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잉인더레인'은 SM C&C가 처음 제작하는 뮤지컬로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 6월 5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약 2달간 총 78회 공연됐으며, 제이(트랙스), 규현(슈퍼주니어). 백현(엑소), 써니(소녀시대), 선데이(천상지희) 등 SM 소속 아티스트들과 뮤지컬 배우 방진의, 최수진, 백주희, 이병권, 육현욱 등 개성 넘치는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외국 관객들도 쉽게 볼 수 있었던 '싱잉인더레인' 5만여 관객을 동원했다.
이 작품은 할리우드의 무성영화 시대에서 유성영화 체제로 바뀌면서 생겨나는 에피소드를 그리며, 인기 영화배우 ‘돈 락우드’와 배우를 꿈꾸는 ‘캐시 샐든’의 로맨스가 돋보인다. 극 중 남자 주인공 ‘돈 락우드’가 비를 맞으며 보여주는 탭 댄스 퍼포먼스는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행복한 모습을 무대 위로 내리는 15,000리터의 비와 함께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해주며 오랫동안 잊지 못할 명 장면을 보여주며 시원한 무대를 만들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주연 배우들의 탭 댄스와 군무, 흑백영화 촬영장면, 커튼 콜에서 전 출연진의 우산 퍼포먼스가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