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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 故 서세원 쇼크사에 “링거는 잘못 없다”

코미디언 서세원이 주사를 맞다 쇼크사에 이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의학전문기자 홍혜걸이 소견을 밝혔다.홍혜걸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서세원의 사망으로 링거를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한 마디로 링거가 사망원인이 아니냐는 일부 추측은 난센스”라며 운을 뗐다.이어 “링거는 체액과 같은 성분으로 물과 전해질이 기본이다. 필요에 따라 포도당과 아미노산이 들어갈 뿐 어떠한 독성 혹은 알레르기 부작용도 일어나지 않는다”며 “가령 커피 마시다 죽었다고 해서 커피가 원인이 아니듯 링거는 잘못이 없다. 오염되거나 변질한 것만 아니라면 링거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서세원의 사망은 아마 지병 등 기존 병력이 있거나 심장 쪽 돌연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한편 서세원은 지난 20일 캄보디아의 한인 병원에서 링거를 맞다 사망했다. 고인의 임시 빈소는 프놈펜의 한 사원에 마련됐다. 정식적인 장례 절차는 한국에 있는 유족이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논의할 예정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4.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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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 "누나절실한 시대, 행운남 축하해" 김연아-고우림에게 덕담

의학전문기자 출신 홍혜걸이 5세 연상연하 커플인 김연아, 고우림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홍혜걸은 25일 자신의 SNS에 "김연아 양이 다섯살 어린 남성과 결혼한다는군요. 연상녀는 장점이 많습니다. 남자는 한없이 불안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란 글을 올리면서 두 사람에게 덕담을 했다. 그는 "나 하나만 바라보는 예쁜 동생보다 세상살이 무거운 짐을 함께 나눠지며 다독거려줄 수 있는 이해심 많은 누나가 절실한 시대입니다. 행운남에게 큰 축하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홍혜걸도 2세 연상인 여에스더와 결혼해서 승승장구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그의 조언은 경험에서 나온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여에스더는 1965년생이고 홍혜걸은 1967년생이다. 의사 출신인 여에스더는 현재 건강식품 사업체를 일궈 연 매출 천억원에 육박하는 엄청난 그룹을 이끌고 있다. 홍혜걸은 여에스더 덕분에 KBS1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도 동반 출연하고 있다. 한편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는 가수 겸 성악가 고우림과 10월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7.2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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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 “여에스더=빌런? 아내 인신공격 시 법적 대응”

의학 전문 기자 홍혜걸이 아내 여에스더에 대한 지나친 언론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홍혜걸은 어제(4일) 자신의 SNS에 “예능프로에서 아주 친하게 지내는 사람을 오랜만에 만나 ‘얼굴에 주름 생기셨네요’라고 웃으며 말하는 게 외모비하인가? 인간적 친근함의 표시와 기분 상하게 하는 결례를 구분도 못 하나?”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집사람에게 빌런이니 공영방송 트러블메이커라느니 몇몇 매체들의 집요한 흠집 내기에서 섬칫한 광기를 느낀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언론이란 미명아래 자행되는 폭력을 더는 참을 수 없다. 엄중하게 경고한다. 한 번 더 집사람에 대해 말도 안 되는 토끼몰이식 인신공격을 가하면 매체는 물론 개인에 대해서도 법적 소송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기부금 전달을 위해 모교인 서울대학교를 방문한 여에스더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에스더는 친분이 있던 김웅한 센터장에게 “미간 주름이 생겼고, 눈가 주름도 조금 더 생겼다. 다행히 머리카락은 잘 유지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VCR을 지켜보던 여에스더는 “아끼는 분은 얼굴을 유심히 본다. 방송으로 보니 완전 지적질이었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일각에서는 여에스더가 과거에도 타인의 외모를 평가했다며 그의 태도를 지적했다. 이를 두고 홍혜걸은 논란을 다룬 일부 매체에 경고한 상황이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7.0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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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매출' 여에스더, "하루 영양제 40알 먹어, 한달 200만원어치" 충격

1000억대 매출로 화제가 된 건강기능식품 CEO 여에스더가 한 달에 무려 200만원 어치 영양제를 가족과 함께 먹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여에스더의 업무 일상이 펼쳐졌다. 이날 여에스더는 광고 촬영 전 막간 회의를 하기 위해 자신의 집을 찾은 직원들에게 영양제를 무려 20알 넘게 챙겨줬다. 이어 여에스더는 "나는 하루에 40알씩 먹는다. 그보다는 적게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전현무, 김숙 등 패널들은 "한 달 영양제 값이 얼마나 드냐"고 물었고, 여에스더는 "한 달에 200만 원 정도 든다. 4인 가족이다보니 1인당 50만 원 넘게 들어간다"고 밝혔다. 충격적인 양과 가격에 김숙은 "우리도 잘 보여서 얻어먹자"고 아부를 떨었고, 전현무는 "연락드리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여에스더는 최근 1000억대 매출을 올리는 회사와, 청담동에 위치한 사무실, 직원들에게 특급 복지 혜택을 주고 있다는 사실 등을 공개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우리 회사의 유일한 리스크는 홍혜걸 박사"라며 남편을 거침없이 비난해 짠내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6.1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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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여에스더 부부, "평생 키스한 적 없어, 앞으로도 할 생각 없어"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홍혜걸-여에스더 부부가 "이제까지 키스를 한 번도 안 했다"고 고백해 짠내웃음을 안겼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홍혜걸-여에스더 부부가 ‘부부의 날’을 맞이해 재출연해 독특한 금실과 의리를 과시했다. 이날 일일 제자로는 NCT 도영도 나섰다. 우선 제작진은 이번 방송에 ‘부부의 날’ 특집임을 강조하면서, “조사 결과 행복의 조건 1위는 좋은 배우자와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었다"라고 멤버들에게 설명했다. 이어 “인간이 느끼는 스트레스 지수 1위가 배우자의 건강 악화라고도 한다. 오늘 나오실 사부님이 최근에 건강에 적신호가 떴던 분들이다. 그런데 극복을 하셨다”고 말하며 홍혜걸-여에스더 부부를 소개했다. 홍혜걸은 “3주 전에 폐 절제 수술을 받았다. 200g 정도를 절제했다. 수술을 받고 나니까 남는 건 두가지 밖에 없었다. 하나는 건강, 하나는 가족이다. 다른 건 모두 다 허상”이라고 강조했다. 180도 뒤바뀐 홍혜걸의 초월적 사고에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도인이 되셨다. 확실히 성격이 온화해지셨다”면서 박수를 보냈다. 잠시 후 홍혜걸-여에스더 부부는 제주도 집에 이어 서울 집을 구경시켜줬다. 특히 집이 딱 절반으로 나뉘어 공간 분리가 되어 있었는데, 이에 대해 여에스더는 “저희가 각 침대를 쓰고, 3년 전부터는 각집에서 살지 않나. 그래서 여기도 왼쪽은 제 공간, 오른쪽은 남편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집구경 중에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클림프의 '키스' 작품을 발견했다. 이를 본 여에스더는 “저희는 키스를 한 적이 없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여에스더는 “어느 방송에서 저희에게 첫키스가 언제냐고 물으시는데, 저희 둘 다 기억에 없는거다”고 했고, 홍혜걸은 “한평생 키스를 한 적이 없다”고 맞장구쳤다. 이승기는 “충격적이다. 혹시 의학적인 이유 때문에 키스를 안 하신 것이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헬리코박터도 옮을 수 있고, B형 간염도 옮을 수 있다. 굳이 섞을 필요가 있냐. 앞으로도 더더욱 키스를 할 생각이 없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럼에도 홍혜걸은 "이렇게 (싸우는듯) 말해도, 수술 후에 가장 고마운 사람이 여에스더”라며 암 수술 당시 간호를 해줬던 아내에 대한 사랑을 내비쳤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2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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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 故강수연 사망 원인 영상 사과 "무례한 제목이었다"

의학전문기자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배우 故강수연 사망 원인을 다룬 영상 콘텐트를 유튜브에 올린 것을 사과했다. 홍혜걸은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강수연은 왜 숨졌나'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홍혜걸은 "강수연 씨의 뇌출혈은 흔히 알고 있는 뇌졸중이 아닌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질환으로 의심된다. 의학적인 이유는 두통을 반나절 이상 앓아왔던 것이다. 뇌동맥류 질환은 선행되는 증상이 있다"고 추정했다. 이어 "뇌출혈이 심하게 생기면 많은 양의 피가 쏟아져 나온다. 우리 뇌는 두개골이라는 갇혀 있는 공간에 있다. 공간은 한정돼 있는데 피가 나오면 압력이 높아지게 되고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뇌간이 눌리면서 망가진다. 그렇게 되면 뇌사에 빠지게 된다"고 고인의 사망을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강수연은 왜 숨졌나'라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대중과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 그러자 홍혜걸은 영상의 제목을 '강수연 별세의 원인과 대책'으로 수정한 후 댓글로 사과했다. 홍혜걸은 "'강수연은 왜 숨졌나'란 제목이 문제였던 것 같다. 팬들에겐 다소 무례하게 보일 수 있던 것이다. 대중을 상대하는 미디어 종사자들은 예민하게 정서를 살펴야 했는데 제가 부족했다. 이 자리를 빌려 마음 상한 분들에게 사과 드린다"고 적었다. 강수연은 7일 오후 3시 별세했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흘만에 세상을 떠났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0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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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여에스더, 회사 연 매출 1000억 달성 비결 "홍혜걸"

의사 겸 사업가인 여에스더가 회사가 연 매출 1000억 원 달성까지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풀 스토리를 직접 들려준다. 특히 남편 홍혜걸을 회사 성장의 숨은 조력자로 꼽는다. 내일(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박종복, 여에스더, 고은아, 슬리피와 함께하는 '구해줘! 머니' 특집으로 꾸며진다. '닥터테이너'로 활동 중인 여에스더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할 때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토크를 선보이며 함께한 게스트와 뜻밖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특히 개그맨 이봉원과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뽐낸 바 있다. 1년 여 만에 '라디오스타'에 재출격한 여에스더는 이봉원과의 후일담을 공개한다. "이봉원과의 '라디오스타' 출연 영상이 500만 뷰를 기록했더라. 이후 이봉원과 유튜브를 함께 찍었다"라고 털어놔 그 내막을 궁금하게 한다. 또 여에스더는 앞서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자신이 설립한 회사가 연 매출 5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힌다. 그는 남편 홍혜걸과 초석부터 다진 회사가 이제는 연 매출 1000억 원을 달성, 꾸준히 성장했다며 그 비결을 '라디오스타'에서 언급한다. 그는 "인재가 답이었다"라며 남편 홍혜걸을 회사 성장의 숨은 조력자로 꼽아 무슨 이유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에스더는 남편 홍혜걸과 현재 각방을 넘어 각 집 생활 중이라며 각방을 쓰기 시작하게 된 결정적 장면을 털어놓는다. 여에스더의 거침없는 폭로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된다. 또 여에스더는 결혼 생활 28년 만에 이 문서를 발견했다고 밝혀 과연 문서의 정체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강수지를 만나면서 우울증이 나아지고 불면증이 사라졌다고 고백한다. 여에스더의 깜짝 고백을 들은 MC 김국진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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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 베일 벗은 TV조선 新예능 '아내의 맛2' 아닌 '와카남'

'아내의 맛' 간판을 내리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를 새롭게 올린다. TV조선 측은 지난 22일 "신규 예능 프로그램 '와카남'이 2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라고 알렸다. 변화된 시대에 따라 경제력이 높은 아내가 늘어나고 있는 생활 트렌드를 반영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뉴노멀 가족 리얼리티'라고 설명했다. '아내의 맛'에 이어 개그맨 이휘재·박명수가 MC로 호흡을 맞춘다. 패널로는 방송인 장영란·이하정이 출연하고, 766억을 기부한 광원산업 이수영 회장 부부와 연 매출 500억대 사업가로 변신한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결혼 후 제2의 전성기를 맞은 홍현희 제이쓴 부부·신혼 2개월 차 오종혁 박혜수 부부 등이 일상을 공개하며 함께한다. 제작진은 "기존에 볼 수 있던 부부 혹은 가족 예능 프로그램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시선으로 보는 예능 프로그램을 만나실 수 있을 것이다. 달라지는 세태와 발맞춘 신박한 콘셉트가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신선한 공감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여타 부부 예능과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새로운 시선으로 보는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했으나 첫 공개된 스틸은 '아내의 맛'을 연상하게 한다. 출연진과 스튜디오 형식이 모두 같아 연장선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물론 아내의 풍족한 경제력 덕분에 남편이 누린다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 남편들의 여유로운 일상이 영상에 담기겠지만 이는 '아내의 맛'에서 이미 접했던 모습 중 하나. 크게 다른 그림은 아니다. 무엇보다도 '아내의 맛' 조작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제작진은 "함소원과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아내의 맛'을 4월 13일을 끝으로 시즌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시즌 종료 자체가 '프로그램 조작'으로 인한 결정이었다.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의 길을 걷나 싶었지만 '아내의 맛' 종영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방송관계자들 사이에서 '아내의 맛' 시즌2와 관련한 이야기가 돌았다. TV조선 측이 제작진을 꾸려 섭외에 들어갔다는 것. 당시 본지 취재 결과 제작진은 프로그램 제목과 관련해 '아내의 맛' 시즌2로 가지는 않을 것이나 그와 비슷한 부부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하며 섭외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그리고 두 달 후 베일을 벗었다. 바로 '와카남'이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첫 녹화가 이뤄졌고, '아내의 맛'보다 자유분방한 분위기 속 부부의 일상 촬영이 이뤄진 것은 물론 남편들이 스튜디오에 함께해 '아내의 맛'보다 속속들이 다양한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는 귀띔. 그러나 어디까지나 '아내의 맛'과의 비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반성이 깃들긴 했을까. 과연 얼마나 다를까. 첫 방송까지 5일이 남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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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 "남편 홍혜걸 폐암 아닌데..." 故 유상철 추모하다 생긴 해프닝

여에스더 박사가 "남편(홍혜걸)은 폐암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여에스더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를 통해, "남편은 페암이 아니다. 왼쪽 폐에 1.9cm짜리 간유리 음영이 있다"라고 밝혔다.이어 "이건 암이 아니다. 다만 간유리 음영은 대부분의 경우 조직검사를 해보면 폐암 세포가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남편이 폐암 클리닉에 다니게 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여에스더의 이번 발언은 남편 홍혜걸이 같은 날 오전 자신의 SNS에서 폐암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기 때문에 주목받았다.앞서 홍혜걸은 고(故) 유상철 감독을 추모하면서, "유상철 님이 췌장암으로 숨졌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많은 사람을 한껏 행복하게 해준 분이니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것"이라면서 "저도 폐에 1.9cm 간유리 음영이 있다. 조직검사를 하면 백발백중 폐암이니 수술로 떼어내야 한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하지만 이내 다시 SNS에 "제 사례를 통해 암이란 질병의 본질을 말씀드리고 '암세포=암'은 아니며 간유리 음영도 무조건 수술하기보다 기다려보는 게 좋을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나아가 아내 여에스더까지 "남편은 폐암이 아니다"라고 밝혀 홍혜걸의 폐암 언급은 해프닝으로 끝났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6.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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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 홍혜걸 박사, 故유상철 감독 추모하며 폐암투병 고백

여에스더 박사의 남편이자 의학박사가 고 유상철 감독을 추모하던 중 자신 역시 폐암으로 투병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홍혜걸 박사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상철 님이 췌장암으로 숨졌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많은 사람들을 한껏 행복하게 해준 분이니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이같은 말로 입을 홍혜걸 박사는 "안타깝게도 암도 운입니다"라며 "유상철 님의 췌장암이 그가 건강관리를 소홀해서 혹은 부모로부터 나쁜 유전자를 물려받아서가 아니란 뜻입니다"라고 밝혔다.이어 홍혜걸 박사는 "인사이트 인터뷰로 초대한 저명한 의사들도 암에 걸립니다. 한분은 혈액종양내과인데 백혈병에 걸리셨고 다른 한분은 방광암으로 방광을 떼어내 밤에 2시간마다 소변보러 깨어야한다고 합니다"라며 "저도 좌측 폐에 1.9cm 간유리음영이 있습니다. 꽤 큽니다. 조직검사하면 백발백중 폐암이니 수술로 떼어내야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최대한 지켜보면서 미루고 있습니다. 폐 절제가 사정상 매우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제가 제주 내려온 이유이기도 합니다"라고 투병 사실을 밝혔다. 홍혜걸 박사는 암에 걸렸지만 전혀 다른 경과를 보여준 사례들을 언급한 후 "그냥 즐겁게 살자는 겁니다. 집사람과 저는 선문답처럼 '감행조'란 말을 주고 받습니다. 매사 감사하고 행복해하고 조심하자는 뜻입니다. 여러분도 감행조 하십시요"라고 밝혔다.-다음은 홍혜걸 박사가 올린 글 전문유상철 님이 췌장암으로 숨졌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많은 사람들을 한껏 행복하게 해준 분이니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암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습니다. 수명이 늘면서 세포도 늙고 손상받기 때문입니다. 미처 진단받지 못하고 죽는 경우를 포함하면 2명중 1명이 일생에 한번은 암에 걸린다고 봐야 합니다.안타깝게도 암도 운입니다. 금연, 절주, 운동 등 아무리 노력해도 암의 3분의 2는 세포분열 과정에서 랜덤 그러니까 무작위로 생깁니다. 수년전 존스홉킨스대의 수리모델을 이용한 연구결과입니다. 유상철 님의 췌장암이 그가 건강관리를 소홀해서 혹은 부모로부터 나쁜 유전자를 물려받아서가 아니란 뜻입니다.인사이트 인터뷰로 초대한 저명한 의사들도 암에 걸립니다. 한분은 혈액종양내과인데 백혈병에 걸리셨고 다른 한분은 방광암으로 방광을 떼어내 밤에 2시간마다 소변보러 깨어야한다고 합니다. 저도 좌측 폐에 1.9cm 간유리음영이 있습니다. 꽤 큽니다. 조직검사하면 백발백중 폐암이니 수술로 떼어내야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최대한 지켜보면서 미루고 있습니다. 폐 절제가 사정상 매우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제가 제주 내려온 이유이기도 합니다. 암은 동일부위 동일병기라도 예후가 다릅니다. 암세포가 지닌 돌연변이 유전자가 각양각색이기 때문입니다. 1기암이라도 증식 빠르고 전이 등 침습 강하면 수술받아도 죽을 수 있습니다. 같은 사람의 암이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암세포의 유전자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어제까지 듣던 항암제가 오늘 안듣는 이유입니다.지금 이 순간에도 몸 속에서 암이 생깁니다. 수십조나 되는 세포들이 한두달 주기로 생로병사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암세포=암”은 아닙니다. 면역이 암세포 증식을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면역의 핵심은 올바른 섭생입니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고 운동 열심히 하고 몸에 나쁜걸 하지 않는 겁니다. 마음의 평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과로와 스트레스는 면역을 떨어뜨리고 염증을 증가시킵니다. 저도 처음 진단받은후 많은걸 내려 놓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3년동안 크기와 성상의 변화가 없습니다. 물론 아무 것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어느 때인지 모르지만 악화될 조짐이 보이면 결국 수술받아야할 것입니다. 자칫 타이밍을 놓치면 안좋은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만 어느 경우든 제 선택이니 후회는 없습니다.희망적 사례도 있습니다. 서울대병원장을 지내신 한만청 선생님입니다. 직경 14cm 간암이 폐로도 전이돼 두차례나 수술받았습니다. 97년의 일입니다. 그런데 올해 88세임에도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고 계십니다.결론은 그냥 즐겁게 살자는 겁니다. 집사람과 저는 선문답처럼 “감행조”란 말을 주고 받습니다. 매사 감사하고 행복해하고 조심하자는 뜻입니다. 여러분도 감행조 하십시요.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6.0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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