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수 그레고리 폴랑코의 2019시즌 개막전 합류가 불투명해졌다.
피츠버그 구단은 15일(한국시간) '지난 13일 폴랑코가 뉴욕에서 왼 어깨 수술을 받았다'며 '이 수술을 받은 선수는 대체로 7~9개월 정도 후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최소 7개월이 걸리더라도 개막전 합류가 쉽지 않다.
폴랑코는 지난 8일 열린 마이애미와의 홈경기 중 부상을 당했다. 6회 장타를 때린 후 2루 슬라이딩 과정에서 불편함을 호소해 교체됐다. 처음엔 왼 무릎 부상이 심각하게 거론됐지만, 정작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아 결국 수술을 받게 됐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폴랑코는 올해로 빅리그 5년차 외야수다. 올 시즌 부상 전까지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4, 23홈런, 81타점, 12도루를 기록 중이었다.
배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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