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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다시 불거진 재벌가 상속 분쟁을 현대차 오너가가 주목하는 이유는

LG그룹의 상속 분쟁 사태로 재벌가들의 집안싸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분 상속 과정에서 유언장이 있든 없든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일어난다. 지분은 곧 경영권과 재산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LG가의 상속 분쟁은 향후 현대차 오너가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비상한 관심을 끈다. 현대차 오너가 지분 상속 관심 증가 16일 재계에 따르면 LG가의 상속 분쟁은 과거 같은 내란을 겪었던 삼성그룹, 한진그룹, 한화그룹에 이어 현대차그룹의 오너가까지 소환하고 있다. 현대차 역시 정의선 회장이 경영 승계를 통해 총수가 됐지만 아직 지분이 미진하기 때문이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연말 기준으로 현대차 지분 2.62%를 보유하고 있다.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이 5.33%를 지닌 개인 최대주주다. 이에 정몽구 명예회장의 지분 향방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고령인 정몽구 명예회장의 지분은 증여보다는 지분 상속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현대차 오너가도 언젠가는 찾아올 ‘정 명예회장의 지분 배분 해법’을 고려해야 하는 시점이다. LG가에서 분쟁이 일어났기 때문에 더욱 꼼꼼하게 접근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은 셈이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현대차그룹에서도 LG그룹의 상속 분쟁을 눈여겨볼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분쟁 결과가 현대차 오너가의 상속 과정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현대차는 경영 승계는 이뤄졌지만 지배구조상 아직 지분이 안정적인 상황은 아니다”고 했다. 전기차로 빠르게 전환하는 등 모빌리티그룹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현대차의 지분가치는 계속 올라가고 있다. 천문학적인 금액이라 지분에 대한 욕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 정 명예회장의 배우자인 이정화 여사는 고인이 됐지만 유산을 물려받을 수 있는 자식이 4명(1남3녀)이나 된다. 정의선 회장의 경영권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는 구광모 회장의 상속처럼 지분을 일정 부분 몰아주는 시나리오가 가장 좋다. 하지만 정 명예회장의 딸들도 사업을 하는 등 경영에 참여하고 있어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의선 회장의 누나인 첫째 딸 정성이 이노션 고문, 둘째 딸인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은 현대차 지분이 극히 미미하다. 둘은 0.1%도 되지 않은 1445주를 보유하고 있다. 셋째 딸인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사장은 현대차 지분이 전무하다. 경영권을 물려받은 외동아들 정의선 회장은 559만8478주를 갖고 있다. 유산 상속 시 법정 비율대로라면 자식 4명이 정 명예회장의 지분을 4등분으로 나누게 된다. 그러면 한 명당 1.33%씩 돌아가게 된다. 그렇게 되면 정의선 회장의 지분율은 3.95%로 4%도 되지 않게 된다.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해서는 지분율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이에 현대차와 기아 지분 비율을 적절히 배분할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정 명예회장은 현대모비스 지분 7.19%, 현대제철 지분 11.81%도 갖고 있다. 지분을 4명에게 똑같이 나누는 것보다 계열사 지분을 적당히 배분한다면 정의선 회장의 현대차 지분을 높일 수 있는 해법도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지배구조 개편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주사 전환 작업이 여의치 않은 현대차그룹은 현재 현대모비스 → 현대차 → 기아 → 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로 지배하고 있는 형국이다. 정의선 회장이 현대모비스 지분을 확대하는 방향을 고려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전개될 수 있다. 재계 관계자는 “LG의 경우 딸들의 경영 참여가 거의 없었던 반면, 현대차 오너가는 여성들도 사업을 하는 등 목소리를 내왔기 때문에 상속 과정에서도 제 몫을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재벌가의 상속 분쟁, 잡음 최소화에 초점 과거 유언장을 통한 지분 상속은 많은 잡음을 불려 일으켰다. 삼성그룹의 이건희, 이맹희 형제가 벌인 상속 분쟁이 가장 대표적이고, 가장 규모도 컸다. 이병철 창업주의 재산 규모가 컸던 만큼 소송 금액이 4조원대에 달했다. 2012년 이맹희 전 CJ그룹 회장은 알려지지 않은 차명 주식을 동생인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이 가져갔다며 소를 제기했다. 동생인 이숙희 씨도 가세해 이건희 전 회장을 상대로 지분을 요구했다. 당시 경영권을 승계받은 이건희 전 회장은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주식을 지분을 이병철 창업주에게 그대로 물려받은 바 있다. 유언을 통해 이건희 전 회장이 몰아서 받았기에 상속 분쟁의 빌미가 된 셈이다. 하지만 법정에서는 이건희 전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이맹희 전 회장은 1심과 2심에서 모두 패소하자 대법원에 상고를 포기했다. 재산을 두고 벌어진 형제간 법정 다툼은 2년 만에 막을 내렸다. 당시 이맹희 전 회장의 법률대리인 측은 “주위의 만류도 있고, 소송을 이어나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족 간 관계라고 생각해 상고를 포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화그룹도 명확한 유언을 남기지 않아 형제간 재산 분쟁이 벌어진 경우다.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는 1981년 갑작스럽게 타계했고, 김승연 회장이 20대의 젊은 나이에 경영을 승계했다. 김승연 회장의 동생인 김호연 전 빙그레 회장은 김종희 창업주의 유산 40%의 분할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1992년 당시 김호연 전 회장은 김승연 회장이 본인과 의논하지 않고 임의로 상속재산을 처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3년 6개월 동안 31차례나 재판이 이어졌다. 둘은 1995년 할머니의 장례식 때 만나 재산 분할에 합의하고 소송도 모두 취하하면서 분쟁을 마무리 지었다. 또 그해 어머니의 칠순 잔치에서 화해했다. 한진그룹은 유언장대로 상속했음에도 형제간 다툼이 벌어졌다. 조충훈 창업주가 사망하면서 뒤늦게 유언장이 공개됐고,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등을 물려받았다. 하지만 동생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과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은 2005년 정석기업의 주식 7만주를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으로 인해 한진은 유언장까지 감식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법원은 원래 재산 분할에 합의한 대로 정석기업의 주식을 조남호 회장과 조정호 회장에게 증여하도록 강제조정 결정을 내리면서 소송은 막을 내렸다. 유언장이 있든 없든 상속 분쟁은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유언장 없이 법정 비율대로 상속하는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 삼성그룹도 이건희 전 회장 사망 이후 법정 비율대로 상속이 이뤄지면서 잡음이 일어나지 않았다. 오일선 소장은 “법정 비율대로 상속하는 것이 상속 분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히고 있다”며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는 재벌가의 재산 분할이라 형제, 남매간 의 상하지 않고 뒷말이 나오지 않는 게 중요한데, 최근 재벌가에서 이런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3.17 07:00
경제

10년 사이 오너 일가 CEO 비중 10% 감소

전문경영인의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비중이 늘고 있다. 반면 CEO 자리를 꿰찬 오너 일가의 비중은 줄고 있다. 1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12∼2022년 국내 500대 기업 중 조사가 가능한 411개 기업의 대표이사 출신을 조사한 결과, 올해 기준 이들 기업의 대표이사 총 563명 중 오너일가 출신은 16%, 전문경영인 출신은 84%로 각각 집계됐다. 10년 새 오너 일가 출신은 26%(147명)에서 16%(90명)로 줄어들었다. 반대로 전문경영인 출신은 418명에서 473명으로 늘었다. 업종별로는 건설·건자재(-10명), 석유화학(-9명), 유통(-7명), 전기·전자(-6명), 철강(-6명) 등 13개 업종에서 오너 일가의 수가 감소했다. 오너일가 수가 늘어난 업종은 서비스 업종 단 1곳이었다. 오너 일가의 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건설·건자재 업종의 경우 한화건설, 부영주택, 태영건설, 한진중공업, DL, 한라, 유진기업, 신영, 제일건설 등 9개 기업이 2012년 오너 일가 경영체제에서 현재 전문경영인 경영 체제로 전환돼 운영되고 있다. 석유화학 업종에서는 2012년 당시 오너 일가가 이끌었던 한화, 금호석유화학, 코오롱인더스트리, SK이노베이션, SKC, 이수화학 등 6개 기업이 현재 전문경영인 체제로 회사를 운영 중이다. 철강 업종도 LS니꼬동제련, 영풍, 세아베스틸, KG동부제철, 고려제강, 대한제강 등 6개 기업이 같은 기간 오너 일가 체제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탈바꿈했다. 반대로 전문경영인 수가 증가한 업종은 IT전기전자, 석유화학, 자동차부품, 식음료, 서비스 등 16곳이었다. 전문경영인 출신 분야를 보면 재무·회계를 담당했던 전문경영인의 수가 2012년 34명에서 2022년 73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영업·마케팅·유통 출신 전문경영인은 108명에서 123명으로 15명(13.9%) 늘었고, 생산관리 출신은 9명(75%) 증가했다. CEO스코어 관계자는 "글로벌 업황이 저성장 국면에 본격 접어들면서 기업들이 신사업 등 성장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안정적인 재무 관리에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을 대거 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3.16 12:16
경제

공정위 접촉횟수 1위 삼성…쿠팡 이커머스 기업 중 유일하게 10위권

올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직원과 가장 많이 접촉한 기업집단은 삼성으로 나타났다. 이커머스 기업 쿠팡은 6위에 오르며 대기업 위주인 공정위 명단 안에 이름을 끼워넣었다. 21일 공정위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의원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삼성은 올해 1∼8월 공정위에 50회 접촉해 상위 15개 대기업집단 가운데 가장 많았다. 삼성은 2018년과 2020년에도 접촉 횟수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롯데(40회), SK(37회), KT(33회), LG(31회)가 2~5위였다. 쿠팡은 이커머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쿠팡은 앞서 납품업체 상대 갑질 혐의 등으로 공정위 조사를 받았다. 쿠팡은 공정위 측에 20회 접촉하면서 6위에 올랐는데, 2018년 이후 접촉 상위 15개 기업집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7∼15위는 GS, CJ, 현대백화점, 신세계, 효성, 한화, 대우조선해양, 현대자동차, 한진중공업 및 현대중공업이 자리했다. 기업의 소송을 대리하는 로펌과의 공정위 접촉은 더 잦았다.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올해 1∼8월 공정위에 482회 접촉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순히 계산하면 하루에 두 번 꼴로 공정위 직원을 만났거나 전화 통화를 한 셈이다. 이밖에 법무법인 태평양 129회, 광장 123회, 화우 120회, 율촌 114회 등이었다. 공정위는 사건처리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외부인 접촉관리규정'을 만들어 2018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공정위 직원들의 전체 외부인 접촉 수는 2018년 2851건에서 2019년 5420건으로 늘었다가 지난해 3059건으로 줄었다. 올해 1∼8월 총 접촉 건수는 총 2294건이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9.21 10:24
경제

동부건설 컨소시엄 한진중공업 인수 마무리

동부건설 컨소시엄의 한진중공업 인수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한진중공업은 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홍문기 동부엔지니어링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출하고 유상철 에코프라임PE 대표와 성경철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홍문기 신임 대표는 강릉고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건설을 거쳐 동부건설 토목사업본부장, 동부엔지니어링 대표를 역임했다. 동부건설과 에코프라임마린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지난 8월 말 채권단과의 인수합병 절차를 거쳐 한진중공업 발행 주식의 66.85%를 확보, 최대주주가 됐다. 한진중공업은 그동안 방위산업과 관공선 중심의 선박 수주에서 특수목적선 수주 확대와 상선 수주 시장 재진입을 적극 추진한다. 100% 함정 설계 능력을 갖춘 한진중공업은 국내 최다 함정 건조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형 경항공모함 기본설계 사업 수주를 위해 대우조선해양과 협력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중형 컨테이너선과 중소형 LNG·LPG·PC선, 원유 운반선 등 상선 수주를 우선 재개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동부건설은 한진중공업의 조선·건설업 분야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9.03 10:42
경제

농협 10대 그룹 신규 진입, 카카오 매출성장 1위, 삼성 부동의 1위

1~6위를 제외하고 국내 30대 그룹의 자산 규모가 10년 새 크게 바뀐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조사한 국내 30대 그룹 순위에서 삼성과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포스코는 상위 1~6위를 유지했다. 농협과 미래에셋, 현대백화점, 카카오 등 9개가 30대 그룹에 새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CEO스코어는 지난 10년(2009∼2019년)간 국내 30대 그룹의 자산·시가총액·실적·재무현황 등의 변화를 조사했다. 삼성은 기업수 59개, 공정자산 424조8480억원으로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10년 전에 공정자산 규모가 100조원을 넘는 곳은 삼성과 현대차 2곳이었으나 10년 새 SK와 LG, 롯데도 100조원 그룹 대열에 합류했다. 매출 규모가 100조원을 넘는 곳은 10년 전의 경우 삼성(222조원) 뿐이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삼성(315조원)과 현대차(185조원), SK(160조원), LG(122조원) 등 4곳으로 늘었다. 조사기간 매출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곳은 카카오다. 사업보고서 제출을 시작한 2012년 465억원에서 지난해 4조2585억원으로 9066.9%나 급증했다. 7∼10위의 순위 변동은 컸다. 한화가 13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고 농협이 30위 밖에서 10위로 신규 진입했다. GS와 현대중공업은 각각 한 계단씩 떨어진 8위와 9위를 차지했다. 농협, 미래에셋, 현대백화점. 카카오를 비롯해 영풍, 한국투자금융, 교보생명보험, 하림, KT&G 등 9곳이 신규로 30위 내에 진입했다. 30대 그룹의 시가총액 규모는 10년 전 588조8169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 3일 기준 1037조4617억원을 기록했다. 이들 30대 그룹이 차지하는 시가총액은 전체 주식시장 상장 기업의 시총(1741조2885억원)의 59.6%를 차지한다. 시총 규모는 삼성그룹이 519조355억원으로 1위고, SK(136조3057억원), LG(100조4540억원) 등도 100조원을 넘었다. 재계 2위 현대차그룹은 71조4698억원으로 4위를 기록했고, 카카오(25조8132억원)가 5위 자리에 올랐다. 반면 STX, DB, 현대, KCC, 한진중공업, 한국GM, 동국제강, 현대건설 등은 자산 축소 또는 인수합병과 실적 악화에 따른 자산 감소 등으로 30대 그룹에서 탈락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7.08 14:13
경제

SK건설, ‘부평 SK VIEW 해모로’ 유튜브 조회수 17만 돌파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최근 건설사들이 마련한 사이버 견본주택 영상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SK건설은 현재 분양중인 ‘부평 SK VIEW 해모로(부평 SK뷰 해모로)’ 유튜브 영상 조회수가 누적 17만회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SK건설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평 SK뷰 해모로의 세 개 타입(59㎡A, 74㎡C, 84㎡A)의 유니트 정보와 단지 및 입지 소개, 아트콜라보 등 총 7편의 영상을 지난 5월 29일 공개했다. 이 중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84㎡A 타입 유니트 영상은 조회수 5만회를 넘어섰다. 또한 SK건설이 사회적 가치 추구 일환으로 제작한 아트 콜라보 영상에는 유능한 청년예술가들이 직접 견본주택을 꾸미는 모습이 감각적으로 담겨 호평을 받았다. SK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견본주택을 방문할 수 없었던 실수요자에게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 자세한 분양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분양정보뿐 아니라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건설과 한진중공업이 함께 시공하는 부평 SK뷰 해모로는 지하2층~지상25층, 아파트 17개동 전용면적 36~84㎡ 총 15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 물량으로만 구성됐다. 이 중 전용 36㎡ 112가구, 49㎡ 11가구, 51㎡ 40가구, 59㎡ 161가구, 74㎡ 178가구, 84㎡ 382가구 등 총 88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부평 SK뷰 해모로는 지난 9일 평균 105.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청약 1순위 해당지역에서 모든 주택형의 청약접수가 마감됐다. 6월 29일부터 7월 7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7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670만원이며 중도금(분양가의 60%) 이자후불제 혜택이 제공된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19 07:17
경제

인천 ‘부평 SK VIEW 해모로’ 평균 105.3대 1 청약 1순위 마감

SK건설과 한진중공업이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에 분양중인 ‘부평 SK VIEW 해모로(부평 SK뷰 해모로)’가 평균 105.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청약 1순위 해당지역에서 모든 주택형의 청약접수가 마감됐다고 10일 밝혔다. 부평 SK뷰 해모로는 지난 9일 발표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2개 주택형, 아파트 547가구 모집에 총 5만7621명의 청약접수자가 몰렸다. 특히 84㎡B 주택형은 43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 8460명이 접수해 196.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부평 SK뷰 해모로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SK건설은 단지가 들어설 부평구 일대가 입주 10년 차 이상의 노후 아파트가 많아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고, 교통·교육·생활인프라 등 우수한 입지조건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천 부개서초교북측구역을 재개발하는 부평 SK뷰 해모로는 지하2층~지상25층, 아파트 17개동 전용면적 36~84㎡ 총 15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 물량으로만 구성됐다. 아파트는 오는 16일 당첨자발표를 거쳐 6월 29일부터 7월 7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7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670만원이며 중도금(분양가의 60%) 이자후불제 혜택이 제공된다. 부평 SK뷰 해모로 사이버 견본주택은 분양 홈페이지를 통해 단지, 설계 및 세대 유니트 VR 등을 제공한다. SK건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입지분석 및 유니트(59㎡, 74㎡, 84㎡) 영상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10 16:29
경제

SK건설?한진중공업, 인천 ‘부평 SK VIEW 해모로’ 분양

SK건설과 한진중공업은 인천시 부평구 동수천로 67번길 12-1 일원에 분양하는 ‘부평 SK VIEW 해모로(부평 SK뷰 해모로)’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29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 부개서초교북측구역을 재개발하는 부평 SK뷰 해모로는 지하2층~지상25층, 아파트 17개동 전용면적 36~84㎡ 총 15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 물량으로만 구성됐다. 이 중 전용 ▲36㎡ 112가구, ▲49㎡ 11가구, ▲51㎡ 40가구, ▲59㎡ 161가구, ▲74㎡ 178가구, ▲84㎡ 382가구 등 총 88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6월 8일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16일 당첨자발표를 거쳐 6월 29일부터 7월 7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7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670만원이며 중도금(분양가의 60%) 이자후불제 혜택이 제공된다. 부평 SK뷰 해모로가 들어설 인천 부평구 일대는 비투기과열지구 및 비청약과열지구로 청약, 전매제한 등에 비교적 자유롭다는 평가다. 인천시 및 수도권(서울시,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1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동일순위 내 경쟁이 있을 경우 인천시 거주자 우선 당첨) 재당첨 제한이 없고,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 부평 SK뷰 해모로 사이버 견본주택은 분양 홈페이지를 통해 단지 모형도, 세대 유니트별 VR(가상현실)영상 등을 제공한다. SK건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입지분석 및 세대 유니트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 교통·교육·생활인프라 등 우수한 입지여건 장점 부평 SK뷰 해모로는 서울지하철 1호선과 인천도시철도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과 가깝고 부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현재 계획 중인 GTX-B 노선이 부평역과 연결되면 향후 트리플 역세권으로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부개서초교, 부평여중, 부개고, 부흥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으며, 부개도서관, 부천시립상동도서관 등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교육환경도 탁월하다. 부평역 상권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부평문화의거리, 웅진플레이도시, 상동호수공원 등도 근거리에 위치해 문화 및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 SK건설 미세먼지 차단 특화 설계, ‘클린에어 솔루션’ 적용 부평 SK뷰 해모로는 채광을 극대화한 남향 위주 단지 설계로 주거쾌적성을 높였다. 여기에 지상은 차가 없는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단지로 계획했으며 전체 부지 중 40% 가량을 조경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부평 SK뷰 해모로는 SK건설의 미세먼지 차단 특화설계인 ‘클린에어 솔루션’이 적용된다. 먼저 단지 내 클린에어 스테이션(Clean Air Station)이 설치될 예정이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H13급 고성능 헤파필터를 적용한 환기시스템과 냉난방기가 설치돼 있어, 어린이와 보호자가 미세먼지 걱정없이 쾌적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다. 엘리베이터 청정시스템과 365일 실시간으로 공기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도 설치된다. 또한 단지 내 청정숲을 조성하고 순환산책로, 어린이공원, 비오토피아 정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5.31 14:27
경제

SK건설?한진중공업, ‘부평 SK VIEW 해모로’ 5월 분양

SK건설과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은 5월 인천광역시 부개서초교북측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서 ‘부평 SK VIEW 해모로’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개동 145-10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부평 SK VIEW 해모로’는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 동, 전용면적 36~84㎡, 총 1,55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88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36㎡ ▲49㎡ ▲51㎡ ▲59㎡ ▲74㎡ ▲84㎡ 등이다. ‘부평 SK VIEW 해모로’는 지난 2010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10년 여 만에 본격 분양을 진행해 부평의 변화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또 부평구 일원 도시정비사업구역 가운데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데다 지역 핵심 입지에 위치해 지역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부평 SK VIEW 해모로’는 인천 부평구와 중동 신도시의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핵심 입지에 위치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평구 일대는 입주 10년차 이상의 노후 아파트 비율이 90%가 넘는 지역인 만큼 새아파트 갈아타기 수요도 풍부한 상황이다. 2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이 약 60%에 달하고 인근의 부천 상동 신도시 역시 조성 20여년이 가까워지는 만큼 이번 분양이 일대 새아파트 공급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평 SK VIEW 해모로’는 지하철 1호선과 인천 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이 가깝고 부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지하철을 통한 빠른 출퇴근이 가능하다. 여기에 현재 계획 중인 GTX-B노선이 부평역으로 연결 개통되면 향후 트리플 역세권으로 형성돼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인근에 송내IC와 중동IC가 위치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하기가 수월하다. 반경 500m 이내에 부개서초교를 비롯해 부개고등학교, 부흥고등학교, 부평여자중학교 등 초·중·고교가 밀집되어 있으며 부개도서관, 부천시립상동도서관 등도 가까워 교육시설의 이용이 쉬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기존 부평역세권 상권의 풍부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부평 문화의 거리, 부평역 지하상가, 롯데시네마 등도 가깝다. 또 부천의 중·상동 신도시와 인접해 상동호수공원·삼산체육관을 통해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도 즐길 수 있다. 홈플러스·현대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가까이 있고 웅진플레이도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브랜드 아파트에 걸맞은 특화설계도 도입된다. 단지 내에는 SK건설의 미세먼지 차단 특화설계인 ‘SK VIEW 클린에어 솔루션’이 적용된다. 아파트 내 통학버스 대기공간 및 엘리베이터 등에도 환기시스템이 설치되며, 단지 내에는 미세먼지 신호등이 설치돼 미세먼지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커뮤니티 시설에는 미세먼지 필터창호를 설치해 미세먼지 차단 및 자연 환기를 유도한다. 한편, 인천 부평구 일대는 비투기과열지구 및 비청약과열지역으로 청약자격과 전매 제한 및 중도금 대출 보증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점도 눈길을 끈다. 먼저 세대주 및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 지역별 예치금 충족 시(인천시 전용면적 85㎡ 이하 250만원)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재당첨 제한이 없어 기존 주택 당첨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을 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 6개월 뒤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부개서초교북측구역은 부평구 최고의 입지에 최대의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지역 수요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매우 높다”며 “우수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해 지역수요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5.13 09:47
야구

경쟁해야 하는 기업들이 담합하면 카르텔

카르텔이냐, 컨소시엄이냐컨소시엄은 공통의 목적을 위한 협회나 조합을 말한다. 컨소시엄은 일반적으로 주 사업자를 주축으로 크고 작은 업체들이 참여하고, 투자위험 분산·부족한 기술의 상호 보완·개발 이익의 평등 분배 등을 고려해 컨소시엄을 구성한다.증권 업계에서 유가증권의 발행액 규모가 커서 단독으로 인수하기 어려울 때 다수의 인수업자가 공동으로 창설하는 인수조합을 컨소시엄이라고 한다. 정부나 공공 기관이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에 다수 업체가 한 회사의 형태로 참여하는 것도 컨소시엄이라고 한다. 여러 나라가 공동으로 차관을 제공하는 것도 컨소시엄이라고 부른다.반면, 카르텔은 경쟁해야 하는 기업들이 담합해 독점적 지위를 누리는 것으로 독점 같은 폐해를 초래한다. 시장에서 결정돼야 하는 가격이나 공급량을 담합한 기업들이 결정해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저해하는 사회적 손실을 초래한다.카르텔은 건설 업계에서 자주 벌어진다. 지난해 현대건설·한진중공업·두산중공업·KCC건설 등 4개 대형 업체들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원주~강릉 철도 노반공사 4개 공구 입찰에서 담합했다가 과징금 701억9000만원을 부과받았다. 이들은 3개 사가 비정상적으로 낮은 입찰가를 써내 평균 낙찰가를 낮추고 나머지 1개 사가 평균보다 약간 높은 가격으로 낙찰받도록 담합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스포츠취재팀 허울뿐인 공개 입찰, 일단 재심의 결정…그 의미는? 공정위 "카르텔 문제가 불거지면 사후 조사" 경쟁해야 하는 기업들이 담합하면 카르텔 [뉴미디어 권리①] '끼리끼리' 할 경우 문제 소지 있어 [뉴미디어 권리②] 공개 입찰을 둘러싼 복마전 [뉴미디어 권리③] 18일 사장들의 선택이 중요한 이유 [뉴미디어 권리④] KBO와 야구계가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주요 사항 2018.12.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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