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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배터리 수주잔고 3분기 이미 1100조, LG엔솔 600조 1위

‘K배터리’는 올해 수주잔고 1000조 시대를 활짝 열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수주잔고가 가파르게 증가세다. 2021년 560조원, 2022년 775조원의 수주잔고에서 올해는 1000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의 올해 3분기 말 수주잔고가 110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600조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SK온 340조원, 삼성SDI 160조원 순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완성차업체와의 합작법인 등을 통해 빠르게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 테네시주 GM 합작 2공장, 오하이오주 혼다 합작공장, 미시간주 GM 합작 3공장, 캐나다 온타리오주 스텔랜티스 합작공장 등을 건설 중이다. 여기에 단독으로 애리조나주 공장도 공사 중에 있다. SK온도 포드, 현대차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대규모 합작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배터리 3사 중 가장 늦게 북미 해외공장 설립을 발표한 삼성SDI도 스텔랜티스, GM과 합작공장을 짓기로 했다. 특히 K배터리는 ‘슈퍼 을’로서 위용을 뽐내고 있다. ‘전기차 전환’ 숙제와 맞물려 세계적으로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기술력이 빼어난 K배터리사에 손을 내밀고 있기 때문이다. 완성차업체들이 핵심 부품인 전기차 배터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형국이라 고품질을 자랑하는 K배터리의 인기는 날로 치솟고 있다. K배터리의 글로벌 기술력은 해외로 진출하는 국내 소재업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등 배터리 핵심 소재사인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등도 배터리사와 장기 공급 계약을 맺으며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K배터리는 그야말로 동반 성장하며 '글로벌 넘버원'을 향해 진격하고 있다. 황경인 산업연구원 박사는 “한국은 배터리 산업 밸류체인의 전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중국을 뺀 세계 시장에서 현재 49% 수준인 한국 배터리 업계의 시장 점유율이 2025년 55% 수준으로 확대되고, 미국 내 생산능력은 70%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9.30 14:50
산업

'한국이 낳은 자식' K배터리, 반도체와 다른 ‘진정한 K’의 포문

글로벌 한류 바람으로 ‘K컬처’, ‘K푸드’ 등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산업군에서는 반도체가 '한국 경제의 젖줄'로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반도체 부문에서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K반도체’라고 하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장비의 해외 의존도가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반면 반도체에 이어 한국의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에는 ‘K’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고 있다. 국내 장비업체들과 북미와 유럽으로 동반 진출하는 등 함께 성장하며 ‘K배터리’의 위상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장비 미국·일본 중심, 배터리 국산 장비 비중 높아 “반도체와는 달리 배터리의 경우 국내 태생 후 해외로 뻗어나가는 한국 최초의 산업으로 볼 수 있다. 한국이 경제대국이라지만 국내 베이스로 출발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산업은 배터리가 처음이라 기대감이 더욱 크다.”K배터리의 성장을 바라보는 업계 관계자들의 자부심은 남달랐다. 반도체처럼 미국과 일본, 유럽 등에서 ‘입양’해 키운 게 아니라 키워 내보내는 ‘자식’인 배터리가 한국 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서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1위 배터리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1년 ‘K배터리 발전전략 보고대회’에서 2018~2020년 국산화 비율이 장비의 경우 87%로 확대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동수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율을 점진적으로 높여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국산 장비 업체와 함께 해외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배터리사가 해외에 공장을 지으면 국산 장비업체도 덩달아 수출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우리가 해외 공장을 건설하면 국산 장비업체도 함께 진출한다고 보면 된다”며 “배터리 분야에서 국내 업체의 기술력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 대규모 배터리 장비를 발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배터리 3사의 하반기 발주 규모가 212Gwh로 전망되는데, 이중 LG에너지솔루션의 발주 규모가 153Gwh로 72%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153Gwh에 대한 배터리 장비 투자 규모는 5조9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Gwh당 장비 투자 규모가 388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투자로 디이앤티와 에이프로, 씨아이에스 등의 국산 장비업체가 수혜를 입게 되는 구조다. 올해 1분기까지 이차전지 주요 장비업체들의 수주잔고도 5조7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SK온의 1차 물량과 신규 셀 업체들의 양산 라인 장비 발주로 장비업체들의 수주잔고가 상승하고 있다. 배터리 3사들의 대규모 투자가 발표되면서 장비업체들의 수주잔고 상승률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91%나 성장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하반기에는 LG에너지솔루션 밸류체인의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이 예정돼 있다”며 “주요 장비업체들의 이차전지 수주잔고 추이는 2024년까지 꺾이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수율 정상화와 함께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SK온의 장비업체 국산화 비중이 가장 높은 편이다. SK온의 미국법인(SKBA) 기준으로 장비업체의 국산 비중이 96%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온 관계자는 “국내 장비업체들과 함께 K배터리의 인프라를 만들어 나가는 등 경쟁력을 키우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SDI의 국내 장비업체 비중도 80%를 상회하고 있다. 반면 반도체의 경우 장비산업은 미국과 일본, 유럽 등이 과점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2017년 세계시장 점유율 기준으로 미국 44.7%, 일본 28.2%, 네덜란드 14.1%, 한국 3.6% 점유율 순이다. 노광장비의 경우 ASML의 점유율이 무려 85%에 달하는 등 절대적이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해외업체에 장비 확보를 위해 읍소해야 하는 현실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2017년 점유율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장비업체 매출 부문에서 미국, 일본, 네덜란드의 점유율이 65%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1000조 수주잔고 시대, 글로벌 넘버원 ‘K배터리’ 겨냥 ‘K배터리’는 올해 수주잔고 1000조 시대를 활짝 열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수주잔고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1년 560조원, 2022년 775조원의 수주잔고에서 올해는 1000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의 올해 3분기 말 수주잔고가 100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600조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SK온 340조원, 삼성SDI 160조원 순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완성차업체와의 합작법인 등을 통해 빠르게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 테네시주 GM 합작 2공장, 오하이오주 혼다 합작공장, 미시간주 GM 합작 3공장, 캐나다 온타리오주 스텔랜티스 합작공장 등을 건설 중이다. 여기에 단독으로 애리조나주 공장도 공사 중에 있다. SK온도 포드, 현대차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대규모 합작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배터리 3사 중 가장 늦게 북미 해외공장 설립을 발표한 삼성SDI도 스텔랜티스, GM과 합작공장을 짓기로 했다. 특히 K배터리는 ‘슈퍼 을’로서 위용을 뽐내고 있다. ‘전기차 전환’ 숙제와 맞물려 세계적으로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기술력이 빼어난 K배터리사에 손을 내밀고 있기 때문이다. 완성차업체들이 핵심 부품인 전기차 배터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형국이라 고품질을 자랑하는 K배터리의 인기는 날로 치솟고 있다. K배터리의 글로벌 기술력은 해외로 진출하는 국내 소재업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등 배터리 핵심 소재사인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등도 배터리사와 장기 공급 계약을 맺으며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K배터리는 그야말로 동반 성장하며 '글로벌 넘버원'을 향해 진격하고 있다. 황경인 산업연구원 박사는 “한국은 배터리 산업 밸류체인의 전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중국을 뺀 세계 시장에서 현재 49% 수준인 한국 배터리 업계의 시장 점유율이 2025년 55% 수준으로 확대되고, 미국 내 생산능력은 70%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9.26 07:00
생활문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이전전문업체로 도약하겠다....에이스이엔지코리아 원주연 대표

최근 해외공장 이전 등 해외이전 전문조직을 구축하는 등 기업이전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기업이전 전문기업인 에이스이엔지코리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에이스이엔지코리아는 그간 기업, 사옥이전, 공공기관, 관공서 이전을 비롯해 기계설비이전, 연구소, 실험실 이전 등 난이도가 있는 이사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업계에서는 명성이 높은 기업으로 그 중심에는 에이스이엔지코리아를 이끄는 원주연대표가 있다. - 에이스이엔지코리아는 어떤 회사인지?“에이스이엔지코리아는 2010년에 설립된 기업이전전문 기업으로 기업이전,, 사옥이전, 공공기관,관공서 이전, 물류센터 이전, 중량물이전, 전기설비, 공장이전 등 전문성이 필요한 이사업무에 특화돼 있는 기업이다.”- 에이스이엔지코리아의 비젼은 무엇인지?“국내제일, 안전중심, 고객중심을 비젼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에이스이엔지코리아의 최대 장점은 무엇인지?“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중량물(도비)과 전기설비 이전, 설치를 자체 실행하는 기업으로 체계적인 작업공정을 바탕으로 컨설팅, 포장, 운반, 정리 및 사후 관리까지 완벽한 이전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에이스이엔지만의 고객 A/S로 기업이사 후 1~2일간 현장직원을 배치해 고객사가 요청하는 추가작업에 대해 실시간 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스이엔지코리아가 대표적으로 성공한 이사 프로젝트는?“에이스이엔지코리아는 HJ중공업 사옥층별 재배치, 소노대명그룹 계열사 이전, 엘아이에스 자재 및 장비사옥이전 업무와 한수원 창고 장비 이전, 화력발전소 탱크 교체, 한국은행본점 신사옥 금고설치, 모델솔루션 사옥이전, 평택 험프리기지, 동서식품 장비설치 등 전문성이 필요한 기업들의 각종 이사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지금도 전문 기업이전이 필요한 고객사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는?“에이스이엔지코리아는 차별화된 이사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사들이 원하는 것 이상의 기업이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리딩하는 기업이전 대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05.26 14:54
경제일반

기업이전 전문 ‘에이스이엔지코리아‘ 해외공장 이전 등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주목

- 국내 유일 중량물(도비), 전기설비 이전설치 자체 실행,에이스이엔지코리아는 기업이전 전문기업으로 해외공장 이전 등 해외이전 전문조직을 구축해 본격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에이스이엔지코리아는 그간 기업, 사옥이전, 공공기관, 관공서 이전을 비롯해 기계설비이전, 연구소, 실험실 이전 등 난이도가 있는 이사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업계에서는 명성이 높은 기업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중량물(도비)과 전기설비 이전, 설치를 자체 실행해 책임감 있는 서비스로 고객사들의 기업이전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 각종 이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만큼 에이스이엔지코리아에 기업 및 공장이전을 맡기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에이스이엔지코리아는 대표적으로 HJ중공업 사옥층별 재배치, 소노대명그룹 계열사 이전, 엘아이에스 자재 및 장비사옥이전 업무와 한수원 창고 장비 이전, 화력발전소 탱크 교체, 한국은행본점 신사옥 금고설치,모델솔루션 사옥이전, 평택 험프리기지, 동서식품 장비설치 등 전문성이 필요한 기업들의 각종 이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무엇보다 에이스이엔지코리아의 장점은 고객 A/S이다. 에이스이엔지코리아는 기업이사 후 1~2일간 현장직원을 배치해 고객사가 요청하는 추가작업에 대해 실시간 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에이스이엔지코리아 원주연 대표는 “에이스이엔지코리아는 차별화된 이사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사들이 원하는 것 이상의 기업이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이전 대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05.19 09:44
보도자료

기업이전과 중량물(도비), 전기설비 이전설치를 자체실행해 주목....

- 특화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해외이사업무 수행....- 기업이사 · 중량물이전 전문 ㈜에이스이엔지코리아 2010년 설립된 이사전문 업체인 에이스이엔지코리아는 축적된 기업 이전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종 이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에이스이엔지코리아는 HJ중공업 사옥층별 재배치, 소노대명그룹 계열사 이전,쌍용연구소 및 사옥이전, 엘아이에스 자재 및 장비사옥이전 업무와 아워홈 콜센터 이전,한수원 창고 장비 이전, 화력발전소 탱크 교체, 한국은행본점 신사옥 금고설치,모델솔루션 사옥이전, 평택 험프리기지, 동서식품 장비설치 등 전문성이 필요한기업들의 각종 이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중량물(도비), 전기 설비 이전설치를 자체 실행하는 에이스이엔지코리아는기업, 사옥이전, 공공기관, 관공서 이전을 비롯해 기계설비이전, 연구소, 실험실 이전 등일반 이사업체가 수행하기 어려운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에 특화된 기업이다.에이스이엔지코리아는 작업공정을 바탕으로 컨설팅, 포장, 운반, 정리 및사후 관리까지 완벽한 이전 작업을 수행하는 전문성이 강점으로 국내 기업뿐 아니라해외이전 전문조직을 구축했다.또한 현재는 최신식 특수차량장비, 특수 도비장비 및 첨단 선진기술로 해외공장 이전 등난이도가 있는 이사업무도 진행, 사업범위를 확장하고 있다.고객 A/S도 강점이다. 에이스이엔지코리아는 기업이사 후 1~2일간 현장직원을 배치해고객사가 요청하는 추가작업에 대해 실시간 대응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에이스이엔지코리아 원주연대표는“에이스이엔지코리아는 사옥이전, 중량물 이전, 공장이전, 전산장비 및 의료기관 등전문성이 필요한 이사 전문기업으로 고객감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성공적인 이사업무를 수행하고 있어기업들의 이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3.04.05 09:12
산업

LG, 삼성은 1조 흑자인데 '막내' SK온은 1조 적자 이유는

국내 배터리 3사가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형님’ LG에너솔루션과 삼성SDI는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 등 역대급 실적을 올렸는데, ‘막내’ SK온은 1조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부문을 맡고 있는 SK온은 2022년 매출 7조6177억원, 영업손실 9912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신규 공장의 생산량 증대로 매출은 확대됐지만 적자로 인해 '형님'들처럼 잔치집 분위기를 연출하지 못했다. 배터리 3사 모두 생산라인을 증대하는 등 외형을 키우고 있고, 천문학적인 투자금도 쏟아붓고 있다. 생산량 증가로 매출이 올랐지만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180도 다른 성적표를 받았다. 이유는 업력과 노하우에서 갈린 배터리 수율 기술에 있다. SK온은 7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직접적으로 수율 문제를 언급했다. 영업손실을 낸 이유로 신규 공장 비용 증가와 수율 개선 지체를 꼽으면서다. SK온의 배터리 생산 수율은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보다 부족한 게 사실이다.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수율 95% 이상, 삼성SDI는 90% 수준인 반면 SK온은 70~80%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율 90% 수준이면 10개 생산에 1개가 불량품이라는 의미다. 이에 수율이 높을수록 생산성이 높아지고 실적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해외에서의 수율 개선 작업은 국내보다 더디게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며 “실제 생산라인에 적용하면 화학적 작용이 발생하는 등 변수가 많기 때문에 수율을 단시간에 끌어올리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배터리 업계 선두주자인 LG에너지솔루션도 5년 전 SK온과 같은 비슷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해외공장의 경우 수율을 정상화시키는 데 2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SK온도 지난해 미국 조지아와 헝가리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됐기 때문에 수율 정상화까지는 2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SK온은 흑자 전환 전망을 2024년부터로 잡고 있다. SK온은 7일 2023년 연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플러스 달성과 2024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 목표를 제시했다. 김경훈 SK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율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공정·설비와 운영 측면의 수율 향상 과제를 도출해 추진 중”이라며 “손익 개선에 전사 역량을 결집해 실행력을 높이는 만큼 하반기에는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율 문제로 인한 잡음도 일었다. SK온이 추진했던 포드와의 튀르키예 합작법인 파기의 원인이 수율 문제라는 루머다. 이에 대해 정준용 SK온 아메리카법인장은 미국 특파원과의 기자간담회에서 ‘공장 수율 문제는 오해’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그는 “2021년 초반에 배터리 수율이 좋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며 “기술력 부족이 아니고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수율이 떨어졌다”고 해명했다. 여기에 환율 문제도 다른 배터리사와 달리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반응이다. SK온의 고객사가 주로 현대차와 기아였는데 달러가 아닌 원화로 거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경우 고환율로 인해 혜택을 본 반면 SK온은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다. 배터리 후발주자인 SK온은 포드와 블루오벌SK 합작사를 세우는 등 공격적으로 생산라인을 증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0조원 투자 규모 중 배터리 사업 부문에 7조원을 쏟아 부을 계획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2.09 06:59
생활/문화

LG마그나, 첫 해외공장 멕시코에 구축…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출범 후 첫 해외공장을 멕시코에 짓고 북미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하 LG마그나)은 19일(현지시간)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즈페에서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회사는 연면적 2만5000㎡ 규모의 생산공장을 2023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할 구동모터·인버터 등 핵심부품을 만든다. LG마그나는 주요 고객사 생산거점과의 접근성과 마그나와의 시너지를 고려해 멕시코 중부에 위치한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 라모스 아리즈페에 공장을 세운다. GM 등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부품사 공장이 밀집해 있으며 마그나 파워트레인의 공장도 있다. LG마그나는 미국 정부의 친환경 모빌리티 정책에 전략적으로 대비하면서 공급망 관리에 이점이 있는 이번 신규 공장을 교두보로 삼아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미국 정부는 2030년까지 자국에서 판매할 신차의 50%를 친환경 전기차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마크라인에 따르면 올해 1월 한 달 전기차 판매량 기준으로 미국은 중국(35만대), 유럽(12만대)에 이어 6만대의 전기차가 팔린 3대 전기차 시장이다. 정원석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대표는 "이번 신규 공장 설립은 LG마그나가 북미 완성차 업계의 전기차 부품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4.20 13:53
경제

농심, 미국 제2공장 내달 가동…“2025년까지 2배 성장 목표”

농심 미국 제2공장이 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를 바탕으로 북중미 시장에서 오는 2025년까지 지난해 3억9500만달러 대비 2배 성장한 8억달러((약 9800억원) 매출을 이룬다는 목표다. 17일 농심에 따르면 미국 제2공장은 캘리포니아주 랜초 쿠카몽가에 있는 기존 LA 공장 바로 옆에 약 2만6800㎡(8100평) 규모로 건설됐다. 생산 시설은 용기면 2개, 봉지면 1개 라인을 갖췄고 이곳에서는 신라면과 신라면블랙, 육개장사발면 등 현지 수요가 많은 주력 제품이 생산된다. 제2공장에서 연간 3억5000만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어 미국에서 연간 총 8억5000만개의 라면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농심은 "지난해 국내 생산 물량까지 미국 시장에 공급할 만큼 기존 공장의 생산능력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며 "제2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공급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심은 이번 제2공장 가동을 계기로 매년 20%대 성장을 달성해 오는 2025년 미주법인의 매출을 8억달러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시장 매출은 3억9500만달러로 사상 최대였다. 또 북미에 이어 중남미 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첫 대상은 인구 1억3000만명의 멕시코다. 멕시코의 연간 라면 시장 규모는 4억달러로, 현재 일본의 저가 라면이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농심은 올해 멕시코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전담 영업 조직을 신설했고, 신라면 등 주력 제품 외에도 멕시코의 식문화와 식품 관련 법령에 발맞춘 전용 제품을 선보여 5년 내 시장 3위 업체로 올라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농심 관계자는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 수년 내 회사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미국 제2공장은 농심의 여섯 번째 해외공장이다. 농심은 지난 1996년 중국 상해에 첫 해외공장을 세운 이래로 1998년 중국 청도공장, 2000년 심양공장에 이어 2005년 미국 LA공장을 설립했다. 또한 지난 2015년에는 중국 연변에 백산수 신공장을 세우는 등 미국과 중국에 생산기지를 갖추고 해외시장 공략에 힘써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3.17 11:35
경제

현대차 노사, 품질혁신 위해 맞손…"코로나 파고 넘는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품질혁신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현대차 경영진과 노동조합은 24일 고용안정위 품질세미나에서 '품질혁신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고객이 만족하는 완벽한 품질 확보와 시장 수요에 따른 생산 극대화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가 품질 강화를 위해 공동선언을 한 것은 보다 엄격한 품질기준을 적용하고, 노사가 최고 품질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고객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고객 만족을 실현할 수 있다는 데 공감해서다. 노사 공동선언문에는 고객만족을 위한 완벽품질 목표 달성 노력, 고객이 곧 기업생존과 고용안전이라는 공감대 속에 다양한 품질개선 활동 전개,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경제 파급효과를 공동 인식하고 시장 수요와 연동한 완벽한 품질의 차량을 최대 생산, 코로나19 위기극복 노력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며 내수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노사의 공동 노력 의지를 담았다. 하언태 현대차 사장, 이상수 노조지부장, 각 사업부 노사 대표, 미래변화TFT 등 노사 고용안정위원 50여 명은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울산공장, 칠곡출고센터, 서울남부서비스센터를 돌며 ‘고용안정위 품질세미나 및 품질체험’을 실시했다. 노사는 이 자리에서 주요 품질현황을 공유하고, 해외공장 대비 국내 공장 품질 수준을 진단하는 등 품질대선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차량 품질에 대한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도 청취했다. 하언태 사장은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현대차를 선택해 주신 고객들께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좋은 품질의 차로 보답하는 것"이라며 "품질에는 노사가 따로 없다는 자세로 최고 품질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노사가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상수 노조지부장은 "최근 판매, 정비 현장에서 우리 품질에 대한 고객의 여론을 엄중히 경청하고 있다"며 "품질향상을 통한 고객 만족이 곧 우리 고용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품질향상에 노조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사는 이번 품질세미나를 비롯해 앞으로도 지난 3월 구성된 노사 미래변화 대응 TFT를 통해 다양한 현장 품질개선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품질에 대한 열정은 고객만족으로 이어져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된다"며 "노사가 함께 완벽한 품질을 바탕으로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역활과 고임을 다하며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6.24 16:23
연예

SPA브랜드 탑텐, 발열내의 온에어 콜렉션 출시

SPA브랜드 탑텐(TOPTEN10)이 겨울시즌을 앞두고 발열내의 ‘온에어 콜렉션’을 새롭게 출시했다.탑텐의 온에어 콜렉션은 체내의 열을 피부로 전달하고 몸에서 발산된 수분을 흡수 및 건조시키는 기능성 발열내의로 겨울시즌 대표 아이템이다. 2018 FW시즌은 합성섬유 대신 모달코튼 소재를 사용해 부드럽고 감촉이 좋으며 얇고 신축성이 뛰어나 옷안에 입었을 때 편안함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천연보습과 흡습 발열 기능으로 건조한 겨울에도 신체를 촉촉하고 따뜻하게 보호할 수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2018년은 온에어 콜렉션이 출시된지 5주년이 되는 해이다. 겨울이면 내복을 즐겨 입는 문화를 가진 한국인들이 수입 SPA브랜드의 발열내의를 즐겨 입는 것에 대해 신성통상 염태순 회장은 자체 해외공장의 글로벌 소싱력을 바탕으로 보다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발열내의를 기획하였고 그 결과물로 탑텐 ‘온에어’를 출시하게 되었다”며 배경을 전했다. 탑텐은 온에어 콜렉션 출시에 맞춰 ‘국민겨울 필수 아이템’ 즉 모두가 입고 모든 체형이 즐기는 ‘EVERYBODY’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이를 위해 전문 모델대신 일반인을 캠페인 모델로 기용해 소비자들에게 공감과 친근감을 심을 계획이다. 탑텐 온에어 콜렉션은 긴팔 크루넥, V넥, 터틀넥, 반팔 크루넥, V넥, 10부 팬츠로 구성된 남성용과 탱크탑, U넥, 터틀넥, 레깅스 등의 여성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우터나 셔츠, 가디건 속 이너로 코디하기 쉽도록 블랙, 네이비, 다크그레이, 화이트 등의 다양한 컬러로 구성되어 개성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탑텐의 2018 FW 온에어 콜렉션은 전국 탑텐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연지 기자 2018.11.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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