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살해 혐의로 법정에 선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7)가 후원사들로부터도 외면 받고 있다. AFP 통신은 20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용품 업체인 나이키와 선글라스 제작업체 오클리가 피스토리우스에 대한 후원을 끊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여자친구인 리바 스틴캄프(30)를 자택에서 권총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스토리우스는 법원에서 여자친구를 강도로 오인해 총을 쐈다며 계획적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김현우(25·삼성생명)가 20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13 레슬링 1차 대표선발전 시니어 그레코로만형 74㎏급 결승에서 김진혁을 세트 스코어 2-1로 꺾고 우승했다. 런던올림픽에서 66㎏급에 출전한 김현우는 올해 체급을 74㎏급으로 올렸다.
○…이상화(서울시청)와 모태범(대한항공·이상 24)이 나란히 동계체전 2관왕(500·1000m)에 올랐다. 이상화는 20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1000m에서 1분18초43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전날 500m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모태범은 남자 일반부 1000m에서 1분11초38로 우승했다.
○…대한탁구협회는 20일 "정현숙(61) 협회 전무이사를 부회장 겸 전무이사로 선임하는 등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부회장은 1973년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해 한국 구기종목 사상 최초로 세계를 제패한 주역이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의 이적을 고려 중이라고 스페인 일간 엘 파이스가 2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호날두와 재계약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으며 올 여름 이적을 고려 중이다. 호날두와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은 2015년 6월 끝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3년 컨페더레이션스컵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골 판정기술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현재 FIFA의 승인을 받은 골 판정기술은 7대의 카메라로 공 위치를 분석하는 호크아이, 공 안에 전자기장치를 심어 신호를 보내는 골레프 등 두 가지다.
○…이청용(25)의 소속팀인 볼턴 원더러스가 20일(한국시간) 열린 더비 카운티와의 2012-2013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이청용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9승12무11패(승점 29)를 기록한 볼턴은 리그 17위로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다.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 변신한 ‘롤러 여제’ 우효숙(27·청주시청)이 20일 태릉 빙상장에서 열린 전국겨울체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3000m에서 라인 침범으로 실격 당했다. 롤러 대표 우효숙은 두 달 여 훈련을 하고 스피드 스케이팅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했다. 그의 기록 4분29초77은 실격 당하지 않았다면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