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워너원은 미니앨범 '0+1=1 (I PROMISE YOU)'로 3월 19일부터 3월 25일까지 38만 9180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주간 음반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선주문량 70만장에 절반 정도 밖에 못 미치는 수치지만 컴백주에 3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린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
방탄소년단, 엑소, 슈퍼주니어 등 선배 아이돌 가수의 음반 판매량과 비교했을 때도 놀라운 수치다. 육지담이 계속 강다니엘과 교제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정제되지 않는 말이 송출되는 방송사고 등으로 각종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높은 음반 판매고로 기록했다는 건 워너원 컴백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고 팬덤이 단단하다는 의미다.
연말 가요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이미 확보한 것이나 다름없다. 아직 2018년 1분기이지만 다른 아티스트들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판매고를 기록한다면 30만장 이상의 판매고로는 본상도 노려볼 만하다.
음반 판매 2위는 NCT가 차지했다. NCT는 'NCT 2018 EMPATHY' 앨범을 동일 기간 4만 982장을 판매했다. 갓세븐은 'EYES ON YOU'을 한 주간 음반 판매 1만 9471장을 기록했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