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27)와 계약금 총액 130만 달러에 계약했다. 클러치 능력을 갖춘 젊은 거포를 영입한 한화가 공격 부분에 큰 지원군을 얻었다.
도미니카공화국 보나오 출신의 윌린 로사리오는 2006년 콜로라도와 계약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해2011년 9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뛰어난 장타력과 포수와 1루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되는 윌린 로사리오는 메이저리그 통산 4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 413안타, 241타점, 71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2012년에는 117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270, 28홈런, 71타점의 뛰어난 성적으로 내셔널리그(NL) 신인왕 투표 4위를 차지했다.
로사리오는 “2016년을 한화와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올 시즌 한화이글스가 우승을 목표로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팀이 우승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