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은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100' 녹화에 참여,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박준형은 "이홍렬, 임하룡 선배님을 존경한다. 그러나 나의 우상은 심형래"라고 밝히며 심형래와 함께 개그를 짰던 마지막 세대였음을 고백했다. 이어 "녹화 준비를 함께하던 시절, 심형래 선배는 아이디어 회의도 안 나오고 리허설에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녹화 날에 나타나 5분 만에 대본을 다 바꾸어놓았는데 5분 만에 바꾼 대본이 며칠 동안 연습했던 것보다 훨씬 재밌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심형래의 천재성'에 대해 찬양했다. 이내 그는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심형래, 선배님 그냥 코미디 하세요"라고 말한 뒤 한숨을 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또 다른 1인으로는 개그맨 서지석이 출연, 100인과 경쟁하며 5000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