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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여성이 견인한 2021 공연계...티켓 판매액 무려 2837억 원

2021년 전체 공연 티켓 판매금액이 2837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연 예매사이트 인터파크가 공개한 2021년 공연 결산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2년 차였던 지난해 공연 티켓 판매 금액과 편수가 2020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티켓 판매 금액은 2837억 원으로 2020년 대비 117.7% 증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비하면 50~60%대의 수치였다. 막을 올린 공연 편수도 2020년보다 97.6% 늘어난 8515편으로 집계됐다. 2019년 1만3305편과 비교하면 64% 수준이다. 이는 코로나19로 공연계가 받은 타격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음을 증명한다. 예매 관객의 75%가 여성이었고, 그중에서도 20대 여성(26.5%)과 30대 여성(23.3%)이 공연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핵심 관객층으로 분석됐다. 팬데믹의 장기화로 온라인 공연의 수요는 크게 늘었다. 지난해 판매된 온라인 공연은 203편으로 2020년보다 250% 증가했다. 온라인 공연의 80%는 콘서트였다. 아이돌 가수 공연과 팬 미팅이 다수를 차지하면서 10∼20대 관객 비중이 56.3%로 높게 나타났다. 전체 티켓 판매 금액에서 뮤지컬의 비중이 58%로 가장 높았다. 장르별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과 연극 ‘쉬어매드니스’가 2021년 관객들이 가장 많이 본 공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콘서트에서는 그룹 아이즈원의 온라인 콘서트, 클래식에서는 ‘팬텀싱어 올스타전 : 갈라 콘체르토’, 무용에서는 유니버설 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2.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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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김보미♥윤전일, 결혼+임신 겹경사…태교에 몰두

배우 김보미와 발레리노 윤전일이 결혼과 임신 겹경사를 맞았다. 김보미는 지인들의 축하 속에 태교에 몰두하고 있다. 8일 김보미 소속사 이엘라이즈 관계자는 "현재 임신 15주 차"라면서 임신 소식을 알렸다. 또 "임신 소식에 가족들 모두 기뻐하고 있다. 당분간 신혼생활과 태교에 집중할 예정이다"이라면서 앞날에 응원을 당부했다. 김보미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식 잘 끝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부부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오늘 와 주신 모든 분들 내일 한 분 한 분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들 부부는 무용을 공통 관심사로 해 2018년부터 교제하기 시작했다. 올해 4월 26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던 두 사람은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미뤘다가 6월 버진로드를 걷게 됐다. 결혼식에는 남보라 김민영 박진주는 등 지난 2011년 개봉한 영화 '써니'에서 호흡을 맞춘 동료들도 참석했다. 각자의 SNS를 통해 김보미의 결혼을 축하하며 변함없는 우정을 드러냈다. 김보미는 2008년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으로 데뷔해 ‘내 딸 꽃님이’, ‘구가의 서’, ‘주군의 태양’, ‘별에서 온 그대’, ‘은주의 방’, ‘단, 하나의 사랑’과 영화 ‘써니’, ‘나의 PS파트너’,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등에 출연했다. Mnet '댄싱9'로 대중에 얼굴을 알린 윤전일은 루마니아 오페라 발레단 소속으로 ‘팬텀’, ‘푸가’, ‘스크루지’, ‘한여름밤의 호두까기인형’, ‘사랑에 미치다’ 등 다수 무대에 올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6.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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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한보름·김병세·LE·박정민 '성탄 전야의 반전'[종합]

직업의 편견을 깬 반전의 성탄절 전야였다. 한보름부터 LE까지 다양한 직업군이 모여 반전을 써내려갔다.2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선 3연속이자 67대 가왕에 도전하는 입술위에 츄~ 내 노래에 츄~ 레드마우스와 대결이 펼쳐졌다.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내 노래에 쫄면 안돼 울면 안돼와 달릴까 말까 폭주썰매. 두 사람은 터보의 '회상'을 불렀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딱 어울리는 선곡이었다.유영석은 "가수와 비가수의 무대치고 굉장히 조화로웠다"며 "울면 안돼는 랩할 때는 쫄깃한 목소리가 노래할 때는 따끈한 목소리가 나왔다. 가수는 아니지만 노래를 잘 한다. 폭주썰매는 포텐이 굉장한 가수다"고 말했다. 김현철은 "울면 안돼는 자신감은 대한민국에서 1등이다. 폭주썰매는 부드럽고 연한 목소리가 아주 매력적이다. 나랑 같이 활동한 인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대결 결과 72대 27로 폭주썰매의 승리. 이효리의 '미스코리아'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울면 안돼의 정체는 '고백부부'서 열연한 신예 한보름이었다.두 번째 대결은 아이러브미, 무적의 솔로부대와 대세는 1인가구 나홀로집에. 남성간 대결로 인순이의 '밤이면 밤마다'를 힘차게 불렀다.조장혁은 "두 사람의 무대를 처음 보곤 누가 가수인지 몰랐다. 노래 자체가 가수 감별을 할 수 없다. 나홀로집에는 발음에서 로커의 느낌이 나 듣는내내 통쾌했던 무대다"며 "솔로부대는 소리의 완급조절이 일품이다. 오늘 끝까지 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김구라도 "솔로부대에 대해 기가 좋은 사람이다. 태생적으로 여러 아픔이 보인다"고 거들었다.그 결과 68대 31로 솔로부대의 승리. 박상민의 '멀어져 간 사람아'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나홀로집에의 정체는 김병세로 밝혀졌다.세 번째 대결은 메리 그리숨었수? 산 타는 할머니와 이상한 건치미남 호두까기 인형. 젝스키스 '커플'을 부르며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유영석은 "호두까기인형이 노래를 불렀을 때 절대 미성이었다. 파리가 미끄러질정도로 부드럽다. 호흡과 음정도 정확하다. 할머니는 목소리가 까칠한데 더 차지게 불렀다.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목소리다"고 했다. 조장혁은 "호두까기인형은 정갈한 한식이고 할머니는 자극적이고 독특한 태국 음식이다"고 설명했다. 이지혜는 "할머니는 가요계 교포 출신 계보가 있다. 김조한·애즈원·제이·윤미래를 잇는 교포느낌의 발음이다. 외국에서 온 가수가 분명하다. 보컬보다는 그룹의 중요 파트를 담당하는 사람이다"고 했다.대결 결과 62대 37로 호두까기인형의 승리. 나비의 '집에 안 갈래'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산 타는 할머니의 정체는 EXID 래퍼 LE로 밝혀졌다.마지막 대결은 신부수업 빠지고 왔어요 유령신부와 오늘 지출 그뤠잇 스크루지. 이들은 김현철·임상아의 '크리스마스 이브'를 불렀다.조장혁은 "스크루지가 정말 대단한 건 크게 부르지 않지만 감성이 폭발했다. 마음 속 한이 많은 애절한 발라더로 추측된다. 유령신부와 달리 감정을 토해내는 액션이 있었다"며 "유령신부는 성악의 향기가 물씬 났다. 곧은 자세에서 나오는 소리다. 배우와 성악을 함께한 뮤지컬배우로 보인다"고 말했다.대결 결과 64대 35로 유령신부의 승리. 이승환의 '그대가 그대를'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스크루지의 정체는 SS501 출신 박정민으로 밝혀졌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12.2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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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산 타는 할머니는 EXID 'LE'

산 타는 할머니는 EXID LE였다.2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선 3연속이자 67대 가왕에 도전하는 입술위에 츄~ 내 노래에 츄~ 레드마우스와 대결이 펼쳐졌다.1라운드 세 번째 대결은 메리 그리숨었수? 산 타는 할머니와 이상한 건치미남 호두까기 인형. 젝스키스 '커플'을 부르며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유영석은 "호두까기인형이 노래를 불렀을 때 절대 미성이었다. 파리가 미끄러질정도로 부드럽다. 호흡과 음정도 정확하다. 할머니는 목소리가 까칠한데 더 차지게 불렀다.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목소리다"고 했다. 조장혁은 "호두까기인형은 정갈한 한식이고 할머니는 자극적이고 독특한 태국 음식이다"고 설명했다. 이지혜는 "할머니는 가요계 교포 출신 계보가 있다. 김조한·애즈원·제이·윤미래를 잇는 교포느낌의 발음이다. 외국에서 온 가수가 분명하다. 보컬보다는 그룹의 중요 파트를 담당하는 사람이다"고 했다.대결 결과 62대 37로 호두까기인형의 승리. 나비의 '집에 안 갈래'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산 타는 할머니의 정체는 EXID 래퍼 LE로 밝혀졌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12.2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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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18일부터 크리스마스 시즌 돌입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가 오는 18일부터 연말까지 환상적이고 로맨틱한 겨울 축제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개최한다.크리스마스 축제가 펼쳐지는 초겨울의 에버랜드는 티익스프레스, 썬더폴스, 로스트밸리 등 인기 어트랙션과 사파리를 다른 계절 대비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일찍부터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많다.특히 올해는 산타와 루돌프가 사는 마을을 새롭게 조성하고, 야간에는 '골드'를 컨셉으로 환상적인 금빛 향연을 펼치는 등 하루종일 흘러나오는 캐럴과 함께 낮부터 밤까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먼저 축제 기간 매직가든은 산타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배달하는 루돌프들을 주인공으로 한 '루돌프 빌리지'로 변신한다.약 2만㎡(6000평) 면적 위에 꾸며진 루돌프 빌리지는 마치 동화나라에 들어온 듯한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별 모양의 대형 골든 게이트를 통과하면 자체 발광하는 황금코 루돌프는 물론 전 세계에서 모인 50여 종의 이색 루돌프 조형물들이 크리스마스 장식과 함께 선보인다.루돌프 빌리지 중앙에는 산타가 사는 '산타 하우스'도 들어서 손님들이 실내외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데, 아늑한 분위기의 산타하우스 실내에서는 매일 산타가 등장해 손님들과 포토타임도 진행한다.또한 레니, 라라 등 에버랜드 캐릭터들의 앙증맞은 조형물과 함께 전나무, 측백나무, 눈향나무 등 상록수와 코니카가문비, 노랑말채나무, 황매화 등 겨울에도 다양한 색깔을 띄고 있는 관목들도 함께 전시돼 있어 루돌프 빌리지를 더욱 생생하게 한다.지난 겨울, 매직가든을 빛내 줬던 '별빛 동물원'이 올해는 정문 지역 글로벌 페어에 꾸며져 에버랜드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키가 5미터에 이르는 기린과 코끼리, 표범, 순록 등 11종 50여 마리의 동물 조형물들이 실제 크기로 전시된 '별빛 동물원'은 밤이 되면 각 동물 조형물들이 자체 발광하며 금빛으로 더욱 화려하게 빛난다.매직가든도 밤이 되면 길이 5미터, 높이 6미터의 거대한 골든 볼과 함께 50만개의 금빛 LED 전구가 반짝이는 '골든 로맨틱 일루미네이션'이 가든 전체에 펼쳐진다.18일 저녁, 매직가든과 장미원 사이에 위치한 로맨틱 타워트리에서는 고객들과 함께 올해 크리스마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트리 점등식'이 열린다.트리 점등식에서는 산타 캐릭터들의 특별 공연과 함께 26미터 높이의 초대형 트리가 한꺼번에 점등하는 환상적인 광경을 연출하며, 현장을 찾은 고객 1,000명에게는 귀여운 루돌프 코도 선착순으로 선물한다.또한 크리스마스의 신나는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려면 신나는 캐럴에 맞춰 인공 눈을 흩날리며 750미터 퍼레이드길을 행진하는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를 추천한다.18일부터 매일 낮 1∼2회씩 진행되는 퍼레이드에서는 산타, 루돌프, 호두까기인형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캐릭터가 등장하며 미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사한다. 특히 어린이들이 실제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꼬마산타로 변신한 채 전문 연기자들과 함께 퍼레이드를 펼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퍼레이드 참여는 일정 연령과 신장 조건을 만족한 어린이라면 에버랜드 홈페이지 스마트예약을 통해 누구나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2만5천원의 체험비가 있다.밤 하늘을 수놓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매직인더스카이'도 매일 저녁 펼쳐지는데, 불꽃쇼 직전에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로맨틱한 프로포즈 사연을 전달하는 특별 이벤트도 펼쳐진다. 프로포즈 사연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이 외에도 축제 기간 '크리스마스 위시', '문라이트 퍼레이드', '판다 뮤지컬 러바오의 모험' 등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다양한 공연도 펼쳐져 제대로 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기에 좋다.이석희 기자 2017.11.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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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태, 24일 ‘놀라온 콘서트5 봄봄봄 새봄’ 열어

서희태 지휘자가 이끄는 '놀라온 오케스트라'가 오는 24일 다섯 번째 콘서트 '놀라온 콘서트5 봄봄봄 새봄'으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과 즐겁게 놀자!'는 모토로 창단된 놀라온 오케스트라는 이번 연주에서 봄을 테마로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놀라온 콘서트 5 봄봄봄 새봄'은 김연아 선수의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프로그램 주제곡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를 첫머리에서 연주하며 북쪽 소치로부터 전해진 올림픽 선수단의 선전소식에 봄을 부르는 연주로 화답한다. 김연아의 2011년 세계선수권 프리스케이팅 주제가인 '오마주 투 코리아'의 원곡인 ‘다울 아리랑’은 갑오년의 봄을 맞는 우리에게 전하는 봄의 희망가다.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중 '몰다우' 연주는 유럽의 약소국인 핀란드와 체코의 해방의 봄, 역사의 봄을 노래한다. 또한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 모음곡 중 ‘꽃의 왈츠’와 요한 스트라우스2세의 ‘남국의 장미’ 왈츠를 시작으로 봄을 테마로 한 국내외 가곡과 왈츠가 연주된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2014.02.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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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현, 성우계 샛별로 떠오른 이유는?

개그맨 김준현이 성우계 샛별로 떠올랐다.김준현은 21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더 자이언트'에서 주인공 빅그린의 목소리 연기를 했다. 지난해 7월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12)로 더빙에 도전한 뒤 수준급 실력을 인정받아 '호두까기인형'(13)과 '더 자이언트'에 잇따라 캐스팅됐다. 지난 7개월 동안 3개 작품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치며 인기 성우로 급부상 중이다. 김준현의 활약에 대해 영화홍보사 이노기획 관계자는 "전문 성우들에 비해 경력은 적지만 목소리 연기력이 좋고 캐릭터를 잘 살린다.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개그맨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에 캐스팅 1순위"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스타들의 더빙 참여가 많아졌다. 개그맨들은 자신만의 유행어를 더빙 중간에 녹여내는 경우가 많다"며 "어린이 관객들은 이를 접할 때 뜨겁게 반응한다"고 덧붙였다. 어린이 관객을 겨냥한 작품은 어떤 스타들이 더빙에 참여했는지에 따라 흥행 여부가 달라진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 이에 따라 배급사들은 전문 성우의 10배 수준에 달하는 출연료를 감수하며 스타들 캐스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3.02.1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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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예비신부’ 발레리나 윤혜진 누구?

엄태웅(38)의 예비신부로 알려진 발레리나 윤혜진 씨가 누구인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윤 씨는 원로배우 윤일봉의 딸이며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으로 발레계에선 유명인사다. 서울예고 1학년 재학 중 뉴욕시티발레 부설학교인 스쿨 오브 아메리칸 발레에 입학, 아메리칸 발레 씨어터 서머스쿨에서 공부했다. 2001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해 '호두까기인형'에서 주연인 '마리' 역을 연기했다. 국립발레단 측은 윤 씨를 "기품있고 청순한 외모와 길고 아름다운 신체 라인이 돋보인다"며 "테크닉은 물론 탁월한 연기력을 지닌 무용수로서 주요 작품에서 주역을 맡아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평가한바 있다.현재 윤 씨는 임신 5주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엄태웅은 윤 씨와 올해 중순쯤 교제를 시작해 임신 소식과 함께 결혼을 결심했다.엄태웅의 결혼 소식은 이날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프로그램 말미에 엄태웅은 멤버들을 모아놓고 "미리 말을 했어야 했는데 미안하다"며 분위기를 잡은 뒤 "장가를 간다"라고 고백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유아정 기자 2012.11.0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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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 “풍차돌리기 때문에 온몸에 멍”

가수를 그만둔 줄 알았다. 한동안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스테파니(25·김보경)는 가요계와 거리가 먼 뉴스에만 등장했다. 지난 2008년 일본 콘서트를 앞두고 허리를 다쳐 재활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몇 년동안 그녀는 감감무소식이었고, 그사이 천상지희 다나와 선데이는 유닛활동을 시작했다. 잠적한 듯 보였던 스테파니는 올 초 LA 발레단의 무용수가 됐다는 깜작 뉴스에 등장했다. 한국의 팬들이 '스테파니 은퇴?'를 떠올릴 즈음, 그가 솔로가수로 변신해 돌아왔다. 지금껏 보여줬던 어떤 무대보다 섹시한 초강력 댄스까지 앞세웠다. "예전과 비슷하면 딱 본전이다. 이젠 실수를 애교로 봐주실 아이돌도 아니다. 노래와 춤, 지금 아이돌들과는 다르다는 평가를 받겠다. 그래야 홀로 나온 의미가 있지 않겠나." 혹독한 재활훈련을 통해 다시 무대로 돌아온 스테파니의 독한 의지가 '게임'의 무대에서 한눈에 읽힌다. - 정말 오랜만이다. 가수로 다시 선게 얼마만인가. "2008년 일본에서 천상지희의 콘서트를 준비하다 허리를 다쳤다. 처음 단독콘서트였는데 11시간에 걸쳐 무리하게 리허설을 하다 그만 허리를 쓸 수 없는 지경이 됐다. 공연도 하지 못하고 미국으로 가 재활치료를 받았다. 척추가 뒤틀려서 교정을 받아야 했다."-허리를 다쳤을 때 가수를 포기했던 건가. "미국에 돌아갔을 때 가수를 다시할 엄두를 못냈다. 이제와서 하는 얘기지만 미국으로 와 8개월은 집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갇혀 지냈다. 부지런히 움직이던 사람이 꼼짝하지 못하니 너무 서럽고 슬프더라. 우울증이 짓누를 때 미국 스승님이 재활치료를 하면서 발레지도 자격증을 따라고 조언해 주셨다. 치료를 위해 스트레칭, 요가를 하기 시작했고, 다섯 살 때 배웠던 발레 기초동작을 다시 연습하기 시작한 거다. " -LA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공연에 섰다. "이를 악물고 발레를 했다. 춤을 추는 사람들에겐 인대가 찢기는 건 부상도 아니다. 몸이 아픈 건 참을 수 있었다. 지난 해 LA발레단 오디션, 한국예술종합학교 입학 시험을 봤고 운좋게 둘 다 합격했다. 그때도 가수를 그만둘 생각은 전혀 없었다. 이미 김창환 대표님과 한국 컴백 문제를 의논하고 있을 때였다. "-SM이 아니라 미디어라인의 김창환사단과 손을 잡았다. "미국에 있을 때도 SM과는 계속 연락을 하고 지냈다. 2년 전쯤 이수만 선생님과 친하게 지내는 김창환 프로듀서께서 댄스곡을 주고 싶다고 먼저 얘기를 꺼내셨다. 이수만 선생님도 좋다고 하셔서 진행이 됐다. 지난 해 한예종 입학시험 보러 한국에 왔을 때 처음으로 인사하고 미팅을 했다. 가수로 다시 설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다니 꿈만 같았다."-SM에서 데뷔해 미디어라인의 분위기가 낯설었을 텐데. "회사 분위기가 가족적이라서 금방 다 친해졌다. 김창환 프로듀서는 '그냥 네가 하고 싶은 걸 다 하라'면서 맡겨주는 스타일이시더라. 또 기획사에 있는 김건모·박미경·구준엽 선배님은 성격이 정말 시원시원하고 재밌으시다. 회식 한번에 몇 년씩 알고 지내온 분들처럼 친해졌다."-타이틀곡 '게임'을 소개해 달라. "처음에는 후속곡이 될 '댄스(나나나)'를 들려주셨다. 워낙 비트가 강한 곡이라 딱 듣자마자 퍼포먼스가 그려졌다. 그런데 음악이 너무 강해 라이브 무대로 보여드리기엔 뭔가 부담이 되더라. '게임'을 그 후에 들었는데 트렌디하고 대중적이더라. 음악이 조금 비는 부분을 내 안무로 채워넣으면 더 보여드릴 게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다."-360도를 회전하는 풍차돌리기 춤이 화제다. "댄서들의 움직임은 전문안무가의 도움을 받았지만, 내 춤은 거의 스스로 짠 것들이다. 창작과에 다니니 전공을 살렸다. 좀 더 쉬운 동작들로 만들었다가 성에 차질 않아 계속 바꿨다. 컴백을 며칠 앞두고 강력한 한방이 필요할 것 같아서 풍차돌리기를 만들어 넣었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후회가 없지 않겠나. 온몸에 멍이 들었지만 그림이 좋다니 좋다. "-SM에서 서열이 꽤 높겠다. 군기는 좀 잡나. "2005년에 데뷔했으니 소녀시대·f(x)·샤이니 보다 선배다. 군기를 잡을 필요도 없이 SM선후배들은 정말 인사를 깍듯하게 하고 서열이 정확하다. 강타 선배님도 아직도 직원들이나 선후배들에게 인사를 정말 열심히 한다. 앰버는 이번에 한국와서 처음 봤는데 내가 가서 먼저 인사했더니 벌떡 일어나 90도로 인사를 하더라. 그 모습이 좋아서 노래에 랩피처링을 부탁했다."-오랜만에 나온거라 욕심이 엄청날 텐데. "눈에 보이는 순위가 높다면 당연히 기쁘겠지. 팬들이 트위터에 '녹슬지 않았다'는 평을 올려 진짜 고마웠다. 퍼포먼스로 많이 부각된 가수라서 춤은 잘 춰봐야 본전이란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번엔 꼭 음악으로 평가받고 싶다. 고난도 춤을 추면서도 라이브를 잘 해내는, 솔로 여가수란 평이라면 흡족하다. 예전엔 조금 어설프더라도 귀엽게 봐주셨지만 이젠 그럴 나이도 아니다. 정말 프로답게 최고로 잘해야 한다. "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2012.10.29 09:31
스포츠일반

오리온스, 23일 홈경기서 크리스마스 이벤트

고양 오리온스는 23일 창원LG와의 홈경기를 맞이해 고양시 청소년교향악단의 캐롤 연주 공연, 경기영상정보고 응원단의 치어리딩 공연, 오리온스 치어리더팀의 크리스마스 특별공연 등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공연을 펼친다. 아울러 오리온스의 전통적인 크리스마트 이벤트인 팬들과 선수들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카드&선물 나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크리스마스 카드&선물 나누기'이벤트는 경기 전 팬들이 미리 준비한 크리스마스 카드나 이벤트 홀에 마련된 크리스마스 카드에 메시지를 담아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들에게 보내면 경기 후 선수들에게 직접 전달된 카드를 대상으로 선수들이 즉석 추첨을 해 선수 본인들이 직접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이날 경기중 이벤트에서는 호두까기인형 발레공연 관람권, 콘서트 관람권, 영화관람권, 라이브파크 4D전시회 관람권,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 이용권, 베니건스 식사권, 도미노피자, 수제햄버거 식사권, 나이키 농구용품, 하나투어 동남아 여행상품권 등 평소보다 푸짐한 선물을 관중들에게 선물하는 '해피! 해피! 크리스마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11.12.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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