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구장에서 열린 입단식 및 기자회견에서 등번호 10번이 박힌 유니폼을 드디어 들어올렸다. 혼다는 지난 4일 밀라노에 도착한 뒤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첫 훈련도 소화했다. 혼다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AC밀란과 함께 챔피언이 되고 싶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꿈꾸고 있다"며 "동료인 카카와 마리오 발로텔리 등에게 많이 배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로써 이적설의 제왕이었던 혼다는 마침내 이적에 성공했다. 일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혼다는 AC밀란으로부터 연봉 총액 27억엔(한화 약 274억원)의 파격적인 초(超) VIP 대우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