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5일 녹화에서는 약 스물일곱명의 탈락자가 발생했다. 남아있던 참가자 61명 중 반 정도가 탈락한 셈이다. 이제 34명의 연습생만이 남게됐다.
한 관계자는 "토요일 녹화에서 탈락자들이 짐을 쌌다. 101명의 소녀로 시작해 이제 삼분의 일만 남았다. 같은 기획사 출신 연습생 중에서도 크게 희비가 엇갈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제 본격적인 결승 무대가 시작된 셈이다. 지금부터는 기획사간 눈치 싸움이 치열할 거다. 아이들은 톱11에 들어 데뷔하고 싶겠지만, 기획사에서는 인지도를 얻었으니 데려가 자체 데뷔를 준비하고 싶을거다. 12위부터 20위 사이에 안착하고 싶은 기획사들이 꽤 된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제작하다'는 뜻의 영단어 프로듀스와 '입문'이라는 뜻의 101을 결합해 아이돌의 입문반인 연습생 101명을 대상으로 유닛 걸그룹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프로그램이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갖가지 논란도 일고 있다. 기획사 중에 무허가 기획사가 발각돼 한 차례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돼 데뷔 멤버들을 발탁하고 콘셉트와 데뷔곡, 그룹명 등을 직접 정하는 국민 걸그룹 육성한다. 배우 장근석이 MC를 맡고 가희·제아·치타 등이 트레이너로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