핑한 뒤, 바운드에 맞춰 감아차기 슈팅으로 루닌을 뚫었다. 레알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안토니오 뤼디거·데이비드 알라바·프란 가르시아·오렐리앙 추아메니·다니 카르바할·루카 모드리치·호드리두·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을 대거 투입했다. 새로운 명단으로 나선 레알에서 포문을 연 건 호드리구였다. 그는 후반 9분 오른쪽 지역에서 개인 기량으로 돌파에 성공한 뒤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스포르티엘로의 선방에 의해 막혔다.하지만 발베르데가 혼자서 경기를 뒤흔들었다. 후반 12분 발베르데가 역습 상황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밀란 입장에선 공이 토모리를 맞고 애매하게 굴절되는 불운을 겪었다. 발베르데는 2분 뒤에도 상대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뒤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한편 밀란은 후반 25분 선발을 대거 교체했다. 먼저 빛난 건 하파엘 레앙과 올리비에 지루였다. 후반 29분 레앙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지루가 헤더로 연결했는데, 루닌의 선방에 막혔다. 2분 뒤에는 레앙이 카르바할을 완전히 뚫어낸 뒤 컷백 플레이를 시도했다. 하지만 로메로의 슈팅은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하지만 결국 앞서간 건 레알이었다. 후반 38분 루카 모드리치의 환상적인 패스가 단번에 밀란의 수비 뒷공간을 뚫었다. 비니시우스는 시몬 키예르와의 몸싸움에서 이겨낸 뒤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밀란은 마지막까지 프리킥과 코너킥에서 만회 골을 노렸으나 마지막 공격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레알은 역전승을 거두며 프리시즌 첫 승을 가져갔다. 김우중 기자 2023.07.24 13:06
해외축구

‘벨링엄 선발’ 레알 마드리드-AC밀란 맞대결 선발 명단 공개 [프리시즌]

‘백곰군단’ 유니폼을 입은 주드 벨링엄이 선발로 나선다.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AC밀란(이탈리아)는 24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위치한 로즈 보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사커 챔피언스 투어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펼친다.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두 명문의 프리시즌 맞대결로 팬들의 이목을 끈다. 마침 두 팀 모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영입생을 맞이한 상황인 만큼, 새 얼굴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먼저 레알은 브라힘 디아즈·호셀루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중원은 주드 벨링엄·페데리코 발베르데·토니 크로스·에두아르도 카마빙가다. 수비진은 루카스 바스케스·에데르 밀리탕·나초 페르난데스·페를랑 멘디, 골문은 안드리 루닌이 맡았다. 새 영입생 벨링엄이 곧바로 선발로 나선 점이 눈에 띈다. 그는 지난 2022~23시즌까지 도르트문트(독일)에서 활약하다, 이번 여름에 레알로 합류했다. 발베르데·카마빙가·벨링엄로 구성된 중원은 레알의 기동력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한편 신성 아르다 귈러는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한편 밀란은 크리스티안 퓰리시치·로렌초 콜롬보·주니오르 메시아스을 전방에 배치했다. 중원은 톰마소 포베가·라데 크루니치·루벤 로프터스-치크다. 수비진은 알렉산드로 플로렌치·피카요 토모리·얀 카를로 시미치·다비데 칼라브리아, 골문은 마르코 스포르티엘로가 맡았다. 밀란의 선발 라인업 중에선 퓰리시치, 로프터스-치크가 눈에 띈다. 두 선수는 직전 시즌까지 첼시에서 활약하다, 함께 밀란에 합류했다.한편 이번 사커 챔피언스 투어에는 바르셀로나(스페인)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가 경기를 펼친다. 김우중 기자 2023.07.24 09:58
축구

맨시티 UCL 결승행...주역은 마레즈

맨체스터 시티가 창단 후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나선다. 맨시티는 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UCL 4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2-0으로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지난 1차전 승리에 이어 이번 홈경기에서 또 한 번 이기면서 UCL 결승 진출권을 획득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4-3-3 전형을 앞세웠다. 골키퍼에 에데르손을, 수비수엔 카일 워커,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올렉산드로 진첸코를 출전시켰다. 일케이 권도안, 베르나르두 실바, 페르난지뉴가 미드필더에 배치됐다. 그리고 공격수는 리야드 마레즈, 케빈 더 브라위너, 필 포든이 스리톱으로 배치됐다. 이에 PSG는 4-2-3-1의 전형으로 맞섰다.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 수비수 프레스넬 킴펨베, 마르퀴뇨스, 알렉산드로 플로렌치, 압두 디알로가 출전했다. 미드필더로는 레안드로 파레데스, 안데르 에레라가, 그 위에는 네이마르, 마르코 페라티, 앙헬 디 마리아가 배치됐다. PSG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는 부상으로 빠지고 원톱으로 마우로 이카르디가 섰다. 이번 맨유 승리의 주역은 마레즈였다. 그는 전반과 후반 각각 골망을 흔들면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1차전 패배로 초조했던 PSG는 경기 초반부터 맹렬히 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전반 11분, 에데르손-진첸코-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마레즈가 골로 이으면서 맨시티가 선제골을 가져갔다. 덕분에 맨시티는 여유롭게 경기 흐름을 주도할 수 있었다. 경기 후반 PSG는 역습에 나섰다. PSG는 공 점유율을 높였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심지어 후반 8분엔 맨시티의 포든이 PSG 골기퍼 나바스와 1:1로 맞서기도 했다. 하지만 나바스가 포든의 슛을 막아내며 연신 위기를 극복했다. 선수 교체 등 PSG가 득점을 높이려 노력했지만, 후반 18분 맨시티의 쐐기골이 이어졌다. 더 브라위너-포든으로 이어지는 패스를 이번에도 마레즈가 슈팅했다. 마레즈의 슈팅은 골망을 흔들며 또 한 번 득점에 성공했다. 맨시티의 승승장구에 PSG는 더욱 초조해졌고, 후반 24분, 디 마리아(PSG)가 페르난지뉴(맨시티)를 발로 가격했다.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고 디 마리아는 결국 퇴장했다. 양 팀 선수가 여럿 엉키며 경기가 잠시 지연되기도 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이 직접 나와 선수들을 말리기도 했다. 이후에도 맨시티가 경기 흐름을 주도하면서 여유롭게 마무리했고, 승리는 맨시티에 돌아갔다. 이로써 맨시티는 그토록 바라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무대에 진입하게 됐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5.05 07:14
축구

PSG 플로렌치-네이마르 “승리할 거야, 믿어줘”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앞두고 의욕이 넘쳤다. PSG는 29일(한국시간)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맨시티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결승전 진출을 위해서 PSG는 2차전 맨시티를 상대로 2골 이상을 넣고 두 골 차 승리가 필요하다. 기세가 좋은 맨시티기에 확률은 희박해 보이지만 PSG 선수들은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PSG 홈페이지에 게시된 인터뷰에서 네이마르(29)는 누적 기록 통계와 승산과는 상관없이 “우리 팀을 믿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보여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알렉산드로 플로렌치(30)는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당시 전반전에서 보였던 모습을 90분간 유지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거라 내다봤다. 플로렌치는 “물론 쉽지 않겠지만, 준비됐다. 잃을 것도 없기에 우리의 최선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두 선수 모두 큰 경기에서는 피로감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플로렌치는 “동기부여, 자부심, 팀, 도시 등 모든 것이 걸려 있는 큰 경기에서는 피로감을 느끼지 못한다. 정신력 싸움이고 팬들에게 마법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플로렌치는 중요한 경기를 준비할 때 “정신적으로는 덜 준비할수록 좋다”는 생각을 전해왔다. 그는 “3~4일 전부터 생각하기 시작하면 경기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지쳐있다. 이러한 경기는 알아서 준비되는 경기 중 하나다. 새로운 역사를 세우기 위해 자부심을 걸고 온 마음을 다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한편 PSG와 맨시티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은 다가오는 5일 새벽 4시 맨시티 홈,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5.03 21:05
축구

[UCL 4강① 리뷰] 가장 “비싼” 선수들의 만남...손흥민 울린 맨시티 승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맨시티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리는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2-1로 이겼다. 경기 후반 맨시티의 탄탄한 역전이 빛났다. PSG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공격수 킬리안음바페, 네이마르, 앙헬 디 마리아와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 레안드로 파레데스, 이드리사 가나 게예, 수비수 프레스넬킴펨베, 마르퀴뇨스, 알렉산드로 플로렌치, 미첼 바커,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를 선발 출전했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공격수에 필 포든, 베르나르두실바, 리야드 마레즈를, 미드필더에 로드리, 일케이 권도안, 케빈 더 브라위너를, 수비수에 카일 워커,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주앙칸셀루를, 골기퍼에 에데르손을 출전시켰다. 처음 승기를 잡은 것은 PSG였다. 전반 10분부터 네이마르의 공격이 이어졌다. PSG의 공격 속에서 마르퀴뇨스가 전반 15분 코너킥을 헤딩으로 날려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전반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러나 맨시티는 PSG의 승기에 눌리지 않았다. 맨시티는 후반 19분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6분엔 마레즈의 왼발 슈팅이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반면 PSG는 게예가 권도안에 백태클을 걸면서 퇴장을 당하는 등 악재를 겪어야 했다. 이날 경기로 맨시티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꼽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더욱 정상으로 우뚝 섰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전, 음바페와 네이마르로 인해 잠을 설쳤다는 농담을 하며 경기 부담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를 즐기는 팀이 우승할 것이라며 맨시티 우승 가능성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영국 ‘토크스포츠’는 이날 경기에서 뛴 선수들은 지구 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들이라며, 그들의 몸값이 거의 1억 파운드(한화 1,544억)의 가치를 갖는다고 말했다. 토크 스포츠는 특히 파리 생제르맹의 음바페가 공식적인 MVP(Most Valuable Player)라고 선언하면서 그의 가치가 144만 파운드(한화 2,224억)에 달한다고 말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4.29 07:04
축구

이탈리아, '무적함대' 잡고 '전차군단'과 8강 대결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16) 3연패를 노리던 스페인을 잡고 8강에 올랐다. 이탈리아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스페인과 유로2016 16강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탈리아는 전반 8분만 알레산드로 플로렌치(로마)가 헤딩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전반 33분 조르지오 키엘리니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이탈리아는 전반 33분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선제골을 앞세워 기선 제압하고 경기 종료 직전 그라지아노 펠레(사우샘프턴)의 추가골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4년 전 유로2012 결승에서 스페인에 0-4 패배를 설욕했다. 2008년과 2012년 이어 대회에 3회 연속 8강에 오른 이탈리아는 7월 2일 '우승후보' 독일과 4강행을 두고 맞붙는다. 반면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유로2012 연달아 제패한 '무적 함대' 스페인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이번 대회서도 명예 회복에 실패했다. 피주영 기자 2016.06.28 07:55
축구

'피를로 제외' 이탈리아, 유로2016 출전명단 23인 발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이 유로 2016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이탈리아축구협회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로 2016에 출전할 이탈리아 대표팀 최종 23인 명단을 발표했다. E조에 속한 이탈리아는 벨기에, 아일랜드, 스웨덴과 경쟁한다.이번 대표팀에서는 노장 안드레아 피를로가 빠진 것이 가장 눈에 띈다. 지금까지 이탈리아 중원을 책임졌던 '중원 사령관' 피를로의 제외는 이탈리아가 본격적인 세대교체에 들어갔다는 방증이다.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도 소집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골키퍼 지안루이지 부폰은 다시 한 번 대표팀에 소집됐다.▲ 유로 2016 이탈리아 23인 최종 명단GK=지안루이지 부폰(유벤투스), 페데리코 마르체티(라치오), 살바토레 시리구(PSG)DF=안드레아 바르잘리(유벤투스), 레오나르도 보누치(유벤투스),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유벤투스), 안젤로 오그본나(웨스트햄), 마테오 다르미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티아 데 실리오(AC밀란)MF=다니엘레 데 로시(AS로마), 알레산드로 플로렌치(AS로마), 엠마누엘 쟈케리니(볼로냐), 티아구 모타(PSG), 마르코 파롤로(라치오), 스테파노 스투라로(유벤투스), 페데리코 베르나데스키(피오렌티나), 안토니오 칸드레바(라치오), 스테판 엘 샤라위(AS로마)FW=에데르(인터 밀란), 치로 임모빌레(토리노), 로렌조 인시녜(나폴리), 그라치아누 펠레(사우샘프턴), 시모네 자자(유벤투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6.06.01 07:08
축구

38세 57일 토티, 라이언 긱스를 두 번 넘다

프란체스코 토티(38)가 라이언 긱스를 넘어섰다. 유럽무대 최고령 직접 프리킥 골을 갈아치웠다. 토티는 26일 러시아의 킴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전반 43분 그림과 같은 프리킥 골을 꽂았다. AS로마(이탈리아)는 승기를 잡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CSKA모스크바(러시아)에 수비수 베레주트스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AS로마와 CSKA모스크바는 1승 2무 2패로 나란히 승점 5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도 바이에른 뮌헨을 3-2로 꺾어 1승 2무 2패가 됐다. 혼돈의 E조는 최종전에서 16강 진출팀이 가려지게 된다.초반 기회는 홈팀인 CSKA 모스크바가 잡았다. 공격수 둠비아를 앞세워 로마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로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플로렌치가 돌파할 때 베레주트스키가 거친 태클로 반칙을 범했다. 페널티 박스 바로 바깥이었다. 이를 토티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뚫었다. 구석으로 강하게 차 넣어 야킨피프 골키퍼도 손을 쓸 수 없는 슈팅이었다. 이 골로 토티는 긱스(웨일즈)가 갖고 있던 최고령 직접 프리킥 득점(35세 305일) 기록도 넘어섰다. 토티는 지난 9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상대로 이미 긱스의 최고령 득점 기록(37년 289일)도 깼다. 그러나 로마는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홈팀 CSKA 모스크바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결국 경기 종료 직전 에레멘코의 패스를 받은 베레주트스키가 속죄포를 터트리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J스포츠팀 2014.11.26 08:16
축구

창단 이후 가장 잘 나가는 AS 로마, 6연승으로 선두 질주

AS 로마가 1927년 창단한 이래 가장 좋은 초반 성적으로 이탈리아 세리에 A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앞선 5라운드까지 구단 최초로 개막 이후 5연승 기록을 남긴 로마는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가진 6라운드 볼로냐전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연승 기록을 늘렸다.AS 로마는 앞선 다섯 경기 모두 후반전에만 득점을 몰아치는 특이한 기록으로 전승을 이어오고 있었다. 반면 볼로냐전은 전반부터 터졌다. 전반 8분 알레산드로 플로렌치를 시작으로 전반 17분 제르비뉴, 전반 25분 메흐디 베나티아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수중전 속에서 17분 제르비뉴가 한 골을 추가한 로마는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아뎀 랴이치의 쐐기골로 대승을 완성했다. AS 로마는 17득점1실점으로 공수 양면에서 극도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유럽 빅리그를 통틀어 다. 리그 2위 역시 남부 도시를 연고로 하는 나폴리(5승1무)가 차지했기 때문에, 세리에 A는 북부 클럽들이 강세를 보이는 전통적 구도 대신 '남부의 반란' 형국으로 진행되고 있다. 북부의 대표 명문인 유벤투스(3위)와 인터 밀란(4위)이 그 뒤를 쫓고 있다. 2000년대 들어 남부 클럽이 세리에 A에서 우승한 적은 없었다. 김정용 기자 cohenwise@joongang.co.kr 2013.09.30 08:4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