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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 ‘골든디스크’ 신인상…키나 “전홍준 대표께 감사”

그룹 피프티피프티가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위드 만디리’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피프티피프티는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위드(with) 만디리’에서 제로베이스원과 함께 신인상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수상자로 호명돼 무대에 오른 피프티피프티 키나는 “인생에서 단 한번 뿐인 신인상을 받아 영광이다. 응원해 주고 지지해 주는 전홍준 대표님을 비롯한 어트랙트 식구분들, 부모님과 가족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키나는 또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좋은 음악과 좋은 앨범으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2022년 11월 데뷔한 피프티피프티는 지난해 2월 발매된 두 번째 앨범 타이틀곡 ‘큐피드’의 글로벌 히트로 데뷔 첫 해 신인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른바 ‘중소돌의 기적’을 쓴 피프티피프티였으나 멤버들이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활동중단에 나선 뒤 분쟁을 겪었다. 지난해 8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가운데 멤버 키나는 지난해 10월 항고를 취하하고 현 소속사 어트랙트로 돌아왔다. 하지만 아란, 시오, 새나는 어트랙트와 지속적으로 대립해왔고, 결국 어트랙트는 지난해 10월 19일 키나를 제외한 멤버 3인에 대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한편 피프티피프티와 함께 이날 신인상 영광을 누린 제로베이스원은 “이 영광을 잊지 않고 열심히 달려 나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제로베이스원은 Mnet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지난해 7월 정식 데뷔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0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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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훈, 시구 중 아킬레스건 파열→결국 ‘활동중단’…“얼른 돌아오겠다”

유튜버 겸 배우 문상훈이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25일 문상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커뮤니티에 “빠둥이 여러분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아킬레스 건이 끊어졌다”며 “그래서 급하게 월요일 아침부터 병원을 왔다. 의사 선생님이 아킬레스 건이 파열 되고 나서도 시구 마치고 내려오는 것이 인상 깊었다고 칭찬해주셨다”고 말했다.이어 “넘어진 김에 쉬었다 가라고, 여러분 모두의 남은 한 해 내년 액땜까지 문상훈이 아킬레스 건 바쳐 했다고 생각하고, 좋은 일만 있게 잘 준비하는 시간으로 생각하겠다”면서 “너무 멀지 않은 시간에 얼른 돌아오겠다”고 당부했다.앞서 문상훈은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KBO리그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경기의 시구자로 등장했다. 하지만 문상훈은 마운드로 달려가는 과정에서 발목을 삐끗해 넘어지고 말았다. 다시 일어나 시구는 무사히 마쳤지만, 결국 부상을 입고 말았다.경기 직후 문상훈은 “인류 최초 시구하다 아킬레스건 끊어진 내 인생”이라며 “오늘 7연승에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괜히 미안한 마음이다. 잘 하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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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이찬원, 활동중단 이유 밝혔다 “재정비 시간 위해” [전문]

사고로 활동 중단 소식을 알린 가수 이찬원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9일 이찬원은 “약간의 사고로 인해 경미한 부상이 있어 예정되어 있던 활동에 불가피하게 차질이 생기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사실 활동을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데에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기도 했으나 회복이 우선이라는 병원과 회사의 소견에 따라 잠깐의 재정비 시간을 갖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이찬원은 “여러분들께서 걱정하시는 것만큼의 부상은 전혀 아니며 일상생활 정상적으로 잘 소화하고 있으니 전혀 걱정하지 말라”며 “여러분 못 만나는 동안에 카페 자주 들어와서 찬스들에게 안부 전하겠다. 하루빨리 회복해서 건강하게 찬스들 만나러 가겠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앞서 이날 이찬원의 소속사 초록뱀이엔엠은 “이찬원에게 경미한 사고가 발생해 병원을 방문했다. 심각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나 당장 스케줄을 소화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 하에 회복을 위한 일시적활동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알렸다.한편 이찬원은 KBS2 ‘불후의 명곡’과 ‘옥탑방의 문제아들’ JTBC ‘톡바원 25시’ 등에 출연 중이다.다음은 이찬원 글 전문이다.이른 시간부터 여러분들의 심려를 끼쳐 드린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오늘 카페 공지를 올라간 바와 마찬가지로 약간의 사고로 인해서 경미한 부상이 있어서 예정되어 있던 활동에 불가피하게 차질이 생기게 되었습니다…!!사실 활동을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데에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기도 했으나 회복이 우선이라는 병원과 회사의 소견에 따라 잠깐의 재정비 시간을 갖도록 하였습니다!여러분들께서 걱정하시는 것만큼의 부상은 전혀 아니며 일상생활 정상적으로 잘 소화하고 있으니 전혀 걱정하지 마세요!! 여러분 못 만나는 동안에 카페 자주 들어와서 찬스들에게 안부 전할게요!!하루빨리 회복해서 건강하게 찬스들 만나러 가겠습니다!!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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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중단’ 온유, 팬들에게 전한 진심… “잠깐 숨 고르는 시간”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가 ‘활동중단’에 팬들에게 진심어린 말을 전했다. 온유는 9일 자신의 SNS을 통해 “놀라셨을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제가 말씀 올리는 게 맞다고 판단돼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 요점은 건강만 잘 회복하고 돌아오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고, 앞으로 함께 할 샤이니를 위해 잠깐 숨 고르기 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아무쪼록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함께 좋은 날들 그리고 인생의 한 부분 한 부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생각하고 건강하게 다시 돌아오겠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같은 날 SM엔터테인먼트는 온유의 활동중단 소식을 알리며 “온유 씨의 컨디션 난조가 계속됨에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온유는 최근 준비 중이었던 샤이니 정규 8집 앨범 활동, 6월 콘서트에 불참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 콘서트 불참과 관련해 드림메이커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온유를 제외한 3명의 멤버(키, 민호, 태민)로 진행되오니 팬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며 수수료 포함 100% 환불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한편 샤이니는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이해 정규 8집 앨범 및 콘서트 등을 준비 중이었으나 멤버 온유의 컨디션 난조로 키, 태민, 민호 3명의 멤버만 참여하게 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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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온유, 건강문제로 활동중단→ 콘서트· 정규8집 불참 [전문]

그룹 샤이니 온유가 건강 문제로 잠시 활동을 중단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9일 “최근 온유 씨의 컨디션 난조가 계속됨에 따라 상담 및 검진을 받게 됐고,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온유는 최근 준비 중이었던 샤이니 정규 8집 앨범 활동, 6월 콘서트에 불참하게 됐다.콘서트 불참과 관려해서 같은 날 드림메이커 측은 공식 SNS을 통해 “온유를 제외한 3명의 멤버(키,민호,태민)로 진행되오니 팬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며 수수료 포함 100% 환불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한편 샤이니는 올해 데뷔15주년을 맞이해 정규 8집 앨범 및 콘서트 등을 준비중이였으나 멤버 온유의 컨디션 난조로 키, 태민, 민호 3명의 멤버만 참여하게 됐다. 샤이니 온유 건강 및 향후 스케줄 관련 안내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샤이니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멤버 온유의 건강 상태와 이후 샤이니 활동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샤이니는 데뷔 15주년을 맞아 지난 5월 팬미팅을 시작으로, 정규 8집의 앨범 작업을 끝내고 6월 콘서트를 준비중이었습니다.하지만 최근 온유의 컨디션 난조가 계속됨에 따라 상담 및 검진을 받게 되었고,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습니다.이에 당사는 온유, 그리고 멤버들과 신중히 논의한 끝에 이번 콘서트 및 앨범 활동에 온유는 참여하지 않고, 당분간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따라서 예정된 샤이니의 콘서트 및 앨범 활동은 키, 민호, 태민이 진행하게 되었으며, 온유의 활동 재개는 추후 회복 상태를 체크해 시기가 정해지는 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샤이니의 이번 활동은 멤버들과 팬 분들, 당사도 간절히 기다려 온 시간이지만, 샤이니로서 더 오래 건강하게 활동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내린 결 정이오니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또한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만큼 온유가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더불어 키, 민호, 태민은 컴백을 앞두고 팬 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후 진행되는 샤이니의 6월 콘서트와 정규 8집 활동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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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아-연제 활동중단, 앨리스 측 "건강상 이유로 일시적 5인 체제"(전문)

도아-연제 활동 중단 소식에 팬들이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그룹 앨리스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멤버 도아와 연제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다고 6일 공식입장을 통해 밝혔다.소속사 측은 "멤버 도아, 연제 건강 상태 및 향후 활동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라며 "도아, 연제는 최근 컨디션 난조 및 건강상의 이유로 병원을 방문하였고,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라고 전했다.이에 따라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와의 신중한 논의 끝에 충분한 휴식과 회복에 집중하며,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며 "앨리스의 활동은 금일 이후 5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 같은 도아-연제 활동 중단 소식에 팬들은 "어디가 아픈지.. 얼른 나아요", "쭉쭉 활동 잘하면 좋으련만! 응원합니다", "속상하다..우리가 지켜줄게요", "앨리스 다시 7인 체제로 되는 날까지 응원은 계속 됩니다" 등 SNS와 온라인을 응원으로 가득 채웠다.한편 앨리스는 소희, 가린, 유경, 연제, 도아, 이제이, 채정으로 구성된 걸그룹으로, 지난 2017년 EP 앨범 'WE, first'로 데뷔했다. 이들은 데뷔 이듬해인 2018년 2월 제24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신인 걸그룹상을 받았으며, 2020년 2월 멤버 이제이를 영입하며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 다음은 앨리스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공식입장 전문이다.안녕하세요. 아이오케이컴퍼니입니다.늘 앨리스(ALICE)를 응원해 주시고 아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멤버 도아, 연제 건강 상태 및 향후 활동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도아, 연제는 최근 컨디션 난조 및 건강상의 이유로 병원을 방문하였고,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당사는 아티스트와의 신중한 논의 끝에 충분한 휴식과 회복에 집중하며,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앨리스의 활동은 금일 이후 5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도아, 연제 향후 활동 관련 안내는 추후 공지드리겠습니다.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위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제공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7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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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이슈로 활동중단' 박한별, 4년만에 둘째 출산 '산모+아이 건강'

남편 이슈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박한별이 둘째를 출산했다. 17일 소속사 이엘파크에 따르면 박한별은 자연분만으로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첫 아들을 얻은지 4년 만으로,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다. 앞서 박한별은 2017년 11월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결혼해 이듬해 첫 아들을 얻었다. 하지만 남편이 이른바 버닝썬 논란에 휘말리면서 2019년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를 끝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이듬해인 2020년 박한별은 제주도에서 카페를 열고 제주살이를 시작했다. 오랜만에 좋은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8.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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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품 논란' 프리지아, 활동중단 5개월만에 SNS 재개 '활동재개하나?'

가품 착용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인플루언서 프리지아(송지아)가 5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프리지아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덕분에 저는 건강하게 잘 있다. 다들 잘 지내고 있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몸매 라인이 드러나는 밀착형 흰색 티셔츠에 청바지를 매치하고 아름다운 뒤태를 뽐내는 프리지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프리지아는 지난해 넷플릭스 '솔로지옥'에 출연해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 1월 명품 가품 착용 논란으로 모든 게시물을 삭제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프리지아는 가품 착용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비난 여론이 높았다. 이번 SNS 게시를 시작으로 활동 재개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6.0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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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출산 활동중단' 원더걸스 선예, 복귀 시동 '엄마는 아이돌' 출연

여성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민선예)가 연예 활동 복귀를 위한 시동을 건다.18일 스포티비뉴스 보도에 따르면 선예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엄마는 아이돌'에 출연한다.'엄마는 아이돌'은 출산과 육아로 우리 곁을 떠났던 레전드 스타들의 아이돌 재도전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앞서 선예는 지난 2013년 선교사와 결혼해 슬하에 딸 셋을 두고 있다. 지난해 가수 조권과 프로젝트 듀엣곡 '첫 페이지'를 발표한 바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1.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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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김용호 "괴물됐다" 활동중단…이근 "패배자" 비난(종합)

폭로 유튜버 김용호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김용호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예부장 마지막 방송입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누구에게 협박을 받거나 압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에게 부끄러워 그렇다"고 운을 뗀 김용호는 "처음엔 당당했다. 하지만 '연예부장이 좀 더 도덕적으로 완벽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여러분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변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용호는 "나는 술자리에서 취재하는 기자였다. 연예부장의 취재가 '좀 더 생생하다, 좀 더 복합적이다'는 말을 듣는건 술자리에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나도 망가지기 시작했다. 스트레스를 술로 풀었고 입도 독해져 막말을 했다"고 전했다. 최근 김용호는 부산의 한 유흥업소을 찾았을 당시 쏟아냈던 막말 녹음본이 폭로돼 역풍을 맞았다. 취재를 빌미삼아 타인의 사생활을 마음껏 입에 올렸던 그는 더한 반박과 해명조차 무의미한 이슈의 주인공이 됐다. 김용호는 "비참함을 느낀다"고 토로하면서도 스스로를 '유명인사' '영향력 있는 인물' 등으로 고평가했다. 이와 함께 한예슬, 박수홍 등 김용호와 법적 공방을 선언한 스타들을 언급하며 "어느 순간부터 자만해져 있었다"고 인정했다. 김용호는 "기자의 역할은 문제와 의문을 제기하고 끝내야지 내가 심판을 하려고 하면 안 된다"며 "돌아보면 남을 찌르는 칼에 취한 게 아니었나 싶다. 칼에 피가 많이 묻었다. 구독자·제보 조회수가 많아지다보니 폭주해 괴물이 된 것 같다. 원한도 쌓였다"고 털어놨다. 또 "내가 남들을 괴물이라 공격하면서 내 안에도 괴물이 있다라는 걸 느끼게 됐다. '더 폭주하기 전에 멈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술에도 방송에도 브레이크가 없었다. 이렇게라도 멈추고 스스로에게 당당해질 때까지 방송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용호는 개인 채널은 물론 "'가로세로연구소'에서도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구독자들의 메시지에 눈물을 쏟기도 했다. 그는 "적당한 시점에서 끊어주는 그런 지혜가 없었다. 반성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거침없는 이야기들로 구독자 66만 명을 쓸어모은 김용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여배우 후원설'을 제기하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한예슬, 박수홍, 박유천, 이근 등 연예인과 유명인들을 상대로 사생활 의혹을 폭로해 피소됐다. 명과 암은 명확했다. 김용호는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에서 시작해야 했기 때문에 강하게 나갔어야 했다. 그렇게 폭주한 결과 소송도 많이 걸리고 재판도 받게 됐다. '선을 넘었구나' 생각됐다"며 "유튜브 방송도 중독이다. 알코올 중독처럼 중독이다. 중독은 끊어야한다"고 채찍질했다. 또 "'시간을 두고 내 본 모습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제 능력과 인성에 비해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영향력을 갖게 되니 오만했다. 저 자신을 냉정하게 돌아보고 채찍질하겠다. 제 역할이 필요한 순간이 오면 더 당당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용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인물 중 한명인 UDT(해군특수전단) 출신 '가짜사나이' 이근 대위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ROKSEAL' 커뮤니티를 통해 김용호 고소 결과를 알리며 "인생 패배자. 무식한 쓰레기들"이라고 맹비난했다. 이근이 공개한 서울송파경찰서 수사결과 통지서에 따르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김용호는 검찰 송치가 결정됐다. 김용호의 활동중단 영상을 접한 후에는 "많이 힘드냐? 왜 방송에서 그렇게 우냐? 기자로서 실패하고, 사업도 말아먹고, 공인들 폭로하는 기생충으로 직업을 가졌는데 그것도 결국 실패했네. 넌 괴물이 아니야. 그냥 기생충이야. 그리고 내가 널 밟았어"라고 분노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2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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