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같이 '1+1=2'의 논리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아니다. 효율성에 관한한, 곱하기로 기존의 틀을 뛰어넘어야 한다.
리더십 전문가인 리즈 와이즈먼·그렉 맥커운이 지은 이 책에서 말하는 '곱하기형 리더'는 인력 충원 없이도 조직의 구성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낸다. 반면 혼자 뛰어난 리더는 구성원의 역량을 위축시킨다. 따라서 선순환이 이뤄지는 조직은 인재들이 몰리고, 악순환의 조직은 B급 인재들로 가득차게 된다.
이 책에 따르면 곱하기형 리더에겐 5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 인재를 끌어당기고 최대한 활용한다. 둘째, 최고의 생각을 요구하는 열성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셋째, 도전의 영역을 넓힌다. 넷째, 토론을 통해 결정한다. 다섯째,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심어준다.
독자 자신이 속한 조직은 어떤가. 이 책을 읽은 후에는 자신이 속한 조직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눈이 생길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간. 각권 1만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