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tvN 주말극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이병헌(유진 초이)이 제이슨(선교사 요셉)의 죽음에 통곡했다.
김태리(고애신)와 이병헌은 바다에 도착해 통조림 음식을 먹었다. 김태리는 "일생에서 처음으로 이렇게 멀리까지 와봤다. 다음에는 더 멀리 가보고 싶다. 다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헛된 희망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거기가 어디냐. 나도 있냐"고 물었고 김태리는 "있다. 희망이니까"라고 답했다.
김동균(김안평)과 변요한(김희성)은 일부러 김의성(이완익)의 인력거와 접촉사고를 내고 대화를 나눴다. 김의성은 변요한에게 관심을 가지면서 혼인했냐고 물었다. 김태리와 정혼했다고 말했지만, 김의성은 "정혼은 혼인이 아니다"면서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김동균은 흡족해했지만, 변요한은 "제 일은 제가 알아서 하겠다"며 언짢아했다.
이병헌은 김태리에게 "웃는 것만 보고 싶은데 울릴지도 모르겠다"고 하면서 한 장의 사진을 건넸다. 아는 얼굴이 있냐고 물었지만, 김태리는 모른다고 했다. 이병헌은 "이들 중 한 사람을 조사 중인데 마음에 걸리는 게 있다. 이 중 한 사람의 이름이 고상완이다"고 말했다. 사진에서 바로 진구(고상완)를 알아본 김태리는 눈물을 흘렸다. 이병헌은 사진 속 인물 중 한 사람이 다른 사람들을 배신했을 수도 있다고 알려줬다.
이호재(고사홍)는 변요한을 찾아갔다. 이호재는 "이제 그만 애신이를 데려가거라"고 말했다. 변요한은 김태리가 마음에 안 든다고 거짓말했다. 이호재는 다 안다는 듯 "그 모든 것을 다 감싸달란 말이다. 그 아이를 꼭 지켜달라는 부탁이다"고 당부했다. 이후 이호재는 일제에 대항하기 위해 양반 유생들을 움직이려고 했다. 김의성은 이를 갈았다.
김태리는 김민정을 만나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유연석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서였다. 김민정은 "구동매에게 갚으려 하는 거냐"면서 적은 돈을 건네고 "이 정도면 된다. 돈은 그저 사사로울 거다"고 얘기했다. 김태리는 유연석의 도장을 직접 찾아갔다. 유연석은 돈은 한 달에 한 번만 받겠다며, 앞으로 뒤를 캐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태리를 계속 보겠다는 의도였다.
이때 미국인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이병헌은 불길한 예감에 휩싸였다. 죽은 사람은 제이슨이었다. 이병헌은 제이슨의 손을 붙잡고 통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