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전 과로 및 스트레스로 입원했던 김장훈이 3일 미니홈피에 '독도 수영 횡단'에 관한 글을 남겼다. 이 글에서 김장훈은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서 늘 잘해왔으니 이번에도 믿어도 좋다. 독도에 태극기 꽂고 '독립군 애국가'를 부르겠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경북 울진에서 출발해 독도까지 215Km를 릴레이로 헤엄쳐 건너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송일국·서경덕 교수·한국 체대 수영부 학생들이 함께 할 예정. 김장훈은 최근 독도횡단 프로젝트와 관련해 체력훈련 및 앨범준비, '독립군 응원가' 홍보 등 과도한 일정을 소화하다가 쓰러졌다.
김장훈은 '몸은 하나인데 꼭 와야한다는 곳은 많고, 삶 자체가 실신구조로 살아가다보니 가끔 이런다. 독도횡단과 관련해 받았던 스트레스가 주원인이었다. 준비할 일이 많은데 협조가 잘 안 돼 답답한 시간들이 많았다. 일종의 홧병'이라고 쓰러진 이유에 대해 말했다. 마지막으로 '거의 해결이 돼 긴장이 풀린 것 같다. 독도는 죽어도 간다'고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