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 연재 중인 화제의 웹툰 '통'(네오카툰 간)이 4권의 단행본으로 나왔다. 스토리작가 민(오영석)과 만화작가 백승훈이 함께 한 이 작품은 부산의 주먹 이정우가 서울을 제패하는 과정을 다룬 학원물이다.
1990년대 임재원의 '짱'을 연상시키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 이정우는 서울에 전학오자마자 일진들의 도전을 받게 된다. 무적이면서 일체 타협 같은 것을 모르는 주인공의 캐릭터가 매력적이다. 위기에 빠질 때마다 주인공은 "나는 통이다. 내가 최고다"라고 외친다. 거칠고 투박한 그림체와 멈추지 않는 액션이 학원물의 분위기를 더욱 살려낸다. 각권 1만 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