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김민수 감독)'가 정우에 이어 김대명, 박병은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오는 20일 크랭크인한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도 뒷돈 챙기는 부업도 같이 하는 친형제 같은 두 형사가 더 크고 위험한 돈에 손을 대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영화. 크랭크인에 앞서 진행된 리딩 현장 사진과 배우들이 함께 한 단체사진을 17일 공개했다.
'불한당'의 각본을 썼던 김민수 감독의 첫 연출작인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정의로운 형사들이 아니라 평소에도 뒤로 돈을 빼돌리던 비리경찰들이 더 크고 위험한 돈에 손을 댔다가 벌어지는 사건이라는 설정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극중 정우는 손대서는 안될 위험한 돈에 손을 댔다가 조직과 경찰로부터 동시에 쫓기게 되는 강력계 형사 김명득으로 변신한다. 김대명은 명득과 한 팀인 형사로, 친형 같은 그를 믿고 위험한 한탕을 함께 하게 되는 형사 이동혁 역으로 또 한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병은은 더러운 돈에 얽힌 사건의 수사책임자인 광역수사대 팀장 오승찬으로 명득과 동혁에게 위협을 드리우는 인물을 연기한다.