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아이돌 미스터미스터와 BTL, 걸그룹 Bay.B(베이비)가 그 주인공이다. 한 동안 가요계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신인 가수들의 데뷔가 눈에 띄게 줄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최근 대형 가수들의 컴백과 더불어 신인급 가수들 역시 속속 등장하면서 가요계 역시 활력을 되찾고 있다.
먼저 9인조 BTL이 데뷔를 서두르고 있다. 15일 공식 데뷔를 앞두고 멤버 얼굴과 이름을 공개했다. BTL은 작곡가 양정승이 제작하는 아이돌이다. 리더 겸 메인보컬 지수(이지수)를 필두로 보컬 담당 장폴(김성환)·엘렌(오지민)·유아(유경목)·맥스(김규동)·도카(김대운)·큐엘(이상현)과 랩 담당 제이(김제이)와 로빈(이형근)까지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BTL 9명의 멤버는 각각 짧게는 3년~7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 드디어 아이돌 가수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고생해 데뷔하는 만큼 BTL의 이름을 알리고 활발히 활동하는 그룹이 될 수 있도록 회사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3인조 보컬 그룹 베이비도 데뷔한다. 12일 티저 영상을 공개하면서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데뷔 앨범 'MAY(메이)'는 15일 정오 발매 예정이며, 타이틀 곡 ‘케세라 세라(Quecera cera)’로 활발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멤버 미엘(Miel)은 소녀시대 ‘mr,mr(미스터,미스터)’의 가이드와 코러스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리더 미호와 설아 역시 여러 방면에서 음악적인 실력을 쌓아왔다.
이 밖에도 '시크돌'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미스터미스터는 새 앨범 '빅맨(BIGMAN)'으로 돌아온다. 신곡 '빅맨'은 미국의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이자 그래미상 수상에 빛나는 프로듀싱팀 Brian Kierulf & Joshua Michael Schwartz이 참여했다. 16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