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집게 도사'가 된 이영표가 대한민국-러시아전을 예언했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59회에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 성패를 좌우할 H조 대한민국-러시아전에 앞서 팀 전력을 분석하는 '따따봉 월드컵'이 열릴 예정이다.
녹화된 '따따봉 월드컵'에는 강호동, 정형돈, 이덕화, 이규혁, 서지석, 이정, 민호, 윤두준, 이기광을 비롯한 '우리동네 FC' 멤버들과, 현재 KBS 축구 해설을 맡고 있는 이영표 해설위원과 한준희 해설위원, 조우종 아나운서와 이광용 아나운서가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은 특히 소름 돋는 예언 적중으로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이영표가 대한민국-러시아전에 대해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그의 발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연자들이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팀 전력을 분석하던 중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를 어떻게 보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이영표가 "우리나라는 첫 경기에서 진 적이 없다"고 말문을 열며, 그 어느 때보다 비장한 눈빛을 내비친 것.
그간 이영표는 네덜란드-스페인 경기를 시작으로 백발백중 '족집게 예측'을 선보여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스페인의 몰락을 맞춘 데 이어, 이탈리아와 코트디부아르의 2-1 승리까지 정확하게 맞춘 것.
이 같은 노스트라다무스급 이영표의 예측에 네티즌들은 '문어영표' '무당영표' '갓영표' '영표라다무스' 등 애칭을 쏟아내며 다음 경기에서 역시 그의 소름 끼치는 발언이 100% 들어맞을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과연 이영표는 대한민국-러시아 경기에 대해 어떤 전망을 내놨을지 17일 밤 11시 20분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 5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 사진 '우리동네 예체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