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니맨' 니콜라 아넬카(34)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러미치(WBA)와 1년 계약을 맺었다.
WBA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넬카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아넬카의 등번호는 39번이다.
아넬카는 지난 시즌 중반 상하이 선화(중국)를 떠나 유벤투스(이탈리아)와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아넬카는 3경기 출전에 그친 뒤 계약 연장을 하지 않고 WBA를 택했다. 아넬카는 지난해 1월 첼시(잉글랜드)에서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 뒤 1년 6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아넬카의 별명은 '저니맨'이다. 1996년 PSG(프랑스)에 입단한 아넬카는 아스널(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리버풀(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페네르바체(터키), 볼턴, 첼시(이상 잉글랜드), 상하이(중국),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18년간 무려 10개팀을 돌았다.
WBA는 지난 시즌 8위를 기록했다. 스티브 클락 WBA 감독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아넬카를 영입했다. 첼시 코치 시절 아넬카와 함께한적이 있었다. 경기력과 성품이 훌륭했고 진정한 프로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