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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6년 만에 스크린 복귀…'파일럿' 7월 31일 개봉

배우 조정석이 여름 극장가 대전에 합류한다.17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파일럿’을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지난 2019년 ‘엑시트’로 전국 942만 관객에 웃음을 선사했던 조정석이 6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등이 가세했다. 연출은 ‘가장 보통의 연애’로 성공적인 데뷔를 알린 김한결 감독이 맡았다. 김 감독은 파격적인 설정을 특유의 위트있는 연출로 풀어낼 예정이다한편 ‘파일럿’은 현재 후반 작업에 한창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1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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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화는 없다.. 시크릿 3人 화목한 모임 “행복해”

그룹 시크릿 멤버들의 불화설이 또 제기됐다. 한선화만 빼고 나머지 멤버들이 화동을 가지면서다.지난 20일 전효성, 송지은은 정하나 생일 기념으로 모임을 가졌다. 세 사람은 나란히 하트, 브이를 하며 다정한 분위기를 과시했다. 정하나는 “재밌고, 행복하고 또 보자”라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10월에도 시크릿 데뷔 14주년 기념으로 한 자리에 모인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그때도 한선화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이에 온라인상에는 한선화가 멤버들과 손절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한선화는 시크릿 탈퇴 당시 불화설 이슈로 주목받기도 했다. 2015년 정하나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화는 취하면 세상에 불만이 많아진다”고 말한 것을 캡처해 “3년 전 한두 번 멤버 간 분위기 때문에 술 먹은 적 있다. 당시 백치미 이미지 때문에 속상해서 말한 걸 세상에 불만이 많다고 했구나”라는 저격 성 글로 불화설이 불거졌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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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화 “‘술도녀’ 前 긴 공백기에 불안.. 버스타고 땅끝마을까지” (짠한형)

배우 한선화가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이하 ‘술도녀’) 캐스팅 전 우울했다고 고백했다.1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는 ‘한선화 그동안 어떤 삶을 살아온 거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신동엽은 한선화에게 “작품 활동 하면서 불안할 때가 있었냐”고 물었다. 그러자 한선화는 “공백기가 길어지면 불안하다. 공백기가 생각보다 되게 길었다 될 듯 안 될 듯했던 작품이 ‘술도녀’ 전에 두 세 번 정도 있었다”고 답했다.한선화는 “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서 땅끝마을에 버스를 타고 처음 가본 적도 있다”며 “나중에 부산에서 가족들과 만나 놀고 있는데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그게 ‘술도녀’였다”고 이야기 했다. ‘술도녀’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한선화. 그는 “지금도 엄태구 선배님과 JTBC ‘놀아주는 여자’를 10월에 다 찍었는데 한 달 노니까 슬슬 불안하다.”고 털어놨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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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신작] ‘3일의 휴가’→‘교토에서 온 편지’…가족애 다룬 영화 줄개봉

날씨는 추워졌지만, 극장가에는 따뜻한 바람이 불어올 전망이다. 가족애를 다룬 영화 세 편이 오는 6일 극장가를 찾으며 관객에게 온기를 전한다.영화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다양한 작품에서 수많은 스타의 엄마 역할을 맡아온 김해숙이 신민아와 첫 모녀 호흡을 맞춘다.복자가 남긴 레시피로 고향에서 백반집을 운영하는 진주는 복자와 한 공간에 있으면서도 그를 볼 수 없다. 복자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진주와 그를 바라만 봐야 하는 복자의 이야기는 웃음과 뭉클함을 동시에 자아낸다. 신민아는 지난 달 13일 진행된 ‘3일의 휴가’ 제작보고회에서 “엄마와 딸의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솔직하지만 판타지적으로 풀어내 예쁘고 사랑스럽다고 느꼈다. 꼭 엄마와 딸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난 후 ‘그때가 좋았지’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영화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교토에서 온 편지’도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우연히 발견한 오래된 일본어 편지에서 50년간 가슴속에만 묻어왔던 엄마의 소중한 비밀을 알게 된 세 자매 이야기를 담은 ‘교토에서 온 편지’. 한채아, 한선화, 송지현이 엄마의 비밀을 알게 된 세 자매로 뭉친다.‘교토에서 온 편지’는 모성애는 물론 가족의 생계를 위한 책임감에 고향을 떠나지 못한 장녀, 현실에 부딪혀 꿈을 포기하고 귀향한 둘째, 가족의 반대에도 집을 나가서 자유롭게 꿈을 펼치고 싶은 막내의 자매애도 그려진다. ‘교토에서 온 편지’ 각본 및 연출을 맡은 김민주 감독은 지난 달 24일 진행된 언론시사회에서 “자전적인 이야기”라며 “물리적 공간의 고향과 마음의 고향이 있을 텐데 그곳을 떠올리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 따뜻한 에너지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물비늘’은 앞선 두 영화와 장르, 분위기는 다르지만, 가족애를 다룬다는 점에서는 비슷하다. ‘물비늘’은 손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찾는 할머니 예분(김자영)과 절친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숨긴 소녀 지윤(홍예서)의 조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 개최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문에서 첫 공개 돼 호평받은 바 있다.배우와 감독이 ‘물비늘’을 통해 관객에게 전하고픈 감정은 ‘위로’다. 김자영은 지난 달 23일 진행된 ‘물비늘’ 언론시사회에서 “살다 보면 굉장히 힘든 상황을 직면하고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데 그런 상황에 놓인 사람들에게 ‘물비늘’이 많은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비늘’을 연출한 임승현 감독은 “상실이라는 구덩이 안에서 헤매고 있을 때 작게나마 위로가 될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5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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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집’ 전여빈, 여우조연상에 눈물…“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 [44회 청룡]

배우 전여빈이 ‘제44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품에 안았다.‘제44회 청룡영화상’이 24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홀에서 개최됐다. 김혜수, 유연석이 MC를 맡았다.여우조연상 후보에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김선영, ‘드림팰리스’ 이윤지, ‘거미집’ 전여빈, ‘거미집’ 정수정, ‘달짝지근해: 7510’ 한선화가 이름을 올렸다.이날 전여빈은 무대에 올라 “너무 떨려서 심장이 아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거미집’ 개봉 때 무대인사를 한 100회차 정도 돌았다”며 “‘거미집’을 나타내는 단어가 신조어 중 있다. ‘중꺾그마’, 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이라는 뜻이다. 누군가 자신의 길을 망설이고, 믿지 못하고 있다면 믿어도 된다고 너무 응원해주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그러면서 “내가 ‘거미집’에서 사랑하는 대사가 있다. 김기열 감독이 ‘내가 재능이 없는 걸까요?’라고 말할 때 ‘너 자신을 믿는 게 재능이야’라고 한다. 믿음이라는 게 나 말고 다른 사람을 향해 믿음을 줄 때는 그게 당연한 것 같기도 하고 그 마음이 아름다운 것 같아 믿어주고 싶은데 나 스스로에게는 왜 힘들어지는지 모르겠다. 나는 영화에서 그 대사를 들을 때 기분이 좋더라. 내가 다른 사람을 믿어줄 수 있는 마음만큼 나 스스로도 믿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2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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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한선화, 아름다워~

배우 한선화가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청룡영화상'은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영화산업의 발전을 진흥발전을 위한다는 취지 아래 만들어진 영화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11.24/ 2023.11.24 20:01
영화

한선화×차미경×한채아×송지현 ‘교토에서 온 편지’ 12월 6일 개봉 확정

배우 한선화, 차미경, 한채아, 송지현의 훌륭한 모녀 연기로 해외 영화제에서 큰 주목을 받은 가족 드라마 ‘교토에서 온 편지’가 내달 관객들을 찾는다.익숙한 고향, 부산 영도를 떠나고픈 세 자매와 50년간 비밀을 간직한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교토에서 온 편지’는 다음 달 6일 정시긍로 개봉한다.‘교토에서 온 편지’는 우연히 발견한 오래된 일본어 편지에서 50년간 가슴속에만 묻어왔던 엄마의 소중한 비밀을 알게 된 부산의 세 자매 이야기를 담은 애틋한 가족 드라마. 개봉에 앞서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감도는 어느 버스 정류장을 배경으로 엄마 화자(차미경)와 첫째 혜진(한채아), 둘째 혜영(한선화), 막내 혜주(송지현)가 함께 휴대폰을 들여다보며 고민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여기에 더해진 ‘50년간 간직한 편지 속 엄마의 소중한 비밀’이라는 카피는 혼자서 세 자매를 키운 엄마 화자에게 사랑하는 딸들에게도 평생 털어놓지 못하고 홀로 간직해 온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있음을 예고해 궁금증을 높인다.또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고향 부산을 차마 떠나지 못했던 첫째 혜진과 작가가 되려던 꿈을 포기하고 부산 영도로 돌아온 둘째 혜영, 가족들이 반대하는 미래를 꿈꾸며 부산 영도를 벗어날 기회만 노리는 자유로운 막내 혜주, 서로 다른 꿈을 가진 이 세 자매의 현실적이고 공감 가득한 이야기들이 과연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하게 만든다.배우 한선화, 차미경, 한채아, 송지현의 따뜻한 가족 케미를 기대하게 만드는 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는 다음 달 6일부터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6 09:17
영화

‘달짝지근해’ 유해진 “김희선 덕에 좋은 작품 촬영해” [28th BIFF]

배우 유해진이 상대 배우 김희선에게 고마움을 표했다.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달짝지근해: 7510’ 무대 인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유해진을 비롯해 김희선, 한선화, 이한 감독이 참석했다.지난 8월 개봉한 ‘달짝지근해’는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 유해진의 첫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기도 하다.치호 역은 유해진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인사드린다. 우리 영화는 어른들의 ‘소나기’ 같은 작품이다. 순수한 사랑을 그린 영화”라고 소개했다.이어 상대 배우 김희선을 언급하며 “촬영 내내 스트레스가 하나도 없었다. 많이 도와줘서 좋은 작품을 찍을 수 있었다”며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번 희선 씨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부산=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0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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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짝지근해’ 한선화, 이토록 사랑스럽다니 [IS인터뷰]

“밝은 캐릭터도 잘할 수 있지만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기하는 것도 좋아해요. 강한 장르물도 가끔 했고요. 한쪽으로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배우 한선화는 사랑스럽다. 과거 걸그룹 시크릿으로 활동하다 전향해 이제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한선화는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다가 지난 2021년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이하 ‘술도녀’)로 큰 주목을 받았다. 4차원 같지만 정 많고 따뜻한 지연을 연기하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이하 ‘달짝지근해’)에서도 감출 수 없는 사랑스러움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달짝지근해’는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로맨스 코미디 장르로 지난 15일 개봉했다. 극중 한선화는 예측 불가능하고 때로는 브레이크 없는 모습으로 주변을 긴장하게 만드는 독특한 매력의 은숙 역을 맡았다. 한선화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달짝지근해’ 속 연기와 작품에 호평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기분 좋다. 감사하다”고 활짝 웃었다. 그러면서 “불경기라고 하는데 나는 작품을 감사하게도 이렇게 하고 있어서 더 감사하다”며 “우리 영화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영화이지 않나. 더 다양한 분을 작품으로 만날 수 있어서 더 좋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한선화는 ‘술도녀’의 지연과 ‘달짝지근해’의 은숙이 지닌 밝은 매력을 인터뷰 내내 드러냈는데 “내게도 여러 면이 있는데 역할에 맞게 추출해서 연기한다. 사람들은 내가 외향적인 줄 알지만, 내성적이다”라고 웃으며 “아무래도 지연이는 시청자들에게 보여줘야 하는 서사가 많았는데 은숙은 영화라는 매체에서 짧은 시간 안에 임팩트 있게 보여줘야 했다. 시퀀스에 맞춰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를 많이 고민했다”고 전했다. ‘달짝지근해’에서 은숙은 제과회사 사장 병훈(진선규)과 함께 치호와 일영의 로맨스를 방해하는 인물로 상대적으로 짧게 등장한다. 하지만 한선화는 진선규와 강한 임팩트를 남긴다. 이에 대해 한선화는 “진선규 선배와 진하게 치고 빠졌다. 임팩트 있지 않았나”라며 유쾌하게 웃었다. 한선화는 진선규와 키스신도 연기했는데 “진선규가 키스신을 위해 양치를 했다고 알려졌다”고 하자 “준비를 많이 하신 것 같더라”고 웃으며” 나도 연기하는 거니까 양치는 했다”고 웃었다. 한선화는 인터뷰 내내 선배 배우들과 함께 연기한 것에 기쁨을 드러냈다. “선배들이 너무 멋있더라. 여유가 있고 영화를 위해서 시퀀스를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배워야지’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술도녀’에선 함께 연기한 배우들이 또래이고 절친이다 보니까 여고생처럼 촬영했다”면서 “그래도 의지하고 싶을 때가 있으니까 막내가 편하다. 안기고 싶은 본능이 있는 것 같다”고 장난스럽게 덧붙였다. “’달짝지근해’ 캐스팅은 ‘술도녀’ 촬영 중에 결정됐어요. 사실 그 전부터 영화를 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선배들이 함께 나온다고 하니까 정말 영광이었죠. 더 욕심 났어요. 또 그때 지연이를 연기하고 있어서 은숙이라는 인물이 멀게 느끼지 않아서 잘할 수 있겠다 싶었죠. 작품은 인연이라 생각해요. 하고 싶더라도 안 될 때가 있고 언젠간 저런 작품을 할 수 있겠지 싶은 게 어느새 제 앞에 와있어요.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모든 게 내 뜻대로 되지 않은 게 많거든요. 작품 출연은 정말 인연이라고 여기고 있어요.” 한선화는 배우로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왔다. 걸그룹으로 오래 활동한 터라 특유의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 이 같은 이미지는 ‘술도녀’, ‘달짝지근해’에서 연기한 캐릭터와도 맞물린다. 한선화는 시청자와 관객의 사랑에 감사함을 드러내는 동시에 인터뷰 내내 연기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제가 러블리한 캐릭터들을 많이 연기했지만 영화 ‘영화의 거리’, ‘강릉’처럼 크지 않은 작품들에서 무거운 인물들도 그려내왔어요. 제딴에는 정말 가리지 않고 연기를 해왔던 것 같아요. 다만 많은 분들이 모를 수 있는 작품들이 있죠. 주어진 역할과 작품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다른 캐릭터들도 만날 수 있을 거라 믿기 때문에 제가 연기했던 서정적이고 무거운 분위기의 캐릭터들도 지연이와 은숙처럼 언젠가는 사랑 받고 인정 받았으면 좋겠어요.”한선화가 연예계에 데뷔한 지 어느덧 15년이 지났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연예계에 들어왔는데 이제 30대 중반에 들어서고 있다. 한선화는 쌓이는 시간과 경력만큼 이제는 스스로에게 솔직하고 더 당당해지고 싶다고 밝혔다. “앞으론 더 당당히 살고 싶어요. 어렸을 때부터 연예계 활동을 했는데 노래, 춤, 연기를 모두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죠. 그런데 사실 처음엔 갑자기 다른 세계에 떨어진 것 같아서 적응이 안 됐어요. 그런 시간을 어렸을 때부터 겪다 보니까 30대 중반에 들어선 지금 20대 때보다 상대적으로 심적 여유가 있는 것 같아요. 공개 열애에도 오픈마인드예요. 다만 제가 ‘금사빠’인데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스타일이더라고요.(웃음)”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5 05:18
영화

‘달짝지근해’ 한선화 “진선규와 키스신, 부끄러웠는데 편하게 대해줘” [인터뷰③]

배우 한선화가 ‘달짝근해’에서 로맨스 연기를 함께 펼친 배우 진선규에 대해 “유쾌하고 천사이시다”라고 전했다. 한선화는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이하 ‘달짝지근해’) 개봉 후 일간스포츠와 만나 이 같이 말하며 “연기를 같이 했을 때 남성미가 있고 되게 잘생겨 보이시더라”라고 웃했다. 또 키스신에 대해선 “’한번에 가자’라고 말해주셨는데 내가 걱정을 안 하게끔 해줬다”며 “선배이다 보니 조심스러웠고 몇 번 없는 회차에서 키스신한 게 부끄러웠는데 편하게 해주셨다”고 전했다. 또 취재진이 “진선규가 키스신을 위해 양치를 했다고 알려졌다”라고 전하자 “준비를 많이 하신 것 같더라”고 웃으며” 나도 연기하는 거니까 양치는 했다”고 덧붙였다. 한선화는 ‘달짝지근해’에서 배우들 중 막내였던 것에 대해 “선배들이 너무 멋있더라. 여유가 있고 영화를 위해서 시퀀스를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배워야지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술꾼 도시 여자들’에선 함께 연기한 배우들이 또래이고 절친이다 보니까 여고생처럼 촬영했다”며 “그래도 의지하고 싶을 때가 있으니까 막내가 편하다. 안기고 싶은 본능이 있는 것 같다”고 웃으며 유쾌하게 말했다. ‘달짝지근해’는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다. 극중 한선화는 예측 불가능하고 때로는 브레이크 없는 모습으로 주변을 긴장하게 만드는 독특한 매력의 은숙 역을 맡았다. ‘달짝지근해’는 지난 15일 개봉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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