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과 압도적인 성능으로 골프계에 한 획을 그은 에픽이 이제 아이언에서도 놀라운 변화를 선보인다. 캘러웨이골프가 에픽 드라이버의 '제일브레이크(Jailbreak)' 기술이 접목된 아이언 '에픽 스타'를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다.
캘러웨이골프 R&D팀은 '아이언 몸체의 강도를 높이면 임팩트 시 페이스의 탄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며 결과적으로 볼 스피드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발견한 뒤 제일브레이크 기술을 아이언에 적용시켰다.
이 기술의 디자인을 그대로 활용해 아이언 상단부와 솔을 연결시키는 2개의 막대를 설계한 것이다. 이로 인해 페이스가 높은 탄성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돼 볼 스피드와 비거리가 최고치까지 증가하는 효력을 봤다. 실제로 3번부터 7번 아이언까지 반발계수(COR) 수치가 미국골프협회(USGA)가 허용하는 한계치까지 나왔다.
여기에 캘러웨이골프의 핵심 기술인 360 페이스 컵을 적용시켰다. 페이스 주변의 두께를 1mm 얇게 가공해 아래쪽에 맞는 샷이 나왔을 때 탄력을 높여 줬고, 페이스 중앙에 맞지 않더라도 비거리 손실이 최소화하는 효과가 드러났다.
에너지 전달을 극대화하는 '엑소-케이지(Exo-Cage)' 구조는 보디를 견고하게 완성해 페이스에 에너지가 집중되도록 도와준다. 그 결과 에픽 아이언은 비거리와 관용성에서 아이언의 한계치까지 도달했다.
또한 정밀하게 가공된 텅스텐으로 제작된 '인터널 스탠딩 웨이브(Internal Standing Wave)'가 각 번호별로 다르게 배치돼 최적의 무게중심을 제공해 준다. 롱 아이언은 낮은 무게중심으로 볼을 띄우기 쉽게 제작됐고, 쇼트 아이언은 무게중심을 높게 배치해 더 나은 스핀 컨트롤을 완성할 수 있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