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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맥주업계, 성수기 앞두고 마케팅 '시동'…"목표는 3위 브랜드 만들기"

주류 업계가 분주하다. 맥주 성수기를 앞두고 신제품을 출시하고 광고를 새로 내보내고 있다. 지난해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올여름 성수기 실적이 중요하다고 보고 일찌감치 마케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4일 한국농수신삭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맥주 브랜드의 소매시장 매출 규모는 3조9296억원으로 2020년 4조3771억원 이후 4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맥주 시장의 축소는 위스키·와인 등 대체 시장의 빠른 성장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맥주는 소주와 더불어 여전히 국내 주류 시장의 대표 주종이지만, 국내 시장이 다양한 주종을 소비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맥주의 매출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여기에 최근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식당 맥주 가격이 지속해서 오르고 있다는 점도 소비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식당에서 파는 맥주 가격은 7% 가까이 올랐다. 연간 기록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겪던 1998년(9.7%) 이후 25년 만에 최고치다.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맥주 업계는 신제품과 마케팅 강화로 반등을 노리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 마케팅 최대 목표는 세컨드 브랜드의 '맥주시장 3위 안착'으로 보인다. 오비맥주 '카스'와 하이트진로 '테라'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가운데, 3위 브랜드를 키워 시장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실제 오비맥주는 '한맥'을, 하이트진로는 '켈리'를,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 등 세컨드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업계 1위 오비맥주는 다양한 마케팅과 제품군 출시로 가정용 맥주시장에서 부동의 1위 지위를 굳히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특히 주력인 '카스'와 더불어 2021년 2월 출시한 맥주 '한맥'의 생맥주 신제품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生)’을 새로 출시하며 판매량 확대를 꾀하고 있다.한맥 생맥주는 특수 제작된 ‘스페셜 마이크로 크림 탭’을 적용해 한층 더 생크림같이 부드러워진 거품을 구현한 제품이다. 시간이 지나면 거품이 오히려 부드럽게 차올라 잔 밖으로 흘러넘치게 된다.오비맥주는 이를 '100초 환상 거품 리추얼'이라고 부르며 차별화 포인트로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홍보모델로는 가수 겸 배우 수지를 내세웠다. 수지는 3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한맥 팝업스토어 오픈 행사에 직접 참석해 한맥 생맥주의 거품을 직접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맞서 롯데칠성음료은 신제품 '크러시’의 영업망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출시 초기에는 메인 타깃인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술집이나 식당 등 유흥 채널 입점에 집중했지만, 최근에는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또 이달부터 여자 아이돌 에스파의 카리나와 함께한 두 번째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작년 11월 첫 번째 공개한 광고에서는 기존 맥주와 선 긋는 4세대 맥주 크러시의 등장을 알렸다면, 이번 광고는 기존 음주문화가 가진 낡은 분위기를 타파하고 크러시만의 새로운 매력을 전달하는데 주력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하이트진로도 세컨드 브랜드 '켈리' 띄우기에 나섰다. 배우 손석구를 앞세운 신규 광고와 더불어 소비자 접점에서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현재 프로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10개 구단 중 9개 구단과 계약해 야구장 내 켈리를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를 맞이해 맥주 축제들과 함께할 계획이다. 또 쿠팡이츠와 더블 가격 할인 이벤트, 멕시카나치킨과 경품 행사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며 소비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브랜드와 추가 협업도 선보일 예정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05 07:00
자동차

벤츠코리아, 올해 홍보모델은 박인비·박현경·김민솔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국내외 골프 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인비(KB금융그룹), 박현경(한국토지신탁 골프단), 김민솔(두산건설)을 올해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브랜드 홍보 활동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박인비, 박현경, 김민솔은 앞으로 1년간 다양한 고객 행사에 참여하며, 벤츠가 추구하는 브랜드 핵심 가치를 대중에게 알리고, 고객과의 소통 접점을 가질 예정이다.특히, 3명의 브랜드 앰배서더는 골프 문화 발전을 위해 벤츠가 지난 30여 년간 국내외에서 진행해 오고 있는 아마추어 골프 대회 '메르세데스 트로피'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토너먼트가 없을 경우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브랜드 앰버서더를 통해 앞으로도 최고의 브랜드에 걸맞은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07 16:08
LPGA

'대상' 이예원부터 '신인상' 김민별까지, 2024년 빛낼 제16대 KLPGA 홍보모델 발표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가 21일 ‘2024 제16대 KLPGA 홍보모델’의 명단을 발표했다.제16대 KLPGA 홍보모델은 2024시즌 정규투어에서 활약할 12명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김민별(19·하이트진로) ▶김재희(22·메디힐) ▶박결(27·두산건설)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 ▶방신실(19·KB금융그룹) ▶유효주(26·두산건설) ▶이가영(24·NH투자증권) ▶이예원(20·KB금융그룹) ▶임희정(23·두산건설) ▶최예림(24·SK네트웍스) ▶허다빈(25·한화큐셀) ▶황유민(20·롯데) 등이다. 2023시즌 3승을 차지하고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모두 휩쓴 이예원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홍보모델로 활동하게 돼서 기쁘다. 상금왕 자격으로 자동 선정돼 더더욱 영광이다. KLPGA 홍보모델로서 투어를 더 많은 분들께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예원과 더불어 박결, 박현경, 이가영, 임희정, 최예림이 지난 해에 이어 연속으로 홍보모델로 발탁됐다. 지난 2022시즌 홍보모델로 활약했던 김재희와 허다빈은 2년 만에 홍보모델에 복귀했다.새로운 얼굴들도 대거 등장했다. 2023시즌 신인상 수상자 김민별을 비롯해 공격적이고 과감한 플레이로 골프 팬들을 매료시키며 각각 1승과 2승씩을 거둔 2023 루키 황유민과 방신실이 홍보모델로 선정됐다. 지난 2022시즌 ‘WEMIX 챔피언십 with 와우매니지먼트그룹 SBS Golf’에서 생애 첫 승을 차지하며 팬덤을 형성한 유효주도 생애 첫 홍보모델 활동을 앞뒀다. KLPGT는 “뜨거웠던 2주간의 온라인 투표의 득표 결과를 기준으로 심도 깊은 내부 논의를 통해 제16대 KLPGA 홍보모델 선정을 완료했다”면서 “2024년에도 KLPGA 홍보모델과 함께 골프 팬 여러분께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제16대 KLPGA 홍보모델은 2024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자(해외투어 및 타투어 활동 선수, 은퇴 선수 제외)를 후보로, 온라인 투표 결과를 기반으로 다양하고 종합적인 내부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임기는 2024년 1월 2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1년이다.최종 선정된 총 12명의 홍보모델은 대회장 안팎에서 KLPGA를 대표하는 얼굴이 돼 팬들과의 소통에 앞장선다. KLPGA의 각종 대회 이벤트를 비롯한 주최 및 주관 행사에 참여하며, 유소년 골프 클리닉, KLPGA와 SBS가 함께하는 메디힐 드림위드버디,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위촉 등 KLPGA의 CSR 활동도 함께한다. 또한, KLPGT는 홍보모델 화보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제작물(캘린더, 연하장, KLPGA멤버스 등)을 제작해 골프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승재 기자 2023.12.21 16:45
연예일반

조항조·정유경, 환경문화조직위 홍보대사 위촉…한지일 추천

가수 조항조와 정유경이 환경문화조직위원회(위원장 김승중) 홍보대사로 위촉됐다.환경문화조직위원회는 최근 위촉식을 갖고 조항조와 정유경에게 홍보대사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들이 받은 임명장은 서예가 죽봉 임성곤이 썼다. 특히 조항조에게는 죽봉 임성곤이 쓴 히트곡 ‘남자라는 이유로’의 가사도 함께 전달됐다.이들의 홍보대사 임명은 홍보위원장인 배우 한지일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한지일은 두 사람이평소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신경을 쓰고 환경문제를 실천하는 연예인이라며 홍보대사로 추천했다.조항조와 정유경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에 따라 환경문화조직위원회 대표 프로그램인 대한민국 아이스라인패션쇼 홍보모델 활동 및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환경실천운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아이스라인패션쇼는 사람들이 사용하다 버린 의류, 한복천, 플랜카드, 앞치마, 깨진 유리 등을 새롭게 자원순환하는 새활용(업사이클링) 패션쇼다. 환경문화조직위원회는 30여년 전부터 환경운동을 문화운동으로 탈바꿈시켜 직접 보고, 듣고,즐기면서 느낄 수 있게 유·초·중·고·대학생, 주부, 실버, 외국인, 다문화, 장애인 등 500여명이 함께 어울리는 공동체 문화행사를 실천하는 단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12.15 15:46
골프일반

더블유엑스, 골프장 잔여 티 탐색 손쉬운 골프와(GOLFWA) 메타서칭 앱 개발

㈜더블유엑스가 골프 팬들을 위한 혁신적인 앱 골프와(GOLFWA)를 공개했다.과거 골프장 예약을 위해선 각각의 웹사이트를 방문하고 로그인 정보를 기억해야 했던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골프와(GOLFWA) 앱은 이런 번거로움을 없애 주고 골프 팬들이 지역별 골프장 잔여 티를 손쉽게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해당 앱은 사용자가 골프장 로그인 정보를 하나로 통합하고 각각의 골프장에서 제공하는 잔여 티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한다.사용자가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골프장 중 잔여 티가 가장 많은 곳을 찾을 수 있도록 해주며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예약이 불가능한 경우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알림을 받을 수 있다.혼자 라운딩을 즐기고 싶거나 지인들과의 일정이 맞지 않을 때 커플 라운딩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해 골프와(GOLFWA)는 부킹 조인 기능 또한 제공한다.㈜더블유엑스 관계자는 "골프장 예약을 통해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시간 낭비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골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더블유엑스는 앱 서비스 제공 외에도 골프티 및 골프공 제조 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LPGA 프로골퍼 캐런 김 선수를 홍보모델 선정했다. 캐런 김 선수는더블유엑스 로고가 부착된 경기복을 착용하고 필드를 누비며 더블유엑스가 주관하는 행사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골프와(GOLFWA) 앱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조용준 기자 2023.09.19 16:18
IT

[IT IS리포트] 홀란드부터 '살림의 여왕'까지…우리도 몰랐던 삼성 홍보대사들

내달 첫 국내 갤럭시 언팩을 앞둔 삼성전자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폴더블폰의 원조' 이미지를 각인하기 위해 과감하게 한국 개최를 결정했지만 해외 팬들을 겨냥한 홍보도 게을리할 수 없어서다.이런 상황에서 우리도 몰랐던 삼성 홍보대사들이 곳곳에 숨어있어 눈길을 끈다.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축구 스타부터 미국의 억만장자 인플루언서까지 회사의 브랜드 파워를 실감케하는 대세들로 가득하다.차세대 '축구의 신'도 갤럭시 팬25일 업계에 따르면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에 이어 차세대 '축구의 신'으로 떠오른 엘링 홀란드(22·맨체스터 시티)는 고국인 노르웨이에서 삼성 스마트폰 홍보모델을 맡고 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홀란드는 2022~23시즌 36골을 터뜨리며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썼다. 리그·FA컵·UCL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구단의 첫 트레블(3관왕)을 이끈 주역이다.홀란드는 영국으로 넘어가기 전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뛸 때부터 '갤럭시S21'과 '갤럭시S22', '갤럭시Z플립·폴드4'의 광고에 등장했다.삼성전자 노르웨이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홀란드는 갤럭시Z플립4의 카메라 기능을 소개했다. 캠코더처럼 90도로 접은 상태에서 영상을 촬영하고, 멀리서 손동작으로 셀피를 찍는 장면을 연출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국가별 광고는 현지 법인들이 자체적으로 기획한다. 본사가 컨트롤하는 구조가 아니다"며 "글로벌 마케팅 조직이 해외에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면, 이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최근 홀란드가 압도적인 기량을 앞세워 축구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삼성전자가 광고 계약 연장에 성공했을지 주목된다. 현재도 삼성전자 노르웨이 홈페이지에서 홀란드가 갤럭시의 경험을 소개하는 영상과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과거 축구와 연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선보인 바 있다. 메시와 호날두가 한 팀에서 뛰는 역사적인 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브라질 월드컵과 '갤럭시S5' 출시가 겹쳤던 2014년 '갤럭시11' 팀을 만들어 전 세계 축구 팬들을 공략했다.메시와 호날두는 물론 영국 대표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 스페인의 전설적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 미국 레전드 랜던 도노반 등 각 나라를 상징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했다.우리나라에서는 EPL 볼튼 원더러스에서 전성기를 누린 이청용(35·울산 현대)이 출격했다.영상은 갤럭시11과 지구를 노리는 외계인 간의 경기를 콘셉트로 했다. 루니의 경우 따로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캠페인 의상을 입은 모습을 자신의 SNS에 올려 화제가 됐다.당시 스마트폰 후발주자였던 삼성전자가 애플과 동등한 수준의 입지를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한 프로젝트다.미 TV 행사서 '아줌마 스타' 화제삼성전자 미국 법인이 운영하는 홍보대사 '팀 갤럭시'에도 낯익은 이름들이 대거 포함됐다.할리우드 유명 배우 윌 스미스의 아들 제이든 스미스가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디자이너 겸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그가 2010년 론칭한 의류 브랜드 MSFTSrep와 협업하기도 했다. 지구의 달을 맞아 올해 4월 친환경 액세서리를 내놨다.'명승부 제조기'로 잘 알려진 UFC 라이트급 더스틴 포이리에도 팀 갤럭시의 일원이다. 갤럭시S21로 가족과 영상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갤럭시워치3'로 훈련 성과를 측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삼성전자 미국이 콘텐츠 창작자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지난 3월 개최한 '갤럭시 크리에이터 컬렉티브'에서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는 법'을 주제로 대담에 나서기도 했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삼성 가전·TV 홍보를 지원한 글로벌 인플루언서들도 있다.삼성전자 미국 법인은 2023년 TV 라인업을 공개하는 '언박스 앤 디스커버' 행사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열었는데, 이 자리에 특별한 손님을 초대했다.미국 유명 사업가이자 '살림의 여왕'으로 이름을 날린 마사 스튜어트가 그 주인공이다.폴란드계 이민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정원 가꾸기 기술을 가진 아버지와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조부모 밑에서 살림과 관련한 모든 것을 배웠다.증권 중개업으로 큰 수익을 올리다 1970년대 석유 파동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케이터링(출장연회) 사업을 목표로 요리에 다시 집중했다.이후 요리책과 TV 쇼 등이 잇달아 흥행하며 '아줌마 스타'에 등극했고, 자신의 노하우를 녹인 미디어 회사까지 설립한다.2000년대 초반 내부자 거래 위증 혐의 등으로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여전히 현지 주부들의 워너비로 꼽힌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팔로워가 각각 412만명, 330만명에 달한다.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한 그의 모습은 틱톡에서 25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온라인에 빠르게 확산했다.공개석상에서 칵테일의 한 종류인 마르가리타를 계량컵에 담아 홀짝이는 모습이 젊은 세대에게 강렬하게 남은 것이다. 해당 영상 게시자는 "나도 81세가 되면 저렇게 당당하게 살겠다"라는 취지의 글을 올려 많은 공감을 샀다.삼성전자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마사 스튜어트가 틱톡에서 유명해진 이유를 찾아보라'는 메시지와 함께 행사 영상 링크를 공유했다. 마사 스튜어트는 지난달 최고령 수영복 모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글로벌 톱5' 입지 굳히기이런 전방위 노력에 삼성전자는 '글로벌 톱5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올 하반기 소비 심리 회복으로 업황 개선을 점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해외 마케팅에 더욱 고삐를 조여야 하는 상황이다.브랜드 컨설팅 전문 업체 인터브랜드의 2022년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브랜드 가치가 17% 상승하며 5위를 차지했다. 토요타와 코라콜라, 메르세데스 벤츠 등 쟁쟁한 브랜드들을 여유롭게 제쳤다.삼성전자는 매년 미국에서 진행했던 스마트폰 언팩 행사를 내달 말 한국에서 개최하는 승부수를 뒀다.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 상황에서 자사 제품의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팀을 상징하는 '보라 퍼플'이라는 전용 색상까지 내놓으며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는 K팝 그룹 BTS를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기대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6.26 07:00
LPGA

[SMSA] '159전 160기' 오뚝이 윤채영, 꾸준함으로 이겨낸 18년 골프인생

9년 160경기 만의 첫 우승, 그리고 서른에 두드린 일본 무대. 프로골퍼 윤채영(36)의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수십 번의 시련에도 그는 좌절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일어나 롱런의 아이콘이 됐다. 윤채영은 15일 서울시 중구 순화동 KG타워 지하 1층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3 IS 스포츠마케팅 써밋 아카데미' 강연자로 나섰다. 김성근 감독(1강) 유희관(2강) 윤봉우(3강)에 이어 스포츠 선수 출신으로 네 번째 단상에 선 그는 생소한 강연 무대에서도 특유의 차분함을 유지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덤덤하게 풀어 나갔다. 159전 160기, 9년 만에 뗀 꼬리표윤채영의 골프 인생은 화려해 보였지만 순탄치만은 않았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채를 잡은 그는 어린 나이에 국가대표 상비군까지 오르며 잠재력을 인정받았지만, 19세 이른 나이에 입문한 프로 무대는 만만치 않았다. 데뷔해 시드전에서 고배를 마셨고, 이후 수년간 우승의 문턱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우승 없는 프로’라는 꼬리표가 붙어 다녔다. 윤채영은 “(2005년) 시드전을 가면 당연히 붙을 거라 생각했는데 확보를 못했다. 나름대로 엘리트 코스를 잘 거쳐왔다고 생각했는데, 그때 브레이크가 한 번 걸리니까 멘붕(멘털 붕괴)이 오더라”면서 “시간이 지나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홍보모델이 됐지만, 우승 없는 프로라는 꼬리표가 달려 있어 힘들었다. 미녀 골퍼라는 수식어도 따라다녔는데, 그때마다 더 실력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 더 노력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우승을 향해 꾸준히 투어에 나선 윤채영은 2014년 프로 데뷔 9년 만에 꿈에 그리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해 7월 제주에서 열린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투어 160경기 만에 차지한 첫 우승이었다. 그는 “꼭 우승을 해야지, 잘해야지라는 생각보단 이날은 우승의 확신이 강하게 들어 자신 있게 쳤던 기억이 난다”라면서 “그동안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면서 내 자신에게 실망했는데, 이날 우승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찾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서른에 택한 일본무대, 눈물로 이겨낸 6년윤채영은 2017년 일본 무대를 택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서른. 선수에겐 적지 않은 나이였지만, 윤채영은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그는 “당시 20대 후반이면 한창인데 주변에서 노장이나 베테랑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더라. 성적에도 영향이 갔다. 공이 안 맞으면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게 됐다. 그래서 분위기를 바꿔야겠다고 생각해 일본행을 결정했다. 고민이 많았는데, 안해보는 것보단 해보자는 주의라 일본행을 택했다”라고 전했다. 일본 무대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가족들과도 떨어져 지내야 하고, 긴 열도를 종단하는 이동도 만만치 않았다. 모든 결정을 혼자 내려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다. 적응에 시간이 걸리다보니 성적에도 영향이 컸고, 눈물로 밤을 지새우는 날이 많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편해지기 시작했다. 윤채영은 “너무 안되다 보니 그냥 맛있는 거 먹으러 다녀야지, 필드 풍경이나 즐겨야지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비웠다. 그러다 보니 성적이 조금씩 올라왔고, 6년이라는 시간을 잘 견뎌왔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쉴 틈 없이 달려온 18년, 제2의 인생 계획 중그렇게 약 18년을 필드에서 종횡무진한 윤채영은 2023년 4월 은퇴를 택했다. 골프는 여전히 재밌지만, 어느샌가 골프를 위해 해야 하는 운동이 버겁다는 느낌을 받았다. 꾸준히 해오던 절제된 생활도 어느샌가 느슨해졌다. 윤채영은 ‘골프에서의 경쟁은 이제 힘들겠다’고 느꼈다. 그렇게 은퇴를 택했다. 윤채영은 은퇴 후 1년 동안은 자기만의 안식년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그동안 쉬지 않고 일한 관성 때문인지, 막상 잘 쉬어지지 않는다고. 그는 “그동안 워낙 쫓기는 삶을 살다보니 (은퇴 후 계획을) 생각할 심적,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라면서 "아직 계획된 것은 없지만, 방송이나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조금씩 다음 인생을 생각해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3.06.16 12:00
산업

대회 개최·사업 연계…신동빈·정의선·정용진 '골프에 진심'인 총수들

봄바람과 함께 골프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그룹 총수들의 골프장 나들이도 눈길을 끌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은 ‘골프사랑’을 바탕으로 골프 대회를 주최하며 그룹을 홍보하거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골프에 대한 애정을 토대로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들과 ‘동반 나들이’ 신동빈…골프 사업 ‘폭풍 전개’ 정용진 16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하와이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신동빈 회장과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나란히 참석했다. 신동빈 회장은 2012년 LPGA 투어 개최 때부터 빠짐없이 대회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업계 따르면 롯데의 LPGA 투어 개최는 신 회장의 남다른 골프사랑으로 계획했던 것보다 더 오랫동안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LPGA 투어는 매년 그룹의 주요 경영진과 글로벌 파트너사의 정기적인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영 승계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 신유열 상무가 신 회장과 ‘동반 나들이’에 나서며 관심을 끌었다. 보통 총수들은 호스트 자격으로 참석하면 VIP나 주요 파트너사 관계자와 라운드를 한다. 신 회장과 신 상무도 글로벌 파트너사의 주요 인사들과 라운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자가 함께 참석하는 파트너사들과의 저녁 만찬 자리도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최적의 장이다. 이 같은 ‘부자의 나들이’는 경영 수업을 위한 행보로 풀이되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해 광복절 사면 후 첫 해외 현장 경영 행선지였던 베트남에도 신 상무를 데리고 갔다. 재계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주요 글로벌 이벤트 자리에 아들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쌓는 등 경영 수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롯데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과 신유열 상무가 함께 LPGA 투어 대회에 참석한 게 맞다”며 “보통 대회 전 프로암 일정 등에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이달 미국프로골프(PGA) 마스터스 대회에 맞춰 미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대표적인 ‘골프마니아’로 골프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최근 자신의 이름을 딴 골프웨어까지 출시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의 영문 이니셜을 본뜬 YJC(와이제이씨)는 신세계가 운영하고 있는 경기 여주 트리니티클럽에서 판매되고 있다. 골프웨어뿐 아니라 노브랜드의 골프공, 스타필드의 ‘TXG’ 프리미엄 스크린골프 연습장까지 지난해부터 골프 관련 사업이 더욱 확장되는 추세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골프 브랜드의 모델을 자처하며 적극적으로 홍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야구와 함께 골프 관련 이미지를 가장 많이 올리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충격단독’, 지긋지긋한 골프 중단 선언”이라고 고백한 뒤 “만우절, 내가 그럴 리가”라는 글을 남기면서 지독한 골프사랑을 드러냈다.정의선·이재현, 글로벌 시장 겨냥 PGA 후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북미 시장을 겨냥하며 PGA 투어를 개최하고 있다. 현대차는 7년째 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인비테이셔널로 격상되는 등 규모를 점차 키워나가고 있다. 정 회장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함께 사진을 찍고 저녁 식사를 하는 등 PGA 투어 대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의 이미지도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제네시스는 올해 1~3월에 19만8218대를 기록, 전년 대비 15.6% 증가한 판매율을 보였다. 이 같은 제네시스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현대차는 올해 1분기 미국에서 역대 최다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이재현 회장도 PGA 투어 더 CJ컵을 6년째 개최하고 있다. CJ는 ‘비비고’의 북미 시장 진출과 글로벌 홍보를 위해 골프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고 이건희 전 회장처럼 골프를 즐겼다. 이건희 전 회장처럼 ‘싱글 핸디캐퍼’일 정도로 수준급의 골프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정농단 사건 이후 골프를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일본 와세다대 유학 시절 아마추어 골프 선수 생활까지 한 것으로 알려진 이건희 전 회장은 “골프 매너나 에티켓이 나쁜 사람은 생활이나 사업에서도 믿을 수 없다”는 유명한 골프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ㅈ 2023.04.17 07:00
스포츠일반

스타 골퍼 최나연 프로, 오케이골프 홍보모델로 활약

전 프로골퍼 최나연(36) 선수가 오케이골프(OKGOLF)그룹의 광고모델로 활약 중이다. 최나연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9승을 올린 스타 골퍼이자, 국내 선수 중 6번째로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에서 우승을 거둔 기록으로 유명하다. 최나연은 2004년 아마추어로 참가한 KLPGA 대회에서 우승 후 곧바로 프로로 전향해 LPGA 상금왕과 평균 타수 1위를 차지하는 등 LPGA 코리아 군단의 리더로 활약했다. 그녀의 장점은 깔끔한 스트로크 자세로 LPGA 코치들 사이에서 매우 좋은 스윙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LPGA 투어 프로들이 뽑은 No.1 스윙에 선정된 바 있다.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최고의 장점은 아이언샷이다. 특유의 탄도 높은 샷으로 긴 러프 혹은 딱딱한 그린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최나연은 최상급의 퍼터는 아니지만, 그녀는 전성기에 세계를 호령하던 대만의 청야니 선수에 대적할 유일한 선수로 손꼽힐 정도였다.그녀는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하지만, 현재 유튜브 채널 ‘나연이즈백’을 운영하며 현역 때보다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현역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는 유튜브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면서 그녀의 채널은 구독자 수가 29.5만명을 돌파하는 등 많은 골프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요즘은 프리미엄 골프 예약 전문 회사인 오케이골프그룹의 공식 홍보모델로서도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오케이골프는 비즈니스 골프에 필요한 주중, 주말 골든타임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골프 예약 전문 회사로서 고객이 원하는 골프장, 원하는 시간대의 골프 예약만을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다.오케이골프는 JTBC골프와 채널A 방송국의 골프 예약 담당 구성원들이 주축이 되어 SBS골프, MBN, YTN, 연합뉴스 등 방송국과 기업의 골프 예약을 전담하고 있다. 명문골프장과 골든타임 예약보장 상품, 중요 고객들을 위한 라운딩 선물, 골프장 내에서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고 편하게 즐기는 상품 등 고객 맞춤형 상품들이 강점이다. 최근에 2023년 봄맞이 스페셜 상품도 출시했다.최나연 프로는 “오케이골프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골프 예약 서비스는 많은 골프 애호가들에게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며 “앞으로 광고모델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참여하며 골프 팬들과의 접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3.03.16 10:29
산업

"이제 해외 직구는 우리" 돈보따리 푸는 알리익스프레스의 도전

중국 알리바바그룹 산하 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시장에 승부수를 띄웠다. 2018년 한국 상륙 이후 약 4년간 기반을 다진 만큼 향후 1000억원 가량을 투자해 한국 최고의 직구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는 각오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톱스타인 마동석을 전속 모델로 발탁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초이스'와 '타오바오 컬렉션' 서비스 등 국내 소비자들의 시선을 잡아끌만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공개했다.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빠른 배송인 초이스 서비스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현재 제품을 구매하면 3~5일 안에 배송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당일 또는 익일 배송도 지원할 방침이다. '로켓배송' 서비스를 진행 중인 쿠팡 등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긴장할 만한 부분이다. 알리익스프레스의 강점은 저렴한 가격 대비 나쁘지 않은 제품력이다. 실제로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날 개막 행사로 '5만원 룩북'이라는 주제로 패션쇼를 열었다. 5만원 룩북은 모델이 입은 옷을 다 합해도 5만원대라는 의미다. 한국에서 유통되는 보세 의류를 유통사 마진 없이 생산지에서 바로 살 수 있어 가격경쟁력이 상당하다. 함께 선보인 한국 MZ세대를 겨냥한 '타오바오 컬렉션' 역시 다양한 스타일의 여성 의류를 초저가에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송이 알리익스프레스 마케팅 리드는 "타오바오 컬렉션은 한국 시장만의 특별 서비스"라며 "매일 10만개의 상품이 업데이트되며 극강의 가성비로 무료 배송한다"고 말했다. 충분한 준비 기간과 함께 압도적인 파트너사도 거느렸다.이날 자리에는 김정우 네이버 쇼핑플랫폼 책임리더와 오승준 카카오페이 페이먼트그룹장,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 이커머스부문 대표 등 알리익스프레스의 파트너사들이 함께 했다. 김정우 책임리더는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비즈니스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인연을 이어왔다"며 "수천만 개의 가성비 좋은 양질의 상품을 보유한 알리익스프레스와 좋은 파트너로, 앞으로도 해외 직구의 진입 장벽은 낮아지고 이용자는 늘어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신영수 대표는 "현재 한국 내 해외 직구 물량이 약 600만개 수준인데, 그중 100만개 가량이 알리익스프레스일 정도로 성장 속도가 가파르다"고 했다. 알리익스프레스도 자신감을 갖고 돈보따리를 푸는 분위기다. 배우 마동석을 홍보모델로 선정해 이달부터 대규모 마케팅을 벌이고, 인플루언서 공동구매와 할인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송이 리드는 "게임, 커머스에도 투자할 예정"이라며 "올해 대형 프로젝트들이 많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는 2018년부터 시작해 그동안 기초 서비스를 다졌다"며 "앞으로 한국에서 1000억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해외 직구는 알리익스프레스를 떠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3.1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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