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가 서울가요대상의 대상을 차지했다. 서울가요대상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엑소는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5회 하이원 서울 가요대상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엑소는 대상뿐 아니라 한류특별상과 본상도 추가하며 3관왕의 영예도 함께 안았다. 엑소는 지난 2014년, 2015년에 이어 올해 세번째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엑소의 지난해 활약은 대단했다. 이들은 지난해 3월 발표한 앨범 '엑소더스'로 대히트를 기록했다. 타이틀 곡 '콜미베이비'는 엑소의 강인한 매력을 담아 공개와 동시에 수십만장을 판매했으며 음원 차트는 물론이고 음악 방송 프로그램 1위를 섭렵했다.
또 '콜미베이비'의 뮤직비디오는 4000만뷰를 돌파해 지난해 상반기 유튜브 조회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 빌보드는 엑소의 '콜미베이비'에 대해 "보이그룹의 정석"이라고 극찬을 하기도 했다.
이어 엑소는 '러브 미 라이트'로도 큰 성과를 거뒀다. 한국과 중국 앨범을 발매한 이 엑소의 앨범은 총 1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최근 가요계에서는 이례적인 기록을 써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대상=엑소
●최고앨범상=보아
●최고음원상=빅뱅
●본상(12팀)=레드벨벳, 방탄소년단, 빅뱅, 빅스, 샤이니, 에이핑크, 윤미래, 엑소, 이엑스아이디, 자이언티, 씨스타, 태연
●신인상(3팀)=세븐틴, 아이콘, 여자친구
●R&B 힙합상=산이
●발라드상=비투비
●OST상=장재인
●댄스 퍼포먼스상=몬스타엑스, 에일리
●트로트상=홍진영
●한류특별상=엑소
●인기상=시아준수
●공연문화상=혁오
황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