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가 날계란 투척 세례를 받으며 굴욕을 당했다.
유이는 28일 방송될 KBS 2TV '오작교 형제들' 8회에서 부정입학을 의심하는 학생들이 던진 계란과 음료수를 온 몸으로 맞는 수모를 그려낸다.
극중 탁월한 미모와 몸매로 모든 걸 갖춘 학생이자 한국대학교 홍보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백자은(유이)은 아버지 백인호(이영하)가 실종된 후 한국대학교에 부정입학을 했다는 루머에 휩싸이게 된 상황이다. 일파만파 퍼진 루머를 듣고 흥분한 학생들은 백자은을 향해 날계란과 음료수를 던지며 분노를 표출했다. 백자은은 계란 투척 세례에 격분해 자신을 비꼬는 이승리(김소영)의 머리채를 휘어잡고 거친 육탄전도 벌였다.
유이는 지난 17일 서울 정릉의 한 대학교에서 진행된 촬영현장에서 날계란과 음료수를 맞아가며 실감나는 투척현장의 모습을 만들어냈다. 리얼한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남자 스태프가 날계란을 던지게 됐고 힘 조절을 못한 스태프로 인해 '퍽' 소리가 날정도의 상당한 강도로 날계란이 투척됐다. 상대 배우들이 놀랄 정도로 높은 강도였지만 아픈 기색도 내비치지 않은 채 얼굴 한 번 찡그리지 않고 촬영을 이어갔다.
방송은 28일 오후 7시 55분.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사진=초록뱀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