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곰스가 워싱턴으로 트레이드 됐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외야수 다니엘 존슨(23)과 오른손 투수 제프리 로드리게스(25) 그리고 추후 선수 혹은 현금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관심을 모은 외야수 마이클 테일러는 이번 트레이드에 포함되지 않았다.
곰스는 올 시즌 올스타에 선정된 안방마님이다.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112경기 출전해 타율 0.266, 16홈런, 48타점을 기록했다. 도루 저지율이 29%로 높지 않았지만, 지난해 무려 42%를 찍었을 정도로 강견이다. 이미 워싱턴은 FA(프리에이전트) 포수 커트 스즈키와 2년 총액 1000만 달러에 계약한 상황. 2019시즌엔 곰스-스즈키 조합으로 시즌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번 트레이드로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게 된 존슨은 2016년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을 받고 워싱턴에 입단한 좌투좌투 외야수다. 올해 더블A에서 타율 0.267, 6홈런, 31타점, 21도루를 기록했다.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해 3승3패 평균자책점 5.71의 성적을 남겼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26승33패 평균자책점 4.1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