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은 2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호흡을 맞춘 이보영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윤은 가로수길에서 빈컵 자유투 미션을 시작으로 뚝섬에서 지압판 3단 멀리 뛰기 미션을 완벽히 소화했다. 특히 지압판 멀리 뛰기 대결에서 길쭉한 다리를 과시하며 무려 8.2m의 거리를 단숨에 뛰어 눈길을 끌었다. 다른 멤버들이 고통에 소리를 지르며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과 상반된 결과였다.
좋아하는 음식 25가지를 가져와 음식으로 빙고를 완성하는 게임 '뷔페 빙고'에서도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 비록 빙고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고전을 면치 못 했지만 음식을 폭풍흡입하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줬다. 입 안 가득 음식을 넣고 먹는 모습도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윤이 연기 뿐만 아니라 예능까지 잘하는 모습에 네티즌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이상윤, 도대체 못 하는 게 뭐야' '예능까지 잘하네. 살아있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서울대 출신 배우라는 점에서 데뷔 초부터 '엄친아'로 불린 이상윤은 지난 3월 종영한 '내 딸 서영이'에서 순정파 재벌2세 캐릭터를 열연하며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동시에 연기파 배우로 확실히 입지를 굳혔다는 평을 받으며 5월 9일 열리는 제4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