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외야수 그레고리 폴랑코(26)가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피츠버그 구단은 16일(한국시간) 폴랑코를 10일짜리 부상자명단(DL)으로 이동시켰다. 사유는 이번에도 왼 햄스트링 부상. DL 등재 날짜는 14일로 소급적용 될 전망이다.
벌써 올 시즌 세 번째로 햄스트링 부상이다. 폴랑코는 지난 5월 18일 처음으로 왼 햄스트링 부상을 이유로 DL에 올랐고, 복귀 후 7월 23일 같은 사유로 DL행이 확정됐다. 이번까지 합하면 약 3개월 사이에 왼 햄스트링 부상만 세 번째다.
한편 폴랑코는 올 시즌 9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5
·10홈런·32타점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타율 0.258·22홈런·86타점)를 찍었던 지난해보다 하락세가 뚜렷하다. 거듭되는 부상 앞에 장사 없다.
배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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