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문학연구상에는 소설가이자 황순원 연구자인 김주성씨가, 황순원신진문학상 수상자에는 소설가 김용희씨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작은 김주성 씨의 황순원 연구서 ‘황순원 소설과 샤머니즘(나남, 2014)’과 김용희 씨의 소설집 ‘향나무 베개를 베고 자는 잠(작가세계, 2013)’이다.
경희대학교와 양평군이 주최하고 황순원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소나기마을문학상은 ‘소나기’의 작가 고 황순원(1915~2000)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2년 제정됐다. 황순원문학연구상은 황순원 문학을 소재로 한 모든 문화예술표현물 중 최근 3년 이내에 발표된 번역·출판물·공연·영상물·관광상품·문화콘텐츠 등을 대상으로 한다. 황순원신진문학상은 등단 10년 이내의 신진작가가 대상이다.
한편 소나기마을문학상의 상금은 각 2000만원. 시상식은 오는 12일 금요일 17시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