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아이돌 스타들이 2012년 11~12월 숨고르기를 끝내고 계사년 새해 벽두부터 줄줄이 컴백한다. 최근 아이돌 그룹 신곡이 가요 차트에서 '실종'돼, '아이돌 위기론'까지 대두됐지만 대형 아이돌의 컴백과 동시에 반격에 나설 전망.
먼저 '최강 걸그룹' 소녀시대가 1일 4집 '아이 갓 어 보이'를 발표했다. MBC는 1일 오후 소녀시대의 컴백쇼를 신년 특집물로 편성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국내외에서 인기가 워낙 뜨거워 타이틀곡 '아이 갓 어 보이'로 다시 한 번 가요계를 '올 킬'할 것으로 보인다.
록밴드 씨엔블루도 14일 1년여 만에 컴백한다. 강민혁·이종현·이정신이 탤런트로 데뷔해 주가를 높이는 사이, 리더 정용화는 곡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멤버들의 자작곡만으로 앨범을 채울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17일 데뷔 첫 솔로 앨범을 내는 JYJ 김재중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 동방신기 시절부터 팬층이 워낙 탄탄하다. 리드 보컬 김준수에 가려졌지만 보컬 능력도 정상급. 상반기 의외의 복병으로 꼽힌다. 최근 SM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 소송도 종결해 홀가분한 마음으로 활동에 임한다.
아이돌 그룹의 유닛 활동도 기대를 모은다. 한류 스타 인피니트는 랩 파트를 맡고 있는 멤버 동우와 호야로 구성된 유닛 인피니트H를 선보인다.
인기 걸그룹 씨스타와 포미닛도 각각 유닛 활동에 나선다. 씨스타는 '마보이'로 인기를 모은 씨스타19(효린, 보라)을 1월 중 출격시킨다. 포미닛은 허가윤과 전지윤으로 팀을 구성하고 유닛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