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혜가 '욘사마' 배용준을 만든 IMX와 손잡고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에 나선다.
17일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박신혜는 14일 일본에서 배용준의 일본 소속사로 알려진 IMX(인터랙티브미디어믹스)와 에이전트 계약을 했다.
관계자는 "최근 일본에서 방영된 SBS '미남이시네요'의 영향으로 박신혜의 일본내 인지도가 크게 올랐다. 전문적인 매니지먼트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IMX와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IMX측은 작품 홍보와 초상권 관리 등 박신혜의 전반적인 매니지먼트 업무를 관할하게 됐으며, 박신혜의 본격적인 일본 내 활동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IMX는 배용준을 비롯해 소지섭·이민호·안재욱·손예진 등 국내 정상급 스타들의 일본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끈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특히 2004년 '겨울연가'로 일본에서 이름을 알린 배용준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해 톱스타로 키워낸 경험이 있다. 관계자는 "IMX가 배용준의 일본 활동을 도운 노하우를 높이 샀다. IMX측도 박신혜의 잠재적인 스타성에 반해 일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박신혜는 8월 종영한 MBC '넌 내게 반했어' 이후 작품 활동을 쉬고 있다. 최근에는 MBC의 기아대책 프로그램에 참가해 아프리카 케냐·가나와 남미 페루, 인도 4개국을 돌아보며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